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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사용하시는분들께 여쭤봐요
아들이 6학년이 되었는데 실과책에 박음질이 나온다고 옆에서 바람을 넣는군요.
둘이서 장난감삼아 뭘 좀 만들어볼까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20만원대이면 그냥 집에서 쓸만한거 살수 있겠더라구요
오버록이랑 박음질만 필요하구요 집에 좀 붙어있어 볼려구 살려구 해요 -_-;;
부라더랑 싱거가 있던데 써보신분들 이야기 좀 해주세요
1. 저는
'09.3.5 7:59 PM (117.20.xxx.131)야마타 미싱 몇년째 쓰고 있어요.
지금 쓰는건 FY 1000 모델이구요.
저번에 다른 분 글에도 제가 추천해줬는데..
가격은 30만원이고 퀼트 미싱이라 봉재 패턴이 70가지 정도 됩니다.
오버록 패턴도 있고 꽃모양, 리본 모양, 등등..다양한 패턴이 많아서
자수도 이쁘게 놓을 수 있구요.
오버록은 아무래도 전용 오버록보단 덜 예쁘게 나오고 힘들지만
오버록 전용 미싱 가격을 생각하면 그 정도 수고는 감수해야 할거 같아요.
그래도 연습 많이 하면 나름대로 깔끔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전 사서 너무 잘 쓰고 있어요.
남편 바지 수선, 우리 가족 옷, 커텐, 테이블보, 가방, 침구..
제가 다 만들어씁니다.2. 싱거
'09.3.5 8:00 PM (220.83.xxx.119)가격대비 싱거가 낫구요 요즘 환율 때문에 아닐려나?
부라더는 지점이 많아서 문제시 좀더 쉽다는게 장점인둣..
많이 사용하다보면 오버록을 또 사고 싶을겁니다. 일반 미싱의 오버록은 오버록이 아니거든요3. 라이온
'09.3.5 8:03 PM (211.214.xxx.54)라이온미싱도 힘좋고 고장없어요. 기본기능이면 20만원 미만대 있어요. 싱거라면 8280공구할때 구입하면 16만원이면 구입하고요. 부라더는 패스요. ( 함부로 이야기하다가 돌맞을까봐요.)
4. 글쎄요
'09.3.5 8:05 PM (203.81.xxx.51)실과책에 나오는 정도는 아주 싼 것도 가능하지만
혹시...점점 옷만들기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시다면
공업용 사셔서 오래 쓰시길 추천합니다.
오버록도 전용이라야 오버록답지요.
... 사실 저도 비싸게 산 가정용이 제 발목을 잡아서
공업용에 맨날 짝사랑만 날립니다.5. 한 10년전에
'09.3.5 8:06 PM (221.146.xxx.39)브라더 완전 기본형 샀는데...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고장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만...
그나마 제일 많이 하게되는 게 바짓단 줄이기...인데
오버록되는 게 아니라서(비슷한게 있습니다만 딱딱하게 바느질이 됩니다;;;) 안타깝고요...
바늘에 자동 실끼우기 기능도 없어서...
이제 구멍이 잘 안보입니다...엉엉...ㅋ
지금 산다면 두가지 기능이 되는 걸로 하겠습니다^^6. 추천..
'09.3.5 8:46 PM (115.136.xxx.131)82쿡 게시판을 찾아보셔도 있겠지만..
1. 자동실끼우기, 2. 단춧구멍 자동만들기 (한번에만들기) 기능이 있으야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하드 케이스를 원했구요..
수평가마 반달가마 얘기도 있던데 전 초보라 그 차이가 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전 수평가마라 밑실 끼우기 정말 편합니다.. 그래서 수평가마에 한표 더.
옷을 몇벌 만들어보니.. 어차피 가정용 미싱 50만원대 이하로는 비슷비슷한거 같아요..
오버록은 패턴사용하기보다 전 오히려 지그재그를 촘촘히 해서 쓰고 있어요..
오버록은 오버록기가 아니면 어차피 기대 이하이니 넘 연연하지 마시고.. 자동 실끼우기 및 단추구멍 만들기.. 수평가마 정도로 한번 알아보세요..
다들 오래쓰시면 공업용 공업용 하신다는데 전 아직 몇벌 만들어보진 않았지만 제 재봉틀 넘 맘에 들어요.. 좋은 재봉틀 사세요~ :)7. ^^
'09.3.5 9:50 PM (121.88.xxx.127)저는 싱거3860씁니다. (아니 썼습니다, 지금은 갖고 있지만 준공업용으로 갈아타서 그냥 창고에서 자요.)
브라더랑 싱거 비교 많이 해보고 싱거가 낫다고 결론 내린거였어요, 디자인도 맘에 들고.
솔직히 디자인 부분을 뺀다면... 라이온이나 리카가 좀 탄탄하달까
가정용 중에선 힘이 좀 좋달까 그런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예요.
그리고 자동단추구멍은... 한 번 아이 코트 만들때 사용했다가 외려 복장 터져 죽을 뻔했어요.
두꺼운 원단에 했더니 똑바로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수동이면 양쪽 길이를 맞추는데 그게 안되서 한참 씨름했어요.
그 후로 단추구멍은 무조건 큐큐하는 곳에서 해온다지요.
그리고 수평가마가 편하긴 한데요, 가격대가 좀 나가는 모델에만 있구요.
그또한 꼭 좋다고만은 못하겠는게... 제가 쓴 싱거3860은 반달이 튀어올라서 바늘에 찍히는 일이 가끔 있더라구요. 그래서 반달 몇 번 교환하고 결국 창고행입니다.
여튼, 바느질 동지가 한 분 더 는다니 기쁘네요. 좋은 녀석으로 만나세요.8. ^^;;
'09.3.5 10:18 PM (220.72.xxx.34)"실과책 박음질" 때문에 사실려는건 아니시죠?^^
실과책 교과 내용은 손바느질입니다~~~9. 저도
'09.3.6 12:17 AM (222.101.xxx.189)저도 미싱잘하는 사람으로 책에 나오는 내요은 당연 손바느질 이겠지요.ㅋ
미싱을 사고 싶으신 거라면 싱커나 라이온이나 브라더나 20 만원 이하라면 그게 그거다 싶네요.
전 라이온 쓰지만 요즘보니 유니콘이니 버니나니 엔씨씨니 하여간 미싱종류도 많더라구요.
잘 알아보시고 용도에 맞추어서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