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누가 옷을 사준다는데..

돈으로주세요.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08-11-17 21:29:07
울큰시누 딸이 이번에 결혼을 해요.
근데, 시누가 저한테 옷을 한벌 사주겠다네요.
이유는 그 딸래미 취직에 쪼끔 도움을 줘서...
그런데요,
전 그냥 돈으로 줬으면 좋겠거든요. 금액이 얼마가 됐든지간에..
그런데요,
울 시누님 굳이 옷으로 사라네요.
아니, 생각을 좀 해보자구요.
시누랑 백화점에 옷사러 돌아댕기기가 좋냐구요.
이옷저옷 입었다 벗었다하기가 편하냐구요.
그런데도 옷으로 사라는 이유는 **백화점에 아는 사람이 있어
메이커는 상관없이 30%정도 할인을 해주나보더라구요.
참, 고민이에요.
무얼 사야할지, 얼마짜릴 사야할지.
사실 꼭 필요한 옷도 없어요.
파카도 있고 바지도 있고 티도 있고.
그냥 코트나 하나 살까요?
할인해서 50만원짜리 사면 괜찮을까요?
아님,비싸다고 할래나?
그냥 돈으로 주면 내가 한도내에서 가방이랑 신발이랑 하나씩 사겠구만...
제가 필요한 옷 없다고 했는데도 말귀도 못알아듣고
꼭 옷을 사래요.
신세갚는다고 선물한다는건데 무슨 선물이 받는사람이 즐겁지가 않네요.
여러분들이 이런경우면
무슨 옷을 사실래요?
두고두고 입을만한, 유행타지 않고
잘샀다싶은 품목이 뭘까요?
글구 백화점에 있는 메이커중에 추천도 부탁드려요.
나이는 사십중반을 들어서지만 옷은 좀 젊게 입고 있어요.
아, 캐주얼스탈 좋아해요. 정장 입을일이 없어서리..
IP : 221.140.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7 9:34 PM (116.36.xxx.172)

    나이도 40중반이라면서 시누이한테 왜 말을 못하세요...
    얼마예산하시냐...
    가방과 구두사주시면 안되냐...말씀하세요
    이왕이면 필요한걸 사셔야죠^^

  • 2. 3333
    '08.11.17 9:41 PM (210.181.xxx.245)

    미리 백화점 가셔서 골라보세요
    얼마선에서 고를까 물어보시고 미리 골라 놓으세요
    돈도 좋지만 주는 입장에서는 그래도 옷한벌 해 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 않을까요
    반코트 하나 사시던가 가방 좋은거 하나 사세요
    그래두 챙겨서 선물하려는 마음을 고맙게 받으시는게 좋겠어요

  • 3. 고맙게
    '08.11.17 10:14 PM (202.136.xxx.37)

    옷 사준다 해도 안 좋아하시는군요,,,흠. 미리 사전답사 가서 맘에 드는 걸로 골라 놓으세요. 시누이랑 가서 결제하고 고마와하면 끝 아닌가 싶은데 뭐가 많이 복잡한가요?
    /

  • 4. 그러게요~
    '08.11.17 10:34 PM (222.113.xxx.85)

    저 같음 좋게~ 솔직히 말하겠어요...

  • 5. 음..
    '08.11.18 7:51 AM (118.32.xxx.221)

    시누이가 돈으로주면 캐쥬얼한거 사입을까봐 같이가서 사주겠다고 한거 같아요..
    옷사주고 싶은데.. 핑계를 만들어야하니 취직때 도움준거 겸사겸사해서요..
    저같으면요.. 그냥 시누이가 하고싶은대로 할거예요..
    그 옷 시누이 보는데서 몇 번입고 옷장에 쳐박아두고 안입더라두요..

  • 6.
    '08.11.18 9:32 AM (122.17.xxx.4)

    시누딸이 결혼할 때 옷사주는 거면 당연히 결혼식때 입을만한 옷을 사야하는 거 아닌가요?
    40대중반이시면 캐쥬얼 좋아하셔도 정장입을 일이 종종있을텐데 한벌 마련해두세요.
    선물한다는데 돈으로 달라는 거, 좀 그렇지 않나요. 돈 받으려고 한 일도 아닌데 그냥 주는 선물
    잘 골라서 고맙게 받으면 되는 거 아닌지...

