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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반신욕 그후를 보고...

bimil 조회수 : 3,434
작성일 : 2004-02-04 11:55:40
여제 밤에 했던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한 반식욕을 보셨는지요?
한다는거는 알고 있었는데 언젠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가 어제 우연히 보게 됬어여...
운동 다녀온 저희 신랑이랑 같이 보고서 당장 신랑은 하더라구여...
평상시에 땀을 그리 많이 흘리는편이 아닌데 신랑이 땀을 무진장 흘렸드라구여.
운동할때보다도 더 흘린거 같다고 하더군여...
저는 지금 임신중인데 임산부도 해도 괜찮다고 해서 오늘 아침에 했는데 물이 그리 뜨겁지 않아서 그런지 전 그다지 땀이 많이 나지 않더라구여...
하지만 하다보면 언젠간 신랑처럼 땀이 나겠죠?
다른것보다고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니깐 열심히 해볼려구여...
근데 반신욕하고는 비누칠 하지말라고 하던데(잘못 봤나?)전 물이 아까워서 비누칠하고 머리감고
속옷빨고 바닥청소했죠.
오후에 신랑이 하는 물은 그냥 버릴려고 하니깐 아깝네여...
그래도 건강에 좋다고 하니깐 신랑도 열심히 시키고 저도 열심히 할려구요...
참 그리고 반신욕이 끝나고 나면 꼭 양말을 신고 내복바지 같은걸 입어서 따뜻한걸 유지헤 줘야한대여...
82쿡 식구들도 한번 해보세여...
회춘도 한다내여.
우리모두 건강해 지자구요!!!
IP : 218.48.xxx.1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라
    '04.2.4 12:08 PM (220.64.xxx.152)

    그럼 반신욕 후에 샤워따로 안하는 건가요?
    반신욕 방법이 저도 궁금햇는데
    전 한번 해봣는데 땀이 안나던데요 뭔가 잘못된건지
    목욕탕처럼 뜨끈한 물에 담가야하나요?

  • 2. 초은
    '04.2.4 12:37 PM (203.241.xxx.142)

    반신욕후에 샤워해도 되는데 절대 냉수로는 하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저도 하체가 굉장히 차서(발끝이 시립니다.. ㅠ.ㅠ) 반신욕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생노병사에서 반신욕 후기가 나오더라구요..
    전 족탕부터 해볼까도 싶은데... ^^;;

    수온은 보통 38도에서 41도 사이어야하구요
    20분 정도 물에 들어가 있어야한답니다.
    그리고 땀을 흘리면 체력 소모가 되기 때문에 목욕 후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구요.

  • 3. 토토짱
    '04.2.4 12:45 PM (211.187.xxx.142)

    프로그램을 본건 아니구요
    혈액순환에도 조타고 해서 저도 월욜날 저녁먹고
    반신욕을 했는데요
    기분이 조터라구요...휴식취하며 장금이보고 ㅋㅋ
    이왕 방송을 봣음 더 조았을텐데 보신분들 후기 올려주세요

  • 4. 수하
    '04.2.4 12:53 PM (210.120.xxx.37)

    하는 방법

    - 욕조에 물을 약간 뜨거울정도로 받아둔다.

    원래는 38~39도 정도가 좋다고 하지만 욕조에 물이 빨리 식어서 조금 뜨겁게 해야

    15분정도 지나면 땀이 많이 흐른다.

    - 손은 물에 넣지 않은 상태에서 명치 아래쪽 하체부분만 물에 담그고 편하게 쉰다.

    - 20~30분정도 책을 읽던가 음악을 들으면서 반신욕을 즐긴다.



    효과

    - 혈액순환이 잘된다.

    - 수족냉증이 심한 사람들한테 효과가 좋다고 한다.

    - 잠이 잘 온다.

    - 체중도 빠진다고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체중감소효과가 별로 없다 ^^)

    - 기타 등등 여러가지로 좋다고 한다...



    한번 해보면 좋다는 느낌이 옵니다. ^^

  • 5. 오이마사지
    '04.2.4 1:26 PM (203.244.xxx.254)

    무식한 질문이겠지만.... 반신욕하고 때밀면 안되겠죠?
    아마 반만 뿔리고 그냥 나오기가 힘들꺼 같아요........

  • 6. 초은
    '04.2.4 1:45 PM (203.241.xxx.142)

    좋은 방법!
    때밀고 난 다음날부터 반신욕을 매일하고
    때가 불어난다 싶으면 때 밀러 가고!

