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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며느리 어떤가요

그저... 답답 조회수 : 8,190
작성일 : 2008-11-17 19:35:51
아래 시어머니 여행중 시아버지 밥 안차려드린것 보고서 몇자 적어요
아들이 결혼한다는 며느리감에대해서요
대학때부터 쭉 붙어다닌 커플이구요
며늘될아이가 아들아이보다 두살 많습니다.
학교다닐때도 우리집에 많이 왔었는데, 물론 그때는 학생이었구,결혼까지는 멀었다고 생각했죠..
오면>> 까딱 인사하고 아들방으로 직행 > 침대에서 (아들싱글침대) 잘도 잡니다.
혼자와도 잘자고^^ 나중에 아들이 오면 둘이서 나오지않고 킥킥거리고 장난치고 노느라고
아버지가 (그러니까 저한텐 남편이죠)들어오셔도 나오지않아서 제가 꼭 불러내고,
저녁먹여 (물론 수저 한번 안놓습니다) 아들더러 더 늦기전에 데려다주라고 내쫓아내다시피합니다.
저도 공부한다고 철없이 살림이란것 모르고 시집온터라
그저 나도 그랬고 내자식도 저러는데 싶어 얼굴한번 찡그리지않고 잘해주었지요
사돈집과는 종교가 틀리지만 그아이는 생글웃으며
'어머니 걱정마세요 제가 어머니 쪽으로 맞출께요 '라고 애교있게 말합니다.
전  별로 상관안합니다. 자기 종교니까요...
나가서 둘이 살라고 처음부터 말하는데, 들어와 살겠다고 ㅠ.ㅠ
너도 불편하고 우리도 불편하단다 라고 말해도
생글거리며 '어머니 전 하나도 안불편해요...같이 살거에요 '
살고 있는 집은 큽니다..

며늘될아이는 알아주는 직장에, 알아주는 수재머리라 생각하는데, -- 여기서 좀 이해가 안갑니다--
아직 결혼식날짜만 안잡은상태입니다
내년봄 3-4월 생각합니다.
지금도 오면 수저한번 안 놓고 불러야지 아들방에서 나옵니다.
그애가 간다음에 넌즈시 아들더러
'담에는 엄마가 저녁준비하면 미리 네가 그애랑 나와서 수저놓고 국이라도 퍼서 같이먹으면 좋겠다'했더니
자기도 엄마가 말하기전에 저번에 그렇게 이야기했다나.. 근데 싫다고 했다고@@귀찮다고@@
며늘될애는 아무거나 잘먹으면서 맛있다고 잘웃고 애교도 꽤 있습니다.
며늘될애가 저도 밉지가 않아요..  
근데 결혼해서 들어와살면서 계속 그러면 ..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맞벌이를 하느라 집에서 별로 밥도 안먹을거라면서 달걀후라이하나 하는것도 싫다고 합니다.
물론 맞벌이이니까 아들도 같이 집안일 하는거 전 좋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구요
근데 아들도 제가 잘못키워서 집안일 하는거 싫어합니다.ㅠ.ㅠ 둘이 잘 만난건가 @@

그 애들(아들과 며느리)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전 몸이 약하고 남편은 아직 사회생활이 바쁜 사람입니다. 늦게 주로 들어옵니다.
남편은 은근히 좋아합니다. 새사람이 들어오면 집안이 활기가 넘칠것같다나 ㅉㅉ
자꾸 아무것도 아닌것가지고 이야기 하면 험담하는것 같고 저도 싫어요>> 이런 제가
IP : 210.106.xxx.113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17 7:48 PM (118.42.xxx.56)

    분가시키세요...꼭...

  • 2. 죄송하지만
    '08.11.17 7:49 PM (218.48.xxx.246)

    며느님 되실 분은 기본적인 예절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네요
    저라면 동성 친구 집에 놀러가더라도 친구 어머니가 뭔가를 챙겨주실때
    가만히 앉아서 날름 받아먹기만 하는 일은 없습니다
    제 아이가 남의 집에 가서 그러는 것도 좌시할 수 없는 일이죠
    이런건 인간으로서의 기본 예절 아닙니까?
    부득이하게 다 차려놓은 상에 앉아 먹기만 했다면
    치우는건 제가 할게요, 라고 말하는 게 예의입니다
    이런 예절을 지키는 데에 남녀가 있을 수 없죠

  • 3. 윗글에 이어서
    '08.11.17 7:50 PM (218.48.xxx.246)

    당사자들이 좋다하여 결혼하면
    꼭 분가시키세요
    같이 사시다간 원글님 홧병납니다

  • 4. ..
    '08.11.17 7:55 PM (121.88.xxx.145)

    우리 새언니 들어올때 우리 엄마가 하시던 걱정 그대로네요
    울 새언니가 오빠랑 고3때부터 커플이어서 27살때..(새언니가 오빠보다 1살 많아서)
    남자나이로 결혼하기엔 이르지만 여자 나이 생각해서 그냥 결혼 시켰거든요
    아드님 여친이 우리 새언니랑 너무 비슷하네요..우리 새언니가 애교 없는것만 빼고요^^
    엄마도 언니 마음에 안드는데..그냥 우리아들 군대 갔을때도 맘 안변하고 꾸준히 사귄거니..
    아들이 좋다하니 그냥 내색안하고 결혼 시키셨어요..아들 맘고생시키기 싫다하시면서..
    첨에 결혼해서 딱 1년 함께 살았는데요..엄마가 많이 힘드셨어요..
    하루 세끼 엄마가 다 하시고 1년후 지방 내려가야하니 이리와 음식 배워라하시면 설렁설렁..ㅎㅎ
    청소는 아빠가 하시구요..언니는 아빠가 청소기 밀면 오빠가 짜준 걸레로 설렁설렁..
    오빠가 닦은 바닥 뒷꽁무니 쫓아다니면서 설렁설렁..
    전 가끔 친정가서 보면 엄청 웃기더라구요..그럼 꼼수는 어떻게 익히셨는지..
    근데 전 언니가 그리 밉지않더라구요..만나면 또 저랑 잘 놀아줘서인지..ㅎㅎ
    1년후에 지방으로 발령받아 이사가면서 엄마가 이사 뒷정리 다 해주시고 1년에 한번씩
    가셔서 뒷정리 다시 해주시면 엄청 좋아한답니다. 아..그렇게하는거구나..이럽니다..ㅋㅋ
    잘 안치우고 지저분하고 음식솜씨고 없어서 친정오빠랑 한번 위기도 있었어요..도저히 못살겠다고.
    헌데 이젠 친정에서 다 그러려니합니다. 오빠도 그냥 애들이랑 힘들겠거니..하고 포기한것같아요
    엄마 말씀으론 최소한 엄마한테 앵앵거리진 않으니..그냥 천천히 바뀌던가..아니면 생긴대로
    익숙해하며 사신다고..
    님..그냥 첨부터 분가시키시고..맞벌이하면 도우미 도움 받으라할수밖에 없어요
    음식같은건 아이 생기고 그러면 아이 위해서라도 바뀌겠죠..기본 예의없는거는...음..
    충분히 걱정되실것같아요..저희엄마도 엄청 고민하셨거든요..헌데 닥치니 또 적응하시더라구요
    다만 어쩔땐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 되어야한다는 말씀은 하십니다. 속이 부글부글하다고..
    헌데 아들때매 참으세요..내 아들을 위해..참는다~~이럼서요..
    넘 비관적인가요?그냥 저희 엄마 생각나서요..

  • 5. 아들
    '08.11.17 7:56 PM (122.36.xxx.144)

    아들이 저는 이상하네요. 그냥~ 알았다고 그러면 되는데 여자친구가 싫다고했더고 그걸 전하나요?

    제 남편 같으면 말생길까봐 아얘 말을 안하고 저를 설득하거나 헤어지거나 했을 것 같네요.

    그냥 분가 시키세요. 자기 엄마처럼 생각하고 살려나봐요.
    귀챃으면 분가시키세요.

  • 6. ..
    '08.11.17 7:57 PM (118.37.xxx.243)

    꼭 분가 시키세요.
    원글님 마음 고생에 몸 고생,병 생기시겠어요.

  • 7. 고생문
    '08.11.17 7:59 PM (125.132.xxx.53)

    저라면 그런 며느리 사양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좋다면야..
    절대로 분가시키시고 그냥 아들의 부인으로만 생각하시길..
    우리집에 그런 며느리 있거든요..선생인데 주에 5일은 사먹고 시어머니가 반찬해서
    가져다 주어야하고 김치가 맛없다고 다시 담아달라하고 그러면서 맛이 있네 없네..
    힘든 일은 무조건 시댁의 차지요 집들이 같은 좋은 일은 언제나 친정이 먼저..본인의 기념일은 칼같이 챙기고 시댁의 기념일은 그냥 묵묵히 넘기고 어찌 시댁의 기념일은 그렇게 잘잊어먹는지..
    무슨 시댁을 그냥 몸종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그런데 시어머니는 아들이 불쌍해서 20년을 ...

