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화장실에 물기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해 놓으시는 분들 질문이 있어요..

궁금 조회수 : 14,221
작성일 : 2009-01-05 17:39:39
며칠전에 글을 읽다보니 호텔화장실 같이 해 놓고 사는 집에 가서 기가 죽었다..
그 댓글들.. 나도 화장실만은 깨끗하게 한다.. 화장실 더러운 집 가면 진짜 싫다 등등 여러 댓글 보고 충격을 받았어요!
전 그렇게 못살거든요-.-;;

도대체 호텔 화장실처럼 물기 하나도 없이 하얗게 반들반들 화장실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샤워하면서 물 튀고(아기땜에 위험해서 샤워커튼은 못달아요) .. 걸레 빨면 바닥에 물 천지..
아기 화장실에서 물감놀이 시키면 또 물감 얼룩이 조금 남고..
이래저래 하다보면 곰팡이피고..

화장실 한번 쓸때마다 마른걸레로 청소하시는거예요??
진정 궁금해요...
IP : 218.55.xxx.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5 5:41 PM (125.208.xxx.80)

    저희집은 씻고나서 쓴 수건으로 화장실 싹 닦아놓습니다.
    화장실 쓰고난 후는 문도 살짝 열어놔요.
    집이 워낙 건조해서요.

    하지만, 그리 깨끗하게 사는 사람은 아니라는거? ㅎㅎ

  • 2. 화장실
    '09.1.5 5:41 PM (211.57.xxx.106)

    에 물기 없다는 집은 화장실을 안쓰는 집이겠죠. 손닦고 세수하는데 물이 바닥에 없을리 있겠어요. 다만 없다면 수시로 바닥을 닦겠죠. 그 수밖에는 없어요. 무척 부지런해서 닦는 방법밖엔요.

  • 3. 화장실
    '09.1.5 5:44 PM (122.42.xxx.82)

    물쓰는일 버리는일 욕조에 해결하고
    주변에 물기는 수건으로 그때그때 닦아주고
    문을 열어두니
    물기없이 유지 됩니다.

  • 4. 이웃엄마가
    '09.1.5 5:46 PM (61.38.xxx.69)

    부러워 하는데요.
    저도 화장실 문 열어 놔요.
    그게 싫으신 분은 부지런히 닦으시는 수 밖에 없겠죠.

  • 5. 원글
    '09.1.5 5:49 PM (218.55.xxx.5)

    (저도 문은 맨날 열어두는데..... 요상하네요.. ㅡ.ㅡ;;;;;)
    걸레질 하고 물기 닦고 걸레에서 나온 먼지 싹 제거하고..
    샤워하고 물기 닦고.. 손씻고 물기 닦고..
    이렇게 하신다는 말씀들이시죠??
    오....

  • 6. ..
    '09.1.5 5:49 PM (220.126.xxx.186)

    샤워하면서 바닥 청소 후 마른 극세사 걸레로 바닥 물기 다 제거 한 다음 물기 꽉 짜서 봉 위에 걸어놓고 옷 입고 나옵니다~

  • 7. .
    '09.1.5 5:52 PM (222.233.xxx.183)

    절대로 화장실에서 따로 슬리퍼 안 신어요.
    맨발로 들어가도 물기 없어요.
    문 열어놓고 있고요, 물기 혹 떨어지면 극세사 마른 걸레로 닦아둡니다.
    샤워는 샤워커텐 있으니 그리 물 안튀고요.
    욕실 슬리퍼 안 신기만 해도 깨끗하게 보이더군요.

  • 8.
    '09.1.5 5:57 PM (119.69.xxx.74)

    우리 집도 화장실 맨발로 들어가는데요..세수하고 양치질하고 볼일보는데 화장실 바닥이 젖을 이유가 없잖아요..
    하긴 우리집은 남자가 둘이라서..제가 수시로 변기를 물 청소하기는 하는데..닦고나서 문 열어두고 그러면..바닥 물기 금방 마르지 않나요..?
    샤워야 욕조에서 하고..(안방에서는 샤워부스안에서 하고요) 머리카라 떨어진건 바로 줍고..
    화장실에 필요한거 외에는 절대 안놔두고요..남들이 와보고 안쓰는 화장실이냐고 그러는데..사실 샴푸등 샤워에 필요한거 말고 화장실에 놔둘 필요가 없잖아요..

  • 9. ***
    '09.1.5 5:59 PM (210.91.xxx.151)

    저 혼자면 그렇게 쓸 자신 있어요...ㅎㅎㅎ
    근데 맞벌이에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밥해먹고 7시30분이면 나가는데.... 모든 식구가(4명)
    거실화장실에서 다 씻어야 하니... 불가능해요.... 전업주부 라면 가능 할런지....
    대신.... 안방 화장실은 세면대 외엔 물 안씁니다... 슬리퍼도 없고... 드라이하고 화장하는 장소...볼일 보는 장소로만 씁니다.

  • 10. 유하
    '09.1.5 6:04 PM (121.181.xxx.101)

    저희도 화장실 맨발로 들어가는데
    슬리퍼 있어도 쓸 필요가 없어요
    바닥에 물이 젖을 이유도 별로 없고요
    혹여 물이 좀 젖어도 그때 그때 욕실문 열어두면 되고

  • 11. 우리집도
    '09.1.5 6:09 PM (220.73.xxx.133)

    슬리퍼 없이 살아요.

    처음 우리집 오신 분들은 이상해 하지요..
    샤워커텐은 없어, 샤워 후 물기 있으면 닦아 놓습니다.
    샤워하는 사람이~

    수건으로 수시로 닦고 쓴 수건은 바로 삶습니다.
    가족수는 3명으로 하루 쓰는 수건의 양은 대략 한 명당 2장 정도 입니다.

