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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어머니 며느리가 어떻게 생각 할까요

시어머니 조회수 : 6,137
작성일 : 2009-01-27 13:42:04
결혼시킨지 1년가량 됩니다
결혼할때 집도사주고 (32평) 세간도 많이 하지마라고 해서
꼭 필요한것만 했읍니다
양가부모 옷한벌 우리집은 시부모님이 계셔서 조금은 더 들어겠지요(상대편)
침대.장농 세간살림 자세히는 모름니다
1년에 한두번 아들집에가고 명절에는 시부모님이 계시니
시부모님 집에서 명절을 보냅니다

아들연봉은 3500만원 며느리 연봉은 1500만원 이다고합니다
작년에는 결혼 첫해라 그냥 넘어 갔읍니다만 서로이야기 들어보니
저축도 없이 먹고만 사는것 같아서 올해부터 한달에 50만원씩
자동납부 하라 했읍니다 너무나 돈에대한 개념이없는것 같읍니다
집을 융자로 사다면 한달에 원금과 이자는 은행에 낼것 아닙니까

다음에 모았다가줄 망정 50만원씩 자동납부 하라 했읍니다 !
시어머니 욕 할까요
젊은 새댁들 읽어보고 댓글 부탁해요

    :::::::어려운 시절에 몸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아요:::::::::
IP : 218.151.xxx.108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님들
    '09.1.27 1:48 PM (59.8.xxx.183)

    그래서 초기에 결혼 시킬때 나한테 얼마씩 보내라 하는 십

  • 2. 지네들이
    '09.1.27 1:53 PM (58.235.xxx.219)

    알아서 하겠져 뭐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때하고 나올때하고 다르답니다
    집사주기전에 50만원씩 달라고 종지목을 찍었어야죠
    다 자기입장에서 생각하니깐 며느리 50만원씩
    상납하는거 같아 속쓰려할거 같네요

  • 3.
    '09.1.27 1:54 PM (61.105.xxx.12)

    싫습니다.
    집 마련해줬기때문에 받아도 된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집 돌려줄랍니다.
    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생각되신다면 아들에게 조언을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해 주시고 앞으로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면 좋겠어요.
    실천여부는 그들의 몫이고요.
    내 가정에, 내 삶에 간섭하는 기분 들어서 아주 많이 싫습니다.

  • 4. ..
    '09.1.27 2:02 PM (211.215.xxx.57)

    우리도 집 사는데 큰 돈을 주셨지만,
    일체 간섭하지 않으셨어요.
    한번씩 오실 때마다 100만원씩 저한테 주시기도 하고,
    참 좋은 분인데도 불만은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아들며느리 독립한거구, 거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해도
    간섭밖에 안 됩니다.

  • 5. ...
    '09.1.27 2:04 PM (220.94.xxx.199)

    원글님은용돈을 달라는게 아니라 저축하는 개념으로 그런 방법을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저라면..싫을것같아요.

    지지고볶던지말던지 다 큰 성인 내외이고

    이제 아들네 집의 경제적인 책임은 그 두 내외가 지는거니까요.

    집 사주셨으면 할일 넘치게 다 하셨다고 봅니다.

    신경쓰이시겠지만 신경끄세요. 밥빌어다 죽쑤어먹던지 말던지..

    고생을 하고 돈 홀랑 날려봐야 돈 쓰고 모으는 규모도 생기고 정신도 차립니다.

    한달에 50만원씩 엄마은행에 적금든다고 서른 다 된 사람들 갑자기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내외만의 경제관념이 따로 있을수도 있어요.

    어른들이야 무조건 아끼고 저축하는게 제일이라 생각하지만

    내외 입장에선 집도 있고 하니 버는대로 다 쓰고 누리며 살고 싶을수도 있지요.

    (우리나라 젊은이들 거의 대부분의 저축이 집사기 위한 돈이잖아요)

    제 보기엔 시어머니 되시는 분께서 너무 노파심에 아들내외 살림까지살아주고싶어하시는듯..

    반대입니다.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 6. 젊은 새댁들은
    '09.1.27 2:10 PM (121.159.xxx.71)

    시어머니의 '시'자만 들어가도 진저리 치는 집단입니다.

    시어머니에 대한 진저리는 시어머니에 대한 젊은 며느리들의 '대전제'입니다.

  • 7. ㅇㅇ
    '09.1.27 2:11 PM (124.51.xxx.8)

    집도 안사주면 능력도 안되고 어쩌고 하면서 시댁욕하면서 또 간섭하면 이제 결혼했으니 하나의 독립적인 가정인데 간섭한다 욕하고..... 저도 며느리입장이지만.. 정말 개념없는 며느리도 많은거 같아요. 근데 모았다가 나중에 주셔도 어차피 집도 있는데 큰돈이 생겨버림 아무데나 헤프게 쓸것도 같네요. 그냥 알아서 살라 하시고 이제 너희도 독립적인 가정이니 어렵고 해도 손벌릴생각말고 잘 살라 충고만 해주세요. 나중에 정말 없이 살아도 도와주지마세요..

