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 후기 이유식 질문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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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개월에 들어서고 지금 중기 이유식을 거의 끝냈습니다.
고기와 야채 섞고 조금 진밥을 해서 죽처럼 끓여주고 있어요.
간은 전혀 안 하구요.

또 후기 이유식 식단을 짜봐야 되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아직 아기가 하루에 두번 먹진 않아요.

대신 한번 먹음 150cc 정도로 먹어요. 먹성이 죽여주거든요..-,.-;;
후기부턴 하루에 두번씩 줄려구요. 한번에 100cc 정도로...
여기서 후기 이유식에 대한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1. 지금까진 일주일동안 똑같은 메뉴로만 먹였는데 괜찮을까요?
아님 3~4일마다 메뉴를 바꿔줘야 할지......

2.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으론 아기용 과자, 과일 몇가지, 소고기,
닭고기, 쌀, 무가당 요구르트, 전복, 식빵, 감자, 고구마,단호박 정도에요.
후기 이유식에는 무엇을 넣어서 만들어줘야 할까요?
가자미, 청경채, 시금치, 버섯, 계란, 또 뭘 넣어줄까요?^^;
바지락 조개도 괜찮나요?

3. 후기 이유식 레시피를 보니 참기름, 소금간을 살짝 하던데
지금 해도 괜찮나유~~?

4. 젤 중요한 질문!
처음 먹는 식재료를 쓸때 한가지 이상 넣음 안되죠?
예를 들어서 처음 먹는 가자미, 청경채, 버섯을 같이 넣어 이유식을 만들면 안되겠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으니까요.
맞나요?

알고 싶은게 많아요~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__)

[지금껏]

별 이상 없었으면 함께 넣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후기이유식인데 당연히 여러가지 넣어야죠. 메뉴는 다른걸로 여러가지 먹이구요. 전 세가지 만들어서 하루에 세끼 모두 다른 걸로 먹였었어요. 저희 아기는 11개월때 분유를 완전 끊었거든요. 어쨌든 이유식때 잘 먹은걸 나중에도 잘 먹더라구요. 여러가지 많이 맛보게 해주세요.

[하루에]

한끼는 꼭 고기가 들어가게 식단을 짜주세요. 소고기갈은것이나 닭가슴살 고은것, 또 가자미살이나 대구살 정도요. 하여튼 단백질+비타민 구성으로 이유식 만들면 훌륭해요. 거기에 집에서 만든 요플레나 감자 고구마정도로 더 먹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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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아기인데요.. 두부, 아욱, 근대, 생태, 대구살, 당근, 감자, 애호박, 단호박, 고구마, 브로콜리 등등 주고 있어요.. 두세가지 섞어서요.. 주로 애호박이랑 감자에 하나 추가 하는 식으로요..

[이유식]

늦게 시작하셨어도..지금쯤이면 하루 세끼로 넘어가셨어야 한 것같아요..
차차 양을 늘리셔야 할 것같아요..아이들마다 먹성이 다르지만 저희 아기 이제 막 8개월
150ml정도 두번 먹거든요..그사이에 고구마, 단호박, 과일 등등 간식도 먹구요.
원칙은 새로운 음식 한번에 한가지씩 삼사일 시차를 두고 시작하는 건데..아직까지 별다른 이상 없으셨다면...같이 넣어도 될거에요..
그리고 영양을 고려한다면 매끼마다 다른 이유식이 힘들더라도 일줄일에 적어도 두 세가지 번갈아가며 먹이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한번에 넉넉하게 만드셔서 골라 먹이면 아기도 더 잘 먹을 것같아요..
저라면 아이가 간을 하지 않아도 잘 먹으면 최대한 늦출 것같아요..

[호주이유식]

--제가 전에 육아싸이트에 올렸던 글---
호주이유식 책에 보면 아기의 전체 이유식 열량 중 50%가 지방에서 와야 최적이라고 되어 있어요. 혹시나 모르실까봐 적어보아요..

* 뇌를 구성하는 성분이 지방이거든요. 제 아이는 올리브 오일이랑
필라델피아 블록 치즈(큰 용량 두개씩 들은 것들)
( 작은 큐브 소포장을 사시면 간편 하지만 방부제가 들어 있어요. ) 를 매일 먹여요.

플레인 요구르트 먹을 때도 올리브오일을 넣어서 주고요.
치즈는 여러 종류를 시도해 봤지만 짠맛이 많아서
( 처음엔 염도도 조심해야 해요. 신장과 간에 부담이 되므로..)
필라델피아가 제일 맛도 무난하고 용량대비 가격도 저렴해요.

구운 리코타도 맛이 순해 괜찮구요.
피자치즈도 괜찮으나 보통 갈려진 (슈레디드) 것에는 간혹 방부제 들어간 제품이 있어요.

아이들 용으로 나온 소포장 치즈나 슬라이스치즈에도 대부분 방부제가 있으니 잘 고르시구요.

버터도 괜찮지만 버터에 맛을 들이면 안되니깐 버터는 좀 자제하라고 되어 있구요.
좋은 오일은 식물성 기름 종류구요. 가능함 플라스틱 포장 피하시고 유리병 포장이 좋구요.

평소 요리용은 포도씨 오일을 쓰고 있어요.


너무 밥의 양이나 탄수화물 또는 야채에 치중하지 마시구요.
저는 철분의 섭취랑 칼로리, 유산균 정도 신경쓰고 있어요.
유산균 제품도 제품에 따라 유산균의 양이 엄청 나게 차이나니 좋은 걸로 구해 드시면 좋을 거 같구요.

특히나 문제가 되는 미국소고기 가능함 피하시고..좋은 계란 으로 대체 하시면 좋을 거 같구요.양고기가 맛은 좀 그렇지만 양고기도 무척 좋다고 하더군요.

또한 아침식사에는 꼭 과일 등 비타민 씨가 있는 걸 같이 줘야 철분섭취가 효율적으로 이루어 진다고 하네요.

[호주이유식]

아기 데리고 외출이 어렵겠지만 가능하면 좋은 이유식 책 한두가지는 찬찬히 읽어보시고
이유식 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저도 한국 육아 사이트를 주로 가지만
너무 탄수화물/야채에 집중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웃에서 물려준 호주이유식 책을 보니
크게 다른 점은 지방에 충실하란 거 정도였구요.

우리 아기 16개월 인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면 3개월 정도 빠르답니다.

키/몸무게 보다도 뇌의 부피가 성장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