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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못난이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08-11-17 21:04:25
별난 시아버지 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결혼 12년차입니다.  정말이지 구구절절 쓰자면 한이 없을 것 같구요...
시댁에 들어와서 살래요..
아니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나가래요..(지금 집은 시댁에서 사 주셨고, 다달이 150만원 드림)
시아버지 재력 있으시구요...시어머님은  이랬다 저랬다...
처음 결혼해서 시댁에서 살았어요..
시아버지는 제앞으로 날아오는 카드명세서까지 다 뜯어 보셨어요...
그리고 그때 2년 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결혼하고 다 처음 당하는 일이라...그리고 그땐 제가 너무 착해서..말대꾸 한번 못하고...
다시는 그렇게 못살것 같은데...
어제는 핸드폰... 10분 간격으로 전화를 하시네요...
3주째 시댁에 안가고 있어요... 원래는 별일 없으면 매주 가야 해요.
형은 이혼하고 혼자 딸 둘 키우며 살고, 저희는 아들이 하나...
다달이 아버님께 송금하다보니 저축은 꿈도 못꾸고...
아휴,,,한숨만 나옵니다.

IP : 125.187.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8.11.17 9:13 PM (125.132.xxx.53)

    좀 독하게 맘먹고 시댁으로부터 독립선언하겠습니다.
    주신 집이니 안나가고 버티면 억지로 몰아내시지는 않을 것 같고
    몰아내신다면 그냥 월세라도 얻어서 이 악물고 돈모아 그냥 시댁에 얽메이지 않고
    살 것 같아요.
    저도 신혼에는 있는 시댁에 손안벌리고 살려니 힘들었지만 인제는 오히려 큰소리 치고 삽니다.

  • 2. ....
    '08.11.17 9:22 PM (58.227.xxx.123)

    윗분 말씀 맞는것 같아요 다달이 150 안드리고 그걸로 합쳐서 독립하세요

  • 3. carmen
    '08.11.17 9:23 PM (122.46.xxx.34)

    그렇게 끌려다니시느니 150만원 안 드리면서 셋집에서 살더라도 지독한 시부로부터 독립하시는 것이 최상의 방법인 듯 싶네요. 그 집은 팔아서 반절가지시고 반절은 반납하시고...(다달이 150만원 드린 값으로 반절가짐)

  • 4. 남편분
    '08.11.17 9:24 PM (116.125.xxx.124)

    은 뭐라시는지요......?
    나가라시면 나가고..... 150씩 모아서 집사게 저축하지요...뭐....^^-
    시가에 같이사는게 싫으면 싫다고 얘기하시고 소란한번 일으키면 됩니다...라고 하면 안될까요?

    남일이라고 쉽게 말한다고 생각하지마시고요...제가 그랬습니다.^^;;;

    속 끓이고 사느니..그냥 알겠습니다...하고 그대로 했네요...
    저희는 전세(초소형) 얻어주신거 달마다 이자내래서 이자랑+ 용돈이랑 같이 많~~~이드렸어요.
    그러다가 이러고저러고 해서 그냥 이사하고.... 뻑쩍찌근 시끄러운 다음에.....
    명절에만 가서뵙고 그러네요.......
    물론 용돈 끊었습니다...시어른들은 상가건물에서 세 받아서 50평에서 사시는데요....
    우리는 말하기도 겁나게 ....쪼들리지만...뭐..그러려니 하지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살지요... 제것도아닌데요...뭐....김냉 두개에 냉장고 해마다 바뀌지만..뭐...--;;;
    그것도 제가 욕심낼 일은 아닌게고...날마다 살림살이가 뽀대나고있다는 소문이...(^^;;;) 나지만..
    뭐 그것도 당신들 재산이니....맘대로 하셔야지..암...그러면서 살아요...
    맘~~~편~~~하~~~게

    나가라면 나오면 됩니다...까짓거 굶어죽지않고도 살수있습니다....이상무.....

    (그러나...이건 남편이 님의 편일때 가능한 얘기입니다...._(__)_)

  • 5. 재력있으신데
    '08.11.17 9:33 PM (211.192.xxx.23)

    다달이 생활비를 왜 주시나요???
    그돈이면 저는 정신적으로 독립할래요,,
    유산이 미끼인가 본데 그까ㅓ짓거 무시하세요,,스트레스로 몸 나갑니다

  • 6. ..
    '08.11.18 11:06 AM (121.132.xxx.26)

    집을 사주셔서 150만원씩 드린건데, 나가라고 하시면 그 돈 돌려달라고 하시면서 처절하게 싸우세요.
    이혼을 불사하고. 12년차 150만원 계산해보니, 2억1천 6백만원이군요. 원금만 따져도.
    그 돈으로 전세 얻으시고, 인연을 끊는다 생각하고 뒤집으시면 답이 보입니다.
    청심환 하나 드시고. 그 전에 남편을 먼저 내 편으로 만들고요.

  • 7. 정말
    '08.11.18 12:09 PM (210.180.xxx.126)

    '남편 낳아준 부모맞나?' 싶은 상황이네요.
    그런 부모님은 인연끊고 안보고 사는게 사실 앞으로 더 도움되는데 , 에휴 어른이 지혜가 없고 생각이 모자라니 자식을 제손으로 내 모는 군요.
    담판짓고 내 갈 길 가심이...

  • 8. ,,,,
    '08.11.18 3:31 PM (210.108.xxx.189)

    형은 이혼하고 혼자 딸 둘 키우며 살고, 저희는 아들이 하나...

    혹시 형 자식까지 키우란 얘긴가요..-_-

  • 9. 지금까지
    '08.11.18 5:13 PM (165.186.xxx.205)

    준 돈 다 돌려받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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