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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조기유학. 웬만하면 돌아오지 마라.
저와 남편이 두 달에 한 번꼴로 가서 한 일주일씩 머물렀다 오고 여름방학엔 한국으로 와서 지내는게 계획이죠.
목표는 영어와 독일어. 기간은 대학까지.
웬만하면 대학졸업 후에도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먹고살 길이 없으면 와서 쏘세지라도 구워야겠죠.
그건 최악의 경우이고..
초등학교 고학년되면 보낼까 했었는데 어차피 가서 한 번은 유급당할 거라면 조금이라도 더 어릴 때 꿇는게 공부 면에서 더 적응이 쉬울 것 같아서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나 부모밑에서의 포근함. 정서적 안정감... 이게 최고 문제이긴 한데
아이 이모가 자기 애들이랑 같이 키우는 거니까 염려말라고 해서.. 버틸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요.
그 집 애들도 같은 국제학교 넣으려고 하거든요.
아무래도 독일 일반학교보다는 인종차별도 덜하지 않을까 해서..
그리고 모든 공부를, 숙제까지 학교에서 다 해결하고 온다는 점이 맘에 들어서!!(집에서는 책보고 놀기만 하면 됨)
요즘 애들 학원에서 10시 11시까지 공부하는 것 보고 질려서 도망치듯 유학보내려는 건데
어떨까요.
괜찮을까요?
1. ..
'09.4.14 7:41 AM (121.168.xxx.59)실례지만 어떤 국제학교가 학교에서 숙제까지 다 해결하고 보내나요? 국제학교 내내 보내 본 엄마로서 금시초문입니다. 서양식 교육은 그런 방식이 아닌데요... 자율적입니다. 집에서는 놀기만 한다구요? 에구.. 그러려거든 보내지 마세요. 집에서 영어, 독일어를 쓰는 게 아닌 이상... 영어와 독일어 공부해야 다른 아이들 따라잡습니다. 국제학교 보낸다고 다 해결되는 게 아니에요.
노력하는 만큼 얻어집니다. 주변을 보아도 그래요. 한국어 공부도 꾸준히 해야 하구요..
여기에서보다 더 바빠질 수도 있습니다. 단지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선행 등에 대한)가 적을 뿐이죠ㅕ..2. 원글
'09.4.14 8:01 AM (58.230.xxx.41)아, 그렇군요. 숙제도 다 하고 집에 온다길래 그런 줄 알았는데.. 몰랐어요. 감사.
학교는 미국식 국제학교가 아니고 스위스계라던데 어쨌건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네요.
영어만 쓰지 않고 독일어랑 영어 둘 다 쓴다고 하더라고요. 영어는 조금 되니 독일어만 추가로 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다시 깊은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흠.. 한국어는 집에서 쓰니까 책만 읽으면 상관없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다시 고려를..
여기서보다 더 바쁘다면.. 흐음..3. 까칠 댓글
'09.4.14 8:03 AM (121.138.xxx.203)님이 생각하시는 것은 제가 경험한 현실과는 다르군요.
긴 글 썼다 지웠어요.
이 세상에 쉬운 길은 없어요.
제 아이는 국제학교도 다녔었구, 시민권도 있어요.
그래도 한국에서 입시지옥을 견디고 있는 이유는 단지 돈이 없어서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사교육 받지 않고 편하게 키우고 싶으시면 그리하시면 됩니다.
초등학교 2학년 짜리를 떼어놓는 것 보다 더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 있을까요?
그 반의 용기만 있으면 소신껏 키우실 수 있습니다4. 어휴...
'09.4.14 8:28 AM (121.161.xxx.75)댓글 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저 역시 국제학교 (비영어권에 있는) 보낸 경험이 있는 엄마예요.
국제학교에 보내 영어와 제 2외국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다, 참 좋죠.
그게 얼마나 힘든 줄 아세요?
