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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 2주에 한번씩만 봐도 될까요?

뿌니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4-02-03 16:35:16
7월에 예쁜(틀림 없을껨니다..^^*) 아가를 낳을 예비맘입니다.
맞벌이라서 아기 맡길 곳이 마땅찮네요...
친정엄마가 봐준다고는 하시는데...계신곳이 서울에서 3시간은 걸리는 곳입니다.
(물론 차가 하나도 안막힌다는 가정하에...)
주말엔 보통 4-5시간 걸리구요...
아무리 머릴 굴려봐두 친정엄마한테 맡겨놓음..맘은 편할거 같은데...
애를 2주에 한번밖엔 못볼거 같구...
이러다가 아가가 나중에 저보고 "아쥠마~~" 이럴까 두렵슴돠..

2주에 한번씩만 만나는 거 괜찮을까요?
차라리 도우미 아줌마한테 맡기구, 밤엔 제가 델꾸 자는 게 좋을까요?



IP : 211.242.xxx.2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윤비
    '04.2.3 5:10 PM (220.88.xxx.164)

    친정엄마에 한표!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만 봤는데요 백일쯤인가 낯을 가리드라구여,
    지 엄마를 보구 막 울드라구여 그때 엄청 속상했는데...
    지금여 , 엄마를 할머니보다 이따시만큼 좋다구 합니다.

    지금도 할머니가 봐주시구여 지금은 매일델꾸 왔다갔다 합니다.
    지가 친정근처로 이사를 했거던요.

    우선 친정엄마가 봐주심 아무 걱정안해도 됩니다.
    알아서 척척 해주시고 병원도 델꼬가고...
    용돈두 남이아니라 엄마니까 아깝지도 않고 신랑도 친정에 넘 잘하구...

    하여튼 식구가 좋죠
    키우는 사람은 힘들어도 맡기는 사람은 좋죠 ㅋㅋㅋ

  • 2. 초록지붕
    '04.2.3 5:43 PM (211.226.xxx.94)

    갓난 아기는 한 사람이 정성들여서 꾸준히 봐주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거기에 친정 어머니 이시니..얼마나 잘 돌봐 주실까요..
    그런데...^^;
    제 아이를 경험으로 치면..4개월 쯤 절 "아쥠마~~"라고 합디다.
    무지하게 울고 오지도 않고..
    그 고비만 잘 넘기시고 좀 더 키우시면
    딱 달라 붙어서 엄마만 찾죠 .키워주신 할머니 배신하고..^^;

  • 3. 키세스
    '04.2.3 6:19 PM (211.176.xxx.151)

    저도 친정엄마에 한표!!
    아이를 위해 그게 좋습니다.
    대신 애 키우느라 고생하실 엄마를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반찬이라도 좀 해가지고 가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애 키우는거 장난 아니랍니다.
    꼭 예쁜 아기 낳으세요. ^^

  • 4. 김혜경
    '04.2.3 8:09 PM (211.201.xxx.77)

    첨엔 엄마 못알아봐도, 결국 조금 더 크면 엄마에게로 옵니다.
    친정어머니가 봐주신다고 하면, 눈 딱 감고 맡기세요.

    요새 친정어머니들 당신들의 스케줄이 바빠서 아기 안키워주시는데...뿌니님 친정어머니는 너무 좋으시네요.

  • 5. 새침
    '04.2.4 11:02 AM (211.41.xxx.44)

    친정엄마 반대!!!
    울 엄마 언니네 애기 키워주시면서 정말 많이 늙고 몸이 안좋아 지셨어요
    딸의 아이를 봐주는 울 작은 엄마는 엄마한테 죽고 싶다고 전화해서 엉엉 우셨다고 하구요

    물론 친정엄마들께서는 딸을 먼저 생각하시니까
    딸 앞에서는 걱정마라 봐준다 하시지만


    매일 저녁 데리고 올 수 있거나, 최소한 1주일에 한번 쉬는 날을 드릴 수 있는 경우,
    신랑의 전폭적인 분담의지가 있는경우
    그리고 엄마가 젋고, 건강하시지 않다면,
    엄마가 힘들어 하시는 걸 제 3자 입장에서 본 저로서는

    친정엄마니까 당연히....편안히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맡기지 않거나
    맡기더라도
    엄마가 편할만한 여러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6. 또리방
    '04.2.4 2:54 PM (218.159.xxx.214)

    예쁜 아기 낳으시는 것 축하드려요.
    하지만 직장맘으로서
    이제는 육아문제가 큰 일이죠...
    친정어머니께 죄송하긴 하지만
    역시 친정어머니께 맡기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요.
    아기에겐 헌신적인 사랑이 필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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