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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제나이 스물일곱이예요^^
오늘이 생일이니 오늘로 딱 스물일곱이 되었어요
어렸을때 그리 영특하지는 않았지만
위에 오빠를 잘둬서 따라가려 아둥바둥하다보니
열심히 공부하게되었고 좋은대학을 나왔어요...
삼년가까이 회사다니다가 좀더 안정적인 직장 찾고자 시험준비중이어서...
핸드폰도 없고 아주친한 십년지기친구들 두어명 빼놓고는
연락하고 지내는이가 없으니 생일이어도 그냥그냥 지나가네요^^;;;
취준할땐 열심히 일하고 돈벌어서 내 등록금대느라 고생하신 우리엄마아빠
해외여행도 보내드리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드리고 하고싶었는데
어느새 전 제 욕심 채우느라 제 앞길만 생각하는 딸이 되버렸어요....
독서실마치고 집에와보니 엄마는 제생일이라고 미역도 불려놓으시고
조갯살도 사다두셨네요(제가 조갯살넣은 미역국을 좋아하거든요^^;;;)
열심히 더열심히 해서 얼른 시험붙고 결혼도 하고해서
엄마아빠 여행도 보내드리고 효도해야겠어요^^;;;
간만에 글을쓰니 정신이없네요^^;;;
82님들 제생일 축하해주실꺼죠?
열공하라고 기좀 불어넣어주세요^^ ㅎㅎㅎ
1. ^^
'09.4.11 1:38 AM (125.131.xxx.225)스물일곱~ 아주 아름다운 나이네요.
생일 축하드려요.
열공하셔서 원하시는 직장에 잘 들어가시길 바래요.
기 듬뿍 넣어드립니다~~
슝슝슝~~~
행복한 생일 보내세요~2. 추카추카
'09.4.11 1:47 AM (124.53.xxx.16)생일 축하해요~~^^
저도 결혼전에 알뜰 살뜰 모은거 부모님 차 사는데 보태드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유일하게 한 효도 ㅠㅠ
같이 살때 효도 많이 하세요.
엄마 힘드니까 몰래 설겆이도 해놓고.. 아빠 구두도 닦아놓고...
가끔은 요리 실력도 보여주시고요.3. 동갑
'09.4.11 4:30 AM (121.129.xxx.59)동갑이네요, 축하드려요 :)
시험준비하는 친구 두명있는데 생각나네요
무슨 시험 준비하시는지 괜히 궁금하네요-
동갑에 다른사람들은 어찌사나 괜시리 호호
좋은결과 있을꺼에요 화이팅!4. 라일락 향기
'09.4.11 5:48 AM (99.146.xxx.33)추카! 추카!
참 예쁘네요.
인생을 엔조이하시길!
공부도 엔조이! 효도도 엔조이! 낭중에 직장생활도 엔조이!
ㅅㅏㄼ을 엔조이 하세요!
꽃띠네요.
아름다운 시절이네요.5. 왕부럽
'09.4.11 10:47 AM (121.165.xxx.33)나 스물일곱땐 뭐했더라..주부였구나...^^;; 결혼을 일찍해서..그땐 그게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싱글을 더 즐기고 결혼할걸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공부를 더하든, 여행을 많이하든, 돈을 모아놓든..전 참 아무것도 한게없이 철없이
결혼만일찍했네요..
맘껏 즐기셔요..이 화창한봄날을..6. 아
'09.4.11 10:48 AM (122.38.xxx.27)스물일곱~~
하늘의 별도 딸수 있는 나이에요.
항상 밝고 쾌활하게 생활하세요.
저희 친정 엄마는 옷을 화려하게 입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야 네 삶이 화려해 진다고...
근데 살다보니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세상살이 맘먹기 달려있어요.
생일 축하해요~~7. 축하해요.
'09.4.11 11:28 AM (210.105.xxx.164)저도 독서실 왔다갔다하며 그 시절을 보내봐서 무슨 맘인지 잘 알거 같아요.
스물일곱이면 참 좋은 나이에요. 지나서 생각해보니..
화이팅입니다^^8. 스물일곱
'09.4.11 11:01 PM (211.173.xxx.18)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군요 부럽습니다. 부러운 나이....... 행복한 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