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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명품백들 이름 외우시는 거예요??

it bag 조회수 : 2,059
작성일 : 2009-03-06 16:36:34


한때는 비싼 가방 좀 샀지만

요새는 있는 가방도 안 드는데~ 하면서 자제하고 있어요.

진정한 백 매니아라면 집에 안 드는 백이 30개가 있어도 신상품 나오면 또 사시나보던데

가끔 게시판이나 매장 가면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여자분들, 명품백들의 이름들 줄줄 외우시는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루이뷔통만 해도 전 끽 해야 모노그램이랑 에피(이거 요샌 안 나오나요?) 정도 알고있고

샤넬은 2.55백, 에르메스는 켈리, 버킨 정도 알고살고있는데

스피디, 티볼리, 그리고 유행따라 여러가지 백들의 이름들이 자게에 뜨고

잡지에 줄줄이 나오고 친구들 대화에서 보통명사처럼 쓰일 때마다 전 잠시 멍~해지는 느낌.

재작년에 결혼하면서 백을 사려고 면세점을 돌아보다가도 느낀 게,

저건 뭔가요?? 하고 물어보면 직원들이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대답하더라구요.

아니, 전국민이 샤넬이나 디올 백 이름을 줄줄 외우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거 와서 사는 사람이 이름도 모르고 왔더란 말인가?' 하는 자세인지는 몰라도.

암튼 좀 신기합니다.

요즘의 세태는 그런 건지....


IP : 220.117.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좋아
    '09.3.6 4:37 PM (61.111.xxx.254)

    저는 몰라요...ㅠ,.ㅠ 흐엉 한개만 갖고싶어요

  • 2. ..
    '09.3.6 4:41 PM (116.36.xxx.195)

    좋아하고 능력되면 사는 거죠, 뭐....^^
    전 관심도 없고 능력도 없고...ㅋㅋ

  • 3. 민준엄마
    '09.3.6 4:42 PM (211.211.xxx.56)

    ㅋ 저도 정말 못 외워요.
    사실 줘도 돼지목에 진주마냥..애기 들쳐업고 명품백? 맬 쳐지도 아니고
    그냥저냥 시장바구니가 짱이에요 ^^

  • 4. 에구
    '09.3.6 4:42 PM (218.234.xxx.163)

    관심있는 사람이야 외우는겠죠.
    지금 원글님이 알고 계신 백이름도 모르시는분이 훨씬 많을꺼예요.
    82에 자주 나오는 스타우트니 르쿠르제니 하는 냄비이름 저는 여기와서 처음 알았어요.
    그냥 취향이죠.
    신기하지는 않아요.

  • 5. 은혜강산다요
    '09.3.6 4:43 PM (121.152.xxx.40)

    저는 샤넬밖에 몰라요..그것도 인터넷으로 통해서 알았지만..ㅜㅜ

  • 6.
    '09.3.6 4:43 PM (123.224.xxx.148)

    관심있는 사람들이야 외우려고 해서 외우는 게 아니라 그냥 머리에 쏙쏙 들어가는 거겠죠.
    클래식에 관심없는 사람에게야 그 많은 작곡가 연주가 지휘자들...머리 핑핑 도는 얘기겠지요.
    카메라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는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대화는 그저 외계어일테구요.
    카메라 잡지나 클래식 잡지에는 그런 전문용어들이 보통 명사처럼 쓰이고
    패션 잡지에는 패션 관련 용어들이 마구마구 쓰이는 게 아닐까요.

    전 예전엔 진짜 다 알고 있었는데 관심이 멀어지니 알던 것도 다 까먹던데요 ㅎㅎ
    신상이 나오거나 말거나~~

  • 7. ㅎㄷ
    '09.3.6 4:44 PM (115.161.xxx.110)

    살려고 맘먹고 보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그렇지만 일단 사놓고 보면 한달에 한개 살꺼도 아니고 1년에 한개 살까말까 하는거 관심이 없어집니다.
    외워졌다가도.. 고민하다가 못사면 그담에 관심 또 없어지구요.
    게시판에 이름 줄줄 나오는것도.. 딱 그런 시기의 사람들이겠지요.
    저도 여기와서 르쿠르제인가 하는 말을 첨 들었거든요.
    그렇지만 수많은 눈팅족들 중에서 글올리는 몇사람이 전체를 대변하진 않아요 절대로.

  • 8. .
    '09.3.6 4:48 PM (121.166.xxx.47)

    실제로 구입을 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은 많이 알데요.. 외운다기보다는.. 저는 형편상 관심끊은지 오래라^^;

  • 9. 저는
    '09.3.6 5:00 PM (203.235.xxx.29)

    그냥 백화점 가서 맘에 드는 거 있으면 직원에게 물어봐요,,
    저는 그냥 루비통 모노그램이랑 다미에 밖에 구분못하는 사람이라,,
    얼마전에 백화점 갔다가 이쁜게 있어서
    "이건 이름이 뭐예요?" 물으니 친절하게 잘 알려주더라구요,,
    근데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지금도 그게 다미에 데이트였나,,테이트였나,,이러구 있슴다,,
    망설이는 사이 3일부로 가격 10프로 올라서 없던일로,,,,

  • 10. it bag
    '09.3.6 5:07 PM (220.117.xxx.104)

    음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그러고보니 저도 여기서 스타우브 등등 처음 들었네요. 각종 그릇 사진만 봐도 이름 척척 아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 11. ..
    '09.3.6 5:27 PM (211.210.xxx.8)

    에삐 요즘에도 나와요~ 제눈에는 모노나 다미에보다는 에삐가 예뻐보여 무조건 에삐입니다(무겁죠ㅠㅠ 비싸죠ㅠㅠ)그냥 관심있으면 자주 보게되고, 자주보다보면 외우려고 노력안해도 외어지는거 같습니다. 관심 없어지면 한동안 신상 뭐나오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또 관심가면 찾아보고..그러네요.

  • 12. mimi
    '09.3.6 10:39 PM (211.179.xxx.199)

    저도 가방 브랜드별로 한개정도씩은 갖고있는대요...그냥 봐서 이쁘고 나한테 용도에 맞으면 사는거지...그걸 뭘 이름까지 외우고 신상품나올때마다 제목을 알고.....그래야할 이유가 있나???!!!
    그거 이름 알아서 뭐하지?! 전 그냥 봐서 이쁘고 어울리겠다싶으면 크기랑 비교해보고 그냥 별생각없이 사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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