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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도 모르면서 왜 믿나?
그랬더니 열변을 토하며 이스라엘, 유대인, 성지 어쩌구 하면서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옹호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너는 종교가 개신교인데 이스라엘 너무 좋아하면 이상한 거지" 그랬더니 "왜 그렇냐고?" 묻더군요.
"너는 예수님을 믿니? 하나님의 아들로 믿느냐고?"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렇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도 유대인속에 나왔다며 아브라함, 다윗 중얼중얼 거립니다.
"유대인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도 메시아로도 믿지 않는 다.
유대인에게 있어 예수님은 그냥 한명의 나약한 인간인 유대인이자 민족 배반자이며 유대교의 배신자일뿐이다.
요즘 일부의 유대인들 중 좋게 보는 이들도 있지만 그것도 인간이라는 관점이지 신이라는 개념은 아니다.
당연히 부활 같은 것도 안믿는다. 그들은 신약성경을 인정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말해주었더니 놀라더군요.
그래서 한 마디 더 해주었습니다.
왜 기도할 때 마다 주 예수라고 하는 줄 아니? 역시나 잘 모르더군요.
그것은 주님이자 하나님이 곧 예수님이라는 뜻이다. 그것이 바로 삼위일체를 믿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라고 했더니 자기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 알았지 하나님인지는 몰랐다는 겁니다. (이부분에서 아주 깼습니다. 우리나라 개신교 신자들의 현실이죠)
도대체 성경공부는 왜하는 건지.....
따지면 유대교보다 이슬람이 예수님을 더 인정하는 편이죠. 그래도 예수님을 선지자로 인정은 하니까...(물론 마호메트가 최후의 선지자로 봅니다만...)
이세상에 사랑을 전하기위해 오신 예수님을 믿는 이들이라면 전쟁에 대한 시각이 어느쪽을 옹호하기 보다는 평화를 원해야지 종교로 니편 내편을 갈라서...
그러면 차라리 이슬람을 응원하지... 웃기더군요.
그래도 예수님을 선지자로 인정하는 이슬람과 예수님을 부정하는 이들의 전쟁인데, 어찌 예수님을 부정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지...
잠시 친구에게 신자도 아니면서 아는 척해서 미안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종교적 소양은 갖고서 믿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답답하더군요.
1. 동감입니다
'09.1.5 7:02 PM (218.156.xxx.229)시집살이 해 본 사람이 시집살이 호되게 시킨다고...꼭 이스라엘을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조금만 공부해 보면...정말 이슬람과 기독교는 너무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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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사람들 당하는게...우리나라 일제시대는 저리가라..라더군요.
그 지역에 제대로만 가서 보고오면...다 반이스라엘이 된다지요.
여자들이나 아이들이 폭탄테러에 가담하는 거...그 분노...짐작불가입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비추어 생각 해 보세요.
얼만전에 티비에서 패션크라이스튼가?? 그거 하더군요.
보세요. 예수를 핍박하고 죽이던 유대의 제사장들을...그들의 나라 아닙니까...2. 개신교인들은
'09.1.5 7:28 PM (60.197.xxx.2)이스라엘민족에 대해 정신적인 지주같은 느낌을 갖는거 같아요. 제가 좀 그런 느낌이...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안믿는 사실과는 별개로...구약의 많은 믿음의 조상들이 유대인이어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가자지구 공격하는 이스라엘...그건 절대 편들수 없죠.
예수님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 사람사이에, 국가사이에 그런 일방적인 폭력과 전쟁,보복을 편들수는 없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선 하마스가 먼저 공격해 이스라엘 사람 몇사람 다쳤는지 죽었는지..
그런 일을 계기로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국제사회에서 전쟁의 룰은 비슷한 규모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 그래도 다소 용인되는거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보복의 정당한 수준은 딱 그 규모로 한다면 그래도 국제사회의 용인이 된답니다.
그런데 완전말살, 초토화 시키려는거 같네요.
예수님이 절대 그들의 편이 될수는 없어요.
예수님은 언제나 억압받는 자의 편이었는데....3. 원글
'09.1.5 8:26 PM (121.130.xxx.94)종교라는 것이 지식으로 믿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기본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자라면서 일반인보다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점을 지적하면 고작한다는 말이 믿음이 부족해서라는 이야기나 하고 있죠. 그 믿음 역시 지식을 토대로 구축되었을 때 더 강해지고 깊어질 수 있는 데 그렇게 하지를 않으니 사이비에도 빠지고 이단에도 빠지는 것이겠죠.
기본교리조차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아는 이마저 제대로 가르치려 하지 않으니 고작 돈이나 신도수 불리기에 매달릴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기복신앙에 돈만 아는 종교가 되는 현실이 많이 안타깝네요.4. 그냥
'09.1.5 9:16 PM (121.140.xxx.178)얼마전 패션오브 크라이스트와 BBC다큐 '신의 아들'을 보고서야 예수와 유대인의 관계?를 알았어요.
주변 친구들한테 구약과 신약의 차이...성경을 다 읽어 봤는지 등등을 물어보니 교회다니는 사람이나 성당다니는 사람이나 모두 "모태신앙이야" 그러더군요. 모태신앙이면 교리공부 안해도 되는지...
모두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인데 성경 읽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