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개천의 용, 정말 드문거 아닌가요?
왜 저 아래 글 같은데에
돈 있는 집 어느 아이 결국 별거 안 되었다더라.
다 어렵고 힘들었는데 자수성가했다더라.
왜 이런 것을 흔한 예처럼 얘기하실까요.
개천의 용,
어디까지를 ‘용’이라 하는지도 의문이지만
정말 드문 케이스 아닌가요?
있는 집, 여유 있는 집에서 노력해 키웠으나
엇나가거나 문제아가 된 경우
이 역시 드문 케이스 아닌가요?
결국 어려운 집에서 뒷받침 못 받아 자기 꿈 못 펴본 아이,
넉넉한 집에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꼭 1등이란 의미가 아니라)한 아이,
이런 경우가 제가 보기에는 일반적이고 보통의 예 같던데요.
가끔 인터넷 보면 아래 원글 같은 경우에
돈 있는 집 어느 아이 결국 별거 안 되었다더라.
다 어렵고 힘들었는데 자수성가했다더라.
라고 얘기하시면서 그게 더 흔한 양 얘기하시는 것을 보면
전 이해가 안 갑니다.
오히려 현실을 애 써 부정하려는 글로 보이구요.
1. 이구
'08.11.25 4:59 PM (122.35.xxx.119)이제 그만......
2. 드문 케이스니까
'08.11.25 5:00 PM (118.46.xxx.23)여러사람들이 말을 하는거겠죠...
근데 그걸 꼭 집어서 아래 글처럼 말씀하시는것도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회나 가능성의 측면이겠죠.
어디에든 예외는 있는것이고...
일본작가가 쓴 책중에 "부모의 격차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라는 책이 있는데
일본의 경우이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단정적으로(확률적으로) 부모나 환경에 의한 영향이 절대적이진 않더군요
공부의 측면에서만 보면...
물론 커서 좋은 회사 부모빽으로 입사하는거야 막을 수 있나요 ^^;;
그런거까지 고려하면 아마도 정말 절대적으로 환경이 중요한 거겠죠...
특히나 우리나라...3. 현실을
'08.11.25 5:01 PM (117.20.xxx.27)애써 부정하는 글이라.....쩝......
4. 음
'08.11.25 5:02 PM (125.186.xxx.3)어...아니요. 솔직히 있는 집 아이가 잘 될 확률도 반반 정도에요.
제가 그동안 본 바로는 중산층의 성실한 부모 밑에서 성실한 성품과 좀 좋은 두뇌를 타고난 아이들이 잘 되는 비율이 생각보다 높았어요. 중산층이니 개천이라곤 못하겠지만, 돈과 환경이 좋아야 잘된다! 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죠. 돈과 환경이 좋으면 잘 될 확률이 좀 더 높다. 정도면 모를까.5. ...
'08.11.25 5:04 PM (122.32.xxx.89)그냥 다 지 팔자 대로 사는거 아닐까요..
제 주변에 친척오빠 정말 똘똘한 수재에 대학까진느 최고의 학교로 나왔지만 졸업후가 안되더라구요..
타고난 머리는 있는데 끈기부족..
그래서 그냥 장사합니다.
남들 아마 그 대학 나와서 장사하는거 알면 사람들 다 전부 까무라칠꺼예용...
그리곤 뭐...
친구 남자친구는 최고학부 나와서 부잣집 과외 댕겼는데 로펌집이였습니다.
아들하나 딸하나..
자식 농사가 너무 안되서...
딸은 어디 지방에 겨우 하나 가 있고 아들 하나 있는거 인서울만 해 주면 사례는 충분히 하겠다고 하는데..
근데 아무리 해도 인서울 할 실력이 안나온다고 한탄한적 있습니다.
타고난 재능에 부모의 재력도 좋고 한데..
근데 보면 지가 할려는 노력, 끈기도 못당한다고 생각 해요..
제가 이제 나이 딱 서른인데 개천에 용 두루있어요6. 좀 힘듭니다.
'08.11.25 5:04 PM (61.72.xxx.157)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제목이 기억 안나는데
전쟁 끝나고 다들 어렵던 시절엔 다들 어려워 개천에 용나기도 하고 오히려 있는집 자식들은 지질이가 좀 있었으나
그시절 용이엇던 부모들이 자신의 능력과 경제력으로 부와 능력을 물려준다는 내용이엇는데...
