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먹구름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지붕 덮은
쇠항아리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닦아라. 사람들아.
네 마음속 구름.
찢어라, 사람들아.
네 머리 덮은 쇠항아리.
아침 저녁
네 마음 속 구름을 닦고
티없이 맑은 영원의 하늘
볼 수 있는 사람은
외경을
알리라.
아침 저녁
네 머리 위 쇠항아릴 찢고
티없이 맑은 구원의 하늘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연민을
알리라.
차마 삼가서
발걸음도 조심
마음 모아리며
서럽게
아, 엄숙한 세상을
서럽게
눈물 흘려
살아가리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자락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언젠가 뉴스를 보다가 창백하고 피곤한 얼굴로 뉴스를 진행하던 모습을 보았는데
그때가 낙하산 내렸왔던 시기였네요..
내용을 모르고 뉴스를 보았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아마도 밤새서 고민하고 울분을 터트렸던거 같습니다.
그때 피곤한 모습에서도 굳은 결의와 정의로움 깨끗함이 묻어났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늙어서
주름도 생기고 피부도 거칠어 지지만
어떻게 살았는지에 따라 모습은 많이 다르더군요..
지금처럼만...
부디 지금처럼만 살아주세요..
어렵다는 거
잘 압니다.
그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부디 당신이
오십이 되고
육십이 되더라도
지금의
깨끗한 모습으로 남아주세요...
탐욕과 거짓 그리고 모순으로 뒤섞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더러운 모습은 정말 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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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이티엔이 궁금해서 들려봤더니. 이런글이 있네요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서 퍼왔습니다.
그런데,
와이티엔 노조위원장 바꼈나요? 며칠전 어디서.. "노종면 전 노조위원장이..." 이런 기사를
본거같아서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종면 위원장님께....
와이티엔펌 조회수 : 215
작성일 : 2009-01-07 18:58:34
IP : 119.148.xxx.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이티엔펌
'09.1.7 7:03 PM (119.148.xxx.222)원글 http://www.ytn.co.kr/community/opinion.php?f=2&id=107364&page=1&s_mcd=
2. ,
'09.1.7 9:11 PM (220.122.xxx.155)강제 해직 되지 않으셨나요? 마음 아픕니다.
복직될 날이 빨리 오기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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