  • 7. 키세스
    '04.2.4 2:40 PM (211.176.xxx.151)

    임신 초기 사우나나 뜨거운 물에 목욕을 자주하면 무뇌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거 읽은 적이 있는데...
    우리 딸 태어나기 전인 6년 전 쯤에요.
    겁나서 사우나 딱 끊었었어요.
    뭐, 이경실은 매일 사우나하고 건강한 애만 잘 낳더군요.
    혹시 싶으니까 임신중에는 삼가하시는게 좋겠죠?
    꼭 하고싶으시면 각탕법(옷 입고 깊은 통에 무릎아래만 담그는 것)으로 하시든지...
    제가 원래 하늘 무너질까~ 땅 꺼질까~걱정이 많은 사람이라서요. ^^

  • 8. 좋아요
    '04.2.4 3:45 PM (218.51.xxx.109)

    제가 얼마전부터 반신욕을 하는데, 저는 그 효과를 당장 느꼈습니다. 제가 평소에 발이 아주아주 찬 반면 머리쪽에는 열이 많아서, 늘 두피에 손을 넣어보면 뜨끈한 기가 느껴졌지요. 염색약 바르면 색깔 굉장히 빨리 들구요. 미용사들이 두피에 열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두한족열'의 정반대인 '두열족한'이었다고 할까요.

    근데 몇 달전부터 직장과 대학원생활을 병행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두피가 안 좋아지고 약간 탈모증세가 나타나더라구요. 머리 안에 큰 여드름 같은 게 많이 나고, 딱지 앉아서 피가 나기도 하고 머리카락도 많이씩 빠지구요. 샴푸, 린스 순한 걸로 바꿔보고 녹차로 머리 감아보기도 하고 노력을 해봤지만 나아지는 기미가 없었어요.

    근데 반신욕 시작한지 1주일도 안 되어서 머리 가려움증 및 여드름 난 것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머리 빠지는 양도 눈에 띄게 줄었어요. 굉장히 신기했어요. 반신욕 시작한 것 외에는 다른 게 바뀐 것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샴푸, 린스도 쓰던대로 쓰고... 그래서 꾸준히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반신욕이 특히 여성들에게 좋다던데.. 수족냉증, 생리통 등에요..

    근데 진짜 물이 좀 아깝긴 아깝죠. 그래서 저도 그 물에 몸 닦고 머리도 감고(물론 새 물로 헹궈내지만) 욕조도 닦고 그러죠..

  • 9. 자연산의처
    '04.2.4 4:05 PM (211.59.xxx.86)

    저도 어제 그 프로보고 남편을 마루타로 시험해봤어요.
    과연 그렇게 많이 땀이 날까? 했는데 10분쯤 지나니까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리
    두피에서부터 얼굴.. 상반신에 땀이 줄줄 흐르더라구요.
    특히 여성에게 좋다고 하던데, 어제 시험해봤으니 오늘부턴 저도 해볼려구요.
    집집마다 욕조에 물받고 그 물이 또 아까워서 여기저기 박박 닦고..ㅎㅎ
    욕조덮개 산다고 여기저기 사이트 구경댕기고..ㅋ
    반신욕이 그렇게 좋다니 한번 해봐야겠어요.
    마루타 시험결과 good!!이랍니다.

  • 10. 포트
    '04.2.4 4:31 PM (211.241.xxx.32)

    저는 어제 그거보면서... 확실한 효과는 좋은데요
    지난번 일본편에서 보이던 들어앉으면 좋을 적당한 크기와
    적정온도 유지할수 있도록 설치된 욕조가 눈에 띄던데요...

    현재 보통 설치된 욕조는 크기부터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매일하기엔 물이 아깝잖아요^^
    (사용후 물 처리 걱정으로 아직 시도는 못하고 있는 -,.-;;;;)

  • 11. 저두료
    '04.2.4 4:34 PM (211.59.xxx.86)

    적당한 크기와 적정온도 유지...가 관건인건 확실하네요.
    전 어제.. 예전에 시골서 쓰던 빨간대야(깊은거)를 생각해봤어요...ㅋㅋ
    구부리고 앉으면 딱인데.. 물도 조금들어가고 ㅎㅎ

  • 12. 포트
    '04.2.4 4:56 PM (211.241.xxx.32)

    맞아요...ㅋㅋ 저도 다라이 생각했었는데^^
    퍼뜩 드는 생각이...
    어쩌면 이번에 (반신욕을 위한)욕조 수입하면 돈 벌겠다아~~ ^_-;;;

  • 13. 초은
    '04.2.4 5:14 PM (203.241.xxx.142)

    반신욕 욕조 값이.. 기본이 300만원이라고 하네요. ^^;
    족탕도 반신욕에 가까운 효과를 보인다고 하니까 전 그거 해보려구요.
    발을 뜨거운 물에 담그고 아랫배에 핫팩이나 찜질팩을 대고 30분 전후로 앉아 있으면 비슷하게 땀이 난다고 합니다. 요건 욕조 없어도 되고 물도 아낄 수 있고.. 괜찮을 것 같죠?