그렇다고 다 못살면 넘 불공평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다 교수하고 의사하고 판사하면
나머진 누가하나요?
82어머니들 인성은 그런거랑 상관 없잖잖아요?7. 음
'08.11.25 5:05 PM (122.17.xxx.4)글쎄요, 개천의 용은 잘 모르겠지만 여유있는 집 아이가 다 잘되는 건 절대절대 아니에요.
진짜 돈으로 다 싸발려 키웠는데 애가 정말 돈맛을 너무 봐서 그러는지 그냥 한량같이 놀다가
뭐 정말 이것저것하다가 그냥 돈보고 시집오는 여자랑 결혼해서 대충 사업이랍시고 이것저것 하면서 사는 사람도 꽤 되지요.
그런 자식들 얘기는 밖에 나가 잘 안하니까 모르는 건지...
그리고 제 친구 하나는 뭐 그냥 연대 나와 대학원 나와 멀쩡한 데 취직해서 잘 사는데요...
걘 또 그리 평범한 게 스트레스인거에요...형은 아버지랑 같은 전문직...
돈있는 집 애들은 뭐 그냥 회사원이어도 좋은 동네 살고 그러지만 또 전문직 친구들 만나면 부럽고...
전문직 친구들은 아버지 돈으로 사업하면서 진짜 좋은 차 끌고 다니는 애들 보면 부럽고...
돈이 있으면 애가 잘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죠. 뭐 갈비집을 차려준다던가...뽀대나는 직장이 아니어도요.
잘난 집 아이들이 줄줄이 잘나가는 집도 많지만 아닌 집도 많고 미운오리새끼마냥 하나씩 끼어있고 그래요.
그리 없는 일은 또 아니랍니다. 다만 학교 졸업하고 뭐 서른쯤 되면 또 집안의 돈으로 발라주면 포장이 되서 그렇죠.8. 개천의
'08.11.25 5:07 PM (125.184.xxx.193)용이 어떤 기준에서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일일이 따지고 들어가면, 당연 기회에 많이 노출된 아이가 다양한 선택을 하고, 다양한 시각을 가지며 성공할 확률이 높은거 맞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인생은 길고 성공했다 아니다를 판단하기에 단순한 부모의 힘이 미치는건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는겁니다.
또한, 성공의 기준이 남들이 우러러 보는게 기준이냐, 아니면 자기 행복이 기준이냐..머 그런것에 차이도 있을것이구요..
사실 패션계에서 일하다 보면...돈(or부모의 능력)을 이기기는 쉽지 않더군요.
그치만, 말이 다르겠지요.
돈이나 부모의 능력이 없으면 꿈도 꾸지 마라...이렇게 말하는것과,
돈이나 부모의 능력이 없이도 되긴 하더라. 단..좀 빡세다. 라고 말하는것과의 차이는 있지요.
아마...아랫글 그분이 조금 댓글을 받으신건, 수정되기 전에 읽어본 저로선.. 약간 전자의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9. 어..
'08.11.25 5:08 PM (61.254.xxx.10)어느정도를 개천이라고 하고
어느정도를 용이라고 하나요?
일반적인 의미에서 대충 서민 집 아이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변호사 변리사 고급공무원이 되는 것을 말한다면 그리 드물지 않은데요.. 그 서민이라는게 어느정도냐의 문제는 있겠지만요.
심하게 가난한 집은 드물지만 (심하게 가난한집은 통계상으로도 드무니) 웬만한 서민집이라면
공부잘하는애 보기 어렵지 않았는데요.. 적어도 10년전에는. 걔네들이 이제 소위 개천용이 막 되었으니 그때를 기준으로 생각해봤네요.
막상 명문대에 가도 서민집 자제들 많잖아요. 비율상 부자집 애들이 인구상의 비율보다 높아서 그렇지..10. ..
'08.11.25 5:15 PM (211.189.xxx.101)에휴.. 아까 그 글 답글 적을땐 솔직히 약간 울컥했는데요.. 그분 사과하시는 글 보니까.. 내가 약간 부끄럽고 내 마음속에 열등감이 있었나..그런 생각들어서 허탈한 마음이 들었는데..또 답글 달고 있네요..