거기가 우리 말 , 우리 글까지...
이제 초2라면서요.
물론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엄마가 끼고 피나게 노력하면 됩니다!
저는 죽기 살기로 딴 거 다 젖히고
그거만 해서 영어, 제 2외국어, 모국어 다 했습니다.
국제학교 절대 쉬운 거 아니예요.
애도 아직 너무 어리고
엄마가 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생각할 때는 이도저도 아니고 무리만 하겠네요.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5. 아휴...
'09.4.14 8:29 AM (118.47.xxx.63)초2 아이의 의견은 어떤지요?
왜 제 마음이 아플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짜리를 떼어놓는 것 보다 더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 있을까요?
그 반의 용기만 있으면 소신껏 키우실 수 있습니다 2222222226. 저도 말리고싶네요
'09.4.14 8:36 AM (121.125.xxx.239)가족이란 서로 살맞대며 살아야지요. 저도 조기유학 계획하고 있지만 길어야 2년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그것도 1년은 가족과함께요. 제가 아는 외국에있는 아이는 한국말 완벽하게 구사할줄알고 쓸줄도 아는데도 한글로 일기,자기생각쓰는것을 힘들어합니다.이미 사고가 영어쪽으로 굳어져버린거지요. 정말 두마리,세마리 토끼를 쫓는일이 쉬운일이아닙니다.
7. 결국
'09.4.14 8:37 AM (122.100.xxx.69)사교육의 칼자루는 부모가 쥐고 있는데
물론 우리나라 교육정책이 뭐같다는거는 알지만
부모가 안시키면 되는것을
시키면서 욕하고하는 아이러니더군요.
부모가 아이에 대한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되는것을요.
아이한테 가장 중요한게 뭔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외국어 몇개보다 엄마 얼굴 매일 보는게 낫지 않나요?8. 말립니다.
'09.4.14 8:44 AM (114.203.xxx.156)초등 1학년을 외국에서 보낸 우리딸.. (현 4학년)
엄마없이 다시 외국가겠냐는 내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난 안가 못가.. 엄마랑 같이도 갈까 말까인데.. 난 그렇게 보내는 엄마들 정말 이해못해"
다시 생각하세요..9. 조기 유학
'09.4.14 8:53 AM (71.224.xxx.22)아이를 품에서 내놓는 순간 자식은 이미 내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모에게는 영원히 자식에 대한 사랑과 의무가 남아 있지만
자식에게는 부모가 명칭만 부모로 남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아이에게는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엄마 "하고 부르는 순간의
행복이 더욱 필요하다 생각합니다.10. 왜요?
'09.4.14 9:06 AM (211.43.xxx.68)뭘 위해서요?
노년에 자식 없다 생각하시고 하세요.11. ..
'09.4.14 9:17 AM (220.123.xxx.253)참 용감하시네요..
12. **
'09.4.14 9:29 AM (222.235.xxx.67)너무 어려요. 보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고학년도 가능해요.
사랑으로 감싸줄 나이에 벌써 해외에서 혼자 보낸다는건...너무 힘들어요
잘 생각해 보세요13. 아이가
'09.4.14 9:45 AM (124.50.xxx.80)불쌍해요...
초등학생이 아니라 중고생들도 혼자 유학하는 아이들 보면 안쓰럽더군요.
아이들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에요.
엄마 욕심이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셔요.14. 에공.....
'09.4.14 9:59 AM (123.192.xxx.233)아마도 겪어보신 분들이 더 잘 아실텐데요....
저두 지금 비 영어권 국제학교에 아이둘을 보내고 있어요.
여기 있으면서 방학때만 친척들이 캠프를 보내기 위해 아이만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아이가 상당히 힘들어요.
환경이 바뀐다는거 어른도 무지 힘들어하거든요.
아무리 편하다는 주재원들도 외국 첨 나와서 살면 1-2년은 못살겠다소리 나옵니다.
