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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경민 앵커 노골적 교체 요구” MBC기자회 폭로 .........,펌>>>
하 참. 그저 참담할뿐입니다. 보도국장도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던걸로 안다고 발언 했다고
MBC기자회의 성명서에 나옵니다 그뿐인가요? 이명박과 절친한 친구 천신일이 돈을 건냈다라는 mbc특종보도도 보도국장이 부당하게 아침뉴스에 보도 못하게 지시했다는 내용까지 성명서에 폭로햇군요
다음은 MBC기자회의 성명서입니다
앵커 교체 강행을 규탄한다.
앵커교체는 권력의 압력에 대한 굴복이다.
경영진이 앵커교체를 강행했다. 엄기영 사장은 오늘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뉴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앵커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엄 사장은 또 "회사가 교체 여부를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에서 회사 측에 일방적 수용을 요구하며 단체행동에 들어간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후임 앵커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거쳐 투명하게 선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연 앵커교체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인가. 정치적 압력은 없었는가. 전영배 보도국장 조차 지난 7일 보도본부 기별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청와대의 입력이 있다는 것을 나도 안다"고 답변한 바 있다. 청와대가 이미 오래 전부터 신경민 앵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노골적으로 교체를 요구해왔다는 것은 이미 보도본부 구성원들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권력 비판은 언론 본연의 임무다. 우리는 경영진의 오늘 결정을 "비판을 용납하지 않는 권력의 오만한 압력에 대한 치욕적인 굴복"으로 규정한다.
후임 앵커에 대한 민주적이고 투명한 선발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이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우리의 제작거부는 이미 여러 차례 밝혔듯이 신경민 앵커 개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권력의 부당한 압력을 막고 보도와 제작의 자율성을 지켜줄 수 있는 경영진을 원한다. 현 경영진은 보도본부 기자들이 제기하는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은 즉각 사퇴하라!
우리는 오늘 비상대책위 총회를 통해 국장 불신임안을 찬성 93, 반대 2, 기권 1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MBC 역사상 기자들의 국장 불신임은 처음이다. 전영배 보도국장은 이미 구성원들의 신뢰를 잃었다. 그는 "앵커 교체 문제는 노조와 기자회의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했던 지난달 27일 보도국장 정책설명회에서의 발언을 단 열흘 만에 정면으로 뒤집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제작거부의 와중에 전영배 국장은 상상하기 힘든 일을 저질렀다. 지난 11일 아침뉴스의 톱 기사가 방송을 불과 30분 남겨두고 갑자기 사라졌다. "박연차 회장이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의측근 기업인 천선일 회장에게 수십억을 전달한 의혹이 있다"는 기사였다. 전날 뉴스 데스크에서 톱기사로 보도된 특종이 새벽 5시 반 보도국장의 전화 한 통으로 아침뉴스에서 사라져 버린 것이다. 신뢰를 생명으로 여기는 기자들은 더 이상 그를 보도국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
우리는 송재종 보도본부장의 동반 퇴진도 강력히 요구한다. 경영진의 일원으로서 전영배 보도국장 인사와 보도본부에서 일어난 이 모든 전횡과 파국에 책임이 있는 송재종 보도본부장은 즉각 사퇴하라!
뉴스 공정성 회복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가 사상초유의 제작거부 투쟁과 국장 불신임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공정보도와 권력 감시에 충실한 MBC 뉴스다. 우리는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 경영진은 보도국장 임명동의제와 공정한 뉴스편집을 만들기 위한 논의에 즉각 응하라.
19개 MBC 계열사 기자들이 내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로의 뉴스 송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제작거부는 분명 무겁고 가슴 아픈 결정이지만, 기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일하고 싶은 순수한 결단이다. 이 정당한 요구를 경영진이 계속 외면으로 일관하는 한 제작거부 투쟁의 강도는 한층 높아질 것임을 경고한다.
우리의 요구
- 권력의 압력에 굴복한 앵커 교체를 즉각 철회하라!
-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 경영진은 뉴스 공정성 회복을 위한 논의에 즉각 응하라!
2009년 4월 13일 MBC 보도본부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
다음은 민언련 성명서인데요
신경민앵커의 클로징발언이 얼마나 훌륭한 역할을 했는지 잘 설명해두었군요
단순히 권력비판만 한게 아니라 언론인으로서 얼마나 자기역할에 충실하였는지 알수있습니다
MBC, 이렇게 굴복하나 ?