    청소기 밀 때 욕실 바닥도 주르르 밀어줍니다.

  • 12. .
    '09.1.5 6:12 PM (61.96.xxx.173)

    울집 남자들 소변 보고 나면 미세히, 어떨땐 적나라하게 튀겨서..

    저는 그때마다 쑤세미에 욕탕용 세제 찍찍 뿌려 샤워기로 퍽퍽 닦아냅니다

    그래서 물기 마를 날 없어요ㅠㅠ

    제가 아는 선배네 집은 바로 그 물기 없는 호텔식 화장실 인데 .. 실은 변기 주변이 좀 지저분하더

    라구요. 말라 붙은 소변 자국이 ... 아무리 보송해도 그건 아니잖아 ㅋㅋ

  • 13. 오하나야상
    '09.1.5 6:14 PM (125.177.xxx.83)

    역으로 저는 실내에서 신는 슬리퍼를 화장실에도 그대로 신고 들어가요. 바닥에 물기가 없어서 그닥 비위생적이지 않고..호텔 화장실 들어갈 때 슬리퍼 신는 기분을 느낍니다 쿨럭~

  • 14. 긁어긁어
    '09.1.5 6:20 PM (210.98.xxx.135)

    그러게요.
    변기가 문제지요.ㅎㅎ
    물기 없이 이틀만 가면
    남자 있는 집은 앉아서 소변 보는거 아니면 아무래도 튀지요.
    그러면 또 샤워기로 쉭~~~한번 씻어 내면 젖게마련인데
    물기 바닥에 안쓰다보면 소변 튄거 그냥 무시하고 살아야된다는거지요.

    저는 남편과 저 둘이 사는데
    하나는 남편이 쓰고 또 화장실 하나는 저만 쓰는데도 바닥에 물 안쓸수가 없던데요.
    소변은 앉아 보는거지만
    큰거 보고는 뚜껑덮어 물 내리고나서
    찜찜해서 변기 전체를 샤워기로 씻어내거든요.
    미세한 파편들이 튀었을까 싶어서요.

    그래서 물은 항상 뿌리고
    그 물을 손잡이 있는 고무로된 긁게로 긁어냅니다.
    왜 차 와이퍼같이 생긴건데 좀 작게 생겨서 손잡이 있고
    자동차용품 파는데 팔아요.
    그걸로 샥~긁어내면 거의 물기 제거되고 잠시 놔두면 말라요.
    걸레로 굳이 안닦아도요.

    뽀송뽀송은 아니어도 괜찮아요.

  • 15. 코스코
    '09.1.5 6:20 PM (222.106.xxx.83)

    우리도 슬리퍼 없이 살아요
    AS 오시는분이 슬리퍼 없으면 더러워서 어떻게 다니냐고 하셨는데 뭐가 더러운지 모르겠어요
    욕조나 샤워에는 커튼을 사용해서 바깥으로 물이 안 나와요
    세수하거나 손딲을때도 얌전하게 하지 사방군데 튕기며 하지 않아요
    남편도 앉아서 소변을 보라고 했더니 그것이 편하다고 집에서는 그렇게 사용해요
    매일같이 물 뿌려 닦아서 창문닦는 고무 밀대로 물기 싹~ 한번 밀어내면 나머지는 저절로 말라요

  • 16. 부럽네요..
    '09.1.5 6:25 PM (121.156.xxx.157)

    몇번 가보지는 않았지만 외국호텔과 외국인 집에 갔을때 카페트까지 깔려있는 것을 보고 참 부러워 했더랬어요. 물기 축축한 욕실이 싫어 부단히 노력을 했지만....
    4세 6세 39세의 아들들이 도와주지를 않던데요.
    4살짜리 녀석은 항상 변기 주변에 꼭 묻힙니다. 키가 참 애매하기도 하고 또 나이 든 아드님은 아직 조준도 제대로 못하구요. 6살 녀석은 항상 본인이 씻겠다고 고집을 부려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바닥이 흥건하네요. 보송하게 살려면 아마 하루에 열두번도 더 닦아야 할거에요.
    제가 게으른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보송보송한 욕실 정말 부럽네요..

  • 17. ..
    '09.1.5 6:31 PM (218.52.xxx.15)

    화장실에서 걸레만 안빨아도 물천지 안돼요.
    샤워커튼이 없어도 사용후 욕조주위와 바닥 한번 닦아주면 금새 마릅니다.
    저희집도 샤워커튼을 안써요 그래도 바닥에 슬리퍼 없이 삽니다.

  • 18. 정말?
    '09.1.5 6:39 PM (211.61.xxx.50)

    저는 화장실에 물기 없는게 왜 깨끗한 건지 모르겠어요. 육안으로 안보이더라도 볼 일 보고나면 바닥에 미세한 배설물 튈 것이고, 세면대에서 세수하고나면 정말 바깥으로 물 한 방울도 안떨어지나요? 그 비눗물들.. 더러운 것 씻어낸 물들.. 물로 씻어내는게 제일 깨끗하지 수건으로 닦는거 잘 상상이 안되어요. 저는 그래서 사용할 때마다 변기도 샤워기로 다 씻어내고 욕실 슬리퍼도 물로 씻어내는데. ㅜ.ㅜ

  • 19. 온돌
    '09.1.5 6:48 PM (121.165.xxx.129)

    친정은 욕실 바닥에 온돌을 한줄 넣었어요. 그래서 겨울엔 늘 욕실에도 온돌이 약하게 돌아가요.
    물기 당연히 마르고, 한기가 없어서 욕실 들어갈때 너무 좋아요.
    혹시 리모델링 하실 일 있으면 욕실에 꼭 온돌한줄 지나가게 만드세요.