제 직장이 나름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문직 중에 꽤 괜찮은 직장인데요.. 진짜 낙하산이 많긴 많아요..모모 대기업 ceo자녀들도 많고.. 특히 여사우들은 낙하산이 대단히 많네요.. 학벌도 나름 좋고 똑똑한데다 빽도 좋은거죠.. 그런데 그냥 평범한 집안에 화목하게 잘 자라서 여기까지 온 친구들이 대부분이에요..
개천에서 용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인덕있고 평범하게 화목한 집안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자라난 사람들이 성공할 확율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잣집 아이들이 슝~ 하고 달고 오는 낙하산보다는 어려울 뿐.11. ...
'08.11.25 5:16 PM (211.35.xxx.123)그러니 어쩌라구요?
못 사는 집 아이이니, 그냥 아예 꿈을 꾸지 말어라. 넌 어떤 노력을 해도 없는 집 자식이니, 성공할 생각일랑 하지도 말아라. 얘야...
그래야 하나요?12. ..
'08.11.25 5:24 PM (211.178.xxx.223)이모네가 정말 부자신데..한달 사교육비를 천만원씩 썼어요..애 둘..
한명은 고등학교때 운동으로 돌렸고요..
다른 한명은 재수해서 좀 먼 지방대 갔어요..
이모 시댁에서 손자 지방대 가도 이모 수고했다고 외제차 뽑아주더래요..13. 흠흠
'08.11.25 5:26 PM (221.138.xxx.10)아무래도 능력있는 부모가 세상을 보고 아이의 미래의 길을 제시해주는 경우가 더 많긴하죠.
연예인집안에서 연예인 많이나고... 의사집안에서 의사 나듯이요.
부잣집애들도 잘못되는 애들 많다... 맞는말이죠. 하지만.. 꼭 공부를 잘해 용이 아니더라도. 그사람이 공부는 별로였지만 사업에 큰 소질이 있었다고 치자고요...
가난한집 자식이 시작할수있는 사업의 크기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자식이 시작할수잇는 사업의 크기는 분명 다를꺼고요.
아버지가 그 사람이 하려는 사업쪽에 많은 인맥을 가졌다고 친다면.. 더 많은 도움을 받을수있고 더 편하게 자리를 잡을수있겠죠.
전...뭐든지 이래서 부모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내에서도 부모 부양하느라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사람과 그냥 같이 평범한 회사원이더라도 부모님이 부유하신분들은 그 포스자체가 달라요.
부모의 능력이 발휘될때는..
자녀가 자랄때 어떤 길을 어떻게 제시해주느냐 와
자녀가 다 자라서 비록 평범한 일을 할지라도 얼마나 심적 물적으로 든든한 빽이 되어주냐 이런 경우같아요.
물론 가난한집 자식도 부잣집 자식도 다 의사가 될수있지요.
그렇지만 어떤 의사가 되느냐는 정말 큰 차이거든요. 어느곳에 어떻게 남아서 어떤 교수님의 애제자가 되느냐가 판가름날때도 .. 혹은 다른곳에서 개업을 할때도 본인의 능력+부모의 능력이 확연하게
티가 나니까요.
그게 슬픈거죠...명문대에 가도.. 혹은 좋은 직업을 가지게되어도 받쳐주는 든든한 심적 물적의 지원자가 없으면 그냥 그런 사람이 된다는거에요.
성실한 부모가 열심히만 기르면뭐해요.. 한국에서 좋은대학 나와서 연구원하게요? 그냥 큰 회사 들어가게요?
부자부모라고 게으를리 없자나요. 성실한 부자부모가 기르면 어릴때부터 다른 교육을 시키고 더 넓은 세상에서 그 아이가 가고싶은 길을 고르게 해줄수가 있으니.. 그 아이가 공부를 못해 좋은대학을 못간다 하더라도 그 아이가 자라면서 경험하고 가져온 좋은 환경들이 편안한 삶을 줄텐데요.
재수없고 냉정한 말이지만......