  • 8. 저까지 답답..
    '08.11.17 8:04 PM (211.178.xxx.148)

    기본 예절이 없는 아가씨네요.
    저도 며느리지만 좀 이해가 안되고, 예비 며늘님이 얄밉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어머니 노릇한다 생각지 마시고,
    어른이기에 예절 교육 시킨다 이런 맘으로, 속에 있는 말씀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런다고 쉽게 바뀔 것 같지도 않은게, 저도 답답한 마음 드네요.

  • 9. 저도
    '08.11.17 8:05 PM (121.145.xxx.173)

    아들이 장성하다 보니 가끔 원글님 며느님 같은 아가씨를 데려오면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둘이 좋아 한다면 그런 문제로 헤어지게 하는것은 아닌것 같고요
    설사 다른아가씨를 다시 만난다고 해도 요즘 아가씨들 80%이상이 원글님 며느님 되실분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 같으면 결혼을 하게 되면 분가를 원칙으로 한다. 딱 못을 박으세요
    며느리 입장에서 같이 살면 돈안주고 입주 도우미 둔 것과 같은데 뭐하러 분가하겠다고 하겠어요
    결혼전과 결혼후는 다르다는걸 분명히 이야기 하시고 우리집에 들어와서 내식구로 살때는 기본예절은 꼭 지켜주기 바란다고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예쁘고 좋은건 좋은것이고 내 식구가 되면 서로의 도리라는게 있다는 가르쳐야 할것 같습니다.
    알면서 생까고 그런 돼먹지 않은 행동을 해왔다면 아주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할 문제이고요...

  • 10. 원글
    '08.11.17 8:17 PM (210.106.xxx.113)

    원글입니다. 제속이 좀 후련합니다.
    며늘애친정집이 좀 못살아서 지금도 전세를 삽니다. 자기가 버느건 다 친정에 준다고하네요
    물론 아들과 협의하에 그랫겠지요.. 전 그것도 괜찮습니다.
    딸자식 키워서 시집보냈다고 그걸로 끝이면 안되겠지요...
    아들이 버는것 가지고 살아도 둘이 못살겠습니까?
    지지던 볶던 꼭 분가 시켜야지요.. 꼭 분가 !!꼭 분가!!
    그리고 아들 이상타는 댓글이요 그렇게 말한거 벌써 오래전이에요 학생때요
    아들도 철이 없죠?

  • 11. 보는...
    '08.11.17 8:18 PM (58.73.xxx.180)

    제가 다 답답합니다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되구요
    (댓글 쓰다가 어느 순간 다 날라가서 다시 쓰기가 어렵네요^^;;)
    아들내외를 꼭 설득(?)하셔서 분가시키도록 하세요 꼭!!이요
    윗분들말씀마따나 지금 며느리될 아가씨는 기본적인 예의가 없습니다
    물론 어려워서 혹 실수할까봐 제대로 처신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글에 쓰인 행동으로봐선 그런 류는 아닌거같고...
    집에 어머니가 밥상을 차리면 누구라도 거드는게 당연한거고
    결혼이 기정사실화되고 은근히 이러이러했으면 좋겠다고 말도 했는데
    싫어서 귀찮아서 밥숟가락도 안놓는다니...그건 아니죠
    이건 딸이라도 한참 나무랄 일입니다
    아무리 똑똑하다한들 똑똑하면 예의없어도 된다는건 말도 안되구요
    그리고 결혼하면 성인아닙니까 성인이 뭔가요? 자기 일은 자기가 책임지는게 성인이지요
    맞벌이하면 소소한건 도와줄수가 있지만 이건 아니지요
    아드님도 가사일 많이 분담해야할거구요 아가씨도 당연히 그래야하구요
    지금은 그래도 남의 딸이니 애교로 봐주실수도 있겠지만
    아마 결혼해서 같이 산다면 원글님 혼자 속 엄청 끓이실거같애요
    꼭 분가시키세요
    (고부간에 의좋게 사이좋게가 정답이지 어느 한편도 속끓이는건 정말 아니라고봐요)

  • 12. .
    '08.11.17 8:24 PM (59.13.xxx.157)

    약간 기분이 나쁘시더라도 객관적으로 생각해본 제입장에서 말씀드려볼께요.

    우선 며늘되실분 철없다 할 생각마시고 아들분부터 교육시키셔야 하시겠어요.
    엄마가 언제나 너 돌보듯이 네가 이룬 가정마저 돌봐줄수 없다는것을요...
    아마도 아들분 입장에서 며늘도 우리엄마면 잘해줄꺼란 굳은 믿음이 있으시니 합가하겠다는것 같아보이시네요.
    며늘되실 아가씨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세상물정 모르고 컸으니 비슷한게 당연하겠구요.
    요즘 내자식이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키우는건 어느집이나 마찬가지니까 흉볼 입장도 아니구요.

    아들내외 보다는 남편분 설득을 우선적으로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가장 남편분이 두려워할 부분을 딱 꼬집어서 예를 들어가면서요.
    파자마 바람으로 거실왔다갔다 못한다 뭐 이런것부터 시작해서 무궁무진하잖아요 약점들 ㅎㅎㅎ
    그렇게 현실적인 예를 들면 남편분도 좋게만 생각하긴 힘드실꺼구요.
    더불어서 님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것들을 몇가지 예로 들어보시는것이 어떨까요?
    거기에 현실적으로 생활력있는 가장으로 아들을 바로세우자 뭐 이런취지로 말씀하시는게 어떠실지.

    그렇게 남편과 합의하에 분가를 고집하시는게 좋은 방법일듯하구요.
    그런데도 합가를 하겠다거나 남편분과 의견이 안맞을경우 평상시 님의 생활스타일 유지하는 가장 굵은 몇가지를 제시하셔야죠 어쩌겠습니까...

    일단 생각나는것들을 들어보자면 아침먹는 문제랑, 빨래감문제, 주말 시간보내는 문제(먹는거준비 여행...) 더불어서 생활비 문제를 생각해보고 다짐받겠습니다.
    물론 생활하면서의 예절부분도 님이 절대 용납할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꼭 짚고 넘겨야겠죠.

  • 13. 꼭 분가
    '08.11.17 8:24 PM (59.186.xxx.130)

    참 그렇습니다.....
    시어머니가 경우 바르고 좋으시면 며느리가 싸가지(^^;;),
    반대로 며느리가 착하고 마음 여리면 시엄니가 ......

    꼭 분가 시키세요.
    분가 시킨 후에도 아들 불쌍타 생각 마시고 절대로 반찬 해나르지 마시구요.
    분명히 아기도 척 갖다 맡길거거든요.
    아기도 봐주지 마시고.... (며느리가 온갖 애교작전, 아들은 징징대며... 맡길 것 같다는 예감이... )
    며느리감이 아들보다 나이도 많고 기도 세고 대찬것 같은데(네가지도 없고)
    며느리감이 경우 바른 사람이라면야 문제될 것 없지만 그것도 아니네요.
    이 댁은 왠지 고부간 갈등 생겨도 아들이 엄마 마음 못 헤아려줄 것 같거든요.
    둘이 방에 콕 들어가서 아버지 오셔도 안 나오고, 밥도 차려놓아야 먹으러 나온다는게 아들도 철없긴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말씀드리기 딱하지만, 아들 내외한테 뭘 해줘도 진정 고마워할 줄 모르고 시엄니 마음고생 몸고생 시킬것 같네요.
    분가 시키시는게 옳을 줄 아뢰오...

  • 14. ...
    '08.11.17 8:26 PM (58.120.xxx.245)

    분가 꼭 시키세요
    몸만 어른이고 결혼예정인거지 정신세계나 하는행동이나 어린애네요
    본인 손으로 뭐라도 해야 입에 먹을게 들어온다는걸 아드님이나 며느리 되실분이나
    알게되죠
    실은 제사촌동생 여친도 그랫어요
    학생대부터 얘는 오기도 얼마나 자주오는지 ,,,하루종일 냉장고 다 동내고
    하루세끼밥상 받아먹고 먹고나면 그대로 티비 앞으로 직행
    맘좋은 고모님은 그래도아들 여친이라 가라소리도못하고 정말 몸살날 지경이었지요
    그아들도 똑같이 철안났으니 지들이 뭘잘못하는지도모르고...
    그래도 결혼할 나이도 아니니 남의 집 딸 이래라 저래라 가르치기도 그렇고
    첨에는고모내외가 요즘애같지 않게 싹싹하고 붙임성 있다고 좋아햇다가 완전 식겁
    저 철없는 한쌍을 어찌해야 하나??어떻게 떼놀까 그랫는데
    다행이도 둘이 헤어져줘서 다행이라 그랫지요
    대놓고 귀찮아서 수저 안놓겠다고 말하는 미래의 며느리감,,,좀 두렵네요

  • 15. 꼭분가.
    '08.11.17 8:35 PM (218.236.xxx.24)

    저도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그정도 나이가 됫으면 어느정도 생각이 잇어야 되는 나인데 너무 철없네요
    어느정도 사리분별을 할수잇는정도의 사고방식이 되어야하는데, 전혀아닌듯해요.
    꼭 분가시키셔야 할듯한데 솔직히 분가전에 그런 며느리는 전 싫을듯해요..
    둘이 너무 좋아라한다면 그건 말릴수없겟지만요.