  • 20. 욕실
    '09.1.5 6:50 PM (121.191.xxx.109)

    고3때 놀러온 친구가 저희 집 화장실을 들어 갔다 나와서는 손을 못 씻겠다고 하더라구요. 물기 하나 없이 너무 깔끔해서 물 트는게 미안하더라고..저희 친정 어머니께서도 욕실을 너무 깔끔하게(?) 사용하시는데요, 결혼 전 욕실 쓰고 나오면 샤워하면서 물 튀었다고 잔소리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것두 나름 스트레스였어요 ...결혼하고 나니 머리카락 떨어지고 샤워기 물 사방팔방 튀어도 뭐라 하는 사람 없으니 무지 좋던데..^^

  • 21.
    '09.1.5 6:53 PM (121.186.xxx.192)

    집안일은 손도 까딱도 않하는 남편때문에 일부러 안치우고 삽니다
    자기가 봐서 좀 심하다 싶음 화장실 청소를 해놓더군요.
    이제 그게 버릇에 되서 청소 할때쯤 되면 하더라고요
    그래서..화장실은 더러운지 어떤지 손님오기전까진 신경안씁니다 ㅋㅋ

  • 22. 음..
    '09.1.5 6:54 PM (123.213.xxx.91)

    교수님댁에 명절 인사 가서
    교수님댁 화장실을 보고 정말 감탄했더랬습니다.
    바닥에 신발 없이 그냥 들어가도록 해 놓았는데
    물기 없이 너무 깨끗한 거예요.
    그런데 교수님이 무자비하게 주시는 술로 점점 사람들이 취해 가던 무렵,
    화장실을 다시 갔다가 기겁했습니다.
    같이 간 남자들이 변기 주변에 흘린 소변들이...
    저는 그냥 습식 화장실에 신발 놓고 쓰렵니다.
    카페트는 정말 쓸 생각도 안 들더라구요, 그거 생각나서..
    문 열어 두면 어느 정도 건조 잘 되요..

  • 23. 저희집도
    '09.1.5 7:34 PM (222.112.xxx.238)

    바닥 말려놓고 쓰는데..
    일단 세수하거나 손씻을 때는 조심하면 밖으로 안튀구요.
    (씻은 후 세면대 안에서 물 묻은 손을 한번 털어주세요.)
    변기는 깨끗하게 쓰면 되고
    샤워는 샤워부스 안에서...
    문 항상 열어놓고 환풍기 틀어놓구요.
    오히려 바닥이 뽀송뽀송 깨끗하니 더 깨끗히 써지는 것 같아요.

  • 24. ..
    '09.1.5 7:38 PM (222.106.xxx.19)

    전 혼자써서 그런지 깔끔한 성격 아닌데도 항상 보송하긴 하네요.
    그러고보니 화장실 바닥에서 하는 일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 25. 전 그냥
    '09.1.5 7:41 PM (121.131.xxx.94)

    화장실에서 걸레 빨고, 손세탁도 하고 살랍니다....

    베란다가 너무 춥기도 하고요....
    부엌이 좁아 베란다에 온갖 식기와 먹거리 보관까지 하다보니
    거기서 물일 하긴 좀 그렇더라고요......

    저희집은 뒷베란다가 보송보송해요.... ㅋㅋㅋㅋ

  • 26. 그러게요
    '09.1.5 8:00 PM (85.2.xxx.247)

    전 외국살이 5년째인데요, 여긴 화장실 바닥에 물 하수구가 없어서 물을 못쓰니 변기를 도자기 닦듯 매일, 아니 우리집 42세 큰아들 7세 작은아들 땜시 하루에도 몇차례 닦습니다.
    첨엔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외국 화장실 구조 원망을 많이 했는데, 습관되니 오히려 좋습니다.
    가끔 한국가서 물기 묻은 화장실 들어가려면 별로 기분이 않좋으니, 사람 참 간사해요.
    전 세면대 까지는 못 닦아놓는데, 아이 다 키우신 분들 집에 가보니, 세면대도 쓸때마다 극세사 수건 같은 걸로 닦더라구요. 제가 손씻으니 바로 뒤따라 오셔서 닦더만요.
    여긴 물에 석회질이 많아 물기가 남아있음 석회얼룩이 생겨 어차피 이삼일에 한번쯤 석회제거 약 뿌려서 닦아 물기 말려야하긴 합니다.

  • 27. 기차놀이
    '09.1.5 8:11 PM (221.138.xxx.119)

    일본도 화장실이 배수관없이 마루 바닥이잖아요.
    처음은 너무 불편 하다라구요.
    물청소도 못하고...
    그러다 한국와서 욕실이랑 붙어 있는 화장실 쓰려니
    물기 없는 화장실이 그리워지네요.

  • 28. 저는요
    '09.1.5 8:21 PM (121.151.xxx.149)

    화장실 바닥에 까는 매트사다가 깔아놓고 있어요 그래서 물기없이 삽니다
    화장실 청소를 자주하지는않는데 그걸 깔아놓고 있으니까
    세면대쓸때도 슬리퍼없이 씁니다

  • 29. 그냥 열심히
    '09.1.5 9:52 PM (211.109.xxx.90)

    청소하는 게 최고입니다.
    일본에 있을 때..(일본은 화장실 형태가 욕조 있는 "욕실"과 변기만 있는 "toilet"이 각각 분리된 형태임)제일 이해 안 되는 것은 얘들은 변기 청소를 어떻게 하나? 였어요. 알고 보니 청소용 부직포 같은 것으로 닦아내고 사용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한국에 와서 샤워기로 변기 안팎을 매일 세제+물로 닦아내고 사는 게 훨씬 좋아요. 속이 다 시원해지죠. 어찌 걔네들은 변기를 건식으로 사용하는지..ㅠㅠㅠ
    물기 없는 화장실은 노력이 많이 필요해요. 샤워커튼 필수고요..마른걸레질 자주 하셔야 해요. 특히 저는 수도꼭지에 물 마른 얼룩 있는 게 싫어서 열심히 마른 걸레로 닦아 주는데..팔 아프지만 해 놓고 나면 기분 좋아요. 요즘은 세제도 여러 가지 많이 나와서요.
    타일 사이 곰팡이는 락스 플러스 어쩌구저쩌구가 최고구요. 그밖에는 무균무*, 홈*타를 제일 좋아해요. 젖은 걸레질은 안 하는 게 더 낫고..청소한 후에 그냥 뜨거운 물 끼얹고 문 열어두면 금세 보송보송 반짝반짝 말라 있어요.

