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하느라 적어요....
어제가 친정엄마 칠순이시라 그저께 친척들이랑 가족끼리 식사하고 어제 제주도 여행을갔는데 여행을가서 다치셨어요..원래는 내일 서울로 오는 일정인데 오늘 앞당겨 병원으로 와서 입원해계시네요..무남독녀 외동딸이면서도 중3이후에 한번도 부모님따라다니지도 않고 결혼하고 나서도 부모님한번 모시고 여행한번 안가다가 남편이랑 아빠 저 엄마 넷이서 처음떠난 여행인데 이렇게 다쳐서 병원에 와있으니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칠순이시라고 좋은호텔예약해서 엄마아빠 너무 좋아하셨고 이렇게 호강하게 되서 너무 좋다고 하셨는데...비가오는데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지셨네요....엄마는 사위보기 민망하다고, 우리한테 자꾸 짐되는거 같다면서 속상해하시고...그 좋은 호텔에서 하룻밤밖에 못주무시고 병원에 입원해 누워계시는걸보니 너무너무 속상해 죽겠네요...정말 호사다마인가봅니다...
더 큰일 나기전에 이 일로 액땜했다고 치고 위안을 삼아야겠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호사다마
호사다마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9-03-06 00:51:51
IP : 211.237.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여사
'09.3.6 12:54 AM (115.136.xxx.174)어르신께서 다치셔서 많이 놀래셨겠어요....앞으로 더 좋은거 많이 해드리면 되죠!!
원글님 이쁜마음....어머님 다 깊이 느끼셨을거예요^^
그나저나 어머님꼐서 빨리 쾌차 하시면 좋겠네요....2. 빨리
'09.3.6 2:53 AM (121.173.xxx.186)완쾌되시길바래요~
다음에 다 낳으시면, 근교팬션 1박이라도 잡아서 꼭 한 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