  • 16. coolguy
    '08.11.17 8:38 PM (115.136.xxx.131)

    답답하네요. 식사시간에 밥 숟가락 놓는게 귀찮아서 안할정도면 그 숟가락으로 밥은 어떻게 먹을수 있나요. 무겁고 귀찮을텐데. 먹여달라고 입벌리고 있어야지요...유치원 아이들도 자기가 먹은 밥그릇
    제자리에 갖다놓는데. 수재머리면 뭐합니까.반드시,기필코,꼭, 분가시키십시요...

  • 17. 저도요..
    '08.11.17 8:41 PM (58.143.xxx.110)

    분가 꼭 하시길 바래요.

    헌데 아드님을 먼저 설득하셔야겠네요. 수저놓는것도 아드님 먼저시키세요. 아드님 놓는데 여친이 안한다면 그건 문제지만 여자니까 아직 가족이 되지 않은 상태지만 수저는 놓았으면 하는 건....글쎄요. 요즘 젊은 사람들 어떤진 모르겠지만....

    저만해도 결혼전에 예비시댁가서 팔 걷어붙이고 일하지 말라는 주위 훈수 정말 많이 들었어요.
    미리 그러는거 보기도 안좋고 어차피 며느리 되면 실컷한다구......

  • 18. .
    '08.11.17 8:42 PM (211.205.xxx.96)

    며느리감이 애기같은 타입이네요. 어린애 ^^;; 나쁘지만은 않아요 이런성격, 혼나면 그냥 또 혼나고 헤헤거리니까. 애 둘키운다 생각하고(아들에 며느리) 완전 살림 다 하실 생각 아니면 분가시키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살림 똑부러지게 할 것 같지는 않고 둘이 대강 하고 살겠지만, 뭐 그럼 어떱니까.. 전 친구중에 이런 친구 있는데 자기가 못하는 것은 알고, 해주는 것은 군말없이 좋아하니까 그럭저럭 이쁨받으면서 살더군요, 제가봐도 좀 사랑스런 애기타입이랄까... 그래요. 주고받는 맛이 없고 받기만 하지만, 받으면서 그래도 고마운티는 많이 내고 살랑거려서 미움이 가지는 않는달까요.. 받기만하는게 딱 계산해서 내가 더 받아야지 막 이런 욕심부리는 게 아니라 뭐랄까 아무 생각없고 귀찮은 타입이거든요;;; 똑똑한거랑 전혀 상관없어요 제 친구도 대학은 S대;;;
    너무 가까이서 수발들지만 않으시면 잘 지내실거에요. 분가 꼭.. ㅎㅎ

  • 19. 아들을
    '08.11.17 8:51 PM (218.237.xxx.106)

    아들을 가르치면 되겠네요.
    수저 놓기나 달걀 후라이 등등이요.
    왜 굳이 잘 모르는 여자한테 수저 놓는 걸 알려주려고 애를 쓰나요.
    힘들고 번거롭게.
    그냥 아들을 가르치세요. 쉽잖아요.

    게다가 아들 친구가 왜 그 집 수저를 놓나요.
    결혼 안 했으면 손님입니다.
    결혼 해도 손님이고요.

    나중에 결혼해서 한 집에 살아도
    아들과 그 여자가 한 가정, 한 가족입니다.
    글 쓴 분은 그들과 한 가족, 한 가정 소속이 아니에요.
    이렇다 저렇다 해서 에너지 낭비할 필요가 없어요.
    그들이 어떻게 살든 내버려 두세요.
    제일 쉬운 게 아들 가르치기인데, 그거 싫으면 따로 사세요.

  • 20. 윗님
    '08.11.17 8:56 PM (218.235.xxx.227)

    밥을 안얻어먹으면 수저안놔도되지요
    님은 남의집에서 밥얻어먹고 그냥가만히 앉아있나요
    별 ~~

  • 21. ..
    '08.11.17 8:59 PM (67.85.xxx.211)

    손님이라도 손님으로서의 예의는 있어야지요.
    그리고 손님은 초대했을 때만 남의 집에 방문해야 합니다.;;;;

  • 22. ...
    '08.11.17 9:04 PM (58.120.xxx.245)

    예비며느리감 아니라 근야 단순 친구라도 뜨악할수잇죠
    원글님이 붙잡아놓고 살면서 살림가르쳐야겠다고 다짐중인것도 아닌데
    윗분 너무 흥분하시네요
    아무려면 자기집에서 엄마안돕는것하고 남의 집 방문해서 밥만 똑 따먹는것하고같나요??
    남녀를 떠나서,,
    내자식이나 잘가르치면되지 남자식 왜 터치하냐 할것 같으면
    자기집에서 먹고다닐일지 왜 남의 집밥 거저먹는건 당연하가요??

  • 23. 아들을님..
    '08.11.17 9:06 PM (124.53.xxx.14)

    에구. 손님도 손님 나름이죠. 한두번만 온손님도 아니고 아들친구가 그렇게 오래왕래가 있었다면 여자 아니라 남자친구라도 식사때 거들기를 해야지 사람이죠.
    곰과며느리가 아니니 살기는 살겠죠.. 옛말에 여우랑은 살아도 곰이랑은 못산다니.. 저는 곰과라 여러피해를 입히지만 여우들의 저런 행태를 보면 참.... 너어무우 싫네요. 아들한테 예~~전에 그런말을 들으셨다면 인간됨됨이가 그때 파악이 되셨을텐데 그래도 오케이하신 원글님이 대단하시다 생각됩니다. 사람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 괜히 나온말은 아니죠. 실수도 아니고 깜박도 아니고 귀찮아서 싫다하면.. 그리고 예비 시어머니 앞에서는 살살 웃으면서 자기 원하는대로 하려는 사람 전 아주아주 싫습니다. 결혼시키시면 분가시키시고 애도 맡지 못한다고 미리 언질이 있으심이 좋겠습니다.
    뭐.. 보아하니 어쩜 시아버지 살살 녹여 또 원한대로 할지 모르지만.. 원글님이 대차게 하실수 밖에 없겠죠.
    가정내 행복하세요.. ..

  • 24. 허허
    '08.11.17 9:09 PM (125.186.xxx.199)

    아들을님, 아무리 여자를 편들려 하시더라도 이치에 좀 맞게 편드세요. 저도 여자이지만, 기본 예의도 없는 여자애를 편드시는 거 참 보기 민망하네요.
    아무리 손님이라도, 방문한 집에서 그 집 어른이 오셔도 내다 볼 생각도 안하고, 밥 차리는 거 빤히 알면서 모른척 하고, 또 진짜 남이 됩니까? 다름 아니라 원글님 등에 업혀 먹고 살 생각을 하는 여자애잖아요? 그냥 내버려둬라 하시는 건 진짜, 남 말이라고 쉽게 하시네 싶습니다.
    저라면 아드님의 결혼 자체를 반대하겠습니다만...휴.....어쨌든 분가가 그나마 최선일 것 같네요.

  • 25. dd
    '08.11.17 9:11 PM (121.131.xxx.172)

    친정이 아직도 전세라는 대목에서 좀 걸리네요. 제가 너무 속물인가요...
    아드님 고생할 것 같아요...그리고 예비며느님은 싹싹한게 아니라요..약간 뻔뻔하고..예의없는 겁니다. 저라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우선 결혼을 미루어볼 것 같아요. 아드님도 시간이 지나면 좀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데요. 게다가..나이도 두 살 많다면요..
    원래..결혼 전에 같이 살기 전에는 많은 시아버님이 예비며느리를 이뻐라 합니다. 하지만 막상 같이 살면..정말 한번불똥이 횃불되고 산불되는건 며느리와 시아버지 사이예요.

    저..욕먹을 각오하고 순전히..원글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적어봅니다.
    저라면...결혼을 반대한다기보다는 집안사정을 핑계로 조금 미루어보겠습니다.
    아드님이 다시 생각할 기회를 갖게해주고 싶어요....
    시댁 어려운것만큼...친정 어려운것도 ..현실적으로 참 어려워요..개천의 용..딸도 많습니다. ㅠㅠ

  • 26. dd
    '08.11.17 9:14 PM (121.131.xxx.172)

    아참..굳이 같이 들어와 살겠다고 하는건 아마도.그 아드님 여친이..친정으로부터 선을 확실하게 긋고..좀 벗어나고싶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그런경우..대부분 벗어나기보다는 같이 늪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답니다. 정말...원글님댁이 어느정도 사시고.. 아드님 직장도 번듯하다면...여자 직장을 보지 마시구요 집안과 인품을 보세요...그래야 아드님 고생 안하고..오히려 덕도 좀 보며..대접받으며 삽니다.