능력있는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편안하게 한다는 말.. 맞는말이지요.14. 예전에
'08.11.25 5:27 PM (58.120.xxx.245)무슨 댜큐인지 이런것 보는데 달동네 애가 다섯인가 되는집 애가 나왓어요
가난의대물림 이런 주제엿던것 같구요
초등 3-4학년될까 싶은 애가 어차피 전 공부해봐야 잘 할수가 없어요
학원도 안다니고 뭐..해봐야 소용없는데 뭐하러 해요
가난한 사람을 좀먹는건 해보지도 않는 패배의식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 어린애가 뭐그리 대단한 공부를 해봣다고 돈없어서 해볼 필요도 없다니
해도 안되더라 개천에 용이 힘들더라 하는건 해보고서야 할수있는소리지 확률상 떨어진다가
뭐그리 큰 의미가 있는지??
그러면 공부 안 시킬것도 아니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젤 무서운건 죽도록 공부하는겁니다
그담에 부모가 얼마나 끌어줄수 있는지는 생각해봐도 절대 늦지않죠15. ...
'08.11.25 5:29 PM (152.99.xxx.133)아주 가까운분이 카이스트 교수 입니다. 개천의 용이 30프로는 넘는다고 합니다.
정말 딱..영어 수학정도만 학원과외한 정도.
아무것도 안한 케이스도 꽤 되구요. 한달에 10개정도 다니는 상층이 10프로 정도.
그런데 석박사 가보면 개천의 용이 더 잘합니다. 헝그리정신이 있거든요. 특히 연구자는.16. 흠흠
'08.11.25 5:30 PM (221.138.xxx.10)여기글에서 참 이상한점이요.
좋은대학에 갔다고 개천의 용이 아니랍니다~~
그 대학에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그 직업을 가진사람중에 어떻게 풀렸느냐가 개천의 용의 기준이지요. 좋은대학은... 누구나 갈수있지요.
그후에.. 부모의 심적 물적 능력을 뒤로하고 얼마나 그 사람이 뻗어나가느냐의 차이지요.17. 왜자꾸,,
'08.11.25 5:31 PM (58.145.xxx.160)이런글을 쓰시는지,,,있는분이라서 그러는지,,,개천에서 용 나기 힘들면,,어쩌라고요?
일찌감치 포기하고 꿈도 꾸지말라는건지,,,,,,
일리가 있는말이지만,,떠벌릴 내용의 것은 못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너무 정답을 콕 찍는게,,얼마나 상처인지,,모르시는 분들같아요,
저희남편은 개천에서 용된,,,아이비리그,,,전문직인데요,,,,,
이런글 보면 너무 슬퍼요,,정말 노력하며 살았거든요.
평범히 살면서,,,꿈을꾸는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을 기만하는 내용의 글 아닌가 싶어요.18. 근데
'08.11.25 5:34 PM (117.20.xxx.27)죄송하지만 이런 글 쓰시는 분들은 "있는"분들 맞으시죠?
정말 쥐뿔도 없으시면서 이런 글 쓰시는건 아니겠죠?
근데 얼마나 있으세요?
전 82 참 좋아하는데요. 솔직히 이런 글 볼때마다 짜증이 구만리로 뻗치네요.
있는 사람들의 교만으로 보여서요.19. ...
'08.11.25 5:36 PM (58.120.xxx.245)좋은대학 나와서도 그학벌이 묻힐정도로 부모 능력이 출중해야 될수잇는 개천의용은 뭘까요??
그정도 용은 어느직업 정도를 가져야 하는건가요??20. 위엣분처럼
'08.11.25 5:37 PM (218.50.xxx.181)저도 이런 글 보면 짜증이 십만리 뻗칩니다.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사람을 아래로 내려다 보는 그 교만함.
실제 그런 교만함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공개적인 곳에다 적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정도는 알았음 합니다.21. 세상은
'08.11.25 5:38 PM (211.215.xxx.240)세상은 갈수록 빈익빈 부익부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개천의 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구요
서울대 입학생들 지역분포를 봐도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거예요.
대학들이 요구하는 인재도 특목중 - 특목고 라인을 선호하잖아요.
