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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전해 주는 사람이 왜 나쁜 거죠?
말 전해 주는 사람이 왜 나쁜가요?
그 사람이 여기서 이런 말 저기서 이런 말 하면 정말 나쁜 사람이겠지만'''.
B의 말이 영 아니다 싶어 불쌍한 A에게 말을 해 주는 게 왜 나쁜 건지'''.
제 주위에서도 저에게 아무개 누가 이렇게 말하더라 하면 전 더 고마워했어요.
그래야 저를 몰래 험담하는 사람에게 더 조심했구요.
저는 그 사람 아니었다면 더 바보같았겠죠.
저는 말 전해 주는 사람이 참 고맙던데'''.
1. ㅡ.ㅡ
'09.5.22 10:07 PM (125.177.xxx.10)세상사람들이 다 원글님 같지가 않거든요..(나쁜 뜻으로 하는 말 아니구요..)
사람들이 말을 전할때..꼭 상대방을 생각해서 그러는 경우가 생각처럼 많지가 않더라구요..
제가 사람들하고 엮이고 얻은 교훈은..절대 남의 말 옮기지 말자예요..
들어도 당사자가 직접 들어야지..증거도 없이..그랬다더라..했다가..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요..
그냥 남의 말은 들으면..들은대로..옮기지도 전하지도 않는게 최선이예요..2. 원글님처럼
'09.5.22 10:09 PM (222.98.xxx.212)전 오히려 고마워요....
안그러면 저만 바보 되는 상황인거잖아요..
이간질하느라고 전해주는건 어느정도 구분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판단은 내가 하는거니까 일단 알려 주는것만으로도 참고가 된다고 생각해요...3. 직접하게
'09.5.22 10:10 PM (220.75.xxx.176)직접하게 해야지 뭐하러 중간에서 입장 곤란하게 말을 전하나요?
전 그런 심부름(?) 절대 사양입니다. 둘이 알아서 지지고 볶든 말든..4. 그건
'09.5.22 10:14 PM (211.187.xxx.71)알아두면 좋을 일을 진심으로 그 사람을 위해서 한 말인지
다른 뜻이 깔린 것인지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전자라면 당연히 감사할 일이구요.
이간질이 목적이거나
그 사람 말을 빌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하는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잖아요.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는데 굳이 밝혀서 속시끄럽게 만드는 경우도 있을 테구요.
옮기는 게 무조건 좋다, 무조건 나쁘다 할 일은 아닌 것 같네요.5. ..
'09.5.22 10:23 PM (114.207.xxx.183)말이 전해지다보면 또 살이 붙지 않나요
처음의 그 뉘앙스랑은 다르게 전해지니 문제지요
암튼 뒷담화는 그래서..6. 그게
'09.5.22 10:25 PM (211.192.xxx.23)고마운 사람이 있구요,,,얄미운 사람이 있어요,,
그 말을 전할때 고소하다는 식으로 약올리듯 말하는 사람은 걱정되서 말을 전하는게 아니죠..
익명을 유지해 가면서 조심스레,,전하는 사람은 고마운거구요...7. ,
'09.5.22 10:33 PM (115.136.xxx.174)말이란게 참 조심스러운 부분이죠.있는 그대로 옮겨지기보단 자기의 생각등이 조금씩 첨가되어 옮겨지기 마련이예요. 좋은 의도로 순수하게 말씀을 전해주시는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들어서 더 기분만 상할만한 말들을 생각해준답시고 하는사람들보면 그냥 말안해주었음 할때도있어요.
그리고 어른들이 이런말씀하셨죠..."너한테 남얘기 하는사람....또 어딘가에서 니얘기 하고 다닐 사람이다...말많은 사람 조심해라...너도 입조심 절대적으로하고..."
귀는 두개 입은 하나인 이유이기도하죠...말은 위험하기도한거라 생각해요.8. 동네에서
'09.5.22 10:52 PM (125.190.xxx.48)앙숙인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진짜 못볼꼴 좀 봤어요..
주로 한 사람은 가만 있는데..다른 좀 연배가 있는 다른 아짐이
저한테 와서 매일 가만 있는 한 사람을 욕하는 겁니다..
도저히 이것도 못해먹을 짓이다 싶어서..
어느날 오전에 연배있는 분이 씹었던 것을..
가만 있는 사람에게 전해주고,,
그 연배있는 사람에겐 오후에 또 씹으러 왔길래...
언니가 그 사람의 그런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줘서
아까 그 사람에게 좀 고치라고 이야기 해줬다..
그랬더니..이 연배있는 아짐이
펄펄 뛰면서 오지랖이 태평양이라는둥 하면서 내려가더이다..^^
그 뒤로 참 편한 세월을 살았네요..
물론 그 연배 있는 아짐은 동네방네 제 흉보고 다닌다고 다른이들이
그러더이다..
뭔 상관이람..자기 입이나 아프지...9. ...
'09.5.23 3:16 AM (222.98.xxx.175)말이 옮아가는 과정에서 살이 붙어요, 아 다르고 어 다른게 말인데 토씨하나 틀려지면서 전체적인 뉘앙스가 달라질수도 있어요.
원글님처럼 좋은 의도로 하는것과 살짝 불순한 의도가 깔린건 절대 다른 차원의 문제죠.10. 음
'09.5.23 8:28 AM (112.148.xxx.62)B의 말이 영 아니다 싶으면
B에게 말해야지요
조용히 다들어주고
A한테 전하는게 아니라11. ..
'09.5.23 8:54 AM (123.215.xxx.159)단순하게 생각해서...나쁜 얘기를 전해주면 결국 말한 사람과 전달한 사람 두 사람 사이가 않좋아지게 되기때문이지요. 이렇게 얘기해도 이해 못하시겠어요?
음.... 이해 못하면 직접 경험해보시는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