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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추억만님 미역에 대한 글요...

은혜강산다요 조회수 : 1,739
작성일 : 2009-03-01 01:27:40
아까 추억만님의 미역에 대한 글
사실은 제가 썼습니다.
오늘 미역 택배 받고...너무나 좋아서 아침에 먹을 국을 끓이려는 순간...
미역을 물에 담그면서 난감했습니다.
정말 태어나 이런미역 한번도 구경하질 못했답니다.
저는 고향이 충북 청원군 북이면 초정리라고...
충북에선 꽤 알려진 약수터지요...
아주 산골이고요..
그래서 해산물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다만 서울살때 언니가 하는 횟집에 잠깐 경리를 본게 다입니다
횟감에 대해선 조금 아는데 자연산 해초류에 대해서 문의한이지요.

너무 놀래서 글을 썼고요...
제가 오늘 쪽지가 안돼서 추억만이님께도 묻질 못했습니다.

저는 국을 긇이면서 먹긴 먹어야 하는데...순간 참 난감했어요.
더구나 지난 촛불을 들면서 먹거리에 대해 좀 예민한 편이고..
추억만이님이 몇시간전까지 좀 불편했고요...ㅠㅠ

이젠 많은 82쿡님들로부터 공부를 해서 미역에 대해 쬐끔 알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저를 밣힌 이유는 ...
좋은일 하시는 추억만님을 잠시남아 제 좁은 소견으로 오해한 점 깊이 사과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추억만이님! 죄송합니다...
제 사과 받아주세요..

더불어 82쿡님들께는 감사드립니다.
미역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이런 글까지 올리게 됐네요.
공부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밤 또한번 인생공부를 쌓았습니다...
추억만님 기분 나쁘셨다면 산골깡촌에서 태어난 아지매가 상식이 부족하여 그랬으려니 생각해 주세요..ㅠㅠ
거듭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

82님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은혜어무이...



참 이런말 하면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자연산 돌미역 잘 먹겠습니다
추억만이님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했습니다 어르신께도요..^^
IP : 121.152.xxx.4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훗..-_-
    '09.3.1 1:31 AM (125.184.xxx.163)

    오마나... 다요님이셨어요? 근데..저라도 놀랬을꺼예요. ^^
    전 어머니가 미역국 킬러셨고 제가 그 입맛을 고대로 받아서 미역국 킬러인 덕택에..

    그나마 미역을 좀 본게 잇어서 돌미역이 아닐까 했던거지만..

    당근 놀라실 수 있어요.^^

    덕택에.. 미역국 끓이는 방법도 자세히 알게되고 좋았는걸요^^

  • 2. 토닥토닥
    '09.3.1 1:32 AM (221.162.xxx.86)

    미역에 대한 궁금증도, 이렇게 고정닉네임을 밝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텐데
    이렇게 밝히시니 ...서로의 오해를 풀고 화목하게 지내시려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3. caffreys
    '09.3.1 1:33 AM (219.250.xxx.120)

    목소리도 마음만큼 순박하신 분이시더라는
    아까 반가왔어요~~~~

  • 4. 현랑켄챠
    '09.3.1 1:34 AM (123.243.xxx.5)

    아~ 그 초정리 광천수~, 광고에 나오던 그 동네이신가요?
    ------------------------------------------------
    어쨋든 오해가 풀리셨다니 다행입니다.

  • 5. ^^*
    '09.3.1 1:35 AM (210.91.xxx.157)

    카프리님, 일은 다 하셨나요?
    짐도 싸셔야 한다면서...개굴님 다음으로 걱정되었는디...
    - 카프리님 팬-

  • 6. ㅎㅎ
    '09.3.1 1:36 AM (58.229.xxx.130)

    덕분에 저도 미역 공부 제대로 했어요.
    저도 울 아이 낳았을때 산모용 자연산 미역이라고 긴 게 들어왔는데
    한 번 쓱 끓여 먹었는데 뭔 미역이 얼마나 질긴지..
    보관만 하고 있다가 아는분 줬어요.

    나중에 엄마가 그 비싼걸 안 끓여 먹었다고 얼마나 난리를 치시던지..
    돌아가신 엄마가 끓여주던 미역국 생각나네요.ㅠㅠ

    사골굴 끓인것 마냥 뽀얀 미역국 먹고 싶고 엄마도 보고 싶고~ ㅠㅠ

  • 7. 은혜강산다요
    '09.3.1 1:38 AM (121.152.xxx.40)

    오해풀려고 추억님 들어오실때만 기다렸잖아요...안자고...들어오신거 확인하고 올렸으니 이젠 자야죠..^^

  • 8. caffreys
    '09.3.1 1:41 AM (219.250.xxx.120)

    아쒸 짐싸야돼요.
    오늘 아파서 하루 죙일 잤어여~~
    지난 주 무리하는 바람에 계속 쬐금씩 아팠는데
    이상하게도 기적님 행사 들이다보는 동안은 말짱해져서
    더 들이다봤더니 끝나고 나서,
    [안아팠던 것]+[원래아프던거] + [이자] 만큼 더 아파지더라는.
    다행히 떠도는 프로플리스 소문을 믿고
    그동안 물에 몇방울씩 떨어뜨려 마시던 프로폴리스를
    직접 아이시켜 목구녕에 떨어뜨렸더니
    한결 부드러워진 듯해요.