특목중 특목고도 어려서부터 훈련되어 가는 애들이 대다수이고보면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없는 자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22. 흠흠님
'08.11.25 5:40 PM (125.186.xxx.3)좋은 대학의 좋은 과, 그리하여 좋은 직업까지. 가 용이죠. 다들 알고들 계십니다.
님 주변의 잘사는 집 아이들은 다들 용이 됐나봐요? 저희 주변 잘사는 집 아이들은 왜 반반 확률로 반은 괜찮게 되고 반은 부모 얼굴에 먹칠하며 사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같은 직업이라도 다 같은 줄 아느냐고 하셨는데...예를 들어 의사를 보더라도요.
의사로서 실력이 뒷받침 된다면야 다른 (실력은 있으나 집이 평범한) 의사들보다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차이가 그리도 클까요?
저희 집안도 큰 아버지부터 아버지, 고모 두 분까지 전부 의사에 의대 교수에...그러시지만. 뭐 동생들도 좀 도움을 받긴 하는 것 같지만 그게 그렇게 굉장한 힘을 발휘해서 와 역시 환경이 좋아야 해~ 할 만큼의 큰 차이를 벌이는지는...제가 봐도 그렇고 본인들도 잘 모르겠다던데요.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은 것이 빽이라지만, 너무 한쪽만 보시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열심히 노력해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직업을 갖고도 '그저그런 사람' 이라는 기준이 뭘까요?
본인이 노력해서 일구었는데도 환경이 엄청 받쳐주지 않으면 '그저그런 사람' 이 된다니...의아합니다.23. 흠흠님
'08.11.25 5:41 PM (125.186.xxx.3)아, 수정합니다. '그저 그런 사람' 이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 이라고 쓰셨네요.
24. 흠흠님
'08.11.25 5:44 PM (61.254.xxx.10)용의 기준이 좀 높으신가봐요.
의사중에서도 잘나가는 의사, 변호사중에서도 잘나가는 변호사, 어떤 전문직종에서도 실세 라는 것은 아는 사람만 알지요.
보통 서민이 바라는 용이란 그냥 의사만 되어도.. 정도가 아닐까요? 의사중에서 버젓한 명문대 의대교수나 병원장급까지 바라진 않을것 같은데요. 자식한테 뜯어먹고 살것 아니면 의사 아들딸만 두어도 뿌듯하지 않나요? 의사도 막상 그 속에서 천차만별이라고 해도 그래도 대부분의 '의사'는 서민들에게 용입니다요..ㅎㅎ
그리고 주변을 보면 부잣집인데 공부 안했던 아이보다는 명문대 들어간 아이들이 현재로선 보기가 더 낫던데요. 물론 신혼 아파트 평수나 이런거 차이야 날 수 있겠고 평생 금싸라기 부동산에서 못살지는 몰라도 일단 명문대 나오면 좋은 직장들은 대체로 척척 들어가요. 아무리 힘든 시기라고 해도
좋은 대학 나온애들은 좋은 직장 들어가더라구요. 아주 부잣집 아이라면 부모 도움으로 어차피 평생 우아하게 잘먹고 살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 용이라고 하지는 않지요. 어정하게 부잣집이라면 별로 부모가 도움은 못주더이다. 어학연수까지 다녀와서 의원에서 간호조무사도 하고, 좀 놀다가 시집을 가거나 알음알음 회사 취직하거나..
그런데 우리나라가 이젠 개천 용조차도 자리잡기 힘들만큼 부동산값도 비싸고 기득권들이 서로 결탁하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이 문제이지요. 이런 경향이 심화되면 유일한 신분상승의수단인 공부도 무력해질텐데..25. ㅡㅡ
'08.11.25 6:09 PM (89.84.xxx.80)"사" 자가 붙어도 가장 중요한 인격이 안되면 그게 용이 아닌겁니다.
사= 용 은 아니다,가 우선.
뭐가 용이라는 건지 그 기준부터 생각해보시고요. 남이 이런 사람이 용이라하니까 용?
그렇다면 원글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사람을 볼때 인격이 가장 중요한 가치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니 자꾸 이런질문이 나오는 데요..아니라는거 알면서 부화뇌동하면 모두가 피곤해집니다.
