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땜한걸까요?
오늘 감자탕집에서 6천원짜리 감자탕먹고 뒤돌아 계산하고 신을 신으려하는데
저의 신발이 없는것입니다. 누가 저의 검정 세모 부츠를 신고가버렸네요
남겨진건 같은 색의 세모부츠인데... 길이더 더 잛고 낡아빠진 사이즈도 작은 부츠였습니다.
엎코부분이 벌어질정도로 낡은 부츠였죠,.,,ㅠㅠ
눈물납니다. 한살더먹은것도 서럽고 돈도없는와중에 멀쩡한 부츠까지 도난당하고
연말인데 왜 이러는건지 알수없는 짜증과 알수없는 분노가 겹치는 연말인데
신발까지 도난당하니 정말 ㅜㅜ
아....너무 가슴이 답답해요....
결국 가계주인아줌마의 촌스런 신발을 신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신발도 돌려줘야할것인데...
어쩜 자기신발도 구분못하고 남의 신발을 신고가는건지...
액땜한건지.. 한해가 오는게 너무 무섭네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
거기 가계에선 귀중품이 분실시 책임없다는 문구가 턱하니 써져있더군요
누가 신발을 가져갈줄 알았겠어요?
부츠를 다시사야하는건지... 부츠값도 비싼데...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액땜한걸까요?
ㅠㅠ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8-12-30 23:03:24
IP : 211.187.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단순궁금.
'08.12.30 11:08 PM (218.156.xxx.229)에고고...그저 또닥또닥
2. 기부
'08.12.30 11:09 PM (124.53.xxx.16)님의 부츠를 신고 싶어하는 너무나도 가난한 누군가에게 기부했다 생각하세요.
도둑맞았다 싶음 괴로운 맘이 드는데.. 힘든 누군가를 도와줬다 생각하면 급 기분전환 됩니다.
생돈 기부하기 참 힘들잖아요.. 좋게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3. 그 사람...
'08.12.30 11:15 PM (211.108.xxx.50)원글님 신발 신고 가면서 나쁜 기운도 다 가져갔을 겁니다.
어떻게 다른 사람 신발을 신고 갈 생각을 하다니...
기분푸세요. 이제 좋은 일만 있으실 거에요..4. ..
'08.12.31 2:22 AM (121.160.xxx.87)저희 남편도 식당에서 신발 잃어 버렸는데 혹시나 싶어 며칠 기다려보고 주인이 물어 줬어요..10만원이요,, 락포트 6개월 정도 신은건데 60%정도 보상해줘서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다 싶었어요..
식당 주인에게 잘 얘기 해서 일부라도 보상 받아보세요..5. --
'08.12.31 11:13 AM (210.180.xxx.126)식당주인에게 얼마간이라도 배상 받아야 합니다.
신발은 귀중품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 가게 손님들은 모두 신발 싸서 앉고 밥 먹나요?
전에(올 초엔가? 작년인가?) 어디서 신발값 물어주라고 판결 났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가서 따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