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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 전교회장되려면?
아이가 하고싶어하는데 엄마가 도움을 주고싶은데 아는게 없어서요...
1. 맘
'09.3.6 8:27 AM (116.37.xxx.48)5학년 아이가 전교 부회장 나간다고 합니다. 사진만 준비해 주면 푯말도 사고 선거유세도 할꺼라던데....도와줄 친구들이 필요하구요. 지들 알아서 할꺼라고 합니다. 은근히 걱정이네요. 학교 갈일 많아지고 돈도 많이 들까봐. 하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2. 긴머리무수리
'09.3.6 8:50 AM (58.224.xxx.195)엄마가 도와줄건 딱히 없어요..
사진 크게 확대해서 게시판에 붙이고요,,
학교측에서 벽보 붙이라고 할거예요,,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면 역효과가 날지 몰라요,,
지금 대학생 된 우리 딸이 전교회장 할 때,,
아,, 우리 딸은 2학기에 한다고 1학기때에는 안나가더군요,,
이유를 물으니...2학기때 학예발표회 같은 거 있잖아요,,(지금도 하나 몰라요)
그거 할때 드레스 입고 사회 본다고요,,정말 그렇게 했어요..ㅎㅎ
그리고,, 이상하게 남자, 여자 이렇게 갈리더군요..4학년부터 선거권이 있던가 했어요..
후배들 잘 잡아야 할듯,,
아,, 그리고 한 3년전인가,, 어떤 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장 선거를 하는데 아빠라는 사람이 팻말을 들고 교문 앞에 서 있는거 봤는데,,, 참 꼴불견이었어요..그거 불법입니다..
자녀분 한테 맡기는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연설문은 본인이 작성하게 하세요,,
인터넷에 있는 연설문 발췌하는 거 아이들 공감대 형성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확생회장 선거도 국회의원 선거처럼 치열합니다,,ㅎㅎㅎㅎ3. 부모가
'09.3.6 2:51 PM (119.64.xxx.49)해줄게 뭐 있나요?
자기들끼리 알아서 잘 하던데요.
벽보붙이고, 연설문 작성하고, 표어도 스스로 만들었었고요.
참모진(선거도와주는 친구들이요)들이 많아서 모여다니면서, 회의하고 그러던데요.
따로 애들불러내서 밥사주고 (떡볶이라도)이런건 절대 안됩니다. (뇌물수수)
국회의원선거하는것과 똑같이 해요.
당선되고 나서도, 엄마가 할 일이라는건 특별히 없었고요.
학교발전기금?은 냈어요.
그건 공식적인거라서, 다 내야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것도 깎았습니다.
소풍때 도시락 쌌던거, 스승의날에 2-3만원하는 선물해본게 다 네요.
그마저도 담임선생님께서 고맙다고 여러번 말씀하셔서....
암튼 중요한건, 아이를 따르는 친구들이 많아야해요. 그게 리더쉽이겠죠? 친화력이기도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