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카페에 어느분이 하기* 기저귀 드림한다고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서로 마구마구 줄선다고 댓글 달았는데
그중 한분이 댓글로... 싱글맘인데... 종이기저귀 쓰고 싶은데.. 너무 힘들어서 천기저귀 쓴다.. 주시면 정말 고맙게 잘 쓰겠다..
모 이런글이 있었어요..
그 다음에 댓글 쓰신 분들은 싱글맘께 기저귀 드림 양보하겠다고 댓글 줄줄이 있었구요..
전업인 저도 천기저귀 사용하는거.. 참.. 힘들던데..
싱글맘이면 직장 다니면서 ..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걍...요런.. 생각이...
우리 아기 기저귀 주문할때.. 3팩 주문할거 4팩 주문해서.. 1팩만 나누어서 써볼까.. 하는..
근데.. 기저귀 한팩이면.. 내미는 손이 더 부끄러울것 같아서 선뜻...
나서지지가 않네요..
기저귀 한팩이 좀..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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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한팩이면.. 참.. 부끄럽겠죠? -.-;;
초보맘 조회수 : 967
작성일 : 2009-01-07 18:10:16
IP : 124.49.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7 6:11 PM (211.212.xxx.136)아뇨..엄청 좋아하실꺼에요
님 맘이 참 이쁘세요..2. 아니요.
'09.1.7 6:12 PM (123.214.xxx.26)요즘 같은 힘들때...너무 멋지셔요.
3. ^^
'09.1.7 6:14 PM (211.215.xxx.172)아니예요.
가격이 중요한게아니구 그마음으로만으로도 그분 많이 감사할듯합니다..
그리고 저두 가끔 드림하는데 생각외로 좋아하시더라구요.중고인데두요...
그래서 버리기는아깝구 중고루 1-2만원대정도면 좋은마음으로 드림한답니다..^^4. 음
'09.1.7 6:20 PM (122.17.xxx.158)매일 종이 기저귀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사람에겐 한팩이 우스울지 몰라도 (그래도 비싸요!)
천기저귀 쓰는 싱글 직장맘은 바쁘고 힘들 때 아껴쓰면서 내내 마음이 따뜻해질 거 같아요.
내미는 손 절대 부끄럽다 생각하지 마세요.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기저귀 한팩이 아니라 하나도 아까워 나눌 줄 모르는 사람도 많은 세상인걸요.
원글님의 따뜻한 글에 저도 온기를 얻어갑니다 ^^5. 초록비
'09.1.7 9:53 PM (123.254.xxx.115)혹시 링크좀 달아주시거나 어느카페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아가를 키우고 있는데 아주깨끗하게 사용한 아기용품들이 있거든요.
좀 어려우신 분들께 그냥 드릴 수 있으면 그분 아가나 저희 아가를 위해서도 참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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