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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를 주웠어요..헉...
글 올린 사람인데요...ㅎㅎ
오늘도 넘 황당한 일을 당했네요..
우체국 일보고 나오는데 우체국 앞이 버스정류장이라
의자가 있어요..그앞을 지나오는데 의자 가운데 덩그러니
검은 봉지가 있네요..꽁꽁 몇겹을 싸뒀는지 내용물은 안보이고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만져보니 물렁물렁하네요
쓰레기 넣어두고 약올릴려고 가운데 떡하니 놔둔걸까 생각하긴 했는데 ㅎㅎ
아무도 안쳐다보고 다들 지나가길래..들고 왔는데 그냥 두고올껄 그랬나봐요
집에 오니 고추가루네요..위생봉지로 한 가득이네요.
버스기다리다가 아주머니나 할머니가 깜박하고 그냥 버스 타신것 같은데
다시 가져다 두면 다른사람이 가져갈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넘 늦어버려서...
먹기도 찝찝하고...가지고 있는게 굉장히 마음이 불안하네요...ㅠ,ㅠ
새해들어서 별걸 다 줍는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낸 방법인데 다시 그자리에 두고 "주인있으니 가져가지 마세요"
라고 써 붙여서 의자에 두고 오면 어떨까요? 요것때문에 오늘하루 계속 고민하게 생겼네요
잃어버리는 사람들도 긴장하고 다녀야지 큰일이예요....후..
1. 호호
'06.1.23 7:03 PM (211.53.xxx.10)그 버스 정류장에 연락처 적어놓으면 장난전화들 올라나요?
연락처 적어놓고 의자에 고춧가루 놓고 가신분 찾습니다.이렇게 적어놓고 오면
집으로 전화 오면
어떤 비닐에 어떻게 싸여있었느냐 확인해보고 맞는거 같으면 돌려주면 어떨라나요?
어째 줏기도 잘하셔요 ㅎㅎ2. .
'06.1.23 7:11 PM (218.153.xxx.133)전화범호와 의자 위에 검은 봉지 깜빡 두고 가신 분 연락 주세요.
라고 붙여 두시면 되겠네요.
내용물이 고추가루라는건 알리지 않아야
제대로 주인을 찾아 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3. 우체국
'06.1.23 7:43 PM (211.217.xxx.56)연락처를 우체국으로하심이
4. 음...
'06.1.23 8:02 PM (218.238.xxx.55)그럼요 다른분들 의견을 종합해서,
원글님께서 고춧가루를 줏었다고 파출소에 가지고 가신다음,
그 버스정류장에 어느 파출소에 가져다 주었다
주인되시는분은 그곳에 가셔서 찾아가기 바란다는 내용과 그 파출소 전화번호를 붙여놓고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그럼 원글님께서 고춧가루를 가지고 찜찜해하지 않으셔도 되고,
전화번호 유출 걱정없으셔도 되고,
파출소에서야 약간 웃긴 할지 모르겠지만 원래 잃어버린 물건 찾아주는 의무도 있는곳이니까
엉뚱한데 부탁하는건 아닌것 같구요5. ㅎㅎㅎ
'06.1.23 9:18 PM (222.238.xxx.154)역쉬 82쿡 회원님들이네요. 다들 현명하세요~~~
6. 올해
'06.1.24 12:09 AM (219.241.xxx.105)참 많은 것을 얻으실 운세이군요.
그리고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그리고 궁리 또한 많으시겠어요.
좋은 일 하신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7. 착하시니까
'06.1.24 12:21 PM (211.208.xxx.205)복이 많이 들어오나봅니다. 가만히 있어도 뭔가가 굴러들어오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