  • 27. 그냥
    '08.11.17 9:17 PM (125.187.xxx.189)

    동성 친구집에 가도......
    아니 허물 없는 엄마 집에서라도
    누가 밥차리면 나와서 수저 놓고 문 밖에서 누가 오면 문열고 나와 보는거
    그게 보통 사람 아닌가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아가씨에요
    평범을 넘어서는 아가씨가 내 며느리가 된다고 생각하면 난 절대 노우~~

  • 28. 흠..시부모길들이기
    '08.11.17 9:38 PM (61.66.xxx.98)

    왜?저는 읽으면서 이아가씨가 미리 시집 버릇들이기에 들어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까요?
    여자들 많이 모이는 싸이트가면 항상 나오는 레파토리 있쟎아요?
    예비 시댁가면 아직은 손님이니 가만히 있어라...
    처음부터 잘 할 필요 없다.
    더우기 같이 살 생각을 하고 있다니...미리 미리 선수쳐서 시어머니께서
    집안 살림 다 하셔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은 제가 잘 못하지만 열심히 노력할게요....그렇게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멍청한 여자라면 생각이 없고,애교면 다 통한다고 아는 여자인가 보다 할텐데
    똑똑한 여자라니 시어머니 길들이는 계산이 다 깔려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너무 사악한 쪽으로 머리가 돌아가는 건가요?-_-

    아들이 좋아한다니...결혼 반대까지 한다는건 좀 오바같구요.
    분가시킨 후에 둘이 어떻게 살던 신경을 끄시는것이 제일 무난한 방법같아요.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으면서 나름 방법을 찾아가겠죠.

  • 29. 전에도
    '08.11.17 9:39 PM (211.192.xxx.23)

    예비시댁가는 분들 애기 나오면 평생 일할거 미리 일하지 마라,손님이다,,이런글 올라왔는데..
    저는 너무 이상하더라구요,,전 손님으로 가도 식사 차리는거 정도는 도왔거든요,,저 결혼하기 전까지 집에 식모언니 있던 집이었지만 그런건 기본에의라고 배웠어요..
    이 예비며느리감이요,,말로만 번지르르하지 기본이 안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드님도 결혼하면 고부갈등에 해결사 노릇 못할것 같구요,,
    절대 같이 살지 마시구요,,집이 크고 좋으면 예비며느리들이 같이 산다고 운 떼는 집 많은데 딱 거절하시구요,,앞으로는 방문 노크하고 여신다음 같이 밥 차리자,고 하세요..
    애들이 어른 어려운걸 모르네요 ...

  • 30. 에휴,,
    '08.11.17 9:48 PM (121.131.xxx.127)

    아들 친구도
    자주 오면 수저 놓고 설겆이 합니다.

    자주 와서 밥 먹으면서
    다른 사람 공이란 생각을 못한다면
    며느리만 부려먹는 시모와 뭐가 다릅니까?

    그들이 그 '둘'의 가정을 이루는 건 맞지만
    한 집안에서 살자면
    서로 일을 덜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지요

    결혼은 기정 사실 같고,
    분가시키고 싶으신데 꼭 들어오겠다고 하면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함께 살면 이런저런 예의도 갖춰야 하고
    지금처럼 밥 차려주기만 하는 일은 없을텐데
    변했다고 서운하지 않겠냐고요
    그러니 따로 살자고 해보세요.

  • 31.
    '08.11.17 9:51 PM (222.238.xxx.42)

    죄송합니다만..... 님 아들이 문제가 있는것 같애요.
    이런말 있죠. 누워 침 뱉기...
    예비며느리가 귀엽고 밉지만은 않다면서 이렇게 뒷담화 하는건 좀 모순적인거 같아요.
    완벽한 사람이 없으니 그냥 이해하시던지...아님 아들한테 얘기해서 개선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 32. carmen
    '08.11.17 10:08 PM (122.46.xxx.34)

    그 나이 먹고 공부할 만큼 다 했고 ...그 예비 며느리 ,가정교육 전혀 없고,예의 범절이 유치원생 수준도 안되는 것 같아요. 요새 유치원생들 인사할 때보면 두 손을 배에다 가지런히 붙이고 고개 숙여 공손히 인사합니다. 그리고 남의 집에 와서도 상 차리는 것 보면 고사리 손으로 돕는 흉내라도 냅니다.가르쳐서 데리고 산다? 이건 완전히 불가능일 것 같고 며느리 떠받들고 사시게 생겼습니다. 원글님 글에서 밉지않다니 좋아하시는 거고 요. . 그렇다면 별 수 없죠. 보통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며느리감 99%가 싫어할 텐데.. 서로 인연이 있나봐요.

  • 33. 음...
    '08.11.17 10:16 PM (58.140.xxx.226)

    이런말 하면 돌 맞겠지만, 저같음 절대로 절대로 반대 반대 입니다.
    모하면 너희가 알아서 결혼하고 집잡고 다 해라. 우린 한개도 보답 안해준다. 할 겁니다.
    제 솔직한 마음 입니다.

    예비 며느리는 예절교육 이라고는 한개도 모르는 상놈의 집안 딸 입니다. 그러면서, 남의거는 대가없이 날로 받아먹는걸 당연하다싶게 고마와하는 빛도없이 받을 겁니다.

    아랫동서가 그런 과 입니다. 뻔뻔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성격이 안좋은건 아닙니다. 막상 대하고 시키면 시원하게 잘해요. 하 지 만, 예절이라고는 한개도 없습니다.
    흔히들 못배워먹었다고 하지요. 동서네도 정말 못삽니다. 얼굴이 갈색빛이었는데 시댁와서 1년 지나니 뽀얀 사골국물 얼굴이 되고 통통해진게 피었다고나 할까요.
    이 동서......
    처음 결혼하고 시댁에 와도 시아버지 옆에 앉아서 똑같이 탁자에 발 얹고 티비 봅니다. 시어머니와 저는 밥상 차리느라 동동 거리는데 말입니다. 식탁에 숟가락까지 얹어서 시아버님 식사 하시라 하니,,,냉큼 와서 밥 먹습니다. 설거지...제가 합니다. 마루가서 시아버지 옆에 앉아 티비보다 갑니다.
    애 가지고 배 아프니 명절상 차리러 못온답니다. 시댁서 5분거리에 삽니다.
    상 다 차리고 한참을 기다리다 전화로 불러서 오라 했습니다. 그래도 절 해야 하니까요. 꼼짝않고 소파에 앉아있다가 상치우고 밥상 차리니 제일 먼저 와 앉습니다. 시아버지가 물 가져와라 시켜도 못들은척 앉아있습니다. 그 애는 시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 시아버지 시키는거 말 그대로 생 깠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일은....애 낳은 다음에 갓난아기 모유 먹이는게 자랑스러웠나 봅니다. 시아버지 시아주버니 남편 다 있는 거실 소파에서 가슴 풀어 헤쳐서,,,젖꼭지 다 보이게....아기입에 물립니다.
    이것 까지는 봐 주겠습니다.
    애기 우유 먹이면서 티비도 편하게 보고 싶었나 봅니다.
    시아버지 시아주버니 남편이 소파에 앉아 티비 보는데,,,,,,티비와 소파 중간에 이불 깔고 누워서 가슴 풀어헤치고 애기 모유 먹이면서 봅니다. -_-;;

    하아....이건 빙산의 일각 이었습니다.

    더 쇼킹하고, 뒤로 넘어갈 일 많고요. 지금도....진행형 입니다.

    기본 예절 없지만 성격 좋은건...... 성격 나쁜것과 일맥상통 합니다.

    결혼시켜서 분가 시켜도 기가막혀서 뒤로 넘어갈 일 많을 겁니다. 그 답답함을 어찌 소화해 내시려고요.
    아,,,,,한가지.....삼촌과 동서는 같은 꼴 입니다.....그러니 문제없이 잘 사는 거겠죠.

  • 34. 기본예절실종
    '08.11.17 10:26 PM (222.238.xxx.53)

    이네요.
    저희집아이 남의집가서 밥먹게되면 꼭 수저라도놓고 잘먹었다고인사하게하고 다먹은그릇 게수대에 가져다놓으라고 말하면 당연한걸 왜 얘기하냐고하던데 어떻게 남자친구집에가서까지 그렇게 행동하는지알수가없네요.

    혹여라도 아드님이 좋아서 결혼은 시킨다해도 꼭 분가는 시키셔야할듯하네요.
    아니면 시어머님을 도우미쯤으로알것같네요.

    애교있는거하고 예절실종하고는 다르잖아요.