  • 8.
    '09.1.27 2:11 PM (122.43.xxx.106)

    시어머니의 시지만 들어가도 진저리 치게만드는 시월드가 존재하니 그렇겠지요.
    다 나름입니다. 젊은 새댁들만 진저리 친다는건 대전제가 아니라 편협한 시각 같습니다.

    좋은 시어머님이나 남편들 이야기들도 꽤 있답니다.

  • 9. ..
    '09.1.27 2:18 PM (211.215.xxx.57)

    시어머니는 이제 며느리는 내 집안에 들어온 사람이라 생각하고 며느리는 남편과 일가를 이루어 독립한 것이라는 생각하니 마찰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 10. 당연히
    '09.1.27 2:25 PM (125.188.xxx.101)

    대다수는 시어머니 욕하고 당연합니다.
    은행에 융자를 받는다면 처음부터 매달 50만원은 빠져나갈 거라는 각오가 있으니 괜찮겠지만,
    결혼한지 1년 지나서야 갑자기 집값 대신이라며
    한달에 50만원을 요구하는 시어머니가 있다면 마음이 곱게 쓰이지는 않을 듯 하네요.
    아무리 돈 많이 버는 직장인이라도 갑자기 매달 50만원 고정지출 생기는 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구요.
    나중에 돌려주신다고 그러시지만 그게 더 달갑지 않겠죠.
    집 사주고 매달 50만원씩 챙긴 시어머니이신데,
    그 돈 주시고 무슨 생색을 내시려고 그러나...라는 생각이 안 들거라 생각하세요?

    이런 이야기는 게시판에 물어보지 마시고 며느리 되시는 분이랑 대화하세요.

  • 11.
    '09.1.27 2:26 PM (221.148.xxx.13)

    원글님 부모입장에 걱정이 되실 수는 있지만 좀 더 두고 보셨으면 합니다.
    두 사람 연봉 합쳐도 세금 제하면 얼마나 되나요?
    요즘 물가 많이 올라 흥청망청 쓸 돈도 아닙니다.
    차츰 규모가 생기겠죠.

  • 12. 하지마세요.
    '09.1.27 2:33 PM (221.162.xxx.86)

    주변에 그런 집 있는데 갈등 정말 많아요.
    그 집은 아들이 직장생활 할 때도 어머니가 돈을 모아주셨더라구요.
    그 돈 모아뒀다가 나중에 집 산 건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절대 부모가 해준 거라 생각 안해요.
    사실... 아들 돈 모아 산 거니 며느리 생각이 맞긴 하죠.
    근데 부모님은 그거 다 내가 모아준 거고,
    결혼해서도 다시 다달이 얼마씩 내라. 모아뒀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줄게....
    하는데 ... 이거 좀 오버하면요. 이혼말 나올 수도 있는 문제에요.
    딱 정리해서 힘들어도 절대 안 도와준다, 니들 인생 잘 알아서 해라 말씀하시고
    간섭 하지 마세요.
    솔직히 초등학생도 아니고 엄마가 돈을 모아준다니... 정말 싫겠어요.
    자존심도 상하고 금전적으로도 짜증나고 말이죠.

  • 13. 아들과인생에대한대화
    '09.1.27 2:41 PM (59.151.xxx.55)

    왜 간섭하시나요?
    그냥 두세요...걱정되시면 아들을 교육시키세요.
    시어머니께서 며느님과 맞서지 마시고 아들이 자신의 아내에게 맞서게 하시고 둘이 싸워서라도 협의점찾아 경제관념 갖고 살수있도록 아들의 교육시키세요...
    그것도 말빨이 중요한건데...그리고 아들의 입에서 시어머니가 시켰다라는 이런 모자란 소리안나오도록 상식적인선에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포인트에 대해 항상 아들에게 교육시키세요...인생을 살아가는 중요한 포인트.....

  • 14. 자유
    '09.1.27 3:07 PM (211.203.xxx.231)

    13년차 주부입니다. 원글님 의도와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이기 쉬울 것 같아요.
    1년차 새댁이니, 생활하는 모습이 어른들 보시기에 미흡하겠지만...
    지켜봐 주시고, 새댁이 터득해 나가도록 두시틑 편이 좋을 것 같네요.

  • 15. 저 같으면
    '09.1.27 3:15 PM (221.146.xxx.39)

    집 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낼 모레 50...헌댁입니다...
    집 없는 것보다 애 취급, 간섭이 더 싫습니다...

  • 16. 차라리
    '09.1.27 3:17 PM (59.8.xxx.183)

    집을 사주지 마시고 딱 기본만 해주시면 좋았을것을요
    그리고 죽이되던 밥이되던 느네가 알아서 살아라...

    아마도 신혼이고
    집도있고
    돈 그렇게 절약할 필요 없이 살겁니다
    젊은 사람이 위기의식이 없잖아요
    아껴살면서 집사야겠단 목적도 없고

  • 17. 오버신듯..
    '09.1.27 3:18 PM (218.238.xxx.164)

    집까지 해주셨으면
    그 집을 말아먹든 그 집으로 돈을 불리던
    그건 그 사람들 몫인것같아요.
    저 같아도 집 다시 돌려드립니다

  • 18. 며느리입장
    '09.1.27 3:21 PM (124.50.xxx.152)

    며느리 입장에서 정말 싫을듯..
    저 같아도 집 다시 돌려드립니다 2
    결혼까지 시켰으면 독.립.된 하나의 가정으로 지켜봐주심이...