  • 30. 많은 분들이
    '09.1.5 10:13 PM (121.138.xxx.103)

    궁금해 하시는 부분..변기청소는요. 평소엔 락스묻어 있는 물티슈있쟎아요. 코스코에서도 파는 거..
    그런 티슈로 자주 닦아주고요. 물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해주면 깨끗해요.
    샤워커텐도 천으로 된 거 쓰시면 좋아요. 물때 낄 일도 없고 바닥러그 빨때 같이 세탁기에 돌리면 되거든요.
    세면대는 모..틈나는 대로 자주 닦아주는 거죠.
    결론은, 건식으로 써도 물청소 안하는 거 아니라는 거죠.

  • 31. 일본은
    '09.1.5 10:18 PM (211.109.xxx.90)

    아예 toilet에 샤워기나 수도꼭지 등 물 나오고 물 빠지는 구멍이 변기 안 외에는 없다니까요.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물 청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니까 그 물티슈 같은 것으로 고무장갑 끼고 변기 안팎을 닦을 수 밖에 없어요.한국에서 샤워기로 좌악좌악 물 뿌려 변기 닦던 나로서는 너무나 찜찜..

  • 32. 에그
    '09.1.5 10:42 PM (121.160.xxx.238)

    화장실 바닥이 얼마나 더러운데 슬리퍼 없이 들어가시나요? 변기에서 물방울 은근히 많이 튑니다. 남자들 소변보는 건 이마까지 튄다고 할 정도니 말할 것도 없고, 앉아서 일봐도 상당히 튑니다. 설사는 더 그렇고... 잘 안보이니까 무시하시는데 에구 엄청 더러워요. 뭐 변기물만 내려도 온갖 병균이 다 떠올라온다고 하자나요...

  • 33. ..
    '09.1.5 10:50 PM (122.199.xxx.101)

    캐나다에 있을때 살던 집이 그랬어요.
    아파트 렌트해서 살았는데 우선 세면대, 변기, 욕조 있는 구조 였거든요.

    욕조안에 샤워커튼을 넣어서 사용해야 되요.
    그러니까 욕조안으로 커텐 끝단이 다 들어가도록...

    그렇게하면 물기 하나 없이 쓰실 수 있어요.

    그리고 물 쓸 일 있음 웬만하면 욕조안에서 해결하구요.
    뒷물도 욕조안에서..ㅎㅎ

    세면대 역시 쓰고 마른 걸레로 물기 자주 닦아주고..
    바닥도 가끔 물기 닦아주구요.

    그럼 깔끔합니다. ㅎㅎㅎ

  • 34. 어렵지않아요
    '09.1.5 11:08 PM (121.132.xxx.248)

    아이가 한번 미끄러져서 큰 일 날뻔한 적이 있어서 그후로 항상 뽀송뽀송하게 하게 살고 있습니다.일단 제가 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첫번째는 일단 남자들 모두 앉아서 볼일을 봐야하는 이유를 잔소리하듯 하는게 아니라 눈을 마주보며 진정으로 이해시킵니다. 원래 좌변기는 앉아서 하는겁니다. 앉아서 한다고 남자로서의 기개가 꺽인다거나 어떻게 남자가 그러냐 하시는 분들은 미세하게 튀긴 오줌잔상으로 인해 뒷처리를 해야하는 아내의 수고로움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소인배라고 생각합니다.
    오줌누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다니요. 가족끼리 그래선 안된다는 점을 누누히 강조하고 대화하여 모든 가족이 앉아서 볼일 보는것이 선행되어야 건조하고 산뜻한 화장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기다란 파랑색 스펀지같은 밀대를 준비합니다. 샤워하고 나면 반드시 밀대로 한번 쓱 밀어주고 문을 열어두면 금방 마릅니다. 하루에 한번은 샤워를 하니 절대 물기없다하여 더럽지 않습니다. 반드시 샤워를 하면 변기주변도 한번 뜨거운 물로 뿌려줍니다. (남편의 협조를 꼭 구해야 함). 세번째로는 수건을 한두번 쓰고 사용한 수건 그대로 갖고 나오지 말고 세면대위 한번만 쓱 닦아주고 빨래통에 넣습니다. 그리고 모아뒀다가 뜨거운 물로 수건들과 속옷을 돌려버리면 됩니다. (수건이 좀 많아야겠죠?) 습관화되니 어렵단 생각 안들고 뽀송뽀송 정말 좋아요.

  • 35. 허허
    '09.1.5 11:27 PM (222.233.xxx.183)

    화장실이 얼마나 더러운데 건식으로 사용하냐는 분~
    습식으로 하면 화장실 안 들어가나요?
    습식으로 유지하는게 더 병균 득실득실이죠.

    잠들기 전에 한번 더운 샤워로 좌악 뿌리고 문 열고 자면 아침에 깨끗해요.
    습식으로하면 안닦나요?
    건식으로도 다 닦아요.
    저는 축축한 바닥에 매일 닦지도 않는 때가 낀 슬리퍼 신고 다니거나
    깔판 놓고 다니는걸 보면 저 밑에 얼마나 많은 병균이 사나..그런 생각 들더군요.
    건조하면 곰팡이도 안생기거든요?

