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첫인상에 대한 고민..
오밤중에 글을 쓰는데, 오늘 다들 피곤하셔서(?)일찍 주무실 것 같지만
답답한 마음..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9시쯤 친구들을 만나서 (아주 오래된 친구들이에요) 지금까지 인생에 대해 토론을 하다 왔어요
그런데 다들 제 첫인상이 다가가기 어려운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얼마전에 친한 남자친구에게 질문했는데, 제가 가장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라고해서
꽤 충격을 받았는데.,. 아니 사실 사람들이 절 어려워 한다고 생각은 했으나 .
무려 제 친구들중 1등으로 첫인상이 어렵다기에.. 정말놀랐어요
게다가 남자친구가 그렇게 보아주니 더 충격적이기도....(동성친구가 아니니까요..)
사실 제 친구들 중에 한 여자친구가 있는데 ,
평소에 저는 그 친구가 사람을 참 어렵게 만든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친한 무리에 있고 또 나름대로 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이긴한데
가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서
난 저러지 않아야지, 그리고 난 저러지 않다고 생각해 왔는데
(예를들어, 친구 모임에서 어느 한 사람과 서로 처음만났는데
그 처음만난 사람이 술을 따라 주다가 그 제 친구 무릎에 조금 엎질러 버렸어요,
그럴때 제 친구는 인상을 써버리더라구요,. 근데 저같으면 괜찮다는 말한마디라도 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그 친구는 평소에 싫은 표정과 짜증이 잦아요, 그건 저 뿐만아니라 다른사람들도 인정하는 부분,.)
앞에 언급했던 그 첫인상 이야기에서
제가 그 친구보다도 .. 다가가기가 어렵다는 말에.. 전 정말 저를 다시 보게(?)되었답니다.
그래서 도대체 내가 어떻게 행동하길래 다른사람들이 어려워 하는걸까.. 에 대해 고민을 좀 하고있어요
저의 가장 친한친구가 말하길,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할때
저는 그 이야기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가 확연히 들어난다고해요
내가 그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으면
'나 관심없어' 라는 표정이 나온다는거죠
그리고 제가 원래 표정이 별루 없거든요
낯도 잘 가리고..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여러번 만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달라요
... 이걸 좀 고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두서없는 글이긴한데,
저두.... 첫인상이 좀 온화하고 좋았으면 좋겠거든요.......
절 어려워 하는게, 일에있어서는 크게 마이너스가 되는.........것 같기도하네요,....;;;;
ㅠㅠ... 저 정말.. 첫인상.... 좋게 보이고 싶거든요....
1. 첫인상
'09.2.28 1:56 AM (125.184.xxx.159)이야기할때 상대방 눈을 온화하게 바라보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_- 인상을 쓰고 다녀서 첫인상이라면 다들 백이면 백 안좋아요
그런데 웃으면 바보같아서 친구들이 차라리 인상쓰고 다니래요,,
전 인상이 풀어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만만하게 다 시비를 쪼아서
친구랑 둘이 가는데 어떤 마주오는 아저씨가 갑자기 저를 때리고
자꾸 신을 믿자고 끌고 가기때문에,,
저도 기분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싶어요ㅠㅡㅠ2. ..
'09.2.28 2:26 AM (119.70.xxx.22)첫인상이라는게 얼굴 모양새나 입음새에서 나오는건 아닌것 같아요.
살짝 빡빡한 성격으로 비춰지는 것 같은데.. 약간 빈틈을 두세요. ^^ 그래도 이런거 고민하시는 거 보니까 마음이 여리신 듯하네요. 그 마음이 드러나면 좋을텐데 말이죠.3. 음
'09.2.28 3:02 AM (121.227.xxx.66)술을 따라주는 사람이 실수했을때 어떤식으로 괜찮다라고 하시는지가 궁금해요.
무표정하게? 아니면 웃으면서?
유머가 냉한 분위기를 녹여주는거 아시죠? 위와 같은 상황에서 웃음지으면서`흐이구..정이 너무 넘치는거 아냐?'라든지 `아, 덕분에 시원하네'라든지 이렇게 유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게 좋아요.
저도 새침떼기란 말도 좀 듣고 도도할것 같은 느낌을 가지는 사람도 있는데요, 말 한번 주고받은 사람들은 대개 편해하더라구요.제가 또 덤벙대고 실수도 좀 하고 말도 털털하게 하는 편이에요. 이런말은 좀 낯간지럽지만 친하게 지내고싶어하는 사람들도 몇 있더라구요.(물론 같은 아줌마들이요)
근데 전 제가 사람들을 사귈땐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지내기때문에 그게 좀 탈이긴해요 ^^4. 음
'09.2.28 3:07 AM (121.227.xxx.66)글쓰다가 잘렸네요.^^
무표정한 얼굴은 누구나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아요.
저도 갠적으론 활기가 넘치고 잘 웃는 사람이 좋거든요.
님도 무표정하게 계시지말구요, 표정을 지으세요.
이제부터 에너지가 넘치는 생활을 하시길 바랄게요~^^5. 원래
'09.2.28 10:53 AM (118.37.xxx.211)속마음은 안그런데 표정이 무뚝뚝한 사람들이 있죠.
원글님이 생각하시게에 오버다 싶을 정도로 표정을 지어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일반적인 표정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