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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학원수강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님들은 조회수 : 658
작성일 : 2008-11-25 16:59:21
오늘 애들  학원비를 일괄적으로 입금시켰습니다.
돈을 송금할때마다 생각하지만 전 고교생까지 재학생들은 학원 수강 금지였음 좋겠습니다.
전두환때 그랬었죠.
전 울 신랑한테 그런얘기 합니다.
그 덕분에 내가 대학 갔다구요.

물론 그 시절에도 비밀리에 과외 했었고 또 그러다 적발 되기도 했었죠.
제가 우연히 학생 기록부를 보게된적이 있었는데요,
적어도 한반에 한두명이상은 과외로 적발되어 그게 기록이 되어있더라구요.
첨 알았죠. 그 서슬퍼런 분위기에서도 과외하는 사람이 꽤 된다는걸.

요즘은 사교육 시장이 너무 커져서 학원이나 학습지에 관련된 교육관련일을 하시는 분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정말 재학생은 무조건 사교육 금지가 된다면 그 분들이 입을 타격때문에 사실 거의 불가능한 일인거 같아요.
그래도 달달이 엄청난 교육비를 지불할때면 그런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물론 첨엔 힘들겠죠.
그래도 전쟁에도살아남는게 사람인데 어찌되더라도 지금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사교육열풍을 가라 앉히려고 해도 우리나라 부모들은 안되는거 같아요.
공교육을 정상화시켜 학교만 다녀도 애들이 90점 받는다면 우리애들은 91점 이상을 받게 하려고
학원 보내는게 작금의 울 나라 부모들 아닌가요?
그 엄청난 비용을 노후 준비에 쓰고,
생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경험에 쓰고,
가족간에 추억을 만드는데 쓴다면  어려운 시기 내수에도 엄청난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네 알아요, 지나가던 개가 콧바람 낼 소리라는걸.
그렇지만 정말 원하는 일이예요.
공교육을 강화하고, 교육방송, 인터넷등 무료 교육의 질을 높이고 폭넓은 교육의 장이 제공될수만 있다면
한 십년 어려워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나
우리 애들의 앞날을 위해서나 그게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긴 많은 분들이 계시고 학원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겐 돌맞을 소리라는건 압니다.
근데 전 우리나라 공교육은 사교육이 있는한 정상화는 될수없고
모두가 꼬시래기 제 살파먹기 하는 교육에 몰입해 있는게 너무 슬픕니다.
이상 그냥 넋두리 였어요.
IP : 58.126.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5 5:00 PM (211.215.xxx.240)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 2. ,,,,,
    '08.11.25 5:04 PM (220.86.xxx.113)

    아이들이 다 자랐지만 정말 재학생은 학원수강 금지시키고
    공교육을 정상화 시켜야합니다.

  • 3. 그게
    '08.11.25 5:08 PM (211.57.xxx.114)

    이루어지는 날엔 부모들 허리 펴게 되는거죠. 사교육비에 허리 휘는 한 엄마입니다.

  • 4.
    '08.11.25 5:09 PM (125.186.xxx.135)

    글쎄요..부모가 열풍에 휩쓸리지 않는게 맞지 않을까요?? 앞으로 어려워지면, 사교육시장 엄청 타격받을거같아요

  • 5. ..
    '08.11.25 5:10 PM (121.188.xxx.96)

    지식을 사고 파는게 불법일 순 없어요.
    그거 말고 다른 대안 없을까요?

  • 6. 이미
    '08.11.25 5:16 PM (203.252.xxx.94)

    가끔 나오는 제안입니다만,
    그리고 저도 사교육 제한 시절의 덕을 봐서 무사히(?) 대학갈수 있었던 계급 사람압니다만,
    더구나 밑에도 나온 40대 저축못하는 이유가 다 사교육비로 돈이 나가기 때문임을 압니다만,

    .............................아 글쎄 이게 안되는 이유는 !!

    사교육 금지가 위헌으로 선언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이후로는 사교육 금지가 정책 수면위로 떠오르기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사교육시장의 로비를 받고 교육감에 올라간 공가같은 놈도 있는데, 가당키나 할까요..
    이제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대체 법은 누굴위해 존재하는지, 미국은 소수자 보호를 위해 잘도 쓰이더만, 울나라 헌법은 주로 잇는자들을 위해 해석되두만요.

  • 7. 음2
    '08.11.25 5:17 PM (61.254.xxx.10)

    가격을 저렴하게 받도록 아주 심하게 규제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인강 수준으로 받게 하고 그 이상 받으면 무조건 적발하여 영업금지.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사교육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많아서 뭐라고 말하기가 그래요..
    다들 먹고는 살아야하겠고..

  • 8. 음3
    '08.11.25 5:37 PM (211.35.xxx.123)

    우리끼리만 이런 생각을 백날 하고 있어봐야 뭐하겠습니까...
    공정택이가 교육감이 되는 세상인걸요...

  • 9. --
    '08.11.25 5:55 PM (121.161.xxx.153)

    한번 벌려놓으면 주워담기가 힘들지요.
    사교육 관련 시장이 얼만데요.
    죽은 부모가 살아돌아온다해도;;(적당한 비유가 생각안남..아무튼 절대 불가능한 일이기에..)
    사교육 없어지진 않아요.

  • 10. ,,
    '08.11.25 5:57 PM (124.61.xxx.207)

    학원강사들은 밥 못먹고 살것 같아요 -.-
    전 입시학원에서 일하는데,학원비 일이백 밀린아이들 수두룩해요.
    학군좋은곳인데 이동네 사는 아이들은 정작 별로 없어요.
    다들 지방에서 올라왔거나 타지역에서 친척네 기거하며 다니는....
    정말 치열하답니다.
    에휴..

  • 11. 우석훈씨
    '08.11.25 6:01 PM (211.210.xxx.42)

    가 과외금지 국민투표 해보자고 쓰신 칼럼이 있어요. 공감했구여,
    다음 대선에선 과외금지 공약 들고 나오시는 분 무조건 한표 드릴 작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모든 학교가 학원화되는 길 밖엔 없지 않을까요?

  • 12. 한겨레신문
    '08.11.25 7:04 PM (121.138.xxx.233)

    보니 작년에 비해 과외비 총지출이 두배 가까이 되더라구요.
    이 정부의 정책이 원인이겠죠.

    문제는 사교육비 투작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거죠.
    엄마들이 정신차리는 수 밖에 없어요.
    개천에서 용나지 않는 현실을 인식해야죠.

    어쨌든 경제위기땜에 내년들어가면 과외 끊는 집들 생기긴 할 겁니다.
    참 지난 토요일인가 한겨레 칼럼중 '개천의 용' 한번 읽어 보세요.
    확 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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