  • 19. 아하하
    '09.1.27 3:37 PM (211.205.xxx.150)

    굉장히 싫어할 거에요. 아들 부부 집에서 사네마네 부부싸움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집 다시 돌려드리진 않을 겁니다.
    여기 집 다시 돌려드린단 분들도 진짜 그런 상황이 되면 절대로 집 안 내놓을 겁니다. 장담합니다. 아하하.... 이삼천도 아니고 30평대 아파트를 누가 내놓나요.
    젊은 나이에 집도 있겠다, 평수가 코딱지만해서 넓혀야 한다는 급박함도 없겠다 신혼에 돈 모을 생각 별로 안 들 거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혼한 자식에게 돈 모아 줄테니 월 50 내놓으라 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닌 거 같네요.

  • 20.
    '09.1.27 3:44 PM (125.177.xxx.163)

    지금은 알뜰살뜰 40초반 또순이 아줌만데요,
    신혼때 정말 개념없어서, 벌면 아무 생각없이 쓰고 살았어요.
    그래도 세월이 지나니 달라지더라구요.
    아들 내외 그냥 내비두세요.
    제 시어머님도 신혼 때 서른세평짜리 아파트 사주시고도
    아무 간섭 안하셨어요.
    그래도 지금은 살림 늘리고 잘 산답니다.
    아들 내외 인생은 그들의 것입니다.

  • 21. .....
    '09.1.27 4:50 PM (125.177.xxx.49)

    그냥 앞으론 아이도 생길테니 저축도 하며 살아라 정도 말씀하시는게 어떨까요

    요즘 5000 연봉이면 다 떼고 월 350 정도일텐데 별로 쓸거 없어요 며느리는 자기 버는거 자기가 다 쓸테고 ..

    어릴때부터 아끼고 저축하는 거 안가르치고 지금와서 저축해라 - 고치기 힘들어요

    자기들이 겪어보고 힘들어봐야 정신차리죠

    죽이되든 밥이되는 그냥 둬야 할거 같아요 이제와서 50만원씩 보내라고 하면 분란만 생길거 같네요

  • 22. ...
    '09.1.27 4:57 PM (222.237.xxx.57)

    이미 다 끝난 일이네요.
    어쩔수 없어요.그냥 내비두고 아들한테나 본인들 위해서 저축하고 살라고 할 밖에...

  • 23. ..
    '09.1.27 6:01 PM (210.121.xxx.141)

    글쎄.... 저같은 사람이야 (땡전한푼 안받은 사람.. - -;;)
    집해준것 감지덕지로 까짓 50 하겠지만
    (솔직히 맞벌히 액수가 아들+며늘 다 크지 않아서 그만한 집 사려면 평생 걸리잖아요)

    처음부터 집 해주셨으면, 고마운 마음보단, 내돈 관리하는데 왠 간섭?
    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네요...

  • 24.
    '09.1.27 6:08 PM (125.186.xxx.199)

    아들과 며느리가 어떤 아들이고 며느리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50만원씩 몇 년을 모아야 30평 대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요?
    솔직히...여기서 '그럴바에는 집 돌려준다' 는 분들, 진짜 그럴겁니까? 하하 전 안그럴 건데요. 머리에 총 맞았나요, 그런 손해나는 짓을 하게요. 정말 인생, 겁나게 감정적으로 사시는 분들이시네요.

    단,
    어머님께서 말씀을 잘 하시는 게 좋겠어요. 자칫하면 집 사준 유세라고 욕할 수도 있으니,
    '내가 보기엔 너희가 돈을 너무 안모은다. 지금 둘만 사는데도 저축을 못하면 애라도 하나 낳고나면 어쩔거냐. 걱정이 되서 하는 말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월 50만원씩 적금을 들든가, 앞전에 내가 이야기 했듯이 나한테 50만원씩 보내다오. 너희가 적금을 들든 내가 적금을 들든 하자. 아이 하나 생기면 들어가는 돈이 생각 외로 많다. 그때 가서 줄이면 되지 하겠지만, 씀씀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줄여지는 게 아니더라. 나한테 50만원씩 보내라 한 것은, 그렇게 하면 좀 더 강제성이 생기니 어김없이 50만원씩 떼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제의한 것이었다. 잘 생각해보고 답을 달라'
    라는 요지로 말씀 하시면 아마 알아들을 겁니다.
    이래도 못알아듣는 부부라면...음-_- 죄송합니다만 아드님 잘못 키우셨고, 아드님이 그러니 며느리도 그런 며느리를 얻으신 거겠죠;;;
    부디, 젊은 부부가 어머님의 깊은 뜻을 잘 헤아려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5. 저라면
    '09.1.27 7:22 PM (124.49.xxx.130)

    머리로 이해할 망정 감정 생길 것 같습니다.

  • 26. ...
    '09.1.27 7:38 PM (211.245.xxx.134)

    경제관념없이 아들을 잘못키우셨습니다. 결혼전에 철저히 교육시키고 사람보는눈도
    키워서 며느리를 보셨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습니다....