  • 36. 아기없을땐
    '09.1.6 12:44 AM (211.228.xxx.116)

    아기 낳기 전엔 저도 화장실 바닥에 러그 깔아놓고 살았어요.
    처음엔 신랑이 어색해하더니 나중엔 뽀송뽀송해서 좋다하더라구요. 욕조안에서 발 씻고 세면대에서 세수하고.. 러그는 이틀에 한 번씩 교체했구요. 샤워할 때마다 러그 걷고 바닥이랑 변기 주변 씻고 문열어두면 곧 마르니까 그 때 다시 러그 깔고..주로 밤에 샤워하고 자니까 밤새 다 마르잖아요.
    근데 아기 낳고 나니까 건식이 안되더라구요. 아기 목욕도 시켜야하고, 욕조안에서 씻기기엔 좁고 욕조잡고 세워서 샤워기 뿌리고..빨래할 것도 많고..
    아기 다 크면 다시 예전처럼 할거에요. 바닥 젖어서 미끄러질 일도 없고, 전 너무 좋았는데요..
    지금이 더 불편해요. 매번 신발 신고 들어가는 거.

  • 37. ~~
    '09.1.6 1:00 AM (211.58.xxx.102)

    청소부분은 잘 모르겠구요 ^^;;

    바닥부분은 열선깔아서 깔끔한 집들도 의외로 많아요^^
    저두 능력되면 열선 확~~~~~~깔고 싶네요 ㅎㅎ

  • 38. 드라이
    '09.1.6 8:39 AM (125.141.xxx.248)

    1.화장실 슬리퍼를 없애고 매트를 깔아요
    2.항상 화장실 문은 열어둡니다
    3.제일 중요한건 남자는 앉아서 소변보기,그래야 물청소안합니다
    4.세면대,욕조주변 수전에 물튀면 다 사용한 수건으로 닦아놓아요
    5.실리콘 곰방이생긴곳은 화장솜에 락스적셔 붙여놓으면 한시간이면 곰팡이 사라집니다
    6.가끔 변기주변은 알콜 휴지로 닦아주고 변기 내부는 락스를 뿌려 두면 청소끝!

  • 39. 깜장이 집사
    '09.1.6 9:10 AM (61.255.xxx.20)

    집이 건조해서 문 열어놓으면 빠짝 마릅니다. 금세.
    제가 집 안에 물건 돌아다니는 걸 별로 안즐겨서
    (유선전화기도 서랍장 안에 넣어버렸어요. 사실 전화 울려도 저희 부부는 잘 안받아요. ㅎ)
    그런지 욕실도 비슷합니다. 수건은 돌돌돌 말아서 끈으로 리본 만들어서 묶어 놓구요.
    향 피우는 걸 좋아해서 향대와 향 있어요.

    뵨태같이 장난감을 쫌 좋아해서 장난감 2개 정도 욕실 거울에 붙여놨어요.


    집에 오신 분들이.. 저보고 깔끔하다고 하세요..
    사실.. 집의 다른 공간은 손님이 와도 함께해서 정신을 분산 시킬 수 있지만..
    욕실은 그게 안되잖아요.. 손님 따라 들어가서 집중력 흐트려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글고 전 화가 나면 버릴 칫솔 하나 들고 가서 욕실 타일을 혼신을 다해서 닦아요.
    그게 버릇이에요.
    (근데 화가 잘 안 나는 성격인지라..ㅋ)

  • 40. 두디맘
    '09.1.6 9:11 AM (124.49.xxx.55)

    우리나라의 습식 화장실을 건식으로 깔끔하게 쓰시는 비결은 제 주위를 보니
    끊임없이 닦는 것입니다.
    정말로 끊임없이..대부분 부지런한 분들이 그렇게 하더군요.
    수전 물얼룩 있을 수 없어요. 수시로 주부가 화장실 들어가서
    화장실 쓰면 수건 욕조에 예쁘게 접어 놓았다가 바로 닦더군요.
    이 분들은 거실도 항상 수시로 닦아요. 제가 주위에 그런 친구들 있어서
    한번 물어 보았었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깨끗하냐고....
    정말 저런 사람들과 3박 4일로 같이 살면서 살림 배우고 싶을뿐입니다.

  • 41. 화장실
    '09.1.6 9:37 AM (211.58.xxx.30)

    에도 난방이 들어와야 건식욕실 유지가 됩니다.
    난방 안들어오는 화장실은 늘 보송보송하기가 쉽지 않아요.

  • 42. 의외로
    '09.1.6 10:04 AM (118.47.xxx.63)

    건식 화장실 쓰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 아는 집도 그런집 있는데 그 집에서 화장실 사용할 때마다 어찌나 마음이 불편한지^^
    물론 집 주인이 물기 없이 사용하는 화장실이면 손님은 당연히 거기에 맞춰 사용해야 하지만요.
    저도 원글님처럼 화장실에서 물 팍팍 사용하면서 씁니다.
    특히나 애가 셋이다보니 건식 화장실은 도저히 꾸밀 수가 없는데
    오늘 많은 정보 얻고 갑니다~

  • 43. 헉!!!
    '09.1.6 11:18 AM (222.234.xxx.42)

    남자들 화장실 쓰고 나오면 쓴 티가 적나라하게 나던데,(미세하게 튀는 것들...ㅡㅡ;;;)
    거기를 맨발로 들어가신다구요? 저희집도 건조해서 화장실은 거의 뽀송뽀송하지만
    저는 더러워서 맨발로 못 들어가겠던데...그런분들은 거의 남편들 교육(?)이 끝난분들이죠???
    울남편에게 앉아서 볼 일 보라니까 어이없다는듯 저를 한번 보고는 맙디다...-_-

  • 44. 제 친구
    '09.1.6 11:50 AM (121.138.xxx.212)

    전 언제나 해보고 싶은 게 물기없는 화장실이긴 한데요.
    제 친구 보고는 포기했습니다.

