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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감각까지 살 수 있을까???
또는 개인 홈피들 중에 멋지게 꾸며 놓은 집들..음식 사진들..
(특히 미국에 사시는 분들의 홈피가 참 근사하죠.)
보면서 돈만 있따고 저렇게 꾸미고..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기발한 아이디어들도 많구요..
저도 음식 만들고..집안 꾸미는거에 관심은 많지만..
아직..부지런하게 할 기회는 없어요.
결혼을 안해서 더 그럴수도 있구요...돈도 없구요.
열심히 레서피나 멋진 사진들 모으고는 있는데..
과연 제게 그런 기회가 오고..
또 돈이 있다면
이들처럼 멋드러지게 할 수 있을까 싶은게..
우울해질라 그러네요.
그런 감각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쥐...
잡지나 책등을 많이 본다고 과연 늘까요?
1. ㅎ
'06.1.23 11:54 PM (219.241.xxx.218)전 돈이 아무리 많아도 그렇게 못살것같아요. 오로지 관심은 제 치장뿐이라.ㅋㅋ
집은 그냥 지저분하지만않으면 된다는 생각이구요 맛있는 거 먹는거 좋아하지만
사먹는걸 더 좋아하는 편이라 ㅠㅠ 이래서 돈이 안모이나봐요.2. 제생각은
'06.1.24 12:22 AM (61.252.xxx.200)일단 관심을 많이 갖구 있으니까, 여기저기 사이트나,
책에서 감각 익히시고 첨에는 따라도 해보고...
그러다보면 잘 할수 있게되지 않을까요?
것도 부족하다면, 쿠킹클래스나, 푸드 스타일 이런거 돈내고 배울수도 있구요.
저도 이것저것 관심많거든요.
집꾸미는것도 좋아하는데.
15년 넘은 좁은 아파트 전세 살다보니 손도데기 싫구요,
엄두도 안나요, 내집도 아니고...
개수대, 가스렌지대, 상판 반쪽붙은 주방에서
요리도 하기 싫어지네요..,.요리하면서 짜증도 많이 내구요.
그나마 제가 요리를 좋아하니까 망정이지.
집안 수납이나 정리 좀 제대로 할랬더니,
수납가구 하나 들여넣는것도 짐이더라구요.
수납 이런것도 집 평수가 어느정도 돼야 가능하다고 느껴지네요
이것저것 따지고 보니, 결국에는 돈이 좀 받춰줘야 되겠더라는......3. 저두 동감
'06.1.24 12:37 AM (220.86.xxx.128)아 저도요, 나름대로 감각은 있는 편인데요,
요리랑 살림, 청소 등 엄청 좋아하구요.
근데 저두 집이 좁고 오래되었고, 내 집도 아니어서 별로 멋지게 살고 싶은 흥이 안나요.ㅜ_-
여러 가지 세련된 살림 아이템들도 사고 싶은데요, 그것도 흥이 안나요.
이런 집에무슨~ 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정말이지 새 집, 큰 집, 내 집에서 살고 싶은 게 열렬한 소원이랍니다.
특히나 저는 집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라서...
휴우, 결론적으로 저도 돈이 좀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돈에서 흥과 여유가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적어도 저한텐 그러네요.)
또 요즘은 정보 공유 시대라 마음과 여유만 있으면 참고해서 다 할 수 있구요.4. 코스코
'06.1.24 8:52 AM (211.196.xxx.198)관심과 디테일이 중요한거 같아요
숫가락하나 놓는데도 리본하나 묶어놓으면 기분이 확~살아요
음식해서 사진찍어 홈피에 올릴생각을 하는분들은
그런쪽으로 관심이 괭장히 많은분들이에요
돈이 아무리 많은분이래도 그런걸 좋아하지 않으면 못해요
그리고, 미국사는 사람들 다들 그렇게 해놓고 살지 못해요
되래 한국분들이 집도 이쁘게 꾸미고 맛있는것도 많이들 해먹고해요
미국서 맏벌이 부부들 정말 많고요
한국서 같은 그런 전업주부생활 다들 부러워 하는걸요5. 그럼요
'06.1.24 7:46 PM (220.75.xxx.46)타고난 천재는 따로 있어도,
보통사람은 교육에 의해서 아는게 많아지듯,
그런 감각도 자꾸 보고, 사보고, 실패하고, 배우고,,,, 하는 돈과 시간을 들이면,
어느정도는 당연히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