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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냉무)

不자유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09-03-06 00:50:09
...글 지웁니다. 세세한 집안사여서....

시아버님 삼일장 치르고 돌아온 날 쓴 글이었습니다.
댓글로 아버님 명복을 빌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IP : 211.203.xxx.12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여사
    '09.3.6 12:52 AM (115.136.xxx.174)

    저희 시아버님도....저 너무 이뻐하시고 자상하시고...전화하셔서 밥은 챙겨먹는지 건강한지...늘 여쭈어주시는...좋으신분인데...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나여사
    '09.3.6 12:53 AM (115.136.xxx.174)

    아 그리고...원글님도....수고하셨고...힘내시고...푹 쉬세요....♡

  • 3. 사랑
    '09.3.6 12:55 AM (211.237.xxx.40)

    시아버님의 명복을 빌께요...

  • 4. ...
    '09.3.6 12:59 AM (118.33.xxx.8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이 편안하게 그림처럼 주무시듯 가셨으니, 그분은 아마 행복하셨을겁니다.
    가장 좋을 때 가신것을 보니 참으로 막내 며느리를 사랑하셨나 봅니다.

  • 5. ㅠ.ㅠ
    '09.3.6 1:03 AM (122.32.xxx.10)

    아마 친지분들 말씀이 맞으실 거에요.
    이뻐하던 막내 며느리 정도 느끼시고, 더 힘들지 해주시려고
    가셨을 거에요. 그리고 그 분도 비로소 편안해지셨을 거에요.
    저도 아버님께 이쁨받고 사는데, 나중에 그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데로 가시길 기원할께요...

  • 6. 눈물나요
    '09.3.6 1:03 AM (211.246.xxx.32)

    명복을 빕니다

  • 7. ....
    '09.3.6 1:20 AM (125.178.xxx.155)

    님글보고 눈물이 나네요...
    아버님 꼭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저도
    '09.3.6 1:29 AM (116.43.xxx.5)

    할머니가 돌아가시는날.. 제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온몸을 닦아드렸었죠.. 전 할머니랑 사이도 그다지 좋지 않았고, 아파서 누워계실때도 너무 운동안하신다고 구박아닌 구박을 드렸었는데.. 그렇게 닦아 드리고 시원하다 고맙다 하시더니 다음날 세상을 떠나셨어요.. 많이 울었었습니다. 3일내내 울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그럴진데 님은 오죽하시겠어요. 좋은데 가셨을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 우선 좀 쉬세요. 돌아가시면 후회하는거 맞는거 같아요. 시어머님 너무 미워마시고 살아계실때 잘해드린다 생각하시고 조금만 잘하세요. 힘드시지 않는 범위내에서..

  • 9. 착한 분
    '09.3.6 1:46 AM (211.117.xxx.70)

    님은 착한 분이십니다.
    그 고운 마음 가지고 아버님은 좋은 곳에 가 계실거예요.

    명복을 빕니다.

  • 10.
    '09.3.6 1:52 AM (222.112.xxx.150)

    눈물이 많이 납니다.
    윗분 말씀대로 원글님 참 좋은 분이세요.
    막내며느리와 함께 한 시간동안
    아버님 참 행복하셨을 거예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음..
    '09.3.6 1:56 AM (121.133.xxx.173)

    저도 눈물이 많이 납니다.
    막내며느리와 생애 마지막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서 아버님도 행복하셨을 거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12. 3babymam
    '09.3.6 3:34 AM (221.147.xxx.198)

    자유님 그동안 안 보이셔서
    어디가셨나...바쁘신건가...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네요.
    그냥~눈물만 나네요.

    그래도 열흘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막내 며느리와 보내셨으니
    그 시간만큼은 행복해 하시며 가셨을 거에요.

    눈물 닦고 짧은 시간이지만...그 시간을 선물할수 있었던것에 감사하며
    이제 그만 자책하시고 일어나세요.

    사랑하는 막내며느리가 울고 있는거 아시면
    저 위에서 속상해 하셔요.



    짧은시간 행복하셨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 ㅠㅠ
    '09.3.6 3:51 AM (121.173.xxx.29)

    울지마시고...행복했던 기억 많이 많이 기억해보세요~
    치매 걸리셨어도, 마음이 편안했던 막내 며느님 온기가 느껴지셔서...
    여기서 내가 눈감아도 되겟구나...행복하게 생각하셧을거예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마음이 편해지시길 바래요~~~

  • 14. 눈물납니다.
    '09.3.6 6:57 AM (211.222.xxx.36)

    참으로 고운 마음을 가지신님. 아버님이 편하게 가셨을 것 같습니다.
    같이 지내셨던 시간들도 행복하셨을 것 같구요.
    자유님의 마음이 평안 해지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감사합니다.
    '09.3.6 7:36 AM (69.235.xxx.39)

    저는 감사드리고 싶어요.
    콧등이 시큰하도록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렇게 마음이 저리고 따듯한이야기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 16. 눈물이..
    '09.3.6 8:20 AM (119.196.xxx.174)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자유님도 아름답고 어진 마음 가누어 슬픔을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 17. 쪽빛지중해
    '09.3.6 8:26 AM (221.138.xxx.2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침부터 콧잔등이 시큰하고 눈두덩이 시리네요!
    님의 고운마음 깊은 마음 아버님께서는 이미 다 알고 계셨을 거예요
    아마도 두분은 전생에 부녀지간이나 깊은 인연의 끈이 있었으리라 느낌이 듭니다
    얼른 마음 추스리시고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살아주시는게 고인이 바라고 계시는걸 거예요

  • 18. 오늘은
    '09.3.6 9:34 AM (125.242.xxx.21)

    왜 이렇게 이쁜분들이 많아 눈가를 젖게 한데유. 님이 전생에 지은 덕이 많으신가 봐요 부럽네요. 아마 시어른도 편안히 가셨을 겁니다.