  • 27. 저 같으면
    '09.1.27 8:11 PM (221.146.xxx.39)

    돌려드리겠다고 썼더니...총 맞았나, 누가 내 놓겠나...하시는데요...

    맞습니다...저는 내 놓지 않구요...처음 부터 받지 않았을 겁니다...

    내 피땀어린 돈을 내 놓을 때에는...그 만한 권력을 행사할 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28.
    '09.1.27 8:46 PM (121.169.xxx.31)

    아들 연봉은 그렇다치고 며느리 연봉까지 알고 있다니..너무 참견이 심하세요.

    아들 부부한테 연봉 얼마 받냐고,

    저축은 어디에 얼마씩 하냐고? 꼬치꼬치 묻고 그러셨군요..

    그러면 당연히 며느리가 싫어하죠. 며느리가 그게 싫어서 안 한다고 한 거 같애요.

    요즘 젊은 사람들, 인터넷 뒤져가면서 정보 얻고 저축 다 알아서 하고 펀드도 해요.

    다 하면서, 일일히 참견하는 시부모 무서워서 말 안하는 걸 거예요.

    제 시어머니가 그렇게 꼬치꼬치 묻고 감놔라 배놔라 했으면 정말 무섭도록 소름 끼쳤을 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며느리는 물론 아들 연봉도 자세히 몰라요.. 저축??? 그런 거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원글님, 너무 무섭고 깐깐하고 참견이 심한 시어머니이십니다.. 본인은 아닌 줄 아시는 것 같지만...;;

  • 29. 음님 동감..
    '09.1.27 10:02 PM (61.74.xxx.85)

    껄끄러운 시어머니네요.
    음님 댓글을 읽고 보니 정말 아들며느리 연봉을 다 아신다는 점에서 더 으악입니다.
    마치 깨이신 분인양 젊은 사람들 생각을 물어보시는데 벌써 아들며느리한테는 다 통보하신 상황인듯 싶네요. 열이면 열 다 반대하는 댓글들인데 어떻게 하실지 진짜 궁금하네요.

  • 30. ..
    '09.1.27 11:11 PM (58.226.xxx.134)

    온라인에서 유산으로 몇억을 주면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겠냐, 지척에 살면서 비위맞추고 살겠냐는 식의 질문 가끔 올라오면 몇억을 준다해도 그렇겐 못살겠다 덧글들 많이 달리지만 어디까지나 현실성없는 질문에 즉흥적인 기분에 따라 대답해놓은 것들이라 생각해요.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물론 하기 싫다면 패스~
    시어머니가 용돈 내놔라 하면 정말 집 도로 가져가세요 할수 있을거 같나요? ㅎㅎㅎ

    고생해서 모은 돈, 귀한 자식이 고생하는건 싫으니 편히 살라고 집 사주어 새출발하라고 좋은 맘으로 사주셨을거에요. 그런데 그런 좋은 마음이 1년 동안 며느리 겪어 보면서 되돌아 오질 않아서 서운한 맘이 들어 돈으로라도 보상받고 싶으신 기분인건 아닌지, 나는 힘들게 돈모았더니 정작 며느리 좋은일만 시킨건 아닌지 다소 배가 아픈 심정도 있을 거구요.
    혹시 정말 고생해서 아껴서 모은 돈이라면 더더욱 아들내외 계획성 없이 돈 쓰는것 이해안되고 불안할수도 있죠. (제가 짠순이 타입이라 버는 족족 쓰기 바쁜 사람 보면 저랑 상관없는 사이라도 걱정되고 그렇더라구요.--;)

    이렇게 여러모로 혼자 소설써가며 원글님 입장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만 하다 이해는 되구 그러는데요.. 근데 매달 50만원을 받으시는건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아마 아들내외는 50만원 부칠때마다 시부모님에 대해 불만을 쌓아갈거고, 님이 해주신 아파트가 아들며느리의 빚이듯, 님이 받는 50만원도 빚이라 님이 어머니로서 더이상 뭔가 요구하시면 매달 50만원이면 됐지 너무 하는거 아니시냐 쉽게 원망이 터질 겁니다.
    그렇다고 원글님만 계속 꾸욱 참기만 하라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닌것 같지만요.
    며느리는 시짜붙었다고 모든걸 겸허히 받아들이기 힘들테니 아드님과 진심어린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알뜰히 살아야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나, 님이 알지못했던 아들내외의 미래계획에 대해서요.

    자식들 경제관념은 어릴때부터 조금씩 키워주셨으면..그런 걱정 하실분이었다면 아파트는 쉽게 그렇게 사주시지 말았어야 하는데..아쉬울 뿐이구요.

  • 31. 진짜..
    '09.1.27 11:25 PM (125.182.xxx.30)

    싫습니다... 경제관념이 없어보이면 얘기를 하셔야죠... 50만원 납부라니요...
    아드님의 가정이니 아드님과 며느님이 알아서 하라고 하셔야죠...
    저도 매달 30만원 드립니다.. 결혼 하자마자 내라고 하시더군요... 군말없이 드리고 있지만
    정말 싫습니다... 다 우리 한테 오는거라고 하시지만... 차라리 안받고 싶습니다...
    정말 싫습니다. 돈 요구하는 시댁...ㅡㅡ

  • 32. 네.
    '09.1.28 12:07 AM (115.23.xxx.31)

    숨막혀요.

