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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심한 아이 친구

아들만셋맘 조회수 : 599
작성일 : 2009-05-18 12:31:43
전에도 한두번 글 올린적 있어요...

아이 친구가 자꾸 집에 온다고...이젠 집에는 안와요...저희 아이가 막 쫓아냈거든요...

근데 학교에서 괴롭히나봐요...(초1 남아)

자세하게 이야긴 안해요...제가 물어봐도 이야기 잘 안하려 하고...

근데 엊그제 잘려고 누워서...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도중...

아이가 이사갔으면 좋겠다고 학교 가기 싫다고 그러네요...

그 아이땜에 짜증난다고...

전 그 아이 봤을때...그냥 쫌 성격이 이상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운동회때 남편이 그 아일 자세히 관찰(?) 하더니 집착이 심한 아이인거 같다고 그러대요...

자꾸 우리 아이 주변에서만 맴돌면서...계속 우리 아이와만 놀려고 하고...

괜시리 우리 식구들 앉아있는 곳으로 자꾸 와서...애기(5개월된) 건들려고 그러고 동생(41개월)
봐준다며...데리구 가려고 그러고...

운동회날엔 우리 남편이 있어서...그나마...제가 스트레스가 좀 덜하긴 했어요...

그러곤 좀 괜찮아졌나보다 하는데..

학교에서 계속 건든다네요....

우리 아이 뒤에 앉는데..수업시간에도 자꾸 의자를 건들고...쉬는 시간에도 자꾸 와서 건들고...

우리 아이는 그애랑 안논다고..다른 친구들이랑 노는데...자꾸 따라와서....

자기가 다니는 학원차 운전기사를 닮았다는둥...*침을 놓는다는둥...계속 그러나봐요...

학교에 찾아가서 담임샘께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그냥 놔둬야 하는지...슬슬 걱정이네요...

수업시간까지 건든다니...신경이 더 쓰여요....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58.120.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아이가
    '09.5.18 12:59 PM (86.96.xxx.93)

    제가 보기에는 그냥 원글님 아이와 놀고 싶은데, 아드님이 상대를 안해주니까 친해지는 방법을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요. 사회성이 좋은 아이 아니면 초1 남자아이 충분히 저럴 수 있어요. 병적인 집착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와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피하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여럿이 두루두루 놀도록 원글님 아이를 타일러 보세요.
    물론 정도를 지나치게 원글님집에 찾아오는 것은 (아드님이 쫓아내면 안되고) 원글님이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그 아이에게 타일러야 하는 것이구요.
    너무 모질게 해서 자꾸 아드님 적을 만들면 안되요.
    그 아이를 위해서 뿐 아니라 원글님 아이를 위해서요.

  • 2. 아들만셋맘
    '09.5.18 1:12 PM (58.120.xxx.254)

    그 아이가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건 어느정도 알겠는데...

    이건 정도가 심하다 싶어 이러는거지요..

    다른 친구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답니다...(아이 말도 그랬고...제가 직접 본경우도 그랬습니다)

    게다가 제 아이가 다른 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같이 놀자 하니...그 아이가 못견뎌하더군요...
    제 아이도 처음엔 그 아이와 참 잘놀았는데..점점 질려하더라구요...매일 혼자 중얼거리면서 놀고...(저희 집에 와서도 그러면서 놀았습니다)

    어휴...어떻게 해야할지....

  • 3. 그렇군요
    '09.5.18 1:28 PM (86.96.xxx.93)

    제가 이해를 잘못했나봐요.
    근데 그런 정도면 혹시 그 아이 왕따나 외톨이 되는게 아닐까 걱정도 되요.
    사회성 많이 많이 부족한 아이라 생각하시고 좀 참고 배려해 주자고 하시면 안될까요? 물론 상대는 겨우 초1 아드님이 하는 것이니 어려운 일이지만요.

  • 4. 글쎄요
    '09.5.18 1:48 PM (125.186.xxx.15)

    초1이면 아직 어리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싶고 한데. 그 아이 하나 때문에 원글님 아이에게 그 아이만 배려하며 다른 친구는 사귀고 싶어도 참고 지내라는 건 좀 가혹한 것 같은데요. (다른 친구를 사귀면 그 아이가 못견뎌 한다고 하니까요)
    아이에게 그런 걸 강요하거나 권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생판 타인인 걸요. 어느정도는 배려하고 참아줄 수 있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아이에게 그러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문제의 그 아이도, 자기가 그런식으로 굴면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죠, 아마 원글님 아이가 참고 받아주면 계속 그렇게 굴고, 원글님 아이에게만 집착할 것 같은데요.

  • 5. ...
    '09.5.18 2:10 PM (61.73.xxx.156)

    이처럼 아이가 고통스러워할 때는 내 아이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어요.
    뭔가를 참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아이가 성취감도 느끼고 할 텐데
    이 경우는 참아봤자 더한 고통만 따라오지 않겠어요?
    아이 스스로 내리는 판단을 존중해주시고 힘이 돼주세요.
    학교가기 싫을 정도로 문제가 된다면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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