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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남자아이 수영 시키려고 하는데, 샤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옷갈아입히고 샤워 시켜주고 이런게
안되서 참으로 걱정입니다.
집에서 열심히 교육을 시키긴 했으나
우선 락카키 꽂고 자기 짐 넣고 수영복 갈아 입고
수영 끝나고 나와서
샤워도 혼자 하고 머리도 혼자 감아야 하고
물건들 챙기고 ...
집에서 왠만한건 다 혼자 하게끔
교육시키지만,
사실 아무도 없는 락카룸에서 스스로
잘할 지 너무 걱정됩니다.
여자 아이들은 엄마들이 따라 와서 샤워도 시켜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말려주고 하던데,
남자아이들은 엄마가 따라 들어갈수 없으니
은근히 신경이 쓰이네요.
당장 내일부터 수영장 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나요?
저혼자만의 걱정일까요?
막상 혼자 남겨지면 잘할수 있겠죠?
1. 저도
'09.1.7 7:18 PM (121.138.xxx.212)그만할 때 수영시켰는데요.
그냥 수영복 벗어 담을 가방 줘서 넣어 오게 하구요.
그냥 물로 몸만 행구고 나오게 해서
집에 가서 다시 샤워시켰습니다.2. 음~~
'09.1.7 7:23 PM (116.36.xxx.172)제가 수영을 오후3시타임으로 가는데..
3시50분에 수영이 끝나면 4시에 어린아이들 타임이더군요
전 1시간정도 찜질하고 탕에도 들어가고 하면서 씻다보면
그아이들이 나오는데...
여자아이들도 대충 물로 행그고 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어보니...대충닦고 집에가서 밤에 다시 닦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엄마들이 쫒아와서 닦이고 말리고 하는분들도 꽤 있는데...
매번 쫒아다닐수는 없잖아요
원글님이 다시 닦인다 생각하시고 닦일적마다 가르키다보면 스스로 하게 될것 같습니다^^3. 혹시
'09.1.7 7:31 PM (211.245.xxx.36)같이 다닐 친구들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친구들 2-3명이 같이하니 샤워하는것도 즐거워하고
엄마도 좀 안심이 되는것 같더라구요.4. ..
'09.1.7 8:11 PM (121.125.xxx.14)일단 아이도 수영배우는게 첨이라 엄마가
'닦고 와라, 락커에 잘 넣놔라..'등등이 좀 스트레스일껍니다.
딱 한마디만 하세요.
"수영복만 잃어버리지말고 가져와라"
7살이래도 눈치가 있으니 주위 둘러보고 대충 알아서 할껍니다.
수건같은건 두고 와도 뭐라하지 마시구 무조건 칭찬만 해주세요.
당분간 다녀오면 집에서 다시 씻기시구요.
옷도 잃어버릴 염려가 있으니 없어져도 맘 안아픈 옷으로 입혀 보내세요.
어리버리하던 울 아들도 얼마 지나니
나중에는 조그만 샴푸 챙겨가서 머리도 감고 날이 쌀쌀하면
건식 사우나실도 들리고 지보다 꼬마들도 챙기고 하더라구요.5. 홀로
'09.1.7 8:29 PM (58.120.xxx.101)저의 아이는 6살부터 혼자했어요
일단 집에서 혼자 샤워하는 거 연습시키주시구요
남자탈의실에 관리아저씨라도 계심 아이가 처음이니 좀 봐달라고 부탁해보시던가요
아님,그 시간대에 같이 들어가는 좀 큰 형한테 얘기를 좀 해서
도움부탁해보세요.
저도 그렇게 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수영복,수건은 무지 잘 잃어버려서 왠만하면 저렴한 걸로 준비를 해주셔요6. 하하
'09.1.7 9:10 PM (211.202.xxx.12)울아들도 올해7살되서 수영장보내려는데 원글님과같은걱정이 생기더라구여~~ 겸사겸사 답글잘보고갑니다...^^
7. ..
'09.1.7 9:46 PM (124.54.xxx.28)제 아들도 6살때부터 했구요. 남자 탈의실에 아저씨가 계셔서 처음 오는 아이는 락카 잠그는 것,키 간수하는 것, 등등 봐주시더라구요. 주변 아이들 하는 것 보고 하기도 하고..
그래도 애들이라 역시 물안경이니 수모니 이것저것 잃어버리고 오기 일쑤에요.
그래서 집에 오기 전에 미리 한번 더 확인하고 오지요.
저희 애들 다니는 데는 엄마들 들어오면 복잡하다고 여자 아이들 엄마들도 못 들어오게 해요.8. 음
'09.1.8 12:17 AM (71.248.xxx.219)예전에 다니던 수영장에 가끔 초등 1-2학년으로 보이는 <키만 작은> 남자아이들 데리고 와서 샤워시키는 미* 엄마들 있었어요.
그것때문에 기존 수영하는 엄마들하고 많이들 시끄러웠고요.
본인들한테는 시랑스럽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로 보이지만 남들이 보기엔 징그러운 나이죠.
암튼 연수반 엄마들끼리 그런 젊은 엄마들을 진상이라 불렀어요.
수영후 물로 헹군후 집에서 깨끗이 샤워시키면 되죠.9. 울 아들
'09.1.8 1:20 AM (128.134.xxx.42)7살 이번에 수영 시작한지 일주일쯤 되었는데..
처음에 걱정한 것보다 잘 하고 나오더군요.
그런데 하루만에 비싼 수경을 잃어 버렸네요.
샤워할때 손에 쥐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다나. ㅠㅠ
비싼 것 사주지 마세요.10. 원글
'09.1.8 8:22 AM (124.49.xxx.85)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무엇보다 아이가 넘 스트레스 받을까봐요.
그냥 안잃어버려도 되는 저렴한 수영복이랑 물안경으로 사야 겠네요.^^ 오늘 당장.11. 그래도
'09.1.8 8:48 AM (58.233.xxx.67)수경은 너무 저렴한걸로 구입하시면 안되요. 금방 습기가 차거든요.
이름 꼭 써주시구요. 저희아이는 이제 6세된 아이인데, 작년부터 했거든요. 여긴 안에 관리하시는 분이 유아반은 대충 씻겨서 옷갈아입는것까지 도와주시거든요. 머리도 말려서요.
저는 그냥 집에와서 씻긴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고, 수영복은 미리 입혀서 가요. 가서 옷만 벗고 모자만쓰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