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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가장이 회사에서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다면 아내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기에 솔직히 중소기업도 거의 하청업체 수준이기에 인부들이랑 1:1로 얘기를 하는 회사의 과장입니다.지금 다니는 회사 2년째 근무중인데..
제가 생각하는 회사가 아니더군요..술 좋아하는 소장만나서 술 먹고 연락두절에 새벽6시에 들어온거 2년동안 4번이구요.낮술부터 시작한게 3번입니다.
오늘도 기미가 이상해서 전화를 해보니 벌써 발음이 꼬여있더군요..
소리 질렀더니 그냥 끊어버리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더이상 제가 어떻게 참아야 할지..참는다는 말도 싫어지네요.
여러분의 가장이 회사에서 직원들과 대낮부터 낮술을 마시고 있다면 어떻게 대쳐하시겠습니까?
아~~속이 터져서.술 먹으면 연락안되는 이인간땜에 머리가 깨질거 같아요.
1. 저도짜증
'09.3.3 2:41 PM (121.162.xxx.48)가끔 점심식사하는데 반주도 곁들인다 하네요..그리고 어떻게 근무를 하는지 저도 그런소리들을때마다 짜증나요..대낮에도 신경써야한다는게...
2. 에구~
'09.3.3 2:43 PM (61.109.xxx.20)우리남편도 건설업쪽인데... 그쪽 계통이 다른직종보다 술이랑 친하긴 하더군요...
원래 술을 좋아하시는분인데... 업종까지 그쪽이니 불에다 기름부은격이겠네요...^^
근데.. 딱히 조언드릴께 없는것이... 제경험상... 술버릇은 정말 평생 안고쳐지더이다..ㅡ,ㅡ3. ..
'09.3.3 2:45 PM (58.127.xxx.71)2년동안 4번이라면.. 전 그냥 넘어가는 수준이예요.. 가끔 반주 먹다가 윗분둘중에 발동걸ㄹ서 계속 마시는 경우가 일년에 몇번 있더라고요.. 본인도 싫지만 그저 직장생활하다 이런 저런 사람 상대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동참도 하고 그래야 하니까요... 그냥 적당히 요령껏 마시라고 하지만 본인도 나중에 술취해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냥 자주 아니니 넘어갑니다..
4. 원글이
'09.3.3 2:48 PM (210.183.xxx.67)술을 좋아하는 편이구요.술 마시면 절대 전화 안받아서 절대 연락 안됩니다..차안에서 잠을 잡니다.모른답니다.왜 차에서 잠을 자는지..
5. .
'09.3.3 2:59 PM (211.195.xxx.45)저도 건설업에서 일하는데요. 현장관리자급 보면 다 달라요.
사실 업종이 그래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흔하긴 하지만
일 끝난 시간도 아니고 대낮부터 술 마시는거 좋아보이지도 않고
업무상 좋지도 않고요.
여러 관리자급 만나봤는데 정말 현장에서 일 제대로 안하고 술만 마시는사람
있었고 일처리 제대로 하면서 일끝나고 혹은 일이 없는 날 좀 드시는 분 봤어요.
흔한 경우 아니면 그냥 참아주시는게 낫기도하고 사실 같은 직원 입장에서도
뭐라 말 할 분위기 아닌데 아내입장에서는 더 힘들 듯 싶어요.
다만, 그렇게 대낮부터 술마시고 현장에서 그러고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 거래처든 회사 윗사람이든...6. ㅇ
'09.3.3 4:06 PM (119.64.xxx.49)그렇게 대낮부터 술마시고 현장에서 그러고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
없어요. 거래처든 회사 윗사람이든... 2222222222222222
인부들하고 대낮부터 술 마신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물론, 그 인부들과 친하다보니, 그분들이 "어이 술한잔 하지"이러면서 권하긴하죠.
하지만....
하지만이라는게 있습니다.
원글님 남편의 처신이 옳은게 아닙니다.
술은 일이 끝난후에 마셔야죠.
술에 쩔어서 전화도 안받는다는건, 다른일도 그닥 신뢰가 가지 않는 행동입니다.7. 무슨일이 있어도
'09.3.3 9:20 PM (61.252.xxx.27)술 드시고 밀폐된 차안에서 주무시지 말라 하세요.
(그 말이 사실이라면...)
친척오빠가 여름에 밀폐된 차 안에서 주무시다 저 세상으로 가셨어요.
너무 끔찍한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