아이가 맘편하게 힘든걸 이겨내고 외국어를 습득하려면 엄마가 있어야 합니다.
학교서 스트레스 받은걸 적어도 집에오면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엄마가 있어야 또 재충전을 하고 시작할수 있지요.
그리고 이모는 엄마가 아닙니다.
엄마가 애 하나만 붙잡고 죽자사자 해도 2개의 외국어를 배운다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저 또한 비 영어권에서 살고 있지만 첨엔 2개의 외국어를 저절로(?)배운다고 생각하고 좋아라했지만 저절로라는건 없다고 보면 됩니다.
거기엔 무지막지한 노력과 돈이 동반된다고 보면 되지요.
실제 국제학교 보내는 엄마들중 90프로는 영어튜터 또 나머지 한가지 외국어 튜터는 기본으로 달고달구요 나머지 과목들도 튜터에 의존하는 이해못할 상황이 당연한 지금 입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힘들때 엄마가 옆에 없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아주 큰 원망으로 마음속 상처로 남을수 있다는걸 깊게 깊게 생각해보세요.....15. 전에
'09.4.14 10:15 AM (121.169.xxx.32)중국국제학교에서 어린나이에 (초저학년즈음) 홈스테이가정에
숙식하고 빡센학교수업 따라가느라 힘겨워 하는 아이를 본적이 있어요.
홈스테이하는 주인장도 여러번 경험해본 분이지만, 엄마랑 질적으로 차이가나더군요.
음식을 아무리 잘해줘도 그게 돈받고 해주는건데,
관리를 아무리 잘해줘도 가게에서 상품 하나 사는것과 같이 기계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가녀린 그 여자아이가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글씨쓰면서
암말없이 밥먹고 가방메고 왔다갔다하는 모습이 지워지지 않네요.
부자부모를 둔 '고아' 같았어요.
부모가 각기 다른 지역에서 전문직업을 갖고 있는데(거의 남남처럼 지내는)
아마 아이케어를 일일히 할수 없어 위탁했다고 하더군요.16. @@
'09.4.14 10:23 AM (114.108.xxx.51)해외입니다.
아이의 대졸후의 행보를 어디로 예상하십니까..?
한국 밖에서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네...~ 맞습니다.
그렇게하세요.
떠남과 동시에 이미 아이는 당신 자식이 아니구요...
한국말...?
모국어로써의 기능은 못하죠...
인생이 기획대로 이뤄진다면...살기 쉽겠죠..???
잘 생각하세요. 휴~~
아이를 궁지로 내 몰면서 인심쓰듯 투자하듯 하네요.
더군다나 남의 손에....17. ???
'09.4.14 11:08 AM (218.52.xxx.97)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엄마없는 자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아이는 엄마가 눈 뜨고 살아있는데도
엄마없는 자식으로 자라나게 되겠군요.
불쌍해라...아무리 잘해줘도 이모는 이모지 엄마가 될 수 없지요.18. 분당 아줌마
'09.4.14 11:20 AM (121.169.xxx.67)혹시 낚시글 아닌가요?
무모하다 못해 안타까운 어머니시네요.
그 아이가 가까이 있으면 저 한 번 꼭 안아주고 싶어요.
한국에서도 엄마 떨어져 그리 있으면 불안할텐데 말도 모르는 독일에서 그것도 영어까지 써 가며 2학년 짜리가...
울 아들 초등학교 2학년 때를 생각하니 그 아이가 한 없이 불쌍해져 갑니다.19. 학교
'09.4.14 12:06 PM (61.73.xxx.177)전 좀 다른 생각인데요
제 아인 거기서 태어나서 만 14살까지 거기서 자랐어요.
