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상형을 찾았어요..
이제껏 정말 제 맘에 드는 남자를 본 적이 없거든요.
정말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라고 하더라도
제가 싫어하는 모양의 구두를 신었다거나 하면 바로 마음이 떠나버리거든요.
그런 기준을 실제 현실에 적용하고 살진 않았어요.ㅎㅎ
제 기준에 단 한가지도 부합하는 것이 없는 지금 남편과 결혼도 했구요.
어차피 제 이상형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제가 만든 기준은
(뭐 일부러 만든건 아니고 )
좀 특이해서... 꼭 키가 커야된다거나 얼굴이 잘생겨야 된다거나 이런게 아니예요.
남들은 이해못할..
어쨌거나 저쨌거나 너무 요상하고 까다로운 제 기준에
100% 부합하는 남자를 발견했어요!!
일본가수예요.ㅡㅡ;;;;
정말이지 몇날 몇일을 날밤 새가며 자료를 찾아 보고 또 보고...
원래도 드라마 주인공 좋아하기 같은 게 취미긴 했지만
아 이렇게...내가 그 사람에게 어떤 존재도 될 수 없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고 슬프게 느껴진 적은 없네요.
아무도 공감 안해주실 것 같지만 ㅜㅜ
벅찬 마음을 주체할 길이 없어 오밤중에 슬쩍 여기다 털어놓고 갑니다.
1. 아니..
'09.3.1 2:53 AM (221.162.xxx.86)누군지도 알려주셔야 함께 안타까워해드리지요 ㅎ
2. 이크
'09.3.1 2:56 AM (118.37.xxx.211)헤헤 누군지 밝히면 공감은 고사하고 미친사람 취급받지 싶어서..ㅡㅡ;;;
혹은 괜히 경쟁자 만들지 싶어서...
그래도 궁금해하시니 밝히자면..
ellegarden 의 호소미 타케시 입니다.
그래도 저보다 나이도 많고 미혼이래요. 앗싸..3. 슬쩍
'09.3.1 2:57 AM (121.139.xxx.246)슬쩍 궁금해집니다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하게 남자보는 눈이 까다로운데
일본가수남자에 버닝해서 쇼프로며 드라마며 신나게 보고있거든요
그저 같은 시기에 한 지구에 살고있다는걸로 위안받을려구요 ㅎㅎㅎㅎ4. 저는 살면서..
'09.3.1 2:57 AM (61.109.xxx.20)이상형이 100번쯤은 바뀐거 같은데여...ㅎㅎ
저도 얼마전에 새로운 이상형을 만난지라 하루하루 그낙에 힘든세상 웃고사네요...
울딸이 문구점 돌아댕기며 사진구해다줘요..ㅋㅋ5. 오...
'09.3.1 2:57 AM (211.192.xxx.23)특이하시다 ㅎㅎㅎㅎ
6. 근데
'09.3.1 3:00 AM (211.192.xxx.23)이사람이 드라마도 나왔나요??제목이 뭐죠???
7. 아니..
'09.3.1 3:00 AM (221.162.xxx.86)경쟁자에서 퐝-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경쟁자를 걱정하시다니 이거 푹 빠지신 거 맞네요. ㅎㅎㅎㅎㅎㅎ
누군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다행이도 즌혀~ 제 취향은 아닙니다. 맘 놓으세요~8. 그게
'09.3.1 3:03 AM (211.192.xxx.23)왜 누가 좋아하면 따라서 좋아하는 여자애들 있지 않나요 ㅎㅎㅎ
저 학교 다닐때 어느 애가 그랬거든요,,선생님 좋아하면 따라 좋아하고 연예인 누구 좋아하면 바로 따라서 좋아하고,,,
그래서 결혼식엔 안 불렀다는 ㅎㅎㅎ9. 이크
'09.3.1 3:05 AM (118.37.xxx.211)http://video.naver.com/2008111919594324263
불쌍한 저를 위해서 혹시 이거 대강이라도 통역해주실 분 안계실까요? ㅜㅜ10. 네...
'09.3.1 3:11 AM (211.192.xxx.23)뭐 별말은 아니고 우리나라 왓다간 감상같은거,,밥도 맛잇고 사람들도 좋고 음악에 대한 반응이 와서 좋고,,그런거요,,뒤의 부분은 신곡릴리스하는 홍보라서 패쓰했어요,,,
11. 이크
'09.3.1 3:15 AM (118.37.xxx.211)우왕 친절하셔라........넘 감사드려요. ^^
사실 엘르가든 음악은 전부터 너무너무 좋아했었는데요... 음악만 그저 듣다가
얼마전 투어 라이브 영상을 보게 된 이후로 미처 날뛰고 있답니다.