  • 35. ...
    '08.11.17 10:36 PM (211.175.xxx.30)

    만에 하나 분가를 못시키실 경우에는요..
    꼭!!!! 생활비 받으세요.
    식대, 전기세, 전화비, 생필품, 비용으로 청구하시고, 누구 돈으로 내던지간에
    (아들돈이라고 마음 짠하지 마세요. 이미 결혼한 이상, 한집안의 가장입니다.)
    받으셔서, 그돈 모아 나중에 아들 주실 생각일랑은 꿈에도 마시고,
    실제로 생활비에 보태서 쓰세요.
    그래야, 정신 차립니다. 아들이건 예비 며느리건간에요.
    할 말씀, 대놓고 하세요. 아버님 오셨는데, 나와서 인사하는 것이 예의다.
    몰랐으면, 지금 알려줬으니, 다음부터는 몰랐다는 핑계 대지 말고
    예의 지켜서 인사드려라.. 이런 식으로요...
    저희집 아이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최소한 설겆이통까지
    가져다 놓았어요.(아들, 딸 구분없이요.)
    식사전에 식탁 차리는 것은 고등학교 다니는 딸아이도 합니다. 아무리 공부 바쁘고
    힘들다고 해도, 다같이 밥먹는데, 그 정도는 해야죠.

    예비 며느리 부르지 마시고, 아들 부르셔서 시키시면 됩니다.
    내 자식부터 제대로 가르켜야죠. 자기 밥 먹은 그릇 설겆이도 시키세요.
    아들이 부엌 들어가도 큰일 안납니다.

    물론 예비 며느리감이 눈치없고, 예의 없는 것은 맞습니다만,
    방에서 아버님 오셨는데, 데리고 나와 인사 못시키는 원글님 아드님도
    별반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식사 준비해야할 시간에, 왜 여자만 준비를 해야 하나요?
    아들도 나와서 준비해야 합니다. 아닌가요?

    아들이 나와서 인사하고, 밥상 차리고, 식탁 차리고,
    설겆이까지 하는데, 자기는 앉아서 놀고 먹겠다... 이런 며느리감이라면...
    아드님과 한번 심도있는 대화를 나눠보셔야할 겁니다.

    그리고... 간간히 올라오는, 자기 시어머님 자랑하는 분들 중에
    이런 분들 계시죠..
    시댁에 갔는데, 자기 늦잠 잘때까지 다~~ 봐주시고,
    먹을 것도 시어머님이 다 준비해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어쩌고.. 저쩌고...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자기가 해드리는 것이
    별로 없다...

    위에 언급하신 예비 며느리감과 똑같은 과이십니다.
    별차이가 없죠?

  • 36.
    '08.11.17 10:44 PM (121.131.xxx.43)

    전 그런 며느리 못 들여요.
    며느리 일시킬려고 하는게 아니라
    기본 소양이 안 되어있는 인간하고 내 아들하고 결혼 못 시켜요.
    제 아들은 그런 사람 구별해내게 키우렵니다.... 불끈.....

  • 37. 기본예절은
    '08.11.17 11:39 PM (72.136.xxx.2)

    분가시키셔도 가르치셔야 할것 같아요~
    아드님도 중립에 서도록 미리 다 얘기해 놓으시구요~
    맞벌이 한다는 핑계로 아침에 나가 저녁 늦게 오고 주말엔 외출할것 같고~
    생활비 찔끔 내놓고 시부모 모시고 산다고 죽는 소리 할 타입일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그런 아가씨 한명 있어요)
    정말 생활비 적정 수준 + 수고비 다 받으시구요~
    내 아들 위해서 참는다 생각마시고 내 아들 위해 둘다 가르치세요~
    며느리만 일 시키는 시어머니도 나쁘지만 (저희 어머니 신랑이 부엌 들어오시면 막 내 쫓으세용 ㅠ.ㅠ 그거 말곤 다 괜찮으신데)
    아들 시키기 싫다고 둘다 안시키시면 님만 힘드실 거에요~
    분가 시키시는게 베스트인듯 보이구요~ 분가 못시키셔도 기본 예절은 좋게좋게 가르치세요~
    머 알고 그러는거면 어쩔 수 없겠지만 모르고 그러는 사람도 간혹 있더군요 ㅎㅎ

  • 38. 음..
    '08.11.18 1:27 AM (121.88.xxx.241)

    아마도 지금까지 계속 안해왔는데 뭘 이제와서 새삼 하나 싶어서 안하나봅니다 ㅋㅋ
    아직까진 손님인데 뭘 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요즘 아가씨들 콧대들이 세서... 똑똑한 아가씨고 게다가 오랜 연애결혼이라니 더더욱 그럴듯...
    그리고 혹시 아드님도 그아가씨 집에 갔을때 손하나 까딱 안하는게 아닐까요?
    너도 안하는데 왜 나는 해야돼 하는 평등주의 인식에 그러는건지도 모르죠.
    그거 하는게 별건 아니니 가르치는건 결혼하고 나서 가르쳐도 늦지 않을거같아요.
    그래도 둘이 좋다니 둘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게 제일 좋죠.
    분가시키고 예쁘게 살게 놔두세요.

  • 39. ....
    '08.11.18 6:00 AM (121.134.xxx.151)

    저도 처음에 그랬는데요. 진짜 뭘 몰라서...예의가 없었던 것도 인정하구요.
    좋은 시어머니 모드를 유지하시면, 자연히 좋은 며느리 될 거 같은데요.
    지금은 주방에서 부스럭 소리만 나도 내다봅니다.
    "뭐하세요" 하면서.

    남의 집이라는 생각이고, 사실은 눈치를 엄청보이지만 뭘해야될지 모르는 갑갑한 상황인데,
    성격은 소극적이라 말도 못하고..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밥차릴때 아드님도 손하나까딱 안하는 거 그것도 별롭니다.

  • 40. 죄송
    '08.11.18 7:35 AM (211.41.xxx.59)

    아드님도 피장파장
    어른이 들어와도 방에서 놀고있다는대목에서..................

  • 41. 원글님
    '08.11.18 7:58 AM (119.207.xxx.10)

    너무 배려심이 많으신분 같아요. 그렇게 하지마세요..
    속으로 상처받아서 안좋더라구요..
    일단 저 위에 어느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남편한테 먼저 꼭 분가시키는걸로 이야기를 하시고,
    아들을 불러서 그런 뜻을 확실히 말씀하세요..
    그 며느리 될 사람은 왜 불편한거 없다는지 딱 보이잖아요.
    시어머니가 다 해줘 자기는 그냥 지금 하던대로 하면 된다 생각했을거같아요.
    지금 부터라도 같이 살면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가질수있도록 집에 왔을때 직접 예비며느리한테 말하세요. 좀 도와달라고.. 너도 살림할려면 조금씩 배워야한다면서..
    그리고 님 속상하지 않을정도로만 배려하세요..

  • 42. 그게
    '08.11.18 8:42 AM (121.138.xxx.212)

    주위에 보면 나쁜 시어머님도 많지만 무개념 며느리들도 엄청 많아요.
    뭐 솔직히 초기라면 결혼 재고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지만
    애들 인생이니 지들이 좋다면 어쩔 수는 없지만
    절대 같이 살지는 마세요.

  • 43. 이쁜아짐
    '08.11.18 9:05 AM (210.123.xxx.109)

    그런 처자와 나는 결혼 안시킵니다...절대로

  • 44. 젊은 제가 보기엔
    '08.11.18 9:17 AM (125.181.xxx.166)

    예비 며느리가 싹싹한거 보단 고단수 여우일거 같아요.
    본인 집이 힘들어 생활비 다 댈정도면 그렇게 곱게 자라 수저놓는법도 모를리 없고..
    위에 어느분 써 놓은것처럼 지긋지긋한 본인 친정에서 벗어나고 싶은거 아닐까요..
    님 댁은 넓고 어느정도 사시는거 같으니 절때 아드님 놓치지 않고 결혼할 생각이겠지요..

    님이 대놓고 시키거나 결혼도 안했는데 제사에 꼬박꼬박 불른다는 무개념 예비 시어머니도 아닌거 같은데 넘 버릇 없는거 같아요..
    아드님도 마찬가지고..언제 한번 진지하게 부부가 함께 아들이랑 진지하게 대화를 하시고 예비 며느리와도 얘기를 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대놓고 안시켜도 밥상도 차려주시고 하면 빈말이라고 설겆이라도 할까요?하게 되는게 사람인데...구찮다는 말을 하고 그말 듣고 화를내거나 기분나빠하지 않고 엄마한테 전달하는 아들도 좀 한심하네요..
    곰과도 피곤하지만 여우과는 정말 더 피곤할듯....