학교는 국제학교 안 다녔지만 초등인 4 학년후 아이가 다닌 중고과정인
Gymnasium은 bilingual하는 학교라서 일정 과목을 영어로 수업했어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영어 수업이 늘어나서 나중에 학교 마칠때는 미국 대학에 입학해도
외국인이기 땜에 봐야하는 영어 능력시험이나 점수를 제시하지 않아도 될 수
있는 자격이 나오는 학교였어요. 그래서 독일어, 영어 잘 했고 다먼 영어는 약간 독일식
발음이 섞여 있었을 뿐이었어요. 한국말도 잘 했는데 그건 한국 교회를 다녔고 무엇보다 읽고 쓰기는 제가 집에서 꾸준히, 철저하게 한국교과서로 한국어를 가르쳤기 때문에 가능했겠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영어, 독어 둘 다 잡는 거 가능합니다. 국제학교 안 다녀도 여기서
생각하듯 어려운 거 아니였어요. 일단 말 자체가 둘 다 같이 하기 쉽고 노출될 일도 훨씬 많으니까요. 애가 여기와서 첨에 놀라는 게 왜 영어 시간에 선생님이 한국말을 하냐는 거였으니까
거기선 적어도 bilingual 아닌 학교라도 영어 시간만은 영어로 교사가 말하고 영어로 진행되는게 너무나 당연하니까요. 주변에 영어 하는 사람도 많고 영어권으로 오고 가는 일도 쉬워서
애들 10, 11학년 되면 영어 좀 더 잘 하고 싶으면 거기 1 년씩 갔다 오니까 다들 잘 하게 됩니다. 웬만큼 공부하는 애라면요.
그래봤자 거긴 오전 수업으로 끝이니 오훈 그야말로 애 혼자 놀던지 아르바이트 하러 애봐주러 가든지 가게가서 보조하든지 축구차러 가도 되면 정말 자유롭죠. 그러다 보니 거기 애들 성격도 전체적으로 자립적이고 복잡하게 생각지 않고 좀 시원시원한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그런데도 여기로 애를 데려온 건
거기서 학교를 마치면 거기서 살아야 할텐데 전 그게 싫었어요.
저처럼 한국어 열심히 신경써서 해주지 않으면 사물에 대해 느끼고 반응하는 정서는
독일 사람 되고요 또 거기서 살아야죠. 여기와서 나하고, 아님 나 가까이에라도 살수는 없어요. 그럼 나는 뭐냐, 그냥 그 애 아는 사람 밖에 안돼요. 그게 너무나 싫었어요.
솔직히 이모가 괜찮은 분이라면 이 말은 애들 좋아하고 살림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하긴 거기 사는 한국 아줌마치고 그렇게 안 살 이유도 없겠지만, 왜냐면 여기처럼 쇼핑이나 남의 눈땜에 차리고 다닐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독일인이랑 어울려 다닐 일도 별로 없으니 결국 살림 밖에 신경 안쓰게 되지만, 그렇다면 애가 정서적으로 외롭고 이런 건 별로 없으리라고 봐요.
또 인종차별도 전 살면서 그닥 느끼지 않았어요. 문제는 내가 너무 예민하고 한국에서 살던 나랑 너무 사는 게 차이가 나서 항상 눌린 기분으로 살았지만 애들은 그런 경제적인 걸로
눌리는 감정을 갖기엔 그곳 사회는 너무나 외적으로 해 있는 걸로는 남을 판단하지도 않고 자유로우니까요.
그렇다고 학교에 우리처럼 촌지나 돈 들일 일있는 것도 아니니 그야말로 맘 편하게 그리고 개인이 존중되기 땜에 무리와 다르다고 따돌림 당하는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오히려 양반이죠.
적어도 그런 건 우리가 분명 후진국이고 정신적으로 저급해요. 이런 말 우리나라 사람인 내가 하긴 그렇지만 정말 우린 물질앞에서 위, 아래로 다 너무 저급해요. 그렇지만 거긴 우리 같지 않으니까 그건 문제가
안 될텐데 문제는 그렇게 다 키워서 나중에 애가 크고 나면 나하고 어떤 유대감이 있을지 그게 문제예요.