다른 82님들 눈에는 즌혀~ 아니라니 왠지 다행이예요. ㅎㅎ12. 엘르가든
'09.3.1 3:32 AM (90.204.xxx.86)노래는 좋아하는데 ^^
그래도 저 원글님 기분 어떤지 안답니다.
저도 예전에 학창시절때 친한 친구가 절 옆에서 지켜보더니 그렇게 딱 뺏겨버린 기억이 있어요.
전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도 못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반 아이들에게 공표를!!
전 그 뒤로 바로 시들해져 버렸지요..
요즘도 가끔 그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 그 때가 아련히 생각납니다 ^^13. ...
'09.3.1 6:28 AM (211.209.xxx.69)매력있는데요..^^
14. gg
'09.3.1 7:01 AM (120.142.xxx.27)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5. 소박한 밥상
'09.3.1 7:02 AM (58.225.xxx.94)축하드려요 !!!!!! ^ ^
김C 와 공유를 합해 놓은 것 같은 mask ???????
죄송 =3=3==3333333333316. 저도
'09.3.1 9:36 AM (115.136.xxx.157)부드러운 김씨같아보였어요. 딱 첨에 ^^
17. 이크
'09.3.1 10:25 AM (118.37.xxx.211)맞아요...생긴게 사실 좀 그렇긴 하죠. 제 눈엔 너무 귀엽지만 ㅎㅎ
그래도 엘르가든 노래 2곡인가 빼고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실력에다가..
제가 원래 락음악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오버하지 않고 광기없는 락커가 별루 없거든요ㅎㅎ
장난꾸러기 같은 짓은 많이 하지만.. 목소리도 캐주얼하고..입는 옷이며 운동화도 제가 좋아하는 거예요. 아 넘 사랑스러워요..♡.♡18. 원글님
'09.3.1 10:47 AM (211.205.xxx.116)로그인하게 만드십니다. --;;
전 올해 마흔하나 되는 아줌마예요.
지난 송도 락 페스티벌 동영상 보다가
호소미 다케시에 빠져
다음날 시아버지 생신상 차리라 새벽같이
지방에 있는 시댁에 가야하는데
그날밤, 호소미 다케시를 처음 동영상으로 본 그날 밤을..
완전..꼴딱 세우고 말았죠.
시댁 오고가는 차안에서 내내 따라부르고. --;;
남편은 왜 저래 하는 눈빛으로 그쳤는데
중딩 아들 녀석이...헐..엄마가 이런 펄펄 뛰는 락을 좋아한다니..엄마가 이상해보여..
ㅠㅠㅠㅠㅠ;;
뭐 그치만 호소미 다케시의 특유의 눈빛을 어찌 안 이뻐할 수 있겠어요...
원글님, 반가워요~~~~
그리고 전 경쟁상대 아니니 걱정 말아요~~~
완전 팍 퍼진 아줌마니까요. ^^;;;;19. 원글님
'09.3.1 10:50 AM (211.205.xxx.116)반가운 마음에 흥분해 댓글을 달았더니
오타 투성이네요~~새겨 읽어요~~~^^
원글님 글 읽으며 엘레가든 음악을 틀었더니
공부하던 아들이 쫘악 째려봅니다.
아니, 쟤는 나이도 어린게 more than words같은 곡을 좋아라해요.
짜식이 그 좋은 십대에...왜 펄펄 뛰는 노래들은 싫어라하는지...
엄마랑 아들이 바꼈어요. ㅋㅋㅋㅋ20. 이크
'09.3.1 11:13 AM (118.37.xxx.211)어머낫!!! 경쟁자 맞잖아요..잉잉
여기 82에 정말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계시다는 건 알았지만
호소미 타케시를 사모하는 분이 또 있으시다니...ㅎㅎ
다른 분들...'그런가? 다시 보자' 싶어 여기저기 검색해보지 마세용...큰일나요 ^0^
그저 남의 남자려니...생각하시고......헤헤21. 부러워요.
'09.3.1 11:44 AM (59.10.xxx.129)이상형을 만나셔서...
전 왜 이상형도 없고 좋아하는 스탈도 없을까요? 학창시절에 마음 뺏긴 가수 하나 없으니...
참으로 심심한 인생인지라 원글님이 부러워요.22. ㅡㅡ;;
'09.3.2 2:54 AM (125.180.xxx.211)원글님!
호소미군,,,매력있는데요~근데...
콧구멍이 엄청 커요...
정면에서도 너무 뻥~뚫려보이는데여;;;;;
ㅋㅋㅋㅋㅋ 정 떨어지시라고,,,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