    우씨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다 비우려면 이번몸살 끝나고
    몸살 다섯번 나겠네~~

  • 9. 훗..-_-
    '09.3.1 1:42 AM (125.184.xxx.163)

    카프리님...짐싸고...냉장고 냉동고 김냉까지 비우시려면...

    저라면 한달도 부족할거 같아요..ㅜㅜ

    몸살일땐 푹 쉬셔야 하는디..ㅜㅜ

  • 10. 들꽃베로니카
    '09.3.1 1:43 AM (125.131.xxx.177)

    은혜어무이~~~
    미역국 푹 끓여서 맛있게 드세요~~
    자연미역은 푹~ 끓이는게 key-point 이더군요~
    저는 미역국 참 좋아해요...
    홍합 넣은 것도 맛있고
    황태넣고 들깨가루 풀어넣은 것도 맛있어요...

  • 11. ^^*
    '09.3.1 1:43 AM (210.91.xxx.157)

    카프리님,
    저를 일일 파출부로 채용하셔요.
    수고비는 냉장고 냉동고 김냉 속 물건 싹 쓸어 담아오기로 하믄 되어요~~~

  • 12. 개굴
    '09.3.1 1:44 AM (118.217.xxx.89)

    아까 미역글 읽었는데 이리 직접 밝혀주시니 용기가 대단하세요. ^^
    전 미역을 잘 모르니 댓글은 안달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올려주셔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됐잖아요
    저도 그렇구요.
    살면서 그런 미역 만나면 외면하지 말고 반갑다 칭구야!! 외쳐줘야지 ^^;;

  • 13. 미래의학도
    '09.3.1 1:44 AM (125.129.xxx.33)

    엄마가 집에서 끓여준 그 미역국맛이 내기 힘들었던게..
    미역탓이였군요...^^;;
    집에가면 엄마한테 미역국 끓여달라구 해야겠어요.....^^

  • 14. 우제승제아빠
    '09.3.1 1:44 AM (221.162.xxx.157)

    혹 부정적인 글인가 해서 아이피 일일이 헤집고 다녔다니까요
    ㅎㅎㅎ 근데 님 아이피 길레 헉 그럼 미역이 진짜 몹쓸 ㅋㅋ
    이제 두건 모두 오해풀린 우승아방 두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 15. 개굴
    '09.3.1 1:45 AM (118.217.xxx.89)

    caffreys님~
    전 이제 숙제 끝났는데 님도 어여 끝내셔요 ^^
    그라고 숙제 검사 받으셔야죠~~

  • 16. 추억만이
    '09.3.1 1:45 AM (118.36.xxx.54)

    쪽지주셔도 어차피 답변 못드렸습니다 *ㅡ_ㅡ*

    저 방금전 들어왔어요

  • 17. 아직..
    '09.3.1 1:49 AM (118.33.xxx.152)

    눈팅 몇달하다 첨... 댓글 남깁니다..
    개굴님... 팬이예요....
    어쩜 그런 재치가... 결혼하신거 몰랐으면.... (음...그담은 상상...)

  • 18. ^^*
    '09.3.1 1:53 AM (210.91.xxx.157)

    박복 개굴, 까탈 개굴, 저요 개굴...에 이어
    이번엔 재치 개굴로 등극 하셨습니다.

  • 19. 추억만이
    '09.3.1 2:10 AM (118.36.xxx.54)

    나눠 드세요 ^^;
    저희 미역은 이제 다 떨어졌어요 :)
    다음에 맛보시려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고요
    이번엔 특별경우지만 82쿡에 판매 안해요 :)

  • 20. 개굴
    '09.3.1 2:18 AM (118.217.xxx.89)

    추억만이님~
    나중에 개인적으로다가 꼭 한번은 연락드릴께요.
    그 맛난 미역 먹어보고 싶어요.

    지금은 아빠가 보내주신 산모미역이 넘넘 많이 남아서리 ^^;;

  • 21. 감사
    '09.3.1 2:47 AM (116.42.xxx.111)

    님 글 덕분에 저도 미역공부 새로했는걸요

    평소 그렇게 좋은 미역을 먹고 있는데도
    엄니가 알아서 다 끓여주시고 제가 스스로 끓여본 적이 없어서
    (전 그저 슈퍼에서 파는..그런 미역사다가...ㅎㅎ)

    그 맛난 미역들이 그렇게 오래 끓여야 맛난건지 몰랐거든요
    자주 먹으면서도 몰랐으니 정말 바보죠? ㅎㅎ

  • 22. ..
    '09.3.1 3:29 AM (116.120.xxx.164)

    요즘 그런 미역 눈닦고 살려고 해도 안보이던데...
    팔기나 팔아야 사지요.
    그냥 대충 산모용,,,몇번 사보고는 그냥 봉지미역삽니다.저두 예약하고싶네요.개인적으로 연락드려야지.

  • 23. 프리댄서
    '09.3.1 3:36 AM (219.241.xxx.222)

    덕분에 저도 미역공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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