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만 이러는 건가요

걱정 조회수 : 809
작성일 : 2009-05-18 09:42:35
혹시 저만 이러는 건지....


저는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런데 그 일이란게 제 인생전체를 놓고 보자면 그다지 중요한 일은 아닌데
지금은 중요하게 느껴지는 )

그 일 끝날때까지 넘 신경이 쓰여 다른 일상생활을 할때 자꾸 생각이 나고
거기서 한걸음 더 나가 만약에 그 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을경우를
생각하고 거기서 생각의 생각은 꼬리를 물고....

문제는 그 일들의 결말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
(좋게 말하면 만일을 대비하자는)

잘 될거야,잘 될거야 되어 보기도 하고
다른일로 신경을 그쪽으로 돌려보기도 하지만
잘 안되네요

그러다가 식구들에게 짜증도 내고

병원에 가 볼까 생각도 들고
종교를 가져볼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심신을 달래시나요?
IP : 122.55.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5.18 9:46 AM (219.241.xxx.11)

    생각하다 답이 안 나올 땐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 되겠지..합니다.
    이후의 행동은 커피한잔,,음악,,책 한권..그 시간만큼은 해결됩니다. ㅎㅎ

  • 2. ...
    '09.5.18 9:48 AM (222.109.xxx.15)

    걱정을 끌어안는다고 해서 해결이 안나요.. 저도 윗님처럼 그런마음으로 사네요..

  • 3. 생각
    '09.5.18 9:48 AM (121.158.xxx.53)

    저도 비슷한 성격이에요.

    아직 초등녀석 둘에 4살베기 꼬맹이가 있어 활동을 못하고 있어 더 심해지는거 같아서

    조금더 지난후에 사회활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 4. 성경에
    '09.5.18 9:56 AM (110.11.xxx.158)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이 365번 나온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간이 매일매일 걱정을 달고 살기 때문에 그러지 말라는 말씀이겠지요.
    걱정은 안하겠다고 해서 안되는것이 아니라, 즉 내의지로 되는것도 있겠지만
    어떤 다른 힘으로 나를 제어할수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
    세월이 흘러서, 아니 시간이 흘러서 지난일을 생각하면 걱정한다고해서 될일은 아니었다,
    걱정거리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이것만 생각해도
    걱정근심은 쓰잘데없는 일이란 것이란걸 알수있지않을까요?

  • 5. 은구슬
    '09.5.18 10:21 AM (61.248.xxx.2)

    어느 책에서 봤는데 걱정의 90%는 일어나지 않을 것을 미리 생각하는 것이고
    생각해서 해결되는 건 5%, 생각해도 해결못하는 건 5%라네요.
    그것 보고는 저는 걱정을 안 하게 되요.. 일어나지도 않을 것을 미리 생각하는 건 넘 힘드니까.ㅋㅋㅋ

  • 6. ..
    '09.5.18 11:18 AM (59.10.xxx.36)

    저랑 너무 똑같으세요.
    성격인 것 같아요. 원글님 성격이 꼼꼼하시고 일정부분에서는 완벽주의이시죠? 책임감도 강하시구요?
    우리 될대로 되라~~하고 살아요.

  • 7. 그게
    '09.5.18 11:38 AM (61.105.xxx.132)

    바로 소심한 성격.!
    최고의 방법은 어쩔수없다 그냥 체념해버리세요
    당장 내노력으로 어떻게되는거면 모르겠지만 내손을 떠난문제라면 결국 흘러가는대로내버려두는수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가능하면 좋게좋게 생각하는것도 습관이더라구요

  • 8. ......
    '09.5.18 10:25 PM (58.224.xxx.149)

    타고난 성격인 부분이 많으실 거예요. 저도 그렇거든요.
    윗분들이 말씀하시는 '될 대로 돼라'가 안 되는 게 바로 이런 성격이지요. ㅠ_ㅠ

    병원 가실 일은 아닌 것 같고요. 기회가 있으면 애니어그램 공부를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제 성격/성향 때문에 고민도 많고 풀 것도 많아서 여러 강의를 들어봤는데, 그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됐어요. 강의를 들을 환경이 안 되면 관련 책이라도 우선 찬찬히 보시면 좋고요. 애니어그램은 아니지만 김형경 씨의 <천 개의 공감>이나 <사람풍경> 같은 책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종교를 갖는 것도 좋아요.
    저도 작년에 세례 받은 초보 가톨릭 신자인데, 예전 같으면 훨씬 더 속 끓이며 안달복달하는 일도 많이 의지하며 다스릴 수 있게 됐습니다. 감사하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905 공짜폰 새거로 구입했는데 누가 쓰던거네요.. 7 찜찜하네요... 2009/05/18 657
458904 마포 공덕역 근처 산부인과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4 윌비엄마 2009/05/18 294
458903 업데이트 문의는?? 1 레벨 2009/05/18 51
458902 너무도 현저히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체력 도움 좀 주세요.. 6 즉빵 약!~.. 2009/05/18 843
458901 “소문날까 문닫고 시민군에 밥해 날랐제” 1 세우실 2009/05/18 270
458900 푸아님 보세요. 3 오체투지 2009/05/18 325
458899 면세점 이용시에요 4 원글 2009/05/18 398
458898 아이가 실내화를 안가져갔는데 불편하겠지요? 14 .. 2009/05/18 697
458897 저만 이러는 건가요 8 걱정 2009/05/18 809
458896 (급질) 메트로시티 썬글라스 정품인지 확인 어떻게 하나요? 1 큰맘먹고 질.. 2009/05/18 246
458895 성당생활에 대한 질문(성당다니시는 분들만 봐주세요) 12 예비자 2009/05/18 967
458894 당근에 난 풀들을 먹어도 1 되나요? 2009/05/18 385
458893 백화점 카드 결제한것 상품권으로 교체 결제하려 하는데 14일 안에 가면 될까요? 2 ... 2009/05/18 286
458892 남편과 저 너무 달라요... 6 생각 2009/05/18 921
458891 우산 사고 싶어요 4 추천요망 2009/05/18 435
458890 아동센터에서 이벤트 빵조아 2009/05/18 74
458889 괴담 들어보셨어요? 4 괴담 2009/05/18 1,386
458888 10년 장농면허~운전 연수 받고 싶어요~~ 12 초보운전 2009/05/18 714
458887 모니터화면이 갑자기 줄었어요.. 4 모니터화면이.. 2009/05/18 628
458886 대치역근처 침잘놓는 한의원 좀 부탁드려요. 2009/05/18 81
458885 감자 20키로가 44000원이면? 17 초등맘 2009/05/18 933
458884 2009년 5월 18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5/18 54
458883 한경희스팀다리미 어떤가요? 9 @ 2009/05/18 577
458882 전화번호 001-0190-6***-6** 1 발신자번호 2009/05/18 337
458881 남편 용돈 얼마씩 드리세요.. 15 용돈 2009/05/18 925
458880 뉴로피드백 1 걱정맘 2009/05/18 231
458879 저..주말에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11 선본여자. 2009/05/18 1,766
458878 친척중에라도 시골출신 없을것 같다는 탈렌트 최지나 22 도시인 최지.. 2009/05/18 6,559
458877 부디 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댓글을...-기독교인의 선. 10 흠흠우우 2009/05/18 465
458876 5월 18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5/18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