  • 45. 젊은 며느리로서
    '08.11.18 9:51 AM (203.235.xxx.104)

    다른건 모르겠고, 저도 결혼하고 2년째 합가해서 살고 있는 맞벌이 며느리인데요..
    많은 의견이 그러하듯 시어머니 길들이기 위한 고단수일수도 있겠네요..남의 경우라 정확히야 모르죠.
    저같은 경우 대학 4학년때 입사하고 회사 동기로 남편만나 3년 연애끝에 결혼해서 계속 직장다니고 있어요.. 멋모르고 시집와서 보니 똑같이 돈벌러 같이 나가고 같이 들어오고 받는 월급까지 똑같은데
    분위기가 참 뭐 같았습니다.
    집안일은 100% 저한테 말하고 확인하고 시키고 닥달하고, 회식도 참석을 못하게 하고, 잘놀다왔냐 그러질 않나, 시누이 애봐줘야 하니 화욜마다 일찍들어와 퇴직하신 시아버지 저녁 차려드리라는거까지..첨엔 분란일으키기 싫어서 다했어요..
    저희 어머니 20대 미국에서 보내시고 유학까지 다녀오신 엘리트 할머니시라서 계속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시어머니는 다 똑같더라구요..임신하고 배불러서도 2층에서 저 내려오기가 무섭게 출근직전까지 부엌일거들다 차려입은 옷이며 손에 행주냄새, 음식냄새 베는데 시간없어 닦지도 못하고 나와요..
    그래도 꼭 시키셔야 합니다.. 며느리 버릇들여야 하니까요..ㅎㅎ
    저희 어머니는 우아 도도 혼자 다떨고 여자 마초라는게 제 결론입니다.
    지금은 딱 숟가락만 놓고, 조만간 저 건드려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처음엔 다들 원글님처럼 자기도 시집살이 안해본거 아니고, 딸없는거 아니라서 최소한 상식적일거라고는 생각했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원글님은 저희 어머니랑은 다르시겠죠...이상 숟가락은 놓는 비슷한 젊은 며느리의 경험담이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그러면서 지나가는 말로

  • 46. -_-
    '08.11.18 10:11 AM (210.180.xxx.126)

    예비 며느리 집이 어려우니 집장만이나 살림장만 혼수 예단 이런 비용 다 아끼고 친정 생각해서 시집에 들어와 살려는것 같아서 좀 안좋아보이네요.
    그러면서 친정에 생활비 다 보태준다고요?
    시집에서 살면 생활비 똑같이 받을거라고 아드님한테 미리 경고해보세요.

  • 47. ...
    '08.11.18 10:24 AM (124.53.xxx.230)

    제 경혐으로는 며느리 되실 분이 몰라서 안한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그런 예절을 몰랐더라도 한 두번 겪고 나면 (회사 회식자리에서 등등) 훨씬 더 잘합니다. 예전에 대학원 다닐때 교수님댁에 갔다가 나올때 남학생들까지 거의 모두 돌아가면서 설겆이 끝내고 왔던 기억이 나서...

  • 48. 저도왠지..
    '08.11.18 10:39 AM (222.106.xxx.118)

    그 아가씨가 머리를 쓰고 있는듯 합니다.
    (저 너무 사악한가요???)
    어느 누구한테 코치를 받고 왔던가 아님 본인이 그렇게 작정하고 온걸 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뛰는 며느리위에 훨훨 날고 있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 49. gg
    '08.11.18 10:42 AM (203.255.xxx.108)

    꼭 분가 시키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결혼도 다시 생각해 보심이...

  • 50. 맘고생
    '08.11.18 10:57 AM (59.0.xxx.245)

    같이 살면 맘고생이 심할것같네요 .예절을 모른다기보다 좀 만만하게 보는것같구요 .결혼후 같이 사는 이유중의 하나가 혼수절약을 위한것도 같구요 . 또 한가지는 시어머니를 도우미처럼 편하게 부려먹으려고 한것같네요 . 이런 며느리 옆에 있으면 홧병날것같네요 . 저 같으면 결혼연기시키면서 그만둘것같네요 . 시어머니 길들이기죠 .이런사람 제주위에도 잇는데 .....

  • 51. ^^
    '08.11.18 10:58 AM (121.132.xxx.26)

    지금부터라도 교육시키시면 안될까요?
    교육 시키다 보면 지레 질려서 도망가려나. 마음을 독하게 먹고, 아들하고 같이 놓고 교육하세요.
    최소한의 예의에 대해서요. 분가하더라도 밥은 해먹고 살아야하잖아요.
    너네 때문에 내가 불편해서 같이 못산다고 딱 잘라 말씀하시고요.

  • 52. 코스모스길
    '08.11.18 11:24 AM (59.19.xxx.174)

    예비며늘친정에서 자녀교육을 제대로 안시키셨군요.
    시집도 안간 예비시댁에 놀러와서 밥상차리라고 한것도 아니지만, 예의상 어른뵙고 인사드리고,식사때도 안돌아가고 있을작정이면 식사차리는 것좀 거들고, 그게 싫으면 예비시댁을 그렇게 들락날락하면 안되구요..예비시댁안삼을 거면 그렇게 남자친구방에 들어가 어른있는데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구요 원글님....요즘 그런 젊은이들 많다고는 하지만 예비며늘은 좀 정도가 심한것 같습니다.
    결혼을 조금 미루든지 아니면 결혼을 시킬 작정이시면 따끔하게 어른으로서 한번 말씀했으면 해요.
    저도 며느리이고 딸이며, 딸을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건 좀 아니다 싶군요...
    여자이기때문에 남자이기때문에의 기준이 아니라, 사람의 기준으로 봤을때두요..

  • 53. --
    '08.11.18 12:35 PM (123.254.xxx.84)

    아드님이 너무잘못하고있읍니다
    성인이라지만 아직철이 덜들었다 할까요?
    콩꺼플이 덮여 눈이 멀었다고 해야할까요?
    잘못된 선택을 할때는 경험많은 어르신들의 큰충고가
    필요합니다
    예비며누리로 지칭되는분 이제가르치려해도 바꾸기
    어렵습니다
    심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사람이기를 포기한
    철면피로 보입니다
    자식의 인생은 자식것이니 자식의선택에
    맡기신다면 불행이 뻔한데 이건 부모로써
    너무 무책임하신 판단같아 보입니다
    그런여자을 내가족으로 받아들이느건
    사회악?을 덮어두자는 것과 다를바 없을겁니다
    인성이 되지않은 여자가 아무장애없이 결혼한다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하고 부끄러운 사회를
    만드는데 한몫 하리라봅니다

  • 54. 일부러 로그인
    '08.11.18 1:13 PM (59.10.xxx.207)

    원글님......맘이 매우 여리고 약한 분이신가봐요......

    절대로, 네버 네버 아니 되옵니다.

    울 친정엄니가 그런 며느리 그저...어.......하고 봐주다가 아들,며느리,손자까지 셋트로 시중들고 있습니다.

    맘이 너무 약해서 며느리, 아들 앞에서는 그저 얼굴만 조금 굳어지시고는 말도 못하면서,
    집 주고, 아들,며느리,손자 아침에 몸뚱아리들만 쏙 빠져 나간 다음에 욕실에 차고 넘치는 빨래, 싱크대에 넘쳐있는 설겆이, 여기 저기 어지럽힌 흔적들 청소하시고 살림 다 해주고....

    엄니가 너무 깨끗해서 더러운 꼴을 못 보는 것도 병이지만, 좋게 몇 마디 일러줘도
    사람 좋은 얼굴로 배시시 웃으며 " 어머니...너무 깨끗하시다. 저는 원래 잘 못 치워서요. 죄송해요...." 하고는 언제나 원점으로 돌아가는 며느님........홧병이 날실 지경이예요.

    원글님의 미래 같아서 맘이 너무 짠하네요. 다시 다시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 55. 반드시 분가
    '08.11.18 1:29 PM (98.25.xxx.160)

    첫째로 원글님께서 아드님 교육을 잘못 시키신 게 제일 큰 잘못이고 원인이니
    예비 며느리에 대한 아쉬움은 접으시는 게 옳을 것 같네요.
    개념 똑바로 박힌 인간이라면, 부모님 들어오셨을 때 나와서 인사 드리는 게 당연하죠.
    원글님 아드님부터 잘못 하신 거고 끼리끼리 만난 거니 누구 탓도 할 바가 못됩니다.

    다만 기왕 시키기로 결심하신 결혼이라면 분가 시키고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두 사람이 꾸려나가도록 두셔야 합니다. 아무리 우는 소리를 해도요.
    저희 친정도 전세 사시고 경제적으로 어렵게 자랐지만 최소한의 사람된 도리는 배우고 자랐네요.

    결혼 전에 생활비 당연히 보탰고 제 형편 아는 시부모님이 예단이며 혼수 필요 없다 하셔서
    모아 둔 돈도 친정 드리고 정말 맨몸으로 시집 왔지만 결혼하고 나서 본인 월급 전부를
    친정에 드린다는 건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자식한테 무조건 기대려는 부모라면, 몸이 크게 불편한 게 아니라면
    됨됨이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거니까요.

