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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다투었는데..

...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09-03-06 00:05:39
친정이 벌이가 없으십니다..연세두 많으시구..사업두 잘 안되셔서..
노후자금도 전혀없으십니다..
그래서..딸 넷이 적지만 생활비를 조금 보태드립니다..
근데..제작년부터인가(정확히는 모르지만 작년에 알았네요..)바로 위에 언니가..
돈을 안드리는거에요..
솔직히..저두 힘든 형편이라..많은 돈은 아니지만..그래두 매달 빠지지않고 입금을 해드립니다..
근데..그언니는 명품옷과 좋은 화장품에...미용실두 자주가구..애들 학원두 많이 보내면서..
먹거리두 좋은거만 먹습니다..그래서 제맘속에 언니가 넘 얄밉게 느껴졌나봅니다...
오늘 통화하면서..큰맘먹구 얘기를 했습니다..며칠전에 친정엄마와아빠가 돈땜에
싸우신 얘기를 들어서..제가 맘이 쫌 그랬나봅니다..
언니한테..이제부터는 매달 챙겨드리라고..말했는데..갑자기 언니가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자기는 마이너스 생활인데..마이너스 되면서 까지 드리구 싶지않다구..
니가 뭐길래..감히..언니한테 그딴얘길 하냐구..인연끊구 싶냐구..
그 소리 듣는 순간 눈물이 나오면서..미안하다구..괜한얘기 한거같다구
말하구 끊었습니다..
한참을 울었네요..괜한 말을 한거 같기두하구....제가 넘 속이 좁았나요..?
돈이 뭔지..ㅠㅠ넘..속상한 하루네요..
IP : 125.178.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09.3.6 12:10 AM (211.236.xxx.193)

    과시적 소비와 윤리적 소비와의 괴리...

  • 2. 토닥토닥..
    '09.3.6 12:14 AM (116.36.xxx.157)

    속 좁으신거 아니에요.
    당연히 속상하시죠..
    저도 몇년전에 비슷한 일 있었어요.
    10만원때문이었지요.
    제가 다른 형제들보다 조금 많이 드리고 있었는데 그때 잠깐 힘들어서
    언니한테 10만원만 더 드리면 어떠냐고 했다가 한마디로 거절 당했을때
    저도 전화끊고 울었답니다.
    그 이후 형부의 각종 카메라 장비들을 보니 씁쓸해지더이다.
    그래도 모 어쩝니까.. 누워침밷기지요.. 그렇다구 의절할 수도 없자나요.
    그냥..씁쓸한거죠. 그쵸?

  • 3. +_+
    '09.3.6 12:15 AM (124.49.xxx.143)

    근데 정말 언니 상황이 그런건지 모르는거같애요.
    전업이라면 형부한테 눈치가 보일수도 있고 다른 사정이 있을수도...
    원글님 상황에선 섭섭하시겠네요.

  • 4. ^^
    '09.3.6 12:23 AM (124.49.xxx.109)

    원글님맘 충분히 이해가요.... 저두 저보다 나은 형제 명품도 잘사고 아이들 학원도 고가로 보내고... 골프며 해외여행이며 아낌없이 쓰는 형제라고 해도 부모에게 하는건 비슷하더라구요.. 첨에는 섭섭하고 속상하고 그랬는데... 이야기 해보다보면 싸움만 되더라구요.. 원글님 언니 같이 자기들도 어렵다.. 뭐 이런... 그래서 맘을 비웠습니다.. 그냥 서로 말않고 각자 알아서 할만큼 하는걸루요.. 그것만 빼면 저희 형제사이는 좋거던요... 그냥... 마음을 비우는 수밖에...^^
    속상해 마세요.... 힘내시고요..

  • 5. 씁쓸
    '09.3.6 1:42 AM (58.237.xxx.37)

    저는 제 동생이 그렇게 해도 아무 말 안하고 맙니다.
    어쩌겠어요.
    자기 마음이 가야 하는 일인데...

  • 6. 이궁
    '09.3.6 1:47 AM (220.88.xxx.94)

    힘내세요..
    저도 그래요...저도 형제가 많은데..
    잘버는 형제가... 항상 입에 바르고 사는말이.. 돈없다..돈없다..힘들다..돈없다..이말이더라구요오히려...힘들게..어렵게 사는 형제가 더 잘 도와줘요...
    그래서..이젠 돈이야기 안해요..그게 서로 맘편하고 좋더라구요..
    윗분말처럼..마음을 비우는게..젤인거같아요../
    지금힘들다고..받아봐야.. 나중에 얼마나..생생내겠어요..
    같이 살았던..핏줄이고.가족이 이러니... 돈벌어오는 형부 눈치보여서도..
    힘들어서 굶어도..돈달란말은 안해요.....니들끼리 잘먹고 잘살아라..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한가지더.. 나중에..힘들어지거든 도와달란말 하지마라... 머 이런거..ㅎ
    저희도 형제들 우애는 무지좋은편인데말이죠~
    우리모두 힘내서..잘살자구요..^^

  • 7. 흠..
    '09.3.6 2:21 AM (123.204.xxx.11)

    나는 내도리만 하면 된다....
    다른 형제가 도리를 하던말던 그건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한거 같아요.

  • 8. 맏언니가
    '09.3.6 9:39 AM (115.178.xxx.253)

    얘기하는 편이 그나마 조금 나을겁니다..
    주도도 그렇게 하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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