MBC가 결국 신경민 앵커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엄기영 사장은 오전 임원회의를 마친 뒤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앵커 교체는 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정치적 압력에 의한 교체설을 부인했다. 아울러 “공영방송 MBC의 궁극적 목표는 보다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정하고 균형 잡힌 방송”이라며 이런 기준에 따라 후임 앵커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논란이 되었던 라디오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 김미화 씨 교체는 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MBC가 내부의 반발과 외부의 비판을 무릅쓰고 앵커 교체를 강행하는 이유를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엄기영 사장은 ‘뉴스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객관적 상황을 고려할 때 신경민 앵커 교체는 MBC의 정체성을 흔들고 시청자들의 외면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지난 9일 논평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면서 MBC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그러나 오늘 MBC가 신경민 앵커를 끝내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을 보면서 그 ‘정치적 배경’을 더욱 의심하게 되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뉴스의 경쟁력’을 생각한다면 신경민 앵커는 ‘교체’가 아니라 ‘장수’해야 할 인물이다.
그동안 신경민 앵커는 권력을 향한 비판적인 멘트로 시청자들에게 ‘방송3사 중 그나마 MBC 뉴스가 할 말을 하는 방송’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기여해왔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신경민 앵커는 MBC뉴스, 나아가 방송3사의 뉴스들이 미처 담아내지 못하는 우리 사회 주요 의제들, 우리 모두가 성찰해 봐야 할 문제를 제시함으로써 여론의 쏠림을 막는 ‘균형추’와 같은 역할도 해왔다.
예를 들어, 이명박 정권의 외압으로 물러난 이동걸 금융위원장 사임 소식은 방송3사 메인뉴스 가운데 오직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 멘트에서만 보도되었다.
방송3사의 경기서남부연쇄살인범 얼굴 공개에 대해서 그는 ‘충분하고 합리적인 논의가 없었다’며 “절차의 실종은 생각의 실종이 될 수 있어서 더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대중의 분노에 편승하기 보다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돋보이는 멘트였다.
방송3사들이 WBC 보도에 ‘올인’했을 때에도 신경민 앵커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야구에 열광한 사이 박연차 리스트는 신구 권력층을 맹수처럼 할퀴었고, 장자연 수사는 거북이처럼, YTN 수사는 토끼걸음으로 갔다”며 언론의 보도 행태와 그로 인한 현안의 소외를 따끔하게 지적했다.
MBC 경영진에 거듭 묻고 싶다. 우리 방송사(史)에서 이런 성찰적인 멘트로 뉴스를 진행했던 앵커가 얼마나 있었던가? 이런 앵커의 장점을 더욱 살려 MBC 뉴스의 품격과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는 없는 것인가?
기자들이 제작거부라는 마지막 수단까지 동원해 저항하는 상황에서 앵커를 교체하려면 적어도 엄기영 사장이 말하는 ‘뉴스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신경민 앵커가 어떤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지, 그를 교체하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정도는 객관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엄기영 사장이 밝힌 ‘앵커교체의 변’은 내부는 물론 일반 시청자들의 의구심도 씻어내지 못했다. 나아가 명분 없는 앵커교체로 MBC는 ‘경쟁력’은커녕 공영방송으로서의 신뢰를 깎이게 됐다.
MBC 마저 권력의 눈치를 살피는 이름뿐인 공영방송으로 전락해가는 것은 아닌지 국민의 우려가 깊다.<끝>
2009년 4월 13일
(사)민주언론시민연합
신경민 앵커 마지막 클로징멘트 동영상 바로가기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321410_2687.html
이런 사람을 이제 더이상 못보다니.... MBC에 너무나 실망스러울뿐입니다
추천한방도 잊지말아주세요!!
3640jooni9님의 다른글보기
1. 홍이
'09.4.14 7:54 AM (115.140.xxx.18)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jsessionid=691D33874AB23...
2. ---
'09.4.14 8:08 AM (222.234.xxx.2)정말.. 나라 상태가.. 심각하다.. 심각하다.. 느꼈지만..
실질적으로.. 청화대가.. 방송국에.. 저렇게 압력을 가하고.. 보도되어야할 기사가 바로 빠지고 하는것들을 보아하니.. 정말... 웃음만 나옵니다.. 허허...
정말... 너무.. 심각하네요.. 지금 대한민국이....3. 모든것이 사기.
