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기계량기가 고장나면 무상으로 고쳐주나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09-02-05 21:12:31
일단 저는 주택에 살고 전세입자 입니다.
매일 매일 전기계량기 숫자를 검침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항상 체크하고 기록하는데요.

저희가 두식구고 맞벌이에요.
가전제품이 없고  냉장고,김냉만 있습니다.
TV, 컴퓨터, 드라이기. 밥솥 정도가 전기를 쓰는 주 요인이고요.

이곳에 산지 2년이 넘었고   항상 검침을 했기 때문에
평균을 알거든요.
저희가 가전을 새로 산것도 없거니와  항상 쓰는 패턴이 똑같아요.
그래서 요금또한 항상 일정합니다.

다만. 겨울같은 경우는 보일러를 작동하다 보니 조금 더 나올수 있지만
그건 과하게 차이날 정도는 아니고요.
작년 겨울까진 보일러만 아껴 틀고  그외 난방기구는 없었는데
올해는 전기매트를 하나 들여왔지요.


그래봐야 밤 12시에 틀어서  낮은 온도 (따뜻하지도 않음)로  해서
아침 7시면 끕니다.
근데 이상하게 사용숫자가 너무 많이 돌아가는 거에요. 하루하루.
실험을 했어요.   전기장판을 켰을 때랑 안켰을때 등등이요.
지지난주 까지 남편이 밤근무를 하고 낮에 잠을 자는터라 낮에도 전기장판을 써서
사용량이 많이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남편이 낮에도 자면서 전기장판 사용하고  저는 퇴근후 밤에 사용하고 하니
평상시때보다 반나절을 더 사용하는 게 되는터라 그래서 많이 나오나 싶었지요.
근데 남편이 밤근무가 다 끝나고 낮근무로 돌아오고  다시 밤에만 틀고 자는데도
낮에 남편이 자면서 써서 더 나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똑같은 겁니다.
너무 이상했어요.    

그리고는 혹시 착오일지 모르니까  다시 잘 살펴보자 해서
일주일 동안 더 세심히 살폈지요.  그런데 별반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안돼겠어서  어제 같은 경우는 아예 난방을 전혀 안하고 잤어요.
이런 경우는 평상시대로 한다면 기본 사용 숫자가 3정도여야 하고 (하루에요)
만약 좀 더 나온다고 해도 4 정도가 평균입니다.  항상 똑같았어요.

그런데 난방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6이상을 썼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자가검진에 들어갔어요.

일단 첫번째로는 누전검사.
콘센트가 다 꽂혀있는 상태에서 누전차단기를 내려보기.
그리고는 계량기를 살폈습니다.     계량기 숫자 밑에 하얀원판이 돌아가는 속도가
아예 멈춘것은 아니나  거의 잘 알아볼 수 없을 정도  아주 아주 느린 속도로
겨우 겨우 조금 돌아갈까.. 이정도였습니다.


그다음 오래된 냉장고 소비점검..
제가 사용하는 냉장고가 결혼전에 쓰던 오래된 거라 (10년정도 된..)
오래된 냉장고가 소비가 심하다기에  어느정도인지 확인하려고
냉장고 코드만 꽂아놓고 다른거 다 빼고  형광등도 다 끄고 깜깜하게
있는 상태에서 한 10분 이상을 기다렸다  전기 계량기 확인하러 갔습니다.
의외로 빨리 돌아갑니다.
냉장고가 이렇게 소비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마지막 점검.
전기계량기 고장점검.
모든 코드를 다 빼고  형광등도 끄고    깜깜한 상태에서
촛불 켜놓고 30분 이상을 기다렸습니다.  
그다음에 내려가서 전기계량기를 검사 했씁니다.
냉장고 코드만 꽂아놨을때 처럼 엄청 잘 돌아갑니다.


즉... 전기계량기가 고장난 거 같습니다.
누전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고   모든 코드 빼고 형광등도 다 끈 상태에서
전혀 전기 소비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30분 이상이나 지체 후 검사를 했는데도
전기 계량기가 활발히 돌아가고 있었어요.