이제 이런 질문보다 혼자 우선 생각을 하세요. 나는 어떻게 살아왔느냐, 나는 우리부모가 어떻게 키웠느냐, 나느 무엇이 아쉬웠나.. 나의 친구는 이런말을 하는데 나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것에 찬성하느냐 아니냐.. 나는 어떤가치를 가진사람이었나 뭐ㅡ 등등 .
살면서 배짱을 가지셔야 합니다. 자기 기준에 맞는 배짱 그리고 남에게 표현할수있는 배짱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안그러면 이리저리 휩쓸리다 불안감만 가득 자식에게 안겨주는 못난 부모가 됩니다.
만약 가난하다면 아이에겐 우리부모는 가난했지만 나를 사랑으로키웠다 라는 기억을 남겨주는 것만도 장차 아이들이 살아나가는데 큰 힘이 됩니다. 그렇게 아이가 커서 그렇게 말을 할때 이를 듣은 사람들이 아이를 판단하게 될겁니다. 우리는 모든걸 아이들에게 다 줄 수 없습니다,. 아이를 완전 하게 만들 수 없구요, 착각입니다.
지구상에 많은 아이들이 예전이나 미래나 가난했고 가난할 것입니다.
한국의부자들도 얼마 전에는 다 가난했던 사람들입니다.
앞으로 현대사회는 소박하게 살면서 생각은 풍부하게 라는 방향으로 가게 될것입니다.
공해문제때문에 아예 필수적인 조건이 될것이며 이 지독한 소비사회로부터 어느정도 뱡향을 틀게 될것입니다.
가난해도 머리속은 채울수있습니다. 수학,, 영어가 아니라... 자기 생각좀 키우고 살아봅시다..아주 지겹습니다, 이런 질문, 대답은 벌써 알고 계시지요?
그렇다면 마음을 굳게 ! 남을 따라가지말고 남과 다르게 살아 보리라 한번 마음먹어보세요.
역시 실천이 중요함.26. 그게
'08.11.25 7:55 PM (121.131.xxx.127)직업군에 따라서도 약간 다르고
세대에 따라서도 꽤 다른 듯 합니다.
있는자의 교만도
없는 자의 자의식도
지금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내 눈앞이 이렇다고 말할수가 없어놔서 ㅎㅎㅎ
현재 중년인 제가 보기엔
세대와 직업군에 따라 다르다. 더하기
원글님의 용 기준에 따라도 많이 다르겠죠^^27. .
'08.11.25 8:11 PM (116.37.xxx.84)옛말에 부모복이 반복이라...** 내 복의 반인데 ,,크죠?,,^^
28. jk
'08.11.25 8:44 PM (115.138.xxx.245)왜??
"그래서 어쩌라구요?" 라는 댓글이 나오는건지 모르겠군요.
아주 중요한 지적입니다.
[개천의 용이라는게 힘들고 그렇기에 부모의 재산상태나 교육정도에 따라서 자식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영향이 아주 크다]
거기서 끝나면 안되고 그 논의를 발전시켜야지요.
부모의 영향이라는것 그리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인간 사회에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누구는 태어날때부터.. 아니 아예 태어나지도 못하고 낙태당하고 아니면 부모에게서도 버림받을 수 있고
반대로 누구는 아버지가 정주영이고 누구는 아버지가 이건희다...
이런 태생적인 불공평함이 있습니다. 실제로 인간사회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불평등이 선택할 수 있는 불평등에 비해서 더 많습니다.
저기서 논의가 발전된것이 바로 "좌파"입니다.
저렇게 인간사회가 불평등하게 그것도 전혀 개인의 선택할 수도 없이 불평등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되도록이면 능력이나 지능이나 학업이나 개인차이로 차별하지 말자는겁니다.
왜냐면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사회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학벌도 사실은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게 아니라 물려받은 지능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거든요.
외모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는 심은하처럼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고 노력해서 심은하가 되었고 누구는 이명박처럼 태어나고 싶어서 그런 얼굴을 타고난게 아니지요.
그렇기에 사람을 되도록 차별하지 말고 고졸이나 대졸이나 임금차별도 적게 하고
상속할때는 세금 왕창 내야하고(상속은 전혀 노력해서 얻은게 아니지요)
불로소득에는 세금 왕창 메겨서 그 돈으로
정말 재수없게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거나 타고난 능력이 모자란 사람들을 보조 해줘야 한다 라는 것이지요..