  • 56. 절대 안돼요.
    '08.11.18 1:51 PM (211.47.xxx.22)

    그 아가씨의 머리쓰임에 넘어가지 마세요.
    계산이 다 된 행동 같아요.
    결혼하겠다면 꼭 분가시키시고요.
    혹이라고 살게되면 규칙을 정하세요.
    물론 돈도 꼭 받으시고요. 당연히 집안일은 일부 나누어 하시고요.

    맘이 아프시겠지만, 아들교육도 다시 한번 시키시고요.

  • 57. 절대 안 변해요
    '08.11.18 1:58 PM (124.54.xxx.26)

    그 아가씨 몰라서 그러는 거 절대 아닙니다. 천성이 뻔뻔하고 이기적인 거예요. 가장 좋은 건 결혼을 안 시키는 겁니다. 원글님같이 착하고 여리신 분들은 분가도 못 시킬 뿐더러 분가시켜도 계속 속 터지는 일 생길 겁니다. 그런 여자랑 살면 아드님도 절대 철 안 들 거구요.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너무 안되셨어요.
    어떻게든 결혼을 막아보세요. 시간을 끈다든지 하는 방법으로...친정이 못 사는 게 죄는 아니지만, 시댁이 여유 있고 인품 좋으면 그걸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잘해주면 잘해줄 수록 더 올라타려고 합니다. 너무 힘드시겠어요. ㅠ.ㅠ

  • 58. ...
    '08.11.18 1:58 PM (122.40.xxx.5)

    내 며느리감이라고 생각하면 좀 끔찍해요.
    원글님 정말 이해심이 많으시네요.
    둘이 정말 좋아하면 결혼은 시키셔야겠지만, 기대같은건 하지 마세요.
    꼭 분가시키시고 둘이 독립적으로 살도록 도와주지도 간섭하지도 마세요.

  • 59. 그리고...
    '08.11.18 2:02 PM (124.54.xxx.26)

    원글님을 잘 모르지만, 아드님과 예비 며느님을 독하게 교육시켜서 최소한의 도리를 하게 만드는 건 굉장히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제가 비슷한 경우를 봐서 아는데, 절대 쉬운 일 아니구요, 대부분 경우 시어머니가 속끓이면서 살더라구요. 상대는 절대로 안 변합니다. 어차피 칼자루는 남편이 쥐고 있는 줄 뻔히 알거든요. 남편한테만 살랑살랑 잘하면-실제로 해주는 건 없어요.-시댁에서도 어쩌지 못한다는 거 알고 그냥 너는 떠들어라, 난 내 편한대로 한다...이렇게 나가더군요. 에휴.

  • 60. 저 역시...
    '08.11.18 2:13 PM (121.131.xxx.94)

    이 결혼 반댈세~~~ 라고 하고 싶지만
    아드님도 똑같기 때문에... 반대해 봤자 또 똑같은 여자 만날 것 같고요...
    (사실 제대로 된 아들 같으면 어른이 들어오셨는데, 자기가 먼저 나와 인사하고, 여자친구도 그러라고 채근하든가, 인사 안 하는 여자친구에 대해 실망을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지들 좋다고 하면 결혼이야 시키겠지만... 절대로 절대로 분가!... 이지요.

    설마 자기 월급은 다 친정에 퍼주고
    시댁에 얹혀 살면서 집안일에서도 해방되고, 생활비도 아껴보자는 심산이 있는 건 아닐까요?

    예의 없이 머리만 좋은 것들이 계산은 빠르잖아요.

  • 61. 흠..
    '08.11.18 2:13 PM (61.255.xxx.97)

    오면>> 까딱 인사하고 아들방으로 직행 > 침대에서 (아들싱글침대) 잘도 잡니다.

    처음부터 너무 잘 해주셨네요.
    기본이 없는 아이들은 잘 해주면 잘 해주는 것을 모릅니다.
    자기 편한데로 이용만 하려고 해요.
    그러다 나중에는 자기가 도리어 뭐가 섭섭하다 뭐가 불만이다 하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라는 말
    나오게 할 겁니다. 넓은 마음으로 끌어 안으시면서 위엄도 보여주셔야 합니다.

  • 62. ..
    '08.11.18 2:15 PM (125.241.xxx.98)

    죄송하지만 왕 싸가지에 아나무인이네요
    절대로 같이 살 지 마세요
    언젠가 그쪽 부모 만나실터인데 사실대로 말씀 드리고 가르쳐 모내시라 하세요
    그리고 절대로 같이 살지 마세요
    시어머니 부려먹을 심산이네요
    한끼도 안먹을거라 하면서 손끝 까딱 안할거 같고요
    빨래 아마 팬티까지 내놓으면서도 당당할 거 같은데요
    둘이 앉혀놓고 말씀하세요
    그런 애들 며느리한테만 말하면 뒤에서 아들한테 딴소리 합니다

  • 63. .....
    '08.11.18 2:46 PM (117.110.xxx.66)

    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정말 아직 철이 없는 건지..
    친정에서 저런 식으로는 안하는데.. 집에 있다가 아빠나 엄마가 돌아오시면 일어나 인사 정도는 하는 것이고, 누군가 밥을 차리면 가서 자연스럽게 거드는 것이고, 요리 까지는 안했지만 설거지나 청소 정도는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면 엄마 대신 자연스럽게 하곤 했어요. 힘드시니까.. 빨래 개기, 아빠 와이셔츠 다림질 등등..
    시댁을 친정처럼 편하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저도 가끔 시어머님을 엄마라고도 불러요. 그만큼 편하고 너무 좋습니다. 시어머님이랑 방에서 뒹굴뒹굴 누워서 tv도 보구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어른에게 갖춰야할 예의가 있는건데요..

    반드시 분가 시키시고, 가능하면 참견안하시고, 도와주시지도 않는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 64. 우리엄마..
    '08.11.18 2:52 PM (121.88.xxx.175)

    일하는 사람 따로 있고 얻어 먹는 사람 따로 있더군요..
    꼭 따로 사세요..
    같이 살면 활기는 있겠죠.. 그렇지만, 엄마 된 입장에서도 힘들고 며느리는 그렇게 잘(?) 해줘도 잘 해주는지 모릅니다. 당연하니까요.. 이 당연함의 차이는 나중에 양쪽 다 고통입니다.
    그런 스탈의 여자분은 아이를 낳아도 절대로 고생하지 않습니다.
    친정엄마가 고생할텐데.. 같이 사시면 아마 님께서 고생하실 듯..
    자식 시집장가 보낼 정도면 이제 하루 세끼 차리는 물일에서 좀 벗어나야지 않을까요..
    아기를 보게 되면 그 손주가 장성할때까지 손에 물 담그고 맘 고생 몸 고생 하실 듯..
    성격상 고생하는 타입이 생기더라구요..
    현재 상황에서는 님께서 그 재물이 되실 듯..
    즐거운 맘으로 하실 수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압박 받는 수준 아니면 차라리 세 끼 먹을걸 두끼 먹더라도 말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65. 제물..
    '08.11.18 2:53 PM (121.88.xxx.175)

    ..

  • 66. 저도
    '08.11.18 2:56 PM (203.246.xxx.40)

    아들있는데요. 저는 친정에 가면 당연히 어머니가 다합니다. 저도 귀한 자식이거든요. 왜 평생 물한번 만져본적 없는데 시댁가면 당연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시나요. 그것이 예의라고 생각하시는 분 모든 분들은 앞으로 맘고생 엄청하실 거구요. 저는 물론 우리아들 맛있게 해주는 거 좋아하는데 여자친구 데려왔는데 손하나 까딲안하는 것이 고깝게 생각되면 앞으로 여자친구 놀러오지 못하게 할 겁니다. 내 집이니까요. 그렇지만 그것이 예의에 관련된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압니다. 물론 우리집에 오면 손님접대는 하지만 다시 초대는 안할 겁니다. 만일 그런여자와 아들이 결혼할지도 모르면 아들에게 애기할 겁니다. 나 이럼 점이 못마땅하다. 솔직히 원글님이 아들에게 대놓고 못말하느고 여기 애기하는 이유가 아들에게 그런애기했다가 엄마안본다고 할까봐 무서워서는 아닌가요? 여기서 예의 어쩌고 하시는 분들은 그래서 시댁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왜 꼭 며느리는 당연히 시댁가서 머슴처럼 일해야 하나요? 누가 당연히 뭔가 해야 하는데 안한다라는 생각가지시는 분들은 화병을 스스로 키우시는 겁니다. 어느 누구도 반드시 다른사람에게 당위적으로 무엇을 해야한다는 의무가 있는 관계란 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서로 성격적으로 안맞는 사람은 있어요. 그런 사람은 서로 보지 말아야지요.

