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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임신후 계류유산....
이번엔 난황은 생겼는데, 심장이 안뛴다고 내일 수술하자고 하네요... 33살. 넘 심난해요... 첫번째 수술할때 그 차가운 느낌이 너무 싫어서 내내 마음 졸였는데, 이번에도 실패하니 패배감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습관성 유산인건지... 아님 진짜, 저나 신랑에게 큰문제가 있는건지, 여러 생각이 드네요...
시댁에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친정부모님도 맘상해 하시고... 혼자 산후조리해야할것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힘내라고 위로해주세요...
1. !!
'09.2.3 11:49 AM (210.205.xxx.195)힘내세요.. 몸조리 더 잘하셔야 하고요.. 홧팅!!
2. mimi
'09.2.3 11:49 AM (116.122.xxx.172)습관성은 아닐꺼에요...이유가 없는게 습관성이지 이유가 있는것이고....음...무조건 맘을 편하게 갖고 임신초기특히나 맘졸이고 스트레스받고 걱정하고 하면 안되요...
님탓도 아니고 누구탓도 아니고 그저 인연이 아니였다고만 생각하세요...
앞으로 더 건강한 아이 인연닿을실테니까...그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휴식취하고 기다리세요3. 친구
'09.2.3 11:52 AM (59.10.xxx.22)제 친구 계류유산 3번 하고도 건강한 아기 잘 낳았구요.
울 친정엄마도 세번 유산 하고도 저와 동생 둘 튼튼하게 잘 낳으셨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건강 관리 잘 하시면 되요...4. 음
'09.2.3 11:58 AM (121.150.xxx.147)사산인경우인데요.
솔직히 빨리 수술하시고요.
수정하심이 전 좋다고 생각해요.
제 동생도.그런 경우라서..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전너무 애가 잘 생기고..아들 낳는다고..우여곡절이 있어서.
막내동생이 엄마말고 제게 전화와서 사산이야기 했을때..
정말 가볍게..또 가짐 된다 했습니다.특히 남편이 의사라..서로 좀 냉정한듯...
막상 병원에 가니..동생이랑7살 차이 납니다.
제부랑 동생이..밤새 울어 눈이 빨갛더군요.
제부도 계열은 비슷하나..어리고 외과계가 아니라 맘이 좀...암튼 밤새 울었나 보더군요.
남편 그날 병원에 안와서 저랑 대판 쌈 났습니다.
가부장적인데..무조건 제일 먼저 수술 잡아주고..바로..몸나으니 인공수정했습니다.
완전 시험관이 아니고요.
이런경우 태아가 문제가 있어 도퇴된거라..음..
담당선생님은 두번후..수정했음 하셨는데 신랑이 재촉해서..담엔 수정했고..지금 7개월째입니다.
냉정하지만 빨리 수술하시고 문제 있으심 그리 받아들이시고..몸 추스리시고..
빨리 도전하세요.
또 낳음 됩니다.쉽게 이야기 하지만 동생 경우 쉽지 않다는 거 압니다.
님이 힘내야 남편분도 친정에서도 힘이 납니다.
제 경우 엄마 힘드실까봐 동생과 제가 장녀라...함께 다녔는데..빨리 빨리 다니셔서 귀한 아기 얻으세요.
아마 더 운 좋은 녀석이 님 집에 오려고 하나 봅니다.
우리도 막내의 아기는 그런 아픔이 있었기에 누구나 더 기다립니다.
운도 좋고..사랑받으려고 늦게 태어낳다고..
이 경우..유전자 문제일 경우가 많다고..선생님과 상의하세요.꼭 예쁜 아기 낳으실겁니다.5. 힘내욧
'09.2.3 12:33 PM (210.117.xxx.150)제가 아는 인생선배님이
고생하시다가 40에 첫째 낳고
42였나 43에 둘째 낳고 잘 살고 있어요
아이 낳은거나 마찬가지로 산후조리 잘 하셔야
다음을 기약할수 있어요
다른사람신경은 조금은 접어두시고 지금은 무조건 본인 몸 생각하세요
예쁜아기 낳으실꺼에요
힘내요6. ...
'09.2.3 12:38 PM (222.121.xxx.75)인연이 조금 늦게 오려나 봅니다
기운내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화이팅...7. 음..
'09.2.3 2:30 PM (119.149.xxx.239)제가 두번 계류유산후에 딸낳고 둘째임신중이예요.
예전엔 세번유산되어야 습관성유산 검사했는데 요즘은 두번연속유산되어도 습유검사하기도해요.
저도 끔찍해서 그냥 습유검사 받았어요.
그리고 의학적 도움곁들여서 첫아기 잘지켜 출산했구요.
습유검사항목이 아마 서초동 함춘여성클리닉이 젤 다양할거예요..
대신 가격대가 있어요. 검사항목이 많은대신..
님이 적극적 치료의지가 있다면 해보시는것도 괜찮구요.
전 정말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겠다해서 검사했어요.
그리고 배란일이 언제인지 확실히 아세요?
아니라면 1주정도 지켜보는것도 괜찮구요.
왜냐면 얼마전 제친구가 저에게 전화해서 애기 주수에비해 작고 심장이 안뛴다고 전화왔길래
그애는 저처럼 배란일받아한 애가 아니어서 1주만 기다려보는게 어떻겠냐고 조언했어요.
배란이 늦었을수도 있지않냐고..
지금 그애기가 13주다되어가요.
의사말대로 담날가서 수술했으면 못지켰죠..
가끔은 배란이 늦어서 생각보다 주수가 늦은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라고요..
힘내세요.8. 슬퍼요..
'09.2.3 2:48 PM (58.148.xxx.7)방금 미역국 한솥 끓여놓고 다시 들어왔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생각만큼 지워버리기가 쉽지 않네요....
신랑이 그러내요...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힘내자... 신랑봐서 힘내야 겠어요...9. 경험자
'09.2.3 3:02 PM (122.35.xxx.171)부인과검사 필수입니다..
알아야 세번째 임신유지 가능해요..
전두번유산하고 두돌된아들넘 키우고 있어요..
힘내시구요..카페가입해서 정보얻으세요^^10. 봄이다
'09.2.3 5:13 PM (221.140.xxx.171)날이 추워서 몸조리 더 신경써서 잘하셔야겠네요. 저는 슈가팜 팥주머니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어혈도 풀어주고 여자한테 좋다고합니다. 저도 배는 항상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11. 아짐놀이중~
'09.2.3 6:49 PM (125.177.xxx.136)그느낌 뭔지 잘알죠.. 저두 수술할때 너무 무서워서 울었었는데.. 암튼 계류유산도 애기 낳은거랑 비슷하다고 몸조리 잘하라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그래서 저도 미역국이랑 사골먹고 집에서 좀 쉬었는데 담날은 찬바람두 쐬고 찬물에 손두 담그구 그랬는데 별로 않좋은것 같아요.. 방 따뜻하게 하시고 핫팩 배에 올려주시고 답답하셔도 방안에 계세요 밖에 나가구 그르는거 별루 않좋은거 같은데.. 남의일 같지않아 제가 맘이 다 아푸네요.. 힘내시고 담에는 꼭 건강한 애기 갖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