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맹모삼천지교가 과연 맞는지?

이사고민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08-11-25 16:44:31
울아이 7살입니다.
사실 집을 매입할시 초등외에 크게 학교생각을 안 했습니다.
중고등학교는 아주먼 얘기라 생각하고는..
근데 이번에 지금 사는 동네에 이사와 이사왔다는 이유로 유치원 친구들에게 왕따당하는 울아이를 보니 다시 이사가는 일이 무섭습니다.(7살에 요즘애들 맹랑한 애들 많데요..쩝)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지만 학교다니면서 전학하면 학교와 수업, 친구, 학원문제까지 연계되니 얼마나 복잡할지..

2,3년후쯤 다시 이사를 가야하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앞으로 이사하지 않아도 될 곳으로 완전 정착하여 살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지금 사는곳은 명문고가 없어서 초등학교 고학년때 많이 전학 간다고 하네요.
근데 교육열이 있는곳은 집값이 전세말고는 가기 힘들정도로 비싸고
저희형편에 갈 수 있는곳은 학원가등이 많지 않은 곳밖에 없고..
결론은 서울내에서 학군좋은곳을 가자면 전세로 가야하고
집을 사서 가려면 교육열이 높지 않은곳으로 가야하고..

남자아이라 주변환경이 중요하다는데
아이 키워보신 선배님들
과연 교육환경이 좋은곳에 살아야 애한테 더 플러스가 되는건가요?
신도시(학원가 많은곳)에서 살다가 서울중심가로 불편하긴 합니다만
이제 겨우 초등학교인 애 때문에 계속 전세로 학군좋은곳에서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 생각하면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교육환경이 좋은곳에서 사는게 낫다 싶다가도
돈문제를 생각하니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초등학교때라도 교육열 높은곳으로 이사가는게 현명한가요?
더불어 학부모 선배님들은 맹모삼천지교가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8.223.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고민
    '08.11.25 4:54 PM (221.151.xxx.17)

    저의 고민을 보는듯 합니다.
    저희는 7살 아이 우선은 집근처 초등학교에 보낼 예정이고 고학년 되기전에 송파나 목동정도로 집을 옮길 생각입니다. 3~4년 동안 열심히 벌어 모아 그 동네로 옮길 수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중이구요.
    동네 아이친구 엄마들은 사립초등학교에 합격시키고는 전세로 그 학교 근처로들 가네요.
    저는 그 정도의 지극정성은 못 되고 워낙 지금 있는 곳은 중학교 자체가 가까이 없는 곳이라 한번 쯤 옮기리라 생각중이예요. 학군 좋은 곳은 집값도 비싸니 깔고 앉은 집 한채 가격 보존 가치도 괜찮을 듯 해서요.
    다른분들의 답글을 저도 기다립니다.

  • 2. 전학했어요
    '08.11.25 5:06 PM (119.64.xxx.7)

    1달전 분당으로 초3아이 데리고 전세로 이사왔어요. 예상밖으로 아무 문제없이 친구 사귀고 편안하네요. 헉교 근처에 애들을 유혹하는 시설도 없고 아이들은 순해서 친구 사귀기도 쉬워요. 전에 상던 동네에서는 아이가 힘들어 했어요. 다른아이처럼 컴퓨터하고 티브이 보고 싶어하고,괴롭히는 애들때문에 힘들어 했는데, 여기서는 조용 하네요. 여기서 중학교, 고등학교 다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3. 개인적으로
    '08.11.25 5:13 PM (125.184.xxx.193)

    아이가 노출된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그 학교 분위기라던가, 그 주변의 분위기는 매우 중요한듯 합니다.

  • 4. 해인사랑
    '08.11.26 12:30 AM (121.140.xxx.75)

    분양받아 들어간집 1년도 안돼서 아이들 때문에 예전 살던곳으로 다시 이사온 케이스입니다. 초등학생이라도 환경 무시못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상도동인데 그전에 분양받아 간곳은 서대문 남가좌동이었는데 정말 악 소리날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아이도 적응못해 성적도 말이 아니었고 일단은 학교 다니는것을 제일 고통스러워 하더라구요. 8개월을 하루도 빠짐없이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중간에 같은반 아이들에게 많이 괴롭힘 당하고 ....생각하기도 싫을정도로 정말 주변환경이 열악 하더군요. 정말 환경중요해요.

  • 5. 답글
    '08.11.27 1:01 AM (211.109.xxx.229)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853 영어학원을 끊었어요 3 7세맘 2008/11/25 1,059
252852 현미밥 먹을만한가요? 12 다이어트 2008/11/25 919
252851 위기의 주부들 마지막 스토리 알려주세요! 9 주부 2008/11/25 1,263
252850 적성은 생각안하고 학교이름만 보면..... 17 진로고민 2008/11/25 1,224
252849 건강식품에 대해.. 티그린97 2008/11/25 152
252848 G20 회의, 따돌림 당한 부시 현 미대통 3 이젠 정말!.. 2008/11/25 442
252847 '지금 주식 사면 1년 내에 부자된다'에 달린 최고의 댓글 10 그래, 웃자.. 2008/11/25 2,044
252846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바뀌었어요. 8 아 진짜! 2008/11/25 2,034
252845 아이들 친구집에 놀러가는거요.. 9 . 2008/11/25 999
252844 세입자인데요. 사소한 수리비요... 12 세입자 2008/11/25 1,088
252843 허리(척추)정형외과잘보시는선생님 추천 꼭 부탁드려요...도와주세요 7 궁금 2008/11/25 420
252842 밤 늦게 전화하는 거 어떠십니까? 12 짜증 2008/11/25 2,702
252841 실내온도 6 실내온도 2008/11/25 515
252840 남편월급166만원... 38 2008/11/25 7,697
252839 재학생 학원수강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님들은 2008/11/25 658
252838 개천의 용, 정말 드문거 아닌가요? 30 저는... 2008/11/25 2,803
252837 속상해요ㅠ 5 워킹맘 2008/11/25 563
252836 한승원 만화책 제목 7 순정만화 2008/11/25 680
252835 순두부를 쓰고 반이 남았어요.이거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또 써도 되요? 3 급질 2008/11/25 562
252834 저 아래 kt집전화 장기가입 혜택글을 보고 7 감사해요. 2008/11/25 1,318
252833 현재 미용에(헤어) 관련된일에 종사하시거나 아시는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3 겨울 2008/11/25 264
252832 보세옷가게 이름 추천바랍니다. 6 미시옷가게 2008/11/25 2,652
252831 친구가 유부남한테 발목이 잡혔어요 88 친구 2008/11/25 10,745
252830 백화점 실수? 10 어떻게 할까.. 2008/11/25 1,263
252829 아미쿡 어디서 제일 싸게 살수 있나요? 4 아미쿡 2008/11/25 598
252828 맹모삼천지교가 과연 맞는지? 5 이사고민 2008/11/25 1,266
252827 엔화가 어떻게될까요 4 엔화 2008/11/25 694
252826 허윤정 아세요? 21 허윤정 2008/11/25 8,232
252825 ppt가 뭔가요? 5 재경 2008/11/25 1,003
252824 여러분께 물어요-미국산 소고기 47 각자판단 2008/11/25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