  • 33. 00
    '09.1.28 12:20 AM (122.254.xxx.104)

    솔직히 싫을것 같아요

  • 34. ...
    '09.1.28 12:38 AM (124.54.xxx.47)

    방법이 좀 그래요~ 50만언씩 자동 납부라... 그건 아닌거 같아요~
    정 그러시면 일단 낮게 책정 잡아서... 한 30만언씩 적금 통장 만들어서
    (형편이 괜찮으시다면) 원글님이 먼저 5~6회 납부하시고 ( 백오십정도 만들어서)
    니네가 계속 부어 가라고 통장 내밀어 보세요~ 글쎄요~
    그렇다고 지지고 볶던 그집을 날려 먹던 뭐하던 냅두라는 댓글은 좀 아니네요~
    그렇게 개념없이 쓴다면 이제 아이들 낳고 당장 며느님 육아때문에 맞벌이 그만 두실테고 그아이들 학교 가기만 시작해도
    사교육에 뭐에... 당연 10년 후가 되면 그집에 대출 빼서 쓰고 있을거 뻔하겠네요~
    그다음엔 또 어쩌겠습니까? 원글님이 신혼집을 30평대나 사주셨다면 능력이 있으신거 같은데 분명 손 벌릴거 뻔하고요~ 그럼 결국은 지금은 냅둔다는게 나중엔 그 치닥거리가 결국
    원글님 몫이 될텐데... 저는 저렇게 불보듯 뻔할일을 냅두라는거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을거 뻔한걸 냅두라는게 제일 어리섞은거 같아요~하지만 섣불리 그러셨다간
    요즘 젊은 사람들... (저도 젊지만...) 잘못 건드렸다가 정말 가관도 아닐수도 있어요~
    그래봤자 그 계기로 님과 며느님과의 사이가 거리가 생길수도 있구요~
    며느리 입장에선 어쨌던 아나올시다예요~
    되려 님이 비수를 꽂히는 말을 들으실수도... 예를 들어 님 며느리 성품은 모르겠지만
    며느리에게 알아서 할테니 상관 마시라는둥...그런말씀이라도 들으시면 괴씸해서 어찌
    감당하실려구...장담하진 마세요~ 모르는 일이예요~미리
    그런일 사전에 방지 차원도 있고... (매사가 그렇지요~ 고부간이란...항시 서로 조심스러운법)
    좀더 따뜻한방법으로..진정으로 걱정 하시며 도와주시는 방법으로 님의 그 마음이 순순히
    전달되는 방법으로 모색해보세요~
    저 같으면 시어머님이 그렇게라도 해주시며 통장 내밀어 주시면 감동하고 배울거 같아요~

  • 35. ..
    '09.1.28 1:05 AM (71.190.xxx.89)

    결혼전에 아들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데 노력하셨어야지 결혼한 아들부부더러 이러시는 건 경우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 36. zerin
    '09.1.28 1:44 AM (169.229.xxx.151)

    저는 그래도 시어머니께서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물어보시고 좀 신중하신 것 같아서 다른 분들과는 확연히 다르신것 같이 느껴지네요.

  • 37. 좋은
    '09.1.28 1:55 AM (58.226.xxx.32)

    시어머님 되려고 노력하시는 듯한데..
    솔직히 감정 생길 일이에요
    아들내외한테 한번쯤 차근히 말씀하는 정도가 적당하죠.
    그냥 없던 일로 하셔요~

  • 38. 참....
    '09.1.28 2:47 AM (220.72.xxx.234)

    며느리 입장에서 정말 싫을듯..
    저 같아도 집 다시 돌려드립니다 3

    맡겨놓은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자동납부가 웬말????

    성인이며 또 다른 가정을 이룬 부부입니다. 본인들의 인생 스스로 책임질 수 있게 조언만 해주세요. 이런식은 정말 정말 정말 싫습니다!

  • 39. 정말 모르셔서
    '09.1.28 3:22 AM (222.117.xxx.100)

    묻는 거에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대신 돈 모아준다고 한달에 50만원씩 자동납부하라니...
    그걸 좋아할 새댁이 어딨나요?
    나중에 며느리랑 사이 틀어지실 수 있어요.
    전 정말 신기하네요. 결혼한 아들을 다 큰 성인이 아니라 어린애로 보시는 군요.
    결혼했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아들과 며느리가 둘이서 살아가는 거지...
    시어머니가 저축까지 대신해 주는 건 정말 아닌 거 같은데요?
    제 연봉 한번도 물어보신 적 없으셨던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양반이셨네요.

