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승훈,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아이고야~ 조회수 : 675
작성일 : 2009-03-03 14:42:21
제 나이 34입니다.
신승훈이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부르면서 데뷔한게
제가 중학교 2학년때였구요.
지방에 사는데도 한번씩 콘서트 내려온다하면 친구들하고
꽃다발까지 사들고 쫓아다닐 정도였죠.
한번씩 음반 나올때마다 가슴이 콩닥거릴 정도로 좋아하구요.

지금 결혼 5년차입니다.
절 위해서 신승훈을 무지 질투하긴 하지만.. 콘서트 티켓도
예매해주고 신문기사도 일일이 스크랩해주곤 하는 마음씀이가
예쁜 남편도 있어요.
신승훈이 4월에 한정콘서트를 하거든요.
오늘 오후 2시가 티켓예매오픈이었어요.
해당싸이트에 회원가입까지하고 나름 실전대비연습까지하고서
오픈하자마자 냅다 클릭했는데...
결제하는 동안에.. 제가 고른 좌석이 날아가버리고.. 또 시도를
해봤지만.. 결국엔... 예매를 못하게 되어버렸어요.
지금 기분이 무지 꿀꿀하네요~
날씨도 우중충하구요.

신랑한테 문자넣었더니 자기가 직접 해주겠다네요.
상황종료되었는데.. 그래도 마음이 예쁘죠?

갑작스레 쌩뚱맞은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교회를 다니거든요.
콘서트 날짜가 부활절 주일이더라구요.
신랑이 이번에 학습세례를 받기로 했거든요.
자기 혼자서도 잘할수 있으니까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했지만
내심 찜찜했거든요.
차라리 잘된건지 모르겠어요.
아이랑 셋이 손잡고 교회가서 신랑위해 기도나 해야겠어요.
하나님이 제 이런 마음 알아주시겠죠?

그래도.. 아직 미련이 남는건 사실이네요.
에효~ 가서 cd라도 열심히 들어야 할려나봐요.
콘서트는 근처에라도 언젠가 다시 올테니까요.
IP : 118.216.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3.3 2:43 PM (58.230.xxx.245)

    진정한 뮤지션이에요....콘서트까지 갈만큼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싱어송 라이터들이 잘됐음좋게어요...

  • 2. 저번에 갔다온 맘
    '09.3.3 3:08 PM (121.133.xxx.234)

    신승훈 무지 좋아하는데 형편상 cd만 듣고 살다가 공짜표가 생겨^^ 3학년 아이 기말고사 앞날임에도 갔다 왓네요.-나 대단한 엄마-.-;;;
    아이왈 "엄마 그래도 시험보다 콘서트가 중요하지 가자".-내마음을 우찌 그리 잘 아노 아들아 ㅎㅎ 이 표가 한장에 얼마짜린데-
    결론은 너무 좋았어요.
    아이도 신승훈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데 재밌었다고 --
    아! 또가고 싶다.
    염장질해서 죄송
    이만 휘리릭~~

  • 3. .
    '09.3.3 3:10 PM (123.204.xxx.84)

    신승훈이 말도 재밌게 잘하죠.
    개그맨 저리 가라 할 정도로요.

    노래는 더 말 할 필요도 없구요.

    콘서트에 가본적은 없지만...참 좋아합니다.

  • 4. 저도
    '09.3.3 3:26 PM (123.199.xxx.206)

    중학생때부터 신승훈 좋아했어요. 근데 콘서트 가고 할 정도로 열혈팬은 아니었구여.ㅋ
    그당시 테잎이나 시디는 사서 듣고 했었네요.
    지금도 TV 나오면 열심히 보구여~
    목소리며 음악이며..식상하단 사람많아도..
    전 그느낌이 너무 좋드라구요~

  • 5. 노래만
    '09.3.3 4:28 PM (203.170.xxx.225)

    좋아해요

  • 6. 원글이
    '09.3.3 11:09 PM (118.216.xxx.92)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꾸벅~ 감사하구요^^
    3월5일에 2차 예매가 있어요. 목요일과 금요일에 하는 공연이지만
    신랑이 애기 봐준다고 다녀오라고해서요.
    다시한번 시도해보려구요~
    여기서 서울까지 버스로만 4시간30분 거리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493 초등학교가서 엄마가 청소해주시나요??? 7 글 읽다보니.. 2009/03/03 661
441492 신승훈,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6 아이고야~ 2009/03/03 675
441491 추억만이님 "내 머리 쏙" 받고 좋은노래 추천 "내 주파수를 돌려줘 (Feat. Va.. 1 세우실 2009/03/03 253
441490 잠투정이 너무 심한데..이런 아이가 나중에 크면 순해지기도 하나요? 6 잠투정 2009/03/03 290
441489 한글2005에서 거래명세서 작성시 자동수식 합계금액을 어떻게 하나요?? 13 오늘 회사첫.. 2009/03/03 422
441488 한글 문서에서 "겹따옴표" 어떻게??? 5 한글 2009/03/03 232
441487 스파게티 먹을만한 포크 3 어디서 사요.. 2009/03/03 217
441486 인터넷으로 자전거 사보신분~~~ 6 자전거 2009/03/03 337
441485 30대 가장이 회사에서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다면 아내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7 내남편이 너.. 2009/03/03 911
441484 부조금 2 ㅋㅋ 2009/03/03 237
441483 아이돌봐주는 비용 적절가격좀 알려주세요. 2 초등1방과후.. 2009/03/03 315
441482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증세 있던 아이중에...공부 잘하는 아이들 있나요? 11 비염 2009/03/03 919
441481 이런글 저런글 사진 수정후 나갑니다..^^ 은혜강산다요.. 2009/03/03 267
441480 '엔지니어66'님이 누구신가요? 5 작은겸손 2009/03/03 1,593
441479 후라이팬 유해물질 안나오는 거 추천좀~~~ 3 맘~ 2009/03/03 612
441478 댓글많이 다시는 분들 성향은 어떨까요? 19 못다나 2009/03/03 792
441477 AIG 암보험 해지할까요? 6 보험 2009/03/03 776
441476 남편, 저, 아이 보험이 필요한데, 어디서 어떻게 들어야할지요..;; 1 아이맘 2009/03/03 138
441475 따옥이..콘텍트렌즈 너무 껴서... 4 ... 2009/03/03 482
441474 금산분리가 완화되었다지요 4 ........ 2009/03/03 461
441473 내일을 생각해 봅니다. 1 회색인 2009/03/03 198
441472 초등학교 1학년 등교첫날에 하늘이 무너질뻔... 18 하늘이 노랬.. 2009/03/03 4,571
441471 저.. 저...아직 괜찮은거죠? 10 청춘 2009/03/03 916
441470 짭짤이 토마토라고 아세요? 정말 맛있어요. 8 맛있어요 2009/03/03 1,237
441469 커버춰 초코렛??? 3 쪼꼬쪼꼬 2009/03/03 324
441468 보기 안좋더라구요~ 1 또또 2009/03/03 336
441467 예금 해지하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1 후련 2009/03/03 847
441466 저 몰래 우리집을 빠져나가려고 했어요.. ㅋㅋ 17 과외선생님이.. 2009/03/03 8,454
441465 내 머리 쏙 3 추억만이 2009/03/03 371
441464 "일본이 高宗황제 독살 지시" 日 고위관료 문서 첫 발굴 2 세우실 2009/03/03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