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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처럼 지내던 앞집이 이사를 갔어요..
2년넘게 친하게 지내던 앞집이 오늘 이사를 했어요..
생각보다 너무 마음이 허전하네요.
또 집이 당분간 비어있게 되서 더 그런가봐요...
집사서 입주하는거라 축하하는 마음이 훠얼씬 많지만...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한참동안 가슴앓이 할것 같네요..
흑흑..
아이들도 동갑이라 학교도 항상 같이가고 엄마들 없을땐 자기네끼리 서로 의지하며 잘 지냈는데
울 아이들도 많이 서운하겠지요...
너무 가까이 지내서 조심스러운 면도 많고
적당한 시점에 조금 서운한듯이 헤어지는게 더 좋은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친한 이웃을 떠나보내니
왼팔 한쪽이 뚝 떨어져 나간듯 허전합니다.
1. ..
'09.1.22 4:55 PM (222.232.xxx.158)맘맞는 옆집만나기 참 힘들죠...
허전한맘이 이해되네요2. 다음
'09.1.22 5:09 PM (121.140.xxx.90)다음에 이사오시는 분이 님과 잘 맞는 분이길 바랍니다 ㅎ
3. 저도.
'09.1.22 5:16 PM (121.150.xxx.147)이웃은 정말 소중한거라 느끼빈다.
항상 타지 생활하니..정말..4. 예전
'09.1.22 5:22 PM (211.57.xxx.114)살던 아파트 밑에층 엄마랑 동갑이라서 참 친하게 지냈는데 이사가고 나니 정말 한쪽팔이 떨어져 나간것처럼 허전하더라구요. 또 사람 사귈일이 걱정이었고요. 저희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아파트 분양받아 이사했어요.
5. @@
'09.1.22 5:28 PM (121.55.xxx.218)저도 한때는 그랬습니다.
정말 맘 잡기 힘들어 헤메이던 시간들...
지금도 언니네랑은 차로 20분 거리지만 등산도 다니고 시장도 버스 타고 가서 시장보고 언니네서 놀다고 오곤 합니다.
이웃 사촌으로 만나 지금은 친언니 이상으로 지내고 있어요.6. 저같은
'09.1.22 8:45 PM (219.240.xxx.165)경우는. 같은 아파트에 언니 동생처럼 정말 친하게 살다 서로 다른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멀어지니 두번볼거 한번보고 그친군.. 이사간 아파트서 또 다른 이웃 만나 적응 잘하면서 지내더군요... 너무 맘을 많이 준것같아 한동안 힘들었네요... 지금은 맘을 비워 가끔 연락하며 지냅니다...
7. ㅎ
'09.1.22 9:06 PM (125.186.xxx.143)다들 정말 정이 많은 분들이네요. 모르고 사는게 편하단사람이 대부분일텐데.저도그렇고
8. 저도..
'09.1.22 10:28 PM (118.223.xxx.164)같은 경험으로 한동안 무척 힘들었어요. 소중한 뭔가를 갑자기 잃어버린 듯한
아픔.. 너무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에... 얼마의 긴 시간을 많이 슬퍼하고 외로워했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안정도 되고 익숙해져서 괜찮아질거예요. 힘내세요~9. chrl
'09.1.23 12:34 AM (121.169.xxx.32)결혼초기에 사는곳마다 이웃들이란 정붙이고
헤어질때 힘들어 점점 이웃 사귀기가 힘들어집니다.
아파트 생활이고 도시라 자주 이사가고
정떼는데 시간도 걸려 지금은 인사만 하고 다닙니다.10. ^^
'09.1.23 8:04 AM (61.110.xxx.39)몸이 멀어지면 맘도 멀어진다..
사람을 못믿는..
제가 오늘도 참 싫네요..
"그깟게 뭔.."이란 각박한 생각이 먼저드니..
16년동안..ㅎㅎ
이웃에 질려사는 왕따 아무개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