그렇지만 님처럼 두 달에 한번씩 애한테 가볼 수 있다면 그리고 방학때 애가 한국에 와서 한국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 그렇다면 전 님계획을 실행에 옮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님과 애가 유대를 계속 잃지 않고 키워 가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전 돈이 없어서 그렇게 못했지만 가능만 하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절대 애가정체성을 잃어버리진 않겠죠. 근데 님 애는 그럼 이모가 입양하는 식이 되는 건가요? 거긴 미성년자는 유학 안 받아주잖아요.20. 그래서
'09.4.14 3:35 PM (211.192.xxx.23)영어 독일어 하면 뭐에 쓰시게요??
진지하게 묻습니다,
영어 아무리 잘해도 우리나라는 대학이 별볼일없으면 그만입니다,외국유명대학도 sky보다 나을게 없지요,,
독일에서 취직이요,,쉽지않죠,,거기서 스트레스없이 놀면놀면 공부하면 독일에서도 좋은 대학.직장 못 잡습니다,
독일은 제가 자세히 모르겟고 미국 한인 많이 사는 동네 가보세요,,그렇게 유학온 애들이 거기 마트나 세탁소 등지에서 일합니다,영주권도 없이...
어느 나라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하는 화이트 컬러 직종 잡으려면 어려서부터 빡세게 공부해야 하는건 만고불변의 진리랍니다.21. 학교
'09.4.14 5:06 PM (61.73.xxx.130)그렇지 않아요. 독일은 출산율은 자꾸 줄어들고 고급 두뇌는 줄어서 오죽 했으면
외국에서 고급 인구 들여오기 쉽게 이민법까지 바꾸고 있을까요. 그래서님이 독일 실정 잘 몰라서 그래요. 일단 거기는 편하게 사는 인생을 최고로 치기 땜에 우리같이 죽어라 공부해서 좋은 직장 잡는 다는 건 개념에 없어요. 그래서 힘들게 공부해야 할 수 있는 IT분야나 고급 기술쪽엔 항상 사람이 모지라고 그래서 그건 외국인이라도 너무 환영이예요.
그리고 과거에 광부나 간호사로 오신 분들 자녀들 지금 대다수가 부모 말 듣고 자란애는
의사나 판사 등 법률가 하고 있어요. 자본주의의 극치인 미국하곤 살아가는 사정이나
가치관이 틀려요. 중요한 건 꼭 공부 열심히 안 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니까 우리처럼
나중에 직장 잡기 위해서 학교에서 죽어라 공부 하는 개념은 없고 만약 그렇게 했으면 내 외국인을 막론하고 일 없어서 놀 이유가 없어요. 그런 두뇌는 거기서 너무나 환영이니까요.22. ^^;
'09.4.14 10:54 PM (219.250.xxx.76)원글님.
저는 1년에 한 번씩 방학 때 독일의 국제학교 영어캠프(미국학교)를 보내는데요
워낙 평판이 좋은 학교라서 그런 지,그냥 캠프라서 그런 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상적인 학교이더군요.
마냥 놀기만 하는 건 아니고 공부를 시켜도 제대로 시킨다는 점에서는요.
한국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해서 전 만족스럽습니다.
올 해도 또 보낼려고 하고 있구요.
(현지에 유아교육을 전공한 아이의 고모가 있어서 사실 완벽한 조건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10년이상을 부모품에 떠나있으면 과연 내 자식일 것 같을까요?
아닐껄요?
일찌기 조기 유학 보냈던 울 시어머님...
제가 늘 하시는 말씀이.
**는 한국사람이 아니고 미국사람이되어서 왔구나..
맘은 더 쓰이지만 왠지 모를 거리감이 있으신가 봅니다.
조기 유학의 문제점은 단지 공부와 아이의 미래가 아니라는 것 알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