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둘째 모두 어린이집 보낼까요? 아니면 둘째 보낼돈으로 첫째에게 투자할까요?

[고민]

6살, 4살(30개월) 아이 두명이데...정부 혜택은 하나도 못받구요......
첫째는 원비랑 교육비 등 해서 27만원 정도 들고, 둘째는 월 40만원 정도 들것 같아요..

사실 타지에서 애기 두명 연달아 만5년 집에서만 키우니, 외출은 해본 기억도 없는것 같고,
육아에 어느정도는 지쳐있긴한데, 이제 둘째가 30개월 되니 약간 편해지긴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첫째는 5살때부터 다니고 있었고 이제 6살이 되는데..
갑자기 책 살것도 눈에 많이 보이고, 영어도 시작하고, 국어수학 학습지도 하고 있는데...

첫째 둘째다.......어린이집 보내고 빡빡하게 살려니, 차라리 그돈으로 첫째 책도 좀 더 사주고...
먹는것 좀 더 좋은 품질의 것으로 사용하자는 생각도 들고.......

둘째 보냈으면 하기도 하고......(제가 쉬고 싶어서) ㅜ ㅜ~~

월 40이 생각보다 적은 돈이 아닌것 같아서요.....(둘째는 이제껏 별로 사준게 없어 어린이집이라도 가면
옷이나 신발 그외 부대비용도 좀 많이 들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면 어린것 같기도 하구요......내년에 보내도 42개월이니 괜찮을것 같기도하고....
이제 데리고 있어봐야 1년인데(올해지나면 둘다 이제 계속 어디 다니게 될텐데...) 이런생각도 들고,
책이라도 사면 둘다 보면 좋을텐데...
4세반은 거의 시간 떼우기 수준인데...사실 그나이에 뭐 배워봤자 얼마나 배울까?

어떻게 하는게 더 좋을것 같으신가요?

고민하다보니 머리가 아플 지경 이네요....
내 몸 편한걸 택할것인지, 1년만 더 희생하고 아이들 책이나 먹거리에 두자할건지........

둘다 보내기로 하고 기뻐하다가, 왜 이제와서 갑자기 갈등이 되는지... ㅜ ㅜ~~

[^^]

둘다 보내세요.~ ...저도 아이가 그즈음 이거든요...고민끝에 보낸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새 세상이 온것만 같아요..아이에게도 더 좋은것 같아요...엄마가 스트레스 덜 받으니..휴식이 엄마에게도 필요하답니다...

[ㅎㅎ]

첫애가 6살이고 둘째가 41개월 지났으니 원글님 둘째아이보다 1년 빠른가 봅니다. 5살이죠.
저도 타지에서 연년생 애 둘키우느라 외출은 꿈도 못꾸고 살았어요.
그런데 둘째가 남자애라서 그런지 원래 그런 성향인지 너무 느려서 작년에 너무 애기 같아서 도저히 보낼수가 없었어요. (친구들도 세돌은 되야 간다고 하고...)
말도 몇단어 못하고 소변만 겨우겨우 가리던 시절이라서 망설이다가 봄에 입학 시즌엔 못보냈고 여름쯤에 보내려니 자리가 안나서 이제야 겨우 원서넣고 3월이면 첫애랑 같은 어린이집 갑니다.
둘다 원비는 비슷해요. 4살반도 차이 안나던데...서로 다른 어린이집 보내시나봐요?
저 솔직히 좀 설레어요. 드디어 나도 몇년만에 자유시간을 조금이나마 가질수 있다라는...ㅎㅎㅎ
애가 너무 어리지 않다면 보내시는게 어떠신가요?

[26개월 엄마]

전 지금 파트타임으로 보내는데... 일주일에 10 시간 정도... 3월부터는 매일 보낼 꺼예요.
너무 좋아요... 우리딸 이쁘긴 하나. 전업주부6개월차 저는 넘 힘들어요... 혼자 돌아다니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