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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가운 동서~~
다녀온 남편이 너 긴장해야겠더라~~^^ 이럼서 동서가 시부모님께 넘 살갑게 잘 하더라고 말 하는거예요.
지난 어머님 생신 때 동서도 집에 왔었는데..
음식을 어머님 입에 넣어 드리고 그러더라구요..
전 절대 그런거 못 하거든요...-.-
저야 이제 결혼 팔년차라 시댁에 가도 크게 조심하는 것도 없고 걍 편하게 지내다가 오고 그러는데
새로 들어온 동서는 새마음~~^^ 이라 그런지 잘 하고 싶은가봐요...
근데 그게 저랑 둘이 비교 될 것 같기도 하공....뭐...좋지만은 않네요.....
무슨 마음보인지....ㅠ.ㅠ
한편으로는 동서랑 정들어서 사이 좋게 지내심 우리만 의지하지 않으실테고 좋겠다 싶으면서도 제 앞에서 어른들 입에 음식 넣어드리공...넘 살갑게 굴면 뻣뻣한(동서에 비해서) 저는 찬밥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1. .....
'08.11.17 8:40 PM (121.55.xxx.21)저도 애교 없는 며느리인데 불행중 다행으로 외며느리입니다. ㅎㅎ
제 친구는 동서가 애교가 너무 많아서 친구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애교만 많으면 되는데 샘까지 많아서;; 친구는 시가 다녀오면 저 붙잡고 욕합니다. ㅋ
친구는 이제 포기했다고..
"나중에 시부모님이랑 동서랑 살겠지" 이러더군요.
이 친구 결혼하기전부터 시부모님이랑 같이 산다고 했었는데 동서랑 시부모님이랑
궁합이 하도 잘 맞아서 친구는 손 뗐어요.2. 원글
'08.11.17 8:45 PM (124.54.xxx.68)예쁜 생각은 아니지만..
울 남편이 워낙 효자라 환갑 지난지 얼마 안 되신 부모님을 벌써부터 모시고 같이 살고 싶어 안달이예요..
동서가 살갑게 하니까 울 집에서만 안 모시고 양쪽집 왔다갔다 하심 참 좋겠다 싶은 생각도 살짝 들어요..^^; 흑심이죠...ㅎㅎ3. 나는 나
'08.11.17 8:45 PM (58.120.xxx.247)아이구 걍 놔두세요~ 살가운게 좋은거야 말 안해도 아는거구 문제는, 우리네는 작정하고 약 먹고 할라 해도 안되는거지요. 저도 동서를 둔 손윗사람으로 동서가 잘하면 잘 하는대로 못하면 또 못하는게 눈에 거슬릴때가 있지만 이젠 그저 각자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관계를 유지하는거려니, 나는 내 방식대로를 고수합니다. 그저 그 정성이 쉬 지치지 말고 길게 가길 바랄뿐이죠 ㅎㅎ
4. 그냥
'08.11.17 8:57 PM (121.131.xxx.127)나는 나고
너는 너려니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지
하세요
저도 뻣뻣 곰 큰 며느리고
동서는 살가운 여우과 막내 며느리입니다.
어른들은 물론 두번째가 더 고우시겠지요?
그런데.
저도 그게 싫으면 니 성격을 버려라 한다면
그게 제 맘대로 되겠습니까?
타고난 성격인데요.
그러니 제 동서도 매한가지라고 생각해요
결론은 제가 바뀌던가, 어른들 마음을 포기하던가
둘 중 하나를 하는 거지요^^
전 이십년차를 가면서
그냥 생긴대로 대충대충 잘 지내며 살아요
생긴대로 사니까 편하긴 해요 ㅎㅎㅎㅎㅎ5. ..
'08.11.17 9:05 PM (125.132.xxx.53)더 살아봐야 알지요.
그래도 쭉 시부모님께 잘한다면 좋은거예요.
살다보니 그냥 시월드는 시월드일뿐..6. 그러던가말던가
'08.11.17 9:10 PM (222.101.xxx.200)동서는 동서 나는 나.. 첨부터 그리 생각하셔야지 비교하기 시작하면 머리 아픕니다
동서가 잘하니 시부모님이랑 친하니 나중에하는 흑심도 절대 품지 마시구요
내남편의 부모이니 난 내할도리를 다한다 동서는 동서할도리를 하던가 말던가 하시면 젤좋습니다7. 처음이니까
'08.11.17 10:17 PM (202.136.xxx.37)동서도 2-3년 뒤면 안 그럴껄요? 지금이야 처음이니까 잘 하려는게 당연하지만요
8. 성격인거 같아요
'08.11.17 10:30 PM (61.253.xxx.181)살갑게 굴고 립서비스 강한데 실제 행동은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늘 말이 앞서는 사람 있잖아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 사랑받을 사람이구요.
