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부동산…“현인택은 의혹 백화점”
경향신문 | 기사입력 2009.02.05 18:53
인사청문회 대상자 의혹들
'1·19 개각' 등 인적 개편에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가 6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실시된다. 청문회 시작 전부터 후보자들의 상당수가 강남 등에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한 '강부자'라는 지적과 논문 중복 게재, 편법 증여, 소득 중복 게재 등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적격여부를 철저히 가리겠다고 벼르고 있어 2월 임시국회의 '또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 현인택 통일부 장관 후보자
=1999년 12월 안보문제연구원이 발행한 < 통일로 > , 2000년 3월 한국전략문제연구소의 < 전략연구 > 에 '한반도 평화협정·평화체제'에 관한 논문을 중복게재했다. 1995년 2월 < 정책연구 > 와 1996년 11월 < 전략연구 > 에 실린 논문도 중복 게재 의혹을 받고 있다.
2006년 부친 소유 회사의 제주시 땅(165㎡)을 취득한 과정에서 그는 그 해 3월2일 땅을 구입했고 부친은 이튿날인 3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90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서울 서초동 삼풍아파트(79.47㎡)를 은행 대출 없이 산 것에 대해선 자금 출처가 석연치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 후보자가 미국에 거주하던 2001년 12월 딸(당시 14세)과 아들(13세)의 국내 주소지를 전세를 내준 서초동 삼풍아파트로 옮기면서 세대주와의 관계를 '임차인의 친척'이라고 적었다. 이 때문에 공문서 위조와 위장전입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각종 부정·의혹의 종합백화점"(조정식 원내대변인)이라며 집중포화를 퍼부을 태세다.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딸(33)에 대한 주택구입 자금 편법 증여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딸이 지난해 3월 8억8000만원 상당의 서울 삼청동 단독주택을 지인 2명과 구입하는 과정에서다. 3명이 3분의 1씩 내기로 해 각각 3억원가량씩 자금이 든 셈이다.
그러나 윤 후보자가 2007년 9월 신고한 재산 현황에는 딸의 재산이 예금과 유가증권을 합해 1억5000만원이었고, 이번 제출 서류에는 5200만원으로 돼 있다. 줄어든 1억원이 주택 구입에 쓰였다고 해도 나머지 2억원의 자금 출처에 의심이 드는 배경이다.
지난해 8월 부인 명의로 경기 양평군의 농지(밭) 1231㎡ 구입에 대한 부동산 투기 논란도 있다. '채소 재배용'이라고 농지 취득자격 증명서를 발급받았지만, 이후 농사를 짓지 않았다. 이 지역은 대운하 추진시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등
=이 후보자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던 2006년 대학교수인 부인 정모씨와 중복 소득공제를 받았다. 서로 소득이 있어 배우자공제(100만원)의 대상이 아닌데 이를 어긴 것이다. 부부는 또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둘째아들에 대한 부양가족 공제(100만원)를 받았다. 그는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 4일 중복공제 받은 150여만원을 뒤늦게 납부했다.
원세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아들의 병역 특례 의혹이 제기됐다. 아들은 2003년 8월 입대하고 두 달 뒤인 10월 서울소방재난본부 산하 동작소방파출소에서 의무소방원으로, 한 달 만에 동작소방서 소방행정과로 보직이 바뀌었다. 특히 아들이 2004년 2월 사법시험에 응시해 "특혜"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 후보자는 당시 소방재난본부를 관할하는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이었으며, 2003년 11월 행정1부시장으로 승진했다.
신영철 대법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88년 충북 옥천군 서대리 임야(14281㎡)와 밭(1398㎡) 등 3필지 중 일부를 명의 신탁형태로 구입했다가 92년 신탁해지해 본인 명의로 등기한 뒤 2005년 12월 되팔았다. 그가 토지 매입 이후 옥천 일대는 경부고속철도 개발로 땅값이 급등했다.
< 안홍욱·이고은기자 ahn@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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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명박 집권 이후,,,,,,,, 정부 고위직에 오르는 후보자들 중에,,,,
아무 의혹없이 거론되는 이가 있었나요???
참,,,,,,, 대한민국,,,,,,, 고위 공무원하기 좋은 나라인것 같습니다...
그 전에,,,, 아무 짓이나 해도 상관 없거든요.....
아무 위법도 안하고,,, 축적한 재산도 없이,,, 평범하게 살았으면,,,
고위 공무원하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마세요...
꿈도 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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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부동산…“현인택은 의혹 백화점”,,,(장관후보자들 모두!!!)
verite 조회수 : 295
작성일 : 2009-02-05 22:09:51
IP : 211.33.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verite
'09.2.5 10:10 PM (211.33.xxx.35)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0012&newsid=2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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