  • 40. 에고~
    '09.1.28 4:04 AM (125.185.xxx.160)

    며느님 좀 있으면 82자게 게시판에 글 올리실지도 모르겠네요~

    `시어머니가 집사주셨다고...월50만원씩 상납하랍니다~
    암말 못하는 이런 남편과 살아야 될까요? 말아야 될까요?`

    좀 봐주세요~ 그들만의 삶을 인정해주세요~

  • 41. 저도
    '09.1.28 4:38 AM (152.99.xxx.25)

    싫습니다.
    아들 연봉 3500 이면 많은것도 아니고...
    집 사주신것은 감사하지만 50만원씩 자동납부라니.. 무슨 세금도 아니고.
    좋은 마음으로 해주셨으면 좋은 마음으로 봐주세요.
    고작 둘이 합해 연봉 5000 이면 생각하시는만큼 저축하고 어쩌고 안됩니다.
    그리고 보시기엔 먹고 노느라 다 쓰는것처럼 보여도
    젊은사람들 나름대로 기준 가지고 잘 하고 있을거에요.

    못믿고 돈내놓아라 하는 시어머니...라면... 좀 그래요. -.-;
    시어머니들께서 제일 착각하시는게 내 식구....라고 하시는데
    아닙니다.
    엄언히 새로운 하나의 가정인데 이것저것 참견이 많으세요.

  • 42. 저도 추가
    '09.1.28 4:40 AM (152.99.xxx.25)

    근데... 여기 글올려서 물어보시는거보니 노력하시는 시어머니 같으세요...
    현명한 판단 내려주시길 바래요~

  • 43. ```
    '09.1.28 7:55 AM (222.238.xxx.146)

    전 원글님 이해 되지만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까
    어느님 댓글처럼 몇 번 부어서 주시던지 아니면
    아들, 며느리랑 식사 하는 자리에서 아이 생기면 돈 많이 들어가니까
    지금부터 적금 들고 준비하라고 가볍게 말씀하세요.
    작정하고 돈 쓰는게 아니라 별 생각 없이 어영부영 시간 보내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그리고 결혼 후 1년간은 뭐 하는지 모르게 돈이 많이 나간다네요.

  • 44. 상대적이지만
    '09.1.28 8:07 AM (203.90.xxx.158)

    집이 없는 저희로는 집을 사주는 시부모라면 돈들어가도 덜 아까울것 같은데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그런지
    20평아파트 사주면 주위에는 30평 아파트 갖고 시작하는 사람이 더 많고
    30평으로 시작하면 더 크고 좋은 여건이 많이 보이기때문에
    시어머니가 이래라 저래라 그런게 다 귀찮고 간섭하는것으로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제 친구의 경우는 돈을 쓰는게 아깝지 않답니다.
    어차피 집없었으면 못쓸돈이였겠지만
    이미 10년이상 모을돈이 시작하면서부터 있으니 저축의 필요성은 별루 못느끼고
    부부의 월급은 말그대로 미혼시절의 용돈개념으로 살거든요
    그러다 애들 교육비같은건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 돈 다뭐하시겠냐 어차피 해주실테니
    지금 사고싶은거 사고 먹고 사는게 나쁜것이 아니라 인생을 말그대로 즐기는거라고 합니다.
    그말도 맞는 것 같아요
    다 나올곳이 있으니까 쓰기도 해야죠
    저희처럼 아끼고 저축만 하면 경제는 누가 살리겠어요

  • 45. ...
    '09.1.28 8:56 AM (119.64.xxx.146)

    며느리가 알면 끔직해 할것 같습니다.
    죽이되던 밥이되던 성인입니다.
    독립한 가정은 독립하게 놔두세요.

    어머니 마음이야 알겠지만 말입니다
    언제까지 품에 안고 살순 없는 노릇입니다.
    실패도 해보고 여러가지 경험도 하면서 살겁니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울땐 의논상대가 되어주시는 좋은 시어머니가 되어주시는겁니다.

  • 46. ``
    '09.1.28 10:02 AM (118.218.xxx.12)

    ㅎㅎㅎ
    50만원 주느니
    집 내놓는다구요?
    그럼 당장 시어른들께 집 돌려주고
    편하게 살아보라면?
    참...내 말은 편하게 할 수 있고
    진저리 나는 시어른 말은 끔찍하고 당치도 않다는 말이 대세군요.
    시어른으로서 신중하려고 애쓰시는 모습인데...
    그리고 아들과 며느리의 조금은 계획된 생활을 권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저는 원글님을 탓하고 싶지 않네요...

    그런데 타이밍이 조금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집을 사 주기 전에 그들의 앞으로 대출금 통장을 건네주든지 하여
    갚아나가도록 한다해도 어쨋든 32평 아파트를 사준건데요.
    대출이 들었더라도 신혼에 32평 아파트를 가지고 시작하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32평 건네받고 편하게 살 생각인 모양이었는데
    갑자기 50만원이 무슨말? 할 것 같네요.
    본인들이 50만원 저축을 할수 있을지 몰라도
    시부모에게 50만원을 드리려는건 부담으로 받아들일게 뻔합니다.

    차라리 저축할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여
    계획된 삶이 중요함을 꼭 주지시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집걱정 하지 않고 살 만하면 부모에게 용돈으로 좀 드릴만 할 것 같은데요..
    그게 50만원일수도, 또는 20~30만원일수도 있는데 ..
    아드님을 키우면서 결혼전 그런 교육은 시키지 않으셨나 봅니다..)