저는 맏며느리인데 할도리 다 하고 애교는 좀 없고
동서는 동갑에 시집 늦게 와서 입으로 다 떼우는 스타일인데
시부모님이 바보 아닌 이상 그 마음 다 알지요.
님이 못하시는거 채워주시면 좋은거지요.9. 울동서
'08.11.17 11:32 PM (125.129.xxx.217)완전 고분고분 살가운 스턀..
첨엔 놀랬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완전신혼때는 그랬었거든요.
애낳고 결혼한지 몇년 지나보니, 시댁과 그렇게 살갑게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가족일뿐..
동서도 애낳고 몇년 지나서까지 그럴까....그생각하고 있어요 ㅎㅎ10. 그냥평소처럼
'08.11.17 11:35 PM (119.71.xxx.50)윗글님처럼 저도 상황이 비슷한데요 지금은 어머님이 동서 립서비스에 질렸답니다. 다 아신거지요.
원글님도 그냥 하시던데로 하고 사셔요. 할도리만 하시면 돼요.
동서랑 비교하시면서 더 잘하려고 하시다간 계속 신경쓰이고 피곤해지실거 같아요.11. 저도
'08.11.18 1:16 AM (121.88.xxx.241)절대 살가운 말 못하고 애교 없고 그런 성격인데
앞으로 동서 누가 들어올지 좀 걱정돼요~
너무 싹싹하고 살가운 동서 들어와서 비교될까봐요 ㅡㅡ;12. 그냥
'08.11.18 8:27 AM (124.62.xxx.41)전 그게 좋던데요.
다 성격나름이니까요.
살가운 우리 동서~ 친정 동생보다도 더 살가울때가 있어요.
뒤늦게 시부모님 딸하나 얻었다고 전 잘됐다고 생각해요.
하루에도 여러번 전화하고 가족끼리 여행갈때도 꼭 부모님 모시고 가고....제가 못하니 동서라도 그렇게 해주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사실 동서네 덕분에 시부모님께 덜해도 제가 눈치가 안 보이네요.
원글님도,그냥 좋게 생각하세요.그걸 경쟁으로 받아들으심 원글님만 피곤하십니다.13. 제 윗동서
'08.11.18 9:39 AM (121.175.xxx.32)입에 넣어드리는 건 기본. 아버님한테 쌈도 싸드려요.
어디 다니면 팔짱부터 척~ 끼고 얼마나 싹싹한지 말도 못해요.
전 그저 신기할 뿐. 따라하거나 질투, 비교 같은 건 생각도 안해봤어요. 사람마다 다르잖아요.14. 계속 그럴까요
'08.11.18 10:51 AM (211.178.xxx.148)처음이니까 저러지 나중에도 계속 그럴지는 글쎄.. 아니다에 백만표 겁니다.^^
위에 그러던가말던가님 말씀처럼 신경쓰지 마세요.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지요.15. 대신
'08.11.18 11:13 AM (75.12.xxx.24)동서가 싹싹하니- 시부모님이 좋아하시니 원글님 짐이 덜어지지 않나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시어머니랑
둘이서 그렇게 사이좋으면 나중에 같이 산다 소리도 나올거고... 잘 되었다 생각해요.16. 둘이면
'08.11.18 11:33 AM (211.57.xxx.114)어떤 식으로든 비교돼요.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너무 잘하려하지 마시고 기본 도리만 하세요. 잘하다 못하는거야말로 큰 흉이죠. 못된 며느리로 돌입한 사람중 하나에요.
17. 동서
'08.11.18 1:19 PM (125.183.xxx.15)걱정할 필요없는것 같아요
저도 맏며느리인데 무뚝뚝한 성격 내 맡은 일만 하면 되지 않나요
성격따라서 다르니깐~ 따라하다가는 더 이상할것 같아요~18. 저도
'08.11.18 2:42 PM (211.210.xxx.62)동서가 새로 들어왔는데 그렇게 하더라구요.
뭐 잘 되었다 생각해요.
좀 애매한 기분도 들지만 애정경쟁 하기엔 쌓아온 정보단 야속한 점이 더 많아서요.
그저 동서하고 잘 지내셔서 끝까지 그 관계 유지하시길... 하는 심정으로
동서 없을땐 더욱 동서 칭찬하고 동서한테는 어머님이 엄청 예뻐하신다고 하고
서로 잘 되게 기원해요. 쿄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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