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을 배우러 다니는데 분위기가 좋아요...
선생님도 좋고...한 석달 다녔나...
전 둘째 임신중인데 첫애 임신한 임산부도 한명더 있는데
나이는 많이 아래인데 참 성격좋아서 애낳고도 두고두고 친구하면 좋겠다 싶은 사람이예요...
매주 보면서
그 친구는 초산이니까
조리원은 어떻게 정해야하는지?
애기 백일 돌사진은 어쩌는게 좋은지?
모유수유는 어떻게 하나?
요가는 동네 어디가 좋은지?
뭐 이런식으로 매주 한두가지를 물어요...
그럼 뭐 전 그 친구도 좋고 해서 제 의견에 주변엔 이러 하더라 하고 알려줘요..
말 시키면 말 잘하는 성격인지라~
제빵 수업이란게
설명 쫙~듣고 공정 끝나면 주물주물 앉아서 만드는게 주인지라...
다른 사람들도 이런 저런 얘기를 해요...
가끔 동네 괜찮다는 정보도 많이들 나오구요...
근데 오늘 옆자리 어느 분이 에고 또 애기 얘기냐고
지나고보면 다 소용도 없는걸 어쩌구~~
저 순간 당황해서 저도 엉터리인데 첫애 있다고 초보엄마가 자꾸 묻네요..흐흐 하고 말았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 친구는 묻는다고 한두마디 하면 저혼자 일장연설인거죠^^
주변에선 그건 모를꺼고 맨날 애얘기만하나 그럴꺼고...
공통의 화제로 수다떨면 저도 뭐리도 주워듣는게 있을텐데
저도 말하느라 못듣는게 있고 더 넓은 화제꺼리도 놓치고...
그 임산부 친구는 좋아요..이 상황에서 미운게 아니라~
하지만 다른 사람보기에 제가 주책맞은 수다쟁이로 보인게 챙피하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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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수다~~
..... 조회수 : 120
작성일 : 2009-05-22 22:03:31
IP : 121.138.xxx.2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2 11:14 PM (211.222.xxx.244)^^ 예쁘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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