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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방법으로 알수있나요?

디스크초기증상 조회수 : 535
작성일 : 2009-01-04 16:02:38
제가 올해 38인데요.. 2달전쯤 무거운걸 들다 삐끗했는데 몇주 통증이 있었는데
그냥 집에서 버티다 김장하고 왔더니 완전히 허리가 고장난것 같아요..
가끔 넘 아플때 침맞고 물리치료 몇번 받고 온천도 몇번가고 했는데..
사실 그때 뿐이고 .. 허리아프니 집안일도 대충대충.. 무엇보다 마음이 답답합니다.
제 증상은 의자에 앉아있을때가 힘들고 가끔 다리도 절이고, 무릎도 가끔 쑤시고,특히 잘때 똑바로 누워자지
못하고 몇으로 잡니다. 잘려고 하면 여기저기 골반 꼬리뼈 있는쪽이 특히 아프고..
1. mri를 찍어보지 않고 알수 있는방법은 없나요?..(엑스레이상은 이상없다고 나왔는데요..)
2. 디스크도 어차피 운동이 최고하고 하시던데.. 집안일이나 좀 걸으면 더 아픈데..
   아픈상태에서도 걷기나, 스트레칭을 해야 더 좋은건지요?..
3. 정형외과에서 견인치료 받고 있는데 만약매일 치료받는다면 요통이면 몇일정도
    꾸준히 받으면 괜찮나요?(치료받아도 아주 시원하진않고.. 그냥그런정도)  
3. 용인에 살고 있는데 정형외과 잘하는 병원 분당쪽으로 소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121.168.xxx.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1.4 4:07 PM (222.114.xxx.233)

    허리가 아픈 사람입니다..
    저는 한의원쪽을 권해드려요.
    침맞고 약드시고, 힘드신 일 피하시고,,,
    좌골신경통같아요...
    허리,, 고질병이죠..
    꾸준히 치료하시고, 관리하시는 방법밖에..
    물리치료, 수술, 관리 못하면 다시...

  • 2. 디스크
    '09.1.4 4:34 PM (121.165.xxx.58)

    허리디스크는 신경이 다리와 연결이되어 있어서
    허벅지로 종아리로 그아래 발가락으로 땡기고 많이 아프답니다.
    보통 한쪽이 그러지요
    목디스크는 팔과 손가락이 땡기구요.

    엑스레이 상에 이상 없다면 다행히 디스크는 아닌가 보네요
    디스크는 디스크가 눌린 게 엑스레이로 보이거든요

    저도님이 말씀하신대로
    꾸준히 치료 관리하세요..

  • 3.
    '09.1.4 4:39 PM (121.138.xxx.103)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인데, 제작년에 무리했더니 허리가 아파서 물리치료 두 달 받으니 나았어요.
    그런데 작년 봄부터 어깨가 뻐근한 게 안없어져서 정형외과갔더니 목디스크라네요.
    그런데 이번엔 장장 5개월을 치료해도 차도가 없는거예요.
    디스크로 유명하다는 한의원갔더니 거기선 엑스레이론 판정못내린다고 MRI찍으라 그러더군요.
    당연히 MRI상으론 깨끗하게 나왔어요.
    예전에 물리치료실서 그랬어요. 저같은 경우는 찍어서 나올것도 없다고.
    괜히 MRI찍고 엄하게 48만원이 나갔네요. 쩝,,,
    암튼 한의원선 디스크 아니고 스트레스성 근육통이라구 하면서 약주고 일주일에 한 번 오래요.
    지금 현재는 그냥 한의원 하라는 대로 할 뿐...
    아직 나이 40도 안됬는데 몸이 이렇게 아파서 골골대니 어이가 없어요.-.-

  • 4. 엑스레이상
    '09.1.4 5:14 PM (221.162.xxx.86)

    디스크가 눌린 게 안 보이는데 왜 견인치료 받으세요?
    저는 디스크 환자인데요.
    정확한 진단 없이 엑스레이 사진만으로 견인치료 받다가 더 심해졌어요.
    다른 것 보다 다리가 저리고, 무릎이 쑤신다고 하시니 걱정이 많이 되어요.
    디스크가 원래 튀어나오면 신경을 건드려서 그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엑스레이 상으론 안 그렇게 나온다니..;
    헌데 엑스레이로는 원래 정확하게 안 나올 수 있어요.
    저도 몇 년 동안 엑스레이 만으로 그냥 약간 튀어나왔으니까 물리치료 받자 했었거든요.
    그러다 심해져서 mri 찍었더니 완전 디스크 색도 다 변하고 염증이 심해져 있었어요.
    여기까지 제 얘기 ...
    답변 해보자면,

    1. MRI 말고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저는 지난 달에 67만원 정도 주고 찍었어요.
    하지만, 디스크라는 게 한 두 달 상관으로 급격하게 엄청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라 하니
    지금 당장 찍기 싫으시면 천천히 찍으셔도 돼요.

    2. 디스크에는 운동이 정말 최고에요. 체중도 줄여야 하고요.
    허리근육을 키워야 한대요.
    근데 저는 염증이 심한 상태였어요. 원래는 허리가 좀 아프다... 피곤하면 그렇고,
    컨디션 괜찮을 때는 괜찮다... 그랬거든요. 근데, 스트레스 많이 받고 염증이 더 심해졌나 봐요.
    통증치료 주사 맞고 굉장히 좋아졌어요. 이건 대략 우리들 병원에서 대략 15만원 정도..
    본인이 통증이 아주 심한게 아니라면 저런 치료는 받을 필요 없어요.
    하지만, 무리하게 운동하지는 마세요.
    걷기와 자전거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웨이트 하지 마시구요. 골프, 승마는 절대 안되구요.
    바닥에 배 대고 엎드려 있지 마세요. 허리에 가장 나쁘대요.
    자전거 운동이 참 좋아요.