물론 한국에서는 아직 쥐뿔도 안먹히는 얘기이긴 하지만...29. .
'08.11.26 6:36 AM (220.122.xxx.155)jk님 이명박도 그런 얼굴로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건 아니다란 말에 폭소합니다.
30. 하하하
'08.11.26 2:59 PM (211.40.xxx.58)jk님 이명박도 그런 얼굴로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건 아니다란 말에 폭소합니다. 2222222222
정말 근자에 드물게 크게 웃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2850 | 적성은 생각안하고 학교이름만 보면..... 17 | 진로고민 | 2008/11/25 | 1,224 |
252849 | 건강식품에 대해.. | 티그린97 | 2008/11/25 | 154 |
252848 | G20 회의, 따돌림 당한 부시 현 미대통 3 | 이젠 정말!.. | 2008/11/25 | 442 |
252847 | '지금 주식 사면 1년 내에 부자된다'에 달린 최고의 댓글 10 | 그래, 웃자.. | 2008/11/25 | 2,044 |
252846 |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바뀌었어요. 8 | 아 진짜! | 2008/11/25 | 2,034 |
252845 | 아이들 친구집에 놀러가는거요.. 9 | . | 2008/11/25 | 999 |
252844 | 세입자인데요. 사소한 수리비요... 12 | 세입자 | 2008/11/25 | 1,088 |
252843 | 허리(척추)정형외과잘보시는선생님 추천 꼭 부탁드려요...도와주세요 7 | 궁금 | 2008/11/25 | 420 |
252842 | 밤 늦게 전화하는 거 어떠십니까? 12 | 짜증 | 2008/11/25 | 2,705 |
252841 | 실내온도 6 | 실내온도 | 2008/11/25 | 515 |
252840 | 남편월급166만원... 38 | 깜 | 2008/11/25 | 7,697 |
252839 | 재학생 학원수강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 님들은 | 2008/11/25 | 658 |
252838 | 개천의 용, 정말 드문거 아닌가요? 30 | 저는... | 2008/11/25 | 2,804 |
252837 | 속상해요ㅠ 5 | 워킹맘 | 2008/11/25 | 563 |
252836 | 한승원 만화책 제목 7 | 순정만화 | 2008/11/25 | 680 |
252835 | 순두부를 쓰고 반이 남았어요.이거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또 써도 되요? 3 | 급질 | 2008/11/25 | 562 |
252834 | 저 아래 kt집전화 장기가입 혜택글을 보고 7 | 감사해요. | 2008/11/25 | 1,318 |
252833 | 현재 미용에(헤어) 관련된일에 종사하시거나 아시는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3 | 겨울 | 2008/11/25 | 264 |
252832 | 보세옷가게 이름 추천바랍니다. 6 | 미시옷가게 | 2008/11/25 | 2,654 |
252831 | 친구가 유부남한테 발목이 잡혔어요 88 | 친구 | 2008/11/25 | 10,746 |
252830 | 백화점 실수? 10 | 어떻게 할까.. | 2008/11/25 | 1,263 |
252829 | 아미쿡 어디서 제일 싸게 살수 있나요? 4 | 아미쿡 | 2008/11/25 | 598 |
252828 | 맹모삼천지교가 과연 맞는지? 5 | 이사고민 | 2008/11/25 | 1,266 |
252827 | 엔화가 어떻게될까요 4 | 엔화 | 2008/11/25 | 694 |
252826 | 허윤정 아세요? 21 | 허윤정 | 2008/11/25 | 8,232 |
252825 | ppt가 뭔가요? 5 | 재경 | 2008/11/25 | 1,003 |
252824 | 여러분께 물어요-미국산 소고기 47 | 각자판단 | 2008/11/25 | 880 |
252823 | 완전 똥꼬미니스커트, 클레비지룩 윗도리 입는 사람 13 | 봐줘도 될까.. | 2008/11/25 | 2,065 |
252822 | 반포미도 시세 좀 알려주세요 2 | 반포 | 2008/11/25 | 754 |
252821 | 요즘 딸기 2kg 가격이 얼마나 되나요? 1 | 딸기 | 2008/11/25 | 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