  • 47. 음..
    '09.1.28 10:23 AM (221.158.xxx.49)

    현실적으로, 맞벌이 부부(비용이 두 배..)에서 저게 많은 연봉인가요?
    아닌 것 같아요,,,
    저희 남편3500, 저 3000인데,
    저랑 남편 대학원 등록금 내고, 세금 떼고 나면
    관리비, 생활비, 통신비 (인터넷, 핸드폰) 식비, 계절에 옷 한 두 벌 정도(남편 추레하면 시어머니 마음 상해 하셔서. 요새 옷값은 어찌나 비싼지.. 남편이 총각 때도 백화점 옷 사서 입던 차라, 싼 거 사면 또 어머님 마음 상해 하셔서..) 등등 하면 빚입니다..
    대학원 비용이 너무 크긴 합니다만..(1인당 한 학기 900)
    특히나 신혼 초에는 이런저런 곳(이런 저런 살림 살이 사기, 경조사비 등. 받은 축의금 다시 뿌리기, 친구 돌, 양가 부모님 생신, 명절.)에 돈 많이 들던데요..
    자동납부하라 하는 시어머니, 욕먹기 딱인 듯 싶습니다.

  • 48. 내가사는세상
    '09.1.28 10:41 AM (210.182.xxx.226)

    저 이제.. 막.. 1년지난 새댁인데요..
    (나이도 많고, 연봉도 원글님 자제분 보단 좀 많습니다)
    지난 1년동안, 그동안 붇던 적금 간신히 간신히 했습니다..

    저희는 결혼도, 혼수도 다 각자 모은돈으로 했어서 더 그랬겠지만..
    이사하고, 하다못해 걸레, 휴지통까지.. 2달은 매번 뭘 사다날라야 했구요
    결혼식에 와주신분들, 인사하느라고 밥값도 많이 깨졌구요.

    원글님 맘은 이해도 되고.. 지금 제 맘으로는 사실 32평 아파트 사주셨으면
    까짓 50만원 용돈 드리고도 남는다 싶어요..

    하지만.. 저같은 독립적인 마인드를 가진 며느리라면.. 좀 싫을듯..
    전, 입사이후로 계속 돈 관리를 제가 했었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맡겨서 돈을 불리는 사람들 좀 이해가 안가고
    속으로 "지가 국민학생이냐~~" 싶었었거든요.

    하다못해, 친정아버지가 저축많이 해야 한다 그렇시면
    내가 알아서 해요.. 그렇면서도 좀 짜증 나더라구요..

  • 49.
    '09.1.28 10:41 AM (221.146.xxx.29)

    욕할꺼 같아요, 관두시죠.

  • 50. 뒷북
    '09.1.28 11:01 AM (118.219.xxx.103)

    시어머님께서 첨부터 융자를 약간 끼고 집을 사주셨더라면 그걸 갚아갈려했겠지만 이제와서

    50만원씩 납부하라는건 참 어른으로써 잘못된 행동같아요.

    아니면 아들만 살짝 불러 얘기해보고 아들이 며느리한테 엄마가 얘기했다하지말고 우리이제

    부터 적금을 조금씩 넣자는둥 하면 자기들끼리 계획을 세워살지않을까요?

    저같은(결혼8년) 경우 시댁에서 32평 집을 융자 조금 끼고 사주셨는데 외벌이에 애2명이니

    융자못갚고 그대로예요. 시댁어른들 항상 골랑 2천도 못갚고 있다는둥 돈씀씀이가 헤푸다는둥

    사사건건 간섭하시는데 차라리 돈안보태주고 간섭안받는게 낫다는생각 8년동안 합니다.

    일단 지나간걸로 간섭하지않는게 어른으로써 품위유지인것같아요.

    울어머님 사사건건 시댁에서 십원한푼안보태주고도 저금해서 집산사람 많다고 입에 달고 말씀

    하시는데 저는 속으로 시댁에서 빌딩사주고도 애낳는다고 고생했다고 통장에 천만원씩 입금시

    키는 사람있다고 말하고싶더라고요.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다지만 한번 잘못 생각해서 고부간에 갈등생기는건 잠깐인것같아

  • 51. 저라면
    '09.1.28 11:21 AM (58.232.xxx.137)

    욕하죠. (욕할거 같냐고 물으셔서)

    일단, 정말로 집 대출도 안갚고 살 정도로 개념없는 사람들이면 당연히 욕하구요, 나름대로 계획세워서 갚고 있는 사람들이면 기분나빠 욕하지요. 다큰 자식 못믿냐고. 이래저래 욕먹을듯.

    아들 잘못키운 탓해야지 다큰 자식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이 고부갈등의 시작입니다. 그냥 부모입장에서 충고는 할수 있겠지만 그건 아닌듯. (결국 며느리도 아들이 선택한 사람이니까요)

  • 52. 댓글이 웃기네요
    '09.1.28 11:22 AM (210.221.xxx.4)

    다 큰아들내외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버려두는 것이 합당합니다.