  • 14. 이론의 여왕
    '04.2.4 5:37 PM (203.246.xxx.168)

    샤워할 때 쓰는 물이 욕조 한가득보다 더 많이 든다고 하던데요.
    저두 요즘들어 반신욕 자주 하는데, 그 물로 머리감고, 몸 전체 다 씻어내고
    나중에 샤워로 헹구기만 합니다.

  • 15. 진쥬
    '04.2.4 7:05 PM (61.253.xxx.196)

    반신욕하게나오는 욕조가 아는분 집에 있었어요.
    집에 온천을 만들어놓은거랑 같다고하시더군요.
    물은 자연정화되고 온도도 유지되고 언제든 할수있어서 참 좋던데 넘 비쌌어요.
    300만원이 넘더라구요.
    그분은 뇌종양 병력이 있으셔서 항상 걱정이셨는데
    반신욕후 무엇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나시고 피부가 굉장히 좋으셨어요.
    욕조는 엄두도 못내지만 저도 그냥 물 받아서 한동안 매일은 못해도 꾸준히 했었어요.
    임신을하고 여름이라 중지했지요.
    땀이 잘 안나는것은 저도 체질이 그런 편인데
    특히 겨울에 실내온도..즉 상체가 추운데 노출이되서 그런거 같아요.
    일단 물을 받은후에 끼얹어서 몸을 덮히고 비누칠하고
    물에 들어가고 나중에는 씻어내지 않아요.
    욕조 남은 물로 헹구기만 하지요
    (제가 책에서 읽은것인데 방송엔 어찌 다루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20분 이상있으니 런닝머신 50분 속보를 해도 땀에 나지 않는 저인데 땀이 나던데요.
    일단 몸이 더워지면 나와서 그 물로 머리를 감고 그동안 물이 식었으니
    머리 감고 줄어든 물을 더운 물로 온도를 보충해서 올리고
    다시 한 10~15분있으면 아까보다 금방 땀이나요.
    그렇게 반복하는게 효과도 더 좋다네요.
    나와서는 상체는 가볍게 입고 하체는 따뜻하게..양말도 신고..(이렇게해야 효과가 좋대요)
    전신욕하면 피곤하고 지치는데 반신욕은 그렇지않고 굉장히 시원해요.
    감기기운 있을때 물 많이 마시고 반신욕하면서 허브티나 감잎차를 마시고 자면
    그냥 가뿐해지는 경험을 여러번 했어요.
    좀 번거롭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해보세요.^^

  • 16. 실천중,,
    '04.2.4 7:58 PM (221.151.xxx.96)

    오늘까지 4번 해봤습니다..
    사실 방법을 안지는 2주전 이었는데..마법에 걸려서리..(일주일동안 얼마나 몸을 담그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첫날 하고 달라진점: 엄마-등뒤에 항상 걸려있는 담이 풀리셨다..처음 한번에 효과 보셔서 놀라는중입니다..(엄마는 청주를 반병 넣고 하셨더니 더 좋으신것 같다고 하시네요)

    저는 피부가 넘 좋아졌다는거. 제가 원래 겨울에 얼굴이 장난아니게 각질 생기고 모공은 넓어 딸기밭이고 그랫거든요.. 신기하리만치 얼굴모공이 조여졌습니다. 양말 뒤꿈치 잡아먹던 발뒤굼치의 각질도 한번 돌로 밀었는데..소시적 발로 한 80% 돌아온거 같에요. 신기신기..

    그리고 밤새울 일이 있어 밤샌 후 잠못잣길래 뜨끈하게 담구었더니..피곤감도 덜 느끼구요.

    전 한여름 복중에나 땀흘리지, 생전 땀이 잘 안나는데요.. 땀이 얼굴에서도 줄줄..아마 그래서 모공의 노폐물이 빠지며 피부가 좋아지나 봐요..

    정말 신기해요..요새 친구들과 통화하면 반신욕 해라 가 제 1 통화 주제여요..

    물부족 국가, 에너지 문제 이런것으로 반론도 많지만..
    욕조에 받아진물 재활용하며 오히려 물도 더 아껴쓰게 되는것도 같구요.
    몸 아픈신분들 한번 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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