    3.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저는 견인치료를 받고 하나도 좋아지지 않았어요.
    견인치료 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눌림현상이 있고, 기본적으로 체력이 받쳐주는 사람이 받아야
    할 거 같아요. 전 염증이 있는데 견인치료를 받으니까 오히려 더 증상이 심해졌어요.

    그리고 집안일 한 자세로 (설거지나 빨래) 하면 안 좋아요.
    중간 중간 자세 바꿔주시고 스트레칭 자주 해주세요.

  • 5. 자유
    '09.1.4 5:16 PM (211.203.xxx.137)

    디스크는 엑스레이로도 판별 가능하던데요.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프고...증세는 님과 비슷.
    저도 디스크 조짐이 있다고, 운동 꾸준히 하고.무거운 것 들지 말고,오래 앉아 있지 말라 하네요.
    통증이 있을 때, 일주일 정도 물리치료 받으니까 좋아지던데요.

  • 6. 의사
    '09.1.4 5:48 PM (118.35.xxx.210)

    디스크라는 것은 뼈와 뼈사이에 섬유성 조직으로, 우리가 보통 말하는 '디스크'라는 증상은 그 디스크가 파열되어 척수 신경이 눌리는 현상입니다. 결국, 일반 엑스레이로는 판별이 안됩니다. 디스크의 영상 진단을 위한 진단에 일반 척추사진이 들어가지만 그건 디스크의 이상을 보는 것이 아니고, 혹시나 있을 수 있는 골절을 보기 위한 겁니다. 뼈조직이 신경을 누를 수도 있기 때문이죠. 결국 디스크조직을 영상화 하기 위해서는 MRI를 찍어야 합니다.

    그럼 MRI 안찍고 디스크 진단이 가능한가 하는 질문이 남는데, 증상과 이학적검사로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똑바로 등을 대고 누운 자세에서 다리의 무릎을 전혀 굽히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 올립니다. 특히 발바닥을 다리하고 거의 직각상태를 만들어서 들어올릴 때 30도 미만에서 그 들어올린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있고, 이 당기는 증상이 엉덩이 쪽으로 쭉 올라가는 느낌이 있다면 디스크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자세에 따라 신경이 눌릴 수도 있고, 안 눌릴 수도 있는데, 원글님께서는 의자에 앉을 때 심하다 하셨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무거운 것을 들 때 디스크가 파열될 수 있고, 그 일로 증상이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소에 머리감기 등을 할 때 허리가 많이 아프지 않으셨는지 궁금하군요.

    디스크에서 침치료의 효과는 침으로 통증을 일시적으로 경감시키고, 통증이 경감된 상태에서 허리를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기회를 잡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통증이 극심한데 허리 강화 운동을 할 수는 없겠죠. 진통제도 마찬가집니다. 일단 어떤 방법으로든 통증을 경감시킨 상태에서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운동은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근력강화운동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이 꽤 좋습니다. 단 웨이트를 거는 방향이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방향이면 안됩니다. 웨이트가 디스크에 수직방향으로 걸리면 문제 없습니다. 웨이트트레이닝시에는 자신의 디스크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맞게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수영도 좋고, 등산도 좋습니다. 단지, 그냥 평지를 걷는 것이나, 허리 근육 강화 효과가 없는 운동은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골프나 테니스가 안좋은 건 몸이 뒤틀리기 때문입니다.

    견인치료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척추를 길이 방향으로 당기면 눌린 디스크가 안쪽으로 들어간다는 원리죠. 파열이 심하지 않을 때는 가능한 방법입니다.

    좌골신경통은 좌골(자리에 앉을 때 바닥에 닿는 뼈)사이로 신경이 지나가는데 거기가 눌릴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결국 좌골신경통은 앉을 때만 생깁니다. 원글님 처럼 누워 있을 때도 증상이 생긴다면 좌골신경통이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수술의 효과도 마찬가집니다. 수술로 터진 디스크 조직을 떼내서 신경이 눌리는 걸 해결하지만, 기존에 디스크의 파열을 유도한 생활 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술로 증상이 즉시 개선되면 그 때부터 기존의 습관을 버려야 하고, 이후에 운동을 해서 근육을 강화하고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 7. 골든디스크
    '09.1.4 6:04 PM (221.139.xxx.213)

    디스크 있으시면 차타고 다니면 안되요. 덜컹거리는 충격때문에 더 나빠져요. 그럼 차를 안타면?
    자연치유력에 의해서 몇달 차 안타고 다니시면 저절로 낫습니다.
    계단을 내려가게되더라도 발목부터 무릎 엉덩이 관절이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충격을 최소화하지만
    차를 타면 꼼짝없이 충격을 그대로 받습니다.
    태초에 인류가 생존할 때부터 디스크는 흔하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이었으므로
    인간의 몸은 디스크에 대한 자연치유시스템이 매우 정교하게 구축되어있습니다.
    디스크와 차는 상극입니다.
    녹차, 율무차 이런거 말고요 ㅎㅎ

  • 8. 원글
    '09.1.4 8:15 PM (121.168.xxx.56)

    많을 분들이 이렇게 상세하게 리플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좋아져서 다시 회복되었다고 글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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