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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의 축의금 문제-

치우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9-02-03 10:54:42
전 스물아홉이구요. 축의금 때문에 질문 좀 드리려구요.

작년에(그러니까 28살에) 정말 친한 친구가 결혼을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작년에 외국에 나가있느라 몰랐었거든요.
사정상 핸드폰이고 뭐고 다 끊고 아무랑도 연락을 안하고 살았던터라
친구가 결혼한 것도 몰랐어요 ㅠㅠ
(원래 올해 예정이었는데 시댁 사정으로 당겨졌었더라구요)

돌아와서 오랜만에 연락해보니 이미 결혼해서 임신까지 했다는데..
조만간 만나기로 했는데 그 때 축의금을 전해주려 하거든요.
그런데 얼마를 넣어 주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그냥 아는 사이라면 상관없는데(얼마를 해야 할지 아니까)
정말 친한 친구라 이런 경우 보통 얼마쯤 하시는지,
혹은 결혼하신 분은 얼마쯤 받으셨는지 궁금해서요.

제가 지금 직장다니다 백수상태고; 곧 다시 학생이 되는지라 아주 크게는 부담스럽고
지금 생각으로는 30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무리를 해서 50을 하고 싶지만 그건 지금 사정에선 좀 무리라서요)
대신 아기 낳고 백일이나 돌잔치할때 좀 더 신경쓰는 방향으로 해도 괜찮을런지..

부족하다던지, 충분하다던지, 아님 이러이런식으로 해라던지..
이미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8.233.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3 11:05 AM (221.146.xxx.29)

    전 친한 친구들한테는 30 받았어요^^ 님도 그정도 생각하신다면 괜찮겠네요.

  • 2. .
    '09.2.3 11:08 AM (61.77.xxx.57)

    저는 40만원가량 되는 선물을 받았는데. 30선도 갠찮을듯해요..
    지난일이지만 기억하고 지금이라도 해주는 님의마음이 중요한거죠.

  • 3. ..
    '09.2.3 11:16 AM (125.177.xxx.163)

    충분하지요. ^^
    아직 직장도 없으신데...
    친구분이 고마와할거에요.

  • 4. .....
    '09.2.3 10:32 PM (114.204.xxx.207)

    전 10년전에 30이요...잊지 않고 마음 써주는 님의 정성이 더 고마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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