이런 전기 계량기 고장은 한전에서 무료로 해주는 걸까요?
휴.. 이런줄도 모르고  전기장판을 써서 (물론 전기장판 쓰면 그만큼 소비가 되긴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량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근본적으로 전기계량기에 문제가 생긴 거 같아요.

괜히 많이 나온다고 제일 낮은 온도로 켜고 춥게 있었는데...

걱정되네요.   전세로 살고있는 터라  전기계량기가 금액이 들어가는 거면 어쩌나 싶고.
내일 정확한 건 한전에 물어봐야 하지만
혹시 82에서 알 수 있을까 하여 먼저 여쭙습니다.^^
IP : 116.123.xxx.10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323 카드 연체율 비상…“가계부실 이미 시작” 1 verite.. 2009/02/05 641
    437322 차상위 계층 23만 명,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 8 세우실 2009/02/05 691
    437321 이사하려 하니 벌써 부터 5 걱정이네요... 2009/02/05 1,075
    437320 아이 충치 치료 7만원...ㅠㅠ 5 비싸요.. 2009/02/05 657
    437319 ↓↓↓↓ 아래 쒸레기통(단! 분리수거) 원글포함 ↓↓↓↓ 10 듣보잡 2009/02/05 346
    437318 의로운 시민상 수여 아래 2009/02/05 337
    437317 기미가 깔린 피부에도 ipl이 괜찮을까요? 10 피부고민 2009/02/05 1,150
    437316 극우 산케이 “한국은 성범죄대국” 비하 5 세우실 2009/02/05 277
    437315 축의금건으로 여쭐게요 6 형편대로 2009/02/05 457
    437314 이명박은 중요하지 않다 4 세우실 2009/02/05 426
    437313 블루독, 빈폴 같은 아동복 브랜드 상설매장을 찾아요... 6 겨울옷세일안.. 2009/02/05 1,883
    437312 논문·부동산…“현인택은 의혹 백화점”,,,(장관후보자들 모두!!!) 1 verite.. 2009/02/05 295
    437311 아래 쒸레기통(단! 분리수거) 원글포함 6 듣보잡 2009/02/05 285
    437310 경찰은 위험을 무릎쓰고 경찰을 도운 용역업체직원에게 사과하라 ! 2 밑에 2009/02/05 218
    437309 사람이 죽을때 후회하는 세가지 5 늘청년 2009/02/05 1,677
    437308 브레슬,페브리즈 어떤게 더 좋아요? 4 궁금해요` 2009/02/05 477
    437307 시댁에 빚내서 집얻었다 말을 해야될까요 13 고민 2009/02/05 1,489
    437306 남푠을 내놔 봐~ 10 해피 2009/02/05 935
    437305 명의 변경시 세금은 어느 정도 일까요? 8 답답한 오늘.. 2009/02/05 501
    437304 아들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12 \'\' 2009/02/05 1,702
    437303 아랫글 쓰레기입니다...휴지통...아시죠?^^*(원글포함) 12 은석형맘 2009/02/05 439
    437302 쓰레기 MBC 7 MBC 2009/02/05 689
    437301 김연아씨가 이번에는 1등하겠죠.^^ 11 연아씨 화이.. 2009/02/05 1,107
    437300 명일동으로 이사해요 거근처에 뭐가있을까요...? 8 아무것도모름.. 2009/02/05 678
    437299 삼십대 중반에 벌써 무릎이 아파요. 저같은 분 계세요? 9 삭신쑤셔 2009/02/05 790
    437298 맘 비워기 쉽지 안네요 3 재수생 맘 2009/02/05 682
    437297 요즘 집사는것 어떨까요? 8 둥지찾아 삼.. 2009/02/05 1,504
    437296 스타의 연인 어제 어떻게 끝났나요?? 6 궁금해요 2009/02/05 1,087
    437295 전기계량기가 고장나면 무상으로 고쳐주나요? 알려주세요 2009/02/05 1,878
    437294 부모님이 입원중이신데 애인 인사시켜드려도 되나요? 4 2009/02/05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