'09.4.14 8:08 AM (124.50.xxx.21)이 정부의 모든 것이
다 사기라는 것은 우리모두 다 압니다.
그리고 신 앵커의교체도 당연히 왜 그러했는지도,,,,
하여간 똥 묻는 놈들이 ,,,
지랄들 하고있는 세상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고,,,,4. phua
'09.4.14 8:08 AM (218.237.xxx.119)그러나 더 아쉬운 것은 MBC뉴스 시청율이 한자리 수로 (9.8% 라죠?)
있었다는 것 입니다. 이러니 갸들이 맘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5. ..
'09.4.14 8:10 AM (219.248.xxx.254)막장이네요.
정말 어디까지 가려고 저러는지....
아직도 더 보여줄 게 남았나요?6. 참...
'09.4.14 8:16 AM (59.31.xxx.183)정말 막가는군요... 뭐라 할 말이. ...
7. 아꼬
'09.4.14 8:36 AM (125.177.xxx.131)그냥 무심하게 사는 사람들은 심장이 돌덩이인가 싶어요. 이 일이 화제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과는 정말 만나고 싶지 않아요. 너무 속상합니다.
8. 이제
'09.4.14 8:37 AM (211.215.xxx.244)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고,,,, 222222
4년뒤에 확실히 평가해 주어야 합니다.
그때까지 언론이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어요9. 국민들이
'09.4.14 9:01 AM (121.169.xxx.32)지지해주고 (시청률로)호응도가 크면
청와대가 함부로 못합니다. 저번에mbc 파업하고
아나운서들이 거리에서 전단지 나눠줬을때 시민들 표정 보셨는지요?
정치에 바른언론상에 관한 국민들의 무관심이 오늘 이렇게 만든거라 봅니다.
그 댓가는 서서히 온국민이 치를거구요.10. 더끈질기게
'09.4.14 9:37 AM (118.176.xxx.220)견디고 싸워내길 바랍니다.
마봉춘에 대한 사랑을 접어야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마봉춘 화이팅!!11. 에휴
'09.4.14 9:49 AM (59.10.xxx.219)3년만 꾹 참읍시다..
다음엔 꼭 바꾸지구요..12. 1984년
'09.4.14 9:53 AM (59.7.xxx.207)조지 오웰의 소설을 보는 것 같아 무섭기까지 합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나니...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13. 너무나 가슴아픈
'09.4.14 10:49 AM (124.50.xxx.177)일은 이렇게 서로를 물어뜯게 만드는 이 사회가 싫습니다.
14. 의욕상실시대..
'09.4.14 11:10 AM (121.164.xxx.196)조용히좀 살자... 귀찬다...머리아퍼...알아서들 하겠지...설마 지가 살고있는 나라 팔아먹기야 하겠어?...배운게 많으니 더 잘 하겠지...지난대선때 투표한 우라 궁민들 대다수 아직도 생각없이 삽니다..답답..............ㅠㅠ.그래서 이런 현상황이 지속되는거 아닐까요..
15. 뭘
'09.4.14 11:14 AM (218.236.xxx.36)어떻게 해야되나요...
16. 분당 아줌마
'09.4.14 11:22 AM (121.169.xxx.67)후안무취의 정권.
니들이 그리 안 해도 니들 무식한 건 다 안다.
MBC라도 있어야 지들이 겁 나는 게 있지17. 너무한다..
'09.4.14 11:23 AM (118.217.xxx.53)댓글을 어떻게 적어야할지...참..
18. 청와대에
'09.4.14 12:15 PM (116.39.xxx.250)쥐가 들어간 이후로 우리 국민에게서 너무 많은걸 빼앗아 가는군요.
5년후에 남아있는게 있을지.... 너무 암담하고 화가납니다.19. 왜
'09.4.14 10:16 PM (121.88.xxx.149)뉴스를 엠비씨 안보고 딴데 볼까나!
청취율이 그렇게나 낮다니...답답하네요.20. 몰랐어요!!
'09.4.17 12:18 PM (123.212.xxx.225)인터넷을안하니 잘몰랐네요!!!
그랬던거였꾼요!!!아마도 이런사실을 알려주는매체가 거의인터넷밖에없으니
그래서 더 무관심한거같네요!!!
근데입맛에 안맞으면 다바꾼다!!! 이런기조인가보네~~
우리도 청기와개네들이 입맛에 정말안맞는데~~~뽑은인간들이 더한심해지는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