  • 7. ...
    '08.11.18 9:38 AM (152.99.xxx.133)

    해줘도 난리..선물은 고맙게 받는겁니다. 원하는데로 해달라고 떼쓰는게 아니라.

  • 8. 시누이는
    '08.11.18 11:34 AM (124.0.xxx.202)

    돈보다도 옷을 사주고 싶은가 봅니다. 이 참에 장만해 두세요.
    캐쥬얼을 좋아하신다고 해도 정장을 권하고 싶습니다. 정장 입을 일이 간혹 있을때(애경사 참석)잘 입을 수 있어요. 캐쥬얼은 편하기는 해도 애경사 참석하기엔 좀 그렇죠. 일년에 몇번 안되는 일이 행사때는 정장이 꼭 필요하니까요.

  • 9. 불편할것
    '08.11.18 2:36 PM (211.210.xxx.62)

    불편할것 같은데요.
    저도 시어머니께서 생일때 옷 사준다고 한번 간적 있었어요.
    백화점은 아니고 아울렛 매장이였는데
    결국 만원짜리 매대에서 티셔츠 두장 고른거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그대로 있네요.
    사실 딱히 얼마짜리 선에서 골라라 하지 않는 이상
    상대의 의중을 모르고
    그렇다고 마구 고르기도 부담스러운게 선물 아닌가 싶어요.
    예산을 정해 주면 그 선에서 사겠다 말씀하심은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483 광화문근처에 식당... 11 추천 2008/11/17 1,044
250482 이런 아이 경험 있으신가요?? 3 고민맘 2008/11/17 944
250481 시누가 옷을 사준다는데.. 9 돈으로주세요.. 2008/11/17 1,141
250480 내몸사랑 1 야스넬 2008/11/17 323
250479 원룸건물 지어보신분요 4 바나나 2008/11/17 645
250478 다란이네 꼬마샾이라는 싸이트와 비슷한 스타일의 옷 파는 곳.. 3 다란맘 2008/11/17 596
250477 공기청정기 어때요? 3 칼라 2008/11/17 423
250476 짜디짠 어리굴젓 어째요? 2 수연 2008/11/17 538
250475 앤티크 잼나게 봤어요~ 13 앤티크 2008/11/17 1,650
250474 시아버지 9 못난이 2008/11/17 1,096
250473 게시판 글씨체요? 8 뜬끔없이.... 2008/11/17 531
250472 지역난방입니다. 5 겨울 2008/11/17 909
250471 거실에 난방 하시나요? 11 보일러 2008/11/17 2,305
250470 물엿에 곰팡이가.. 3 허허 2008/11/17 778
250469 언제 호황이라고 느껴졌나요? 16 궁금 2008/11/17 1,601
250468 스왑롭스키..귀걸이 광고요. 5 왼쪽에. 2008/11/17 861
250467 지금까지의 간단한 경제 요약 (외환과 환율 중심으로) 푸른겨울 2008/11/17 682
250466 자유게시판글이 없어지고... 6 이상해..... 2008/11/17 814
250465 니들이 달래 수구꼴통이냐? 6 리치코바 2008/11/17 389
250464 살가운 동서~~ 19 동서 2008/11/17 2,207
250463 은행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11 musoyo.. 2008/11/17 813
250462 지금 어디세요? 지금 뭐하세요? 25 실시간 리플.. 2008/11/17 1,259
250461 월급은 줄고 그러나.. 1 나 미~쳤나.. 2008/11/17 1,018
250460 이제 독일제도 국산에 비해 좋은점이 없는것 같다... 8 강무리 2008/11/17 1,519
250459 장가계 쪽 날씨 어떨까요? 5 어부바 2008/11/17 367
250458 어떤 강아지? 33 고민 2008/11/17 1,412
250457 쓴 무로 동치미 담그면 ? 2 다시올려요... 2008/11/17 333
250456 이런 며느리 어떤가요 83 그저... .. 2008/11/17 8,190
250455 좀 재미없는 이야기지만... 2 carmen.. 2008/11/17 538
250454 머리 긴 직장인분 있으세요? 5 머리 2008/11/17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