    15년 전 일이긴 한데요.
    친구가 결혼했는데 남편때문에 못살겠답니다.
    왜 화장실에 물을 묻히는 지 모르겠다며
    화장실 사용하는 매 회마다 물 닦고 나오라고 난리친답니다.

    헉....저같은 위생관념으론 친구남편이 가여웠어요.
    설거지 해도 절대로 행주로 그릇 닦아서 말리는 편이 아니라서요.
    샤워하고도 목욕탕 전체를 닦고 나와야 하고
    손만 씻어도 전체를 다시 닦고 나와야 하고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남아 있으면 계속 잔소리 들어야 하고....

    물론 친구남편은 부인이 사랑스런 마음에서 기꺼이 했을 수도 있지만
    전 못하겠더라구요.
    왕깔끔 우리 남편도 그런 얘기 듣더니 저의 안깔끔을 고마워하더라구요.^^
    그냥 생긴대로 맘 편히 사는게 정답이지요.
    전 몰아서 청소가 생긴대로고, 제 친구는 항상 깔끔이 생긴대로구요.

  • 45. !
    '09.1.6 11:53 AM (61.74.xxx.152)

    저는 아예 욕실 바닥에 나무를 깔아 버렸습니다.
    마트에서 사다 까는 거 말고 아예 공사를 했습니다.
    편백나무로 다 깔았죠!
    당연히 보송하게 유지해야만 하죠!
    저는 물기 있는 욕실에 들어가기 싫더군요. 슬리퍼는 더구나 싫어요.
    남의 집 방문 때 그게 좀 스트레스예요.
    남편과 아이한테 약간의 잔소리 하게 될 때도 있지만, 나무의 포근함, 향기...정말 좋아요.
    뽀송하게 써 보세요! 위생적으로도 훨씬 더 좋아요.

  • 46. .
    '09.1.6 12:41 PM (211.218.xxx.135)

    저희집도 바닥에 물 없어요.
    슬리퍼 있긴 하지만 거의 신을 일이 없네요.
    혹시 바닥에 물 생기면 고무밀대로 쓱 밀고 문 열어두니 금방 말라요.

    변기에 소변 튀는거요. 저희집은 남편이 튀면 스프레이 쓱쓱 뿌려서 휴지로 바로 닦아요.
    안그러면 냄새나고, 청소하려면 번거롭고 해서요.
    남편이 알아서 해주니 전 넘 편하고 좋네요.

    아참, 근데 세수나 손만 닦아도 바닥에 물 떨어지신 다는 분들이요.
    조금만 조심하면 괜찮아요. 예전 제 룸메이트가 저보고 신기하데요. 세수해도 바닥에 물 한방울 없다고... 전 그 아이가 신기햇어요. 세수만 해도 바닥이 흥건하더라구요. 나중에 자세히 보니 엄청 푸푸 대면서 세수 하더라구요. 결국 화장실 청소 덜 하려고 나중엔 안 흘리고 하던데요.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몸이 좀 더 편해져요. 화장실 청소 큰일이잖아요.

  • 47. 스윽~
    '09.1.6 12:56 PM (124.51.xxx.187)

    전용걸레(마른거)로 닦고 문 열어두면 두세시간 후 물기 없이 마릅니다.
    아침에 세수한 후 물청소 한번 해주고 이렇게 해놓으면 보송보송해요.
    일주일에 한번 락스로 닦아주고 가끔 소주 스프레이 해주고
    냄새 안나고 쾌적해요.

  • 48. 저는
    '09.1.6 12:57 PM (219.248.xxx.55)

    원글쓰신 님이 너무 잘 하시는거 같아서
    구지 뽀송뽀송한 욕실을 만드는데 힘쓰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면 샤워커튼 쓰지 못하는건 당연한거고
    아이와 욕실에서 물감놀이 하다보면 당연히 물감이 여기저기 튀어서 물청소 해야하고
    아이 목욕시킬때 욕조에 있는 아이가 물놀이 장난감(물총같은거)으로 여기저기 물을 쏘면
    물튀는건 또 당연한 거구요...
    뽀송뽀송한 욕실 만들려고 아이에게 하지말라고 야단치고
    그맘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물감놀이를 뽀송뽀송한 욕실때문에 3번할꺼 1번 하게 된다면
    전 말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초등학생 이상으로 컸을때 한번 뽀송뽀송한 욕실을 시도해 보시는게 더 좋을듯 하군요.

  • 49. 저희는
    '09.1.6 1:03 PM (220.92.xxx.75)

    결혼 8년찬데요..신랑 때문에 절대 건식 화장실 사용 못해요..ㅠ.ㅠ
    세수만 해도 세면기는 물론 변기 뚜껑까지 물이 튀어서 난장판을 만들어 놓는지라..
    하도 신기해서 하루는 세수를 어찌하나 구경도 했네요..
    그냥 살살 씻어도 될걸... 물을 튕기듯이 해야 피부에 좋다나....
    양손 가들 물은 받아서 푸~~하고 숨을 내쉬는 동시에 얼굴에 붓더라구요
    그러니 주위가 온통 물폭탄 터트린 것 처럼 그래요
    한피부하는 제가 이렇게 해도 나는 피부만 좋더라 하고 시범을 보여도 안고쳐 지네요.
    그래서 이젠 포기 했어요..ㅠㅠ

  • 50. 아이가
    '09.1.6 1:03 PM (59.16.xxx.55)

    어릴 때는 정말 위의 저는 님 말쓰처럼....어쩔 수 없는 것 같구요
    좀크니....
    수전은 항상 극세사로 반들반들.....
    바닥과 타일벽은 물기를 청소용품 중에 와이퍼처럼 긁을 수 있는 거 있어요...그걸로 물기 닦아낸 후 마른걸레로 마저 제거...
    그리고 잠시 문 열어놓기(물론 난방되요...바닥난방말구...)

