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곧 해외근무를 떠나는데 요즘 뉴스를 보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레바논도 이스라엘옆이라 안심은 안되는군요
중동전쟁 발발한다 그러고,,,
살으셨던분 계신가요? 살긴 어떤지..
팁 많이 알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꾸벅~~인사 먼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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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살아보신분 계신가요?
중동 조회수 : 487
작성일 : 2008-12-31 00:06:28
IP : 122.37.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
'08.12.31 4:27 AM (218.239.xxx.29)레바논에 살았던 건 아니었고, 여행차 2주 정도 있었습니다.
지금 시끄러울 때인데, 불안하시겠네요;;;
제가 갔을 때는 그닥 큰 일이 없었음에도 중심부에
거리에 탱크 있고 무장한 군인 있고 그랬습니다.
늘 그렇다기에 별 두려움 없이 다녔습니다.
가끔 짐 검사도 있고 그렇더군요 ^_^;;
레스토랑 물가는 여기가 중동이 아니고 런던의 어딘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제 기준으로는) 살인적이었으나, 큰 마트나 시장 물가의 중동의 여느 곳과
마찬가지로 저렴했습니다. 까르푸도 있고 뭐 그랬습니다.
기억엔 spinney's라는 (스펠링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마트가 참 좋았었어요.
고기가 참 싸구요. (돼지고기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어요)
길거리 다니다보면 총 맞고 폭탄 맞아 폐허가 된 건물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가슴이 참 짠해지는 곳이었죠.
해외근무시라면 이스라엘 가까운 쪽으로는 안 내려가실 거 같은데,
그 쪽만 피하시고 가끔 있는 정치적인 행사 때 시내 중심부만 피하시면
불안하지 않게 지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다녀온지 일년 정도 지났는데, 또 가고 싶은 곳이네요.
시리아도 너무 좋았구요.
중동정세 안정되면 또 한번 다녀오려 합니다.
너무 좋았었어요. 아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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