    그렇지만 무슨 무슨 날에는 어떻게 해 달라고 하시는 것이 차라리 어떨까 싶습니다.
    자식이 마땅히 어른께 해야 할 도리는 다하는지요?
    생신. 명절. 기념일에는 의당 챙기고 섬기는 것이 도리입니다.
    모르면 가르쳐야 하는 것이 어른이 할 도리입니다.
    모으고 알뜰히 하는 것은 부모님 돌아가시고 신용불량자 되든 말든 어른이 간섭할 일이 아니지요.
    또 이미 사준 집이 먹고 살것 없어 팔아치워도 부모가 애 닯아 할 일이 아닙니다.
    당연히 다시 뒤를 보아 줄 필요도 없고요.

    그런데
    집 돌려 준다는 많은 분들
    정말로 돌려 줄지 한번 해 보라고 하고 싶네요.
    남의 말이라고 함부로 하는 것 아닙니다.
    저 같으면 집은 안 돌려주고
    어머니께 대들것 같습니다만......

  • 53. 그건 아닌듯~
    '09.1.28 12:19 PM (220.116.xxx.86)

    저두 반대요...처음에 융자있었다면 갚았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와서 집사줬으니 한달에 50만원씩 받는다는건 불만 갖을 수 있어요

    생신, 어버이날, 명절, 여행이나 편찮으실때 등등하면
    그것두 친정 시댁 양쪽 챙기다보면 돈 많이 들어가요
    부모님말고 형제들도 있잖아요

    어른들 생각할때 저정도면 돈 많이 모았을거라 생각하시지만
    생활비 많이들어가요
    경조사때매 허리휩니다
    사람도리는 하고 살아야 하잖아요

    저 연봉이면 어른들은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살기 빡빡하지 않을까요??????
    일만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먹기도하고, 놀러다니기도 하고,,,

    그리고 며느님 세간 많이 하지말라 하셔서 그건 모르신다....이건 변명이시네요
    세간 적게하고 많이하고는 아들 며느리가 알아서 하는거 아닌가요
    왜냐면 자기들이 쓰는거니깐요
    자기 살림 자기가 욕심나면 많이 하는거고, 알뜰하게 살 수도 있고
    여행이나 취미생활에 지출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저는 돈 모아도 매일 돈 없다고 해요
    왜냐구요?????????????????? 저축하고 살만하다하면
    이렇게 ㅋㅋㅋㅋㅋ 돈 달라고 요구할까봐요

    저축안한다고 돈 달라는건가요???????????
    아님 저축하고 살면 안달라고 하실꺼예요?????????????
    이래도, 저래도 용돈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그래서 있어도 없는척~~~없으면 더 없는척~~~~~~~하고 삽니다

    어렵거나 도움필요할 정도 아니시면
    독립해서 잘 사는것만으로 만족하시죠

  • 54. 에구..
    '09.1.28 12:31 PM (211.183.xxx.177)

    하시려면 결혼하자마자 그렇게 하셨어야죠.. 이미 늦으셨어요. 원글님의 마음과 의도는 이해하지만 며느님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거에요.

  • 55. 정말..
    '09.1.28 12:45 PM (220.86.xxx.45)

    저희 아버님 유산 많이 남기도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어머니 변하셨습니다.
    돈이 힘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결혼한지 20년이 되가는 두 며느리 뒤늦게 자꾸 타박합니다.
    너희 나한테 못하면 돈 국물도 없다! 잘 보여야 하는거 너네 알지? 뭐 그런식 입니다.
    일년 좀 넘었는데 정말 외롭게 사십니다.
    돈 노린다고 오해할까봐 가까이 안갑니다.
    돈 앞세우는거 진짜 싫습니다.
    자식들 힘들어 동동거리고 사는거 알면서 돈으로 다스릴려는 생각...
    더 짜증나고 밉습니다.
    정말 준다해도 싫습니다.(뒷말 땜시..)
    명절날에도 겨우 차례지내고 뿔뿔이 가버리고 혼자 계셨습니다.
    보면 안쓰러운 생각도 들지만 돈 생색은 정말 싫어...

  • 56. 시어머니
    '09.1.28 1:45 PM (58.145.xxx.186)

    되면,,다 이렇게 생각이 바뀔까,,,겁나네요,,,
    지금,,순간 아타까움에,,판단력이 흐려지신듯,,해요..

    저희시어머니도 착하신 분이였는데,,,
    저희부부가 지방으로 이사가니,,,제가 애도없고 남편바쁘고 답답해 서울친정나들이 가끔하니,,,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해서 확인하시더라고요..
    낮에는 시장같다고 둘러 댈까봐,,나중에는 새벽,,,밤,,,낮에 없으면 남편직장,,,나중에는 저희 친정에까지 전화걸어 저찾더라고요...
    그때,,잠깐 아들 밥이나해줘야하고 자기네집 종인데,,,맘대로 돌아다닌생각에 잠깐 몇달간판단력을 잃으신듯 하고요...

    원글님도,,힘들여 키워,,힘들게 번돈으로 아들 집까지 사줬는데,,개념없이 돈써대는것같아...
    안타까움과 ,,,본인의 도고생각에 잠깐,,,오률를 범하실수 있으시겠네요..

    나중에 다 며느리에게 책잡힐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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