  • 51. ㅋㅋ
    '09.1.6 1:33 PM (203.229.xxx.225)

    저 아는 언니네집도 아예 화장실 바닥전체를 보일러로 둘렀더군요..
    뜨끈할 뿐더러..뽀송하더라구요.. 기분은..ㅋㅋ 좋긴하던데..

    갑자기..울집 화장실 들어가기 싫으네요..ㅡ.ㅡ 냉랭 축축..ㅠㅠ

  • 52. 저는
    '09.1.6 1:44 PM (58.237.xxx.148)

    그냥 마지막으로 쓸때 샤워기로 물한번 죽 뿌려줘요.
    마지막 샤워후 바닥에 물샤워한번...
    샤워두 욕조안에 들어가서 하기때문에 바닥엔 그닥 많이 안 튀거든요.
    샤워커텐은 곰팡이피기 좋아서 아예 안달았구요.
    세면대같은경우는 아크릴수세미로 틈틈히 문지르고. 그게 다에요.
    날잡아 일주일에 한번정도 화장실 청소하구요.
    할때 소품들도 다 닦아버리네요.

  • 53. 휴휴
    '09.1.6 1:52 PM (125.178.xxx.3)

    남펺과 저만 사는데도 남편이 하루에도 몇 번을 욕조에 물트고 있는 걸 좋아해서
    화장실에 습기 가득한데 문 열어두고 환기 시켜도 곰팡이 생기는 걸 막질 못하겠어요.
    혼자 살면 훨씬 깨끗하고 쾌저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안돼요.
    냄새독한 하픽 문지르고 락스젖은 티슈로 닦아내도 돈 들고 힘들고
    많이 포기하지만 시엄니 오시면 난리치면서 집관리 못한다고 구박....
    누구때문에 내가 이 고생을 하며 사는지 한숨만 나오네요.

  • 54. 했어요
    '09.1.6 1:55 PM (124.5.xxx.17)

    신발 없애고 먼지 한번 쏴아악 물뿌려서 씻고 1시간 30분정도 되니까 물기 없어졌어요
    그런데.......
    발바닥이 너무 차가워요... 양치할때 아이들, 물론 저도 발 시려우면 어떻게 해야하죠 ㅠ.ㅠ

  • 55. 저희는
    '09.1.6 2:04 PM (125.247.xxx.130)

    아직 아가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신혼부부예요..
    제가 남편에게 화장실은 물기없이 슬리퍼없이 썼으면 좋겠다했어요..
    30년간 물기 흥건한 화장실을 사용하던 남편은 적응하기 쉽지 않았고
    세면대 가득 흥건한 물때문에 처음엔 조금 스트레스였는데
    몇 주 지나 지금은 깔끔한 화장실에 남편 스스로도 만족하고
    또 화장실 청소도 남편 담당인데 별로 더럽지 않기때문에 더 좋아해요.

    저희집은 욕조엔 샤워커튼을 해놔서 물이 바깥으로 튈 일이 없어요.
    슬리퍼대신 화장실 바닥에 코스트코에서 산 직사각형모양 러그 깔아놨고요.
    샤워 후에 욕조안에서 물기만 잘 닦고 나온다면 러그에 물 묻힐 일 안생기고요.
    세면대는 쓸 때 조금 주의하면 물이 바닥으로 마구 튈 일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세면대 쓰고 나서 위에 남은 물기는 극세사걸레로 한번 쓱 닦아요.
    화장실세면대 전용으로 하나 화장실에 비치해뒀어요
    변기는 사용하고 나서 물 내릴 때 보이지않게 변기 속 물방울이 튀기에 뚜껑은 늘 닫아놔요.
    화장실내에 물기도 없고 냄새날 일이 없지만 가급적 화장실 문은 열어놔요.
    가끔 양초도 켜놓구요. 냄새때문은 아니고 전 작은 양초 켜놓는게 그냥 좋더라구요.

  • 56. 나 청소
    '09.1.6 2:12 PM (116.122.xxx.2)

    바닥타일이 잘 마르는 타일이어야 될 듯 싶구요,,, 일단 자주 청소하고 욕실 문 열어놓으면 풍수에는 별로라고 하지만 환기 자주 시키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 57. 별로
    '09.1.6 3:02 PM (220.91.xxx.60)

    힘들지않던데요. 저도 맞벌이에 초등생과 5세 자녀있는데 맨마지막 사워끝나는 사람이 몸닦은
    수건으로 한번 싹 닦아주면 조금남은 물기는 저절로 마르고 얼룩도 안생기던데요. 이렇게 12년
    동안 하고있어요. 부지런한 주부는 절대아닌데 물기있는것도 싫지만 그냔건조된후 남은 얼룩
    보기싫어서요. 아침 ,저녁아니면 거의 손닦고 변기만 쓸일이 대부분이구요. 제주위엔 많던데...

  • 58. .
    '09.1.6 3:19 PM (121.135.xxx.127)

    화장실 더러운 집하고 화장실에 물기 있는 집하고 동격인가요?
    화장실에 바닥난방 안되어있는 집은 곰팡이 안 피기가 힘들거에요. 항상 닦아야 하죠.
    저희집은 화장실 깨끗한데 샤워하거나 세수 푸푸 하고 나면 물기 있는데요.. 다 안닦아요..
    그런데, 화장실 바닥난방을 해놔서 문열면 화장실이 금방 마릅니다. 곰팡이 절대 없지요.
    전 언제나 따뜻한 우리집 아이보리 연분홍색 화장실이 너무좋아요 -.-;;;;;
    샤워커튼은 필요없고 청소만 귀찮을듯하여 안달았어요. 깔개도 없고 슬리퍼는 뒀는데 안쓸때도 많지요.
    그리고 사용한 수건으로는 오로지 세면대꼭지와 거울만 닦아요. 그러면 깨끗해보이지요.
    건조된 후에도 욕조나 타일에 얼룩은 안보이던데요..
    저는 얼굴닦는 수건으로 욕조나 세면대 변기는 못닦겠더라구요.....