  • 19. ^^
    '09.3.6 9:36 AM (218.54.xxx.246)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 가셨으면 싶네요...
    원글님.....힘내시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세요....

  • 20. 유지니맘
    '09.3.6 9:39 AM (119.70.xxx.136)

    생전에 그리도 예뻐하시던 막내며느님 짧은 열흘이 아니라 긴 십년 같으셨을꺼에요

    마음 놓으시고

    어머님께도 마음을 열어드리세요

    그래야 자유님도 마음이 편하실겁니다

    아버님의 명복을 빌면서 따뜻한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 21. 고운님
    '09.3.6 9:51 AM (59.11.xxx.62)

    아침부터 님의 마음이 느껴져 눈물이 흐르네요
    좋은곳으로 가셨을거예요
    님 맘 추스리시고
    좋은인연이든 나쁜인연이든 죽음으로 헤어짐은 늘 마음이 쓰리지요

  • 22. ..
    '09.3.6 10:11 AM (119.70.xxx.22)

    저는 시아버님이 없어서 시아버님 사랑이 뭔지 잘 몰랐었는데.. 이글 읽으니 어렴풋이 알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 ..
    '09.3.6 10:17 AM (121.173.xxx.41)

    아버님이 며느님 마음 충분히 아실거예요
    너무 슬퍼만 하지 마시고 맘 추스리세요
    그게 아버님이 원하시는 일이실거예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4. 막내
    '09.3.6 10:41 AM (121.184.xxx.35)

    저도 막내며느리네요.
    저만 가면 좋아하시고 생일엔 10년간 한번도 빼먹지 않고 맛있는거 사주시고...
    항암치료 4년동안 병원 입원하실때 한번도 빠지지않고 저녁해서 들고 갔네요.
    퇴근하면 정신없이 밥해서...
    가보면 시누들이 쭉 와서 내가 가져올 밥 기다리기도 했다지요.
    다들 집에서 놀고 있고 애들도 다 키우신분들이...

    난 4살, 8살 두아이 데리고 직장까지 다녔는데..

    그런데 마지막 병원도 내가 모시고 갔네요..
    그게 마지막이 될줄 몰랐죠..중환자실 2달 계시고서..

    돌아가시고서 꿈에 몇번이나 나타나셔서 자식들 걱정을 그리도 하시더군요.
    제사는 어찌 지내는지 아느냐.. 나없으면 니들 어찌사니... 하시면서.

    그러더니 마지막꿈에선 제 볼을 쓰다듬으면서 예쁘다.예쁘다를 연거푸하시더니..
    그후론 꿈에 안보이시더군요...

    곧 첫제사네요..

  • 25. ..
    '09.3.6 11:32 AM (210.205.xxx.195)

    저도 막내며느리예요.. 님글보니 마음이 아파요..
    저희 아버지도 님같은 며느리가 있으면 정말 감사할텐데요..
    현실에 마음이 아프네요

  • 26. 좋은게 좋은거야.
    '09.3.6 11:40 AM (122.36.xxx.67)

    예쁜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쉽지 않았을 텐데...시아버지 사랑하는 효부의 마음이 뭍어납니다..

    편히 가셨을꺼예요..그리 대접받으셨으니...10일이 아니라 십년모셨어도 그리하셨을꺼예요..

  • 27. ㅜㅜ
    '09.3.6 11:46 AM (164.124.xxx.104)

    왠지 돌아가신 저희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가슴이 내려앉듯 아프네요
    그래도 예뻐하던분의 진심어린 손길 느끼고 편히 가셨으니 더이상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시어머님.. 미우실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그냥.. 오죽하면.. 이라고 생각해야할꺼 같아요.

  • 28. 자유님~
    '09.3.6 12:16 PM (211.33.xxx.245)

    시아버님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그리고 시어머님에 대한 자유님의 마음이 평안해 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29. 하늘을 날자
    '09.3.6 12:55 PM (124.194.xxx.146)

    돌아가신 시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자유님께서도 시어머님을 평온한 마음으로 대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자꾸 눈물이 나네요...

  • 30. 아휴
    '09.3.6 3:50 PM (220.117.xxx.104)

    눈물이 나네요. 효성이 지극하신 며느리세요.
    아마 시아버님, 그리 예뻐라 하는 며느리 옆에서 고르게 숨 놓고 싶으셨을 거예요.
    잣죽 드시고 미소 띄우고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참 따뜻한 글입니다.

  • 31. 자유
    '09.3.6 10:03 PM (211.203.xxx.121)

    원글입니다.

    새벽에 글을 올려놓고는,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서 이제야 들어와 봤네요.
    많은 분들이 따뜻한 댓글 달아주셨군요.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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