  • 59. 에구
    '09.1.6 3:27 PM (121.131.xxx.94)

    저도 화장실에 물기 없이 살아보고픈데...
    더 부지런해야 한다니 자신이 없네요.
    지금 날마다 들어와서 댓글들 읽으면서 공부하고, 각오를 다지다가 포기하고 이러고 있어요, 정말...
    흑.

  • 60. 화장실
    '09.1.6 3:33 PM (125.135.xxx.206)

    난방 없어도 축축 안해요..물론 곰팡이 없고요.
    전에 살던 아파트는 10년이 된 아파트였는데도
    화장실에 곰팡이 찌든 때 하나 없이 깨끗해서
    집 팔때 보러온 사람들이 좋아했어요..
    지금은 새 아파트라 조금만 청소해도 깔끔해요.
    저희집에는 애들과 애들 아빠가
    세수할때 손씻을때 물 엄청 튀겨놓는데..
    걍 둬도 문 열어두면 금방 말라요.
    화장실이 축축하면 기분도 안좋고 사용하기 불편해요.

  • 61. 에그
    '09.1.6 5:00 PM (121.160.xxx.238)

    허허님 습식화장실에 안 들어가는게 아니라 오물 섞인 물이 튄 바닥을 맨발로 딛지 않겠다는 거죠. 슬리퍼는 건식이든 습식이든 필수라는... 슬리퍼 목욕할 때마다 닦으니 깨끗하구요. 하얀 화장실 사용하면서 변기 주위 얼룩이 얼마나 생기는지 유심히 보시면 제말씀이 이해가 가실 거예요. 남자들이 앉는다고 해결될 수준이 아니랍니다. 매번 소독하듯 닦기도 힘들고... 하루 한번으론 어림 없어요...

  • 62. 원글
    '09.1.6 5:59 PM (218.55.xxx.32)

    와. 하룻밤새에 이렇게 많은 글들이~~~~
    정말 놀라고 충격 또 받고 갑니다..
    전...... 아기 좀 큰담에 시도해봐야겠어요.. 지금은 도저히 엄두가~~ (핑계?? ^^;;)
    모든 분들이 존경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393 옷가게 주인여자 황당해...이런경우는 처음이야.. 3 황당.. 2009/01/05 1,279
265392 장염에 과일섭취 안되나요?? 2 배고파요ㅠㅠ.. 2009/01/05 501
265391 아이옷 ACTIVE 라고 앞쪽에 크게 써있는 옷 어디껀가요 3 엄마 2009/01/05 548
265390 제 아들 자랑해도 될까요? 44 팔불출 2009/01/05 3,829
265389 결혼식 한복 대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한복 2009/01/05 1,265
265388 믹서 추천해주셔요. 도움좀 2009/01/05 116
265387 코스트코 냉동새우 6 새우 2009/01/05 1,269
265386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3 이런일이.... 2009/01/05 714
265385 내 메일주소로부터 메일이 오는데... 3 네이버 2009/01/05 320
265384 급질) 분당 정자역 근처에 맛있는 초밥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4 감사합니다 2009/01/05 517
265383 인터넷에 파는 각종 즙(양파즙, 배즙) 믿을만 할까요? 3 양파즙 2009/01/05 743
265382 연극 좋아하시는분들! 질문있어요.. 4 중학생 2009/01/05 240
265381 산들바람님 고기 구매하셨던 분들, 차액 받아가시래요. 5 오지랖 2009/01/05 1,321
265380 볼륨매직 펌이 이렇게 비싼 퍼머였나요?ㅠㅠ 36 애플트리 2009/01/05 20,180
265379 21층이면 이사할때 사다리차 꼭 써야할까여? 16 이사 2009/01/05 4,907
265378 자동차 명의 변경 하는데 몇가 궁굼한 것들...답변 부탁드립니다. 3 ? 2009/01/05 294
265377 키큰 초등 고학년을 두신 어머님들 궁금해요. 5 .. 2009/01/05 926
265376 가벼운 접촉사고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고민 2009/01/05 517
265375 장식용 데코스티커 종류, 어떤가요? 1 인테리어 2009/01/05 175
265374 갓 결혼한 친구에게 선물할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4 요리책 2009/01/05 835
265373 스텐냄비 뚜껑 둘레에 홈에 국물 올라오지않나요? 2 궁금 2009/01/05 388
265372 올해 칠순잔치는 무슨띠 인가요? 9 궁금해요~ 2009/01/05 1,235
265371 육성이 들리는 듯 하네요. 김대중 전대통령 2009 신년사 6 오하나야상 2009/01/05 721
265370 생후 45일 된 아기..기침을 하는데요 7 걱정이에요 2009/01/05 703
265369 기본도 모르면서 왜 믿나? 4 기본 2009/01/05 555
265368 오늘의 저녁메뉴 12 배고파 2009/01/05 919
265367 lg디오스 김치냉장고에서 김치가 썩다!!ㅠㅠ 10 억울한 소비.. 2009/01/05 1,558
265366 고상하면서 차분하고 세련된 단색 아이섀도우 뭐 없을까요? 7 눈화장 2009/01/05 1,491
265365 뒤틀린 자게 31 오마이갓 2009/01/05 3,509
265364 화장실에 물기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해 놓으시는 분들 질문이 있어요.. 62 궁금 2009/01/05 1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