  • 67. ``
    '08.11.18 3:03 PM (118.218.xxx.12)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겠지요?
    나는 예비시어른들 하나도 안어려워,넘 좋아..난 시엄마가 차려주는 밥만 먹는걸? 수없이 밥먹어봤지만 여태 밥상에 수저도 한 번 안놔 봤다 머...물론 결혼하면 같이 살거야. 같이 살면 다 공짜고,일도 다 해 줄텐데 내가 왜 따로 살며 힘들게 살림하니? 신랑? 신랑은 내 말이면 다 그만인데 뭐. 글구 친정도와야 하는데 나가살면 지출이 많아서 안돼. 울 시어른들 너무 좋아서 이런 거 뭐라 안 하실거야. 같이 살면 애 낳으면 맡기는것도 걱정없고 말야. 연하에 좋은 시어른, 모두 날 배려해 주는 사람들.., 나 인복이 있지? 그려 봉잡았엉~~~~...
    지금부터라도 친정엄마가 못한 최소한의 교육을 시키세요.
    물론 철모르는 아들에게도 못 시킨 것도 함께요.
    님의 집만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나 일가친척들도 생기는게 결혼인데
    그 속터지는 생활의 시작을 그렇게 하면 안되지요.
    분가하기 위해서 성인인 느이들 둘이 알아서 궁리해 보라고도 하시구요.

  • 68. 에효~
    '08.11.18 3:08 PM (211.105.xxx.199)

    솔직히 제 동서가 며느리 되실분과 비슷한 타입이예요.
    근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문제는 그거 하나가 아니라는 겁니다.
    뭘 몰라도 너무 몰라서 힘들어요.
    저희 동서도 결혼전 서방님 침대에서 자주 잤었는데,
    이제 결혼해서 서방님 침대가 없으니, 어머님 아버님 침대에서 잡니다.
    그냥 명절에 낮잠을요..
    아무말 없이 없어져서 찾아보면 아버님 어머님 침대에서 자고 있다는..--;;;

    정말 가정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어요.
    여러가지로 힘드실듯 하네요..

  • 69. 답글달라고로긴했어요
    '08.11.18 3:16 PM (128.134.xxx.85)

    위에 어떤 분 (젊은 분)과 같은 비슷한 내용이지만 젊은 제가 보기엔 선수입니다.
    솔직히 같이 살고 싶은 마음보다 분가하면 편하고 좋은 거 많쟎아요.

    미리 이렇게 해두면 어른들께서 나가 살라고 (지금도 분가!분가! 외치시쟎아요.. ^^)하실테니요.

    제가 첨에 결혼하고 같이 살겠다고 하고 (철 없던 시절이지요)
    제 입으로 분가 하고 나온다 그래서 집 한 번 들었다 놨는데
    덕분에 정말 십원한장 못 받고 나쁜 녀 ㄴ 되고 분가했는데
    같이 살 때, 처음에 기쁜 마음으로 식사도 돕고 그랬는데
    어짜피 어른 성에는 안 차고 도와만 준 거였으니까 또 어설펐겠지요.
    나름 애는 썼는데도 말이에요

    우여곡절끝에 분가하고
    어머님 살림이니까 손 안 댔는데
    처음에야 뭐 불편했지만., (안장서 밥 받아먹는 것도 맘음 불편하더라구요.)
    이젠 뭐 그냥 그려려니해요.

    뭐든지 처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 70. 기본이 없어..
    '08.11.18 3:19 PM (211.244.xxx.34)

    제가 보기에는 기본이 없어보이는 처자같네요..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를 떠나서 어쩌다 한번 만나는 사이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낼름 낼름 받아만 먹을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어느 집에 놀러 가든지 간에
    그 집에서, 더더군다나 나보다 훨씬 나이 많은 사람이 꼬박꼬박 밥을 차려주면
    상차리기라도 아님 다 먹고 난후 상 정리라도 도와주는것이 인지 상정 아닌가요??

  • 71. 헉~
    '08.11.18 3:32 PM (211.40.xxx.26)

    아무리 머리가 좋으면 뭘합니까??
    그 머리로 시어머니 괴롭히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그집 부모님이 궁금해집니다.....
    식사 때가 되면 본인이 어머니 제가 할께요~~
    이건 제가 할 수 있어요라며 거들어야지.....
    나참 아드님이 얘기했는데도 귀찮아서 안한다면
    님 정신 바짝 차리셔야겠습니다
    기본이 안된 아가씨네요
    님은 잘 시키지도 못하실듯하고요
    에궁~~
    담부터 오면 식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같이 하십시요~
    설거지는 시키시구요~
    설마 설거지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하진 않겠죠???
    님 정신 바짝 차리셔요~~

  • 72. ....
    '08.11.18 3:43 PM (211.187.xxx.53)

    이미 님 머리꼭대기에 앉아있는 아가씨같은데요 .저정도 기본안된애면
    전 집에 자주 못오게할겁니다 .결혼해서야 밥을못얻어먹든 어쩌든 지팔자니까

  • 73. 원글님
    '08.11.18 4:14 PM (211.251.xxx.249)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아가씨 정말 똑똑한 여자고요.
    그리고 원글님은 이미 만만하게 보이신것 같습니다.

    아마 아드님하고 결혼하려한것도
    원글님의 좋은성품과 조금 유복하게 사시는것도 한몫했을거에요.
    똑똑한 아가씨니까요.

    그리고 자긴 직장 다니고 하니까
    결혼해서도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살고 싶다는거죠.

    그리고 말만 생긋거리며 해서
    별로 흠잡아낼일 없게 만드는...

    뭐 둘이 좋다는데 반대하면 안되겠지요.

    근데 꼭 분가시키시고
    아들 결혼할때도 많이 도와주시 마세요.

    아무리 친정이 못살아도 어떻게 자기 월급은 다 준다고 합니까?
    그럴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요) 그렇게 뻔뻔스럽게 얘기할수는없다는거지요.

    둘이 살면 둘이 알아서 살림하라고 하시고 일체 경제적 도움 주시 마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어느정도 선을긋고 말씀하새요.
    직접 말씀하시고요.

    지금까진 친구로 지냈으니까 그랬지만
    이젠 달라져야 한다고요.

    편하게 해줄수록 사람들이 그걸 알아서 잘해주면 좋은데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겁니다.
    그 아가씨가 아주 대표적인 경우고요.

    아드님은 이미 그 아가씨에게 잡힌것 같으니
    아들교육도 시키셔야겠지만 좀 늦은것 같고..
    결혼하기로 결정되었으면 직접 말씀하시는게 나을것 같고
    얘기는 단호하게 하세요.

  • 74. 음....
    '08.11.18 4:24 PM (58.140.xxx.45)

    시어머니 되실 분이시니...젊은 제가 뭘 더 알려드린다면,건방지다 하시겠지만,,,,,
    저위에 건방진 동서 둔 사람인데요.
    그 철없는,,,,기본예절이 아예 실종된....동서를 일을 마구 시켰습니다. 더이상 제가 아무 말 않고 혼자 하려하니 애가 둘이요, 하나는 돌된 아기였던지라,,,속에서 열불이나고 몸이 시댁만 다녀오면 힘ㅁ들어 뻗어버릴 지경인 겁니다.
    구체적으로 치사하게 한개한개 콕콕 집어서 시켰습니다.
    식탁위를 행주에 물 묻혀서 박박 닦아놔. 냉장고안의 시금치 꺼내서 물로 씻어서 끓는물에 데쳐놔.
    시아버님이 물 가져다 달라고 하잖니. 빨리 떠서 가져다 드려.
    내가 설거지에 비누 묻힐테니 니가 옆에서서 헹궈. .....입으로 다~아 시키니깐. 속이 시원 합디다.
    그런애들은 치사하게 시키지 않는한 절대로 안합니다. 손가락 한개 까딱 안해요.

    더 웃긴건요. 나중에 보니.....

    그애 음식 만드는 솜씨가 저보다 훠얼씬 나았다는거!!!
    고것이 일 안하려고 짐짓 뻗대었던 겁니다. 내가 시댁가서 밥먹고 다 치울 시간에 맞춰서 동서도 옵니다. 부엌에 들어오는데 내가 설거지 하는걸 본 순간 흠칫. 화장실가서 한참동안...안나옵니다. 왜 그렇게 사나 몰라요. 뺀질뺀질...
    지금도 자기네 집안 치우고 사는거나 음식해 먹고 사는건 얼마나 일급으로 잘해놓고 사는지 몰라요. 저도 동서에게 한수 배웁니다. ㅋㅋㅋ

  • 75. 나,그 며느리
    '08.11.18 4:43 PM (121.147.xxx.177)

    저도 그런류의 며느리였읍니다. 저는 시집가기 싫어서 공부했고 *사입니다. 남편도 *사입니다.
    물론 정말 결혼안할려고 했읍니다. 시댁에 잘할자신이 없어서.
    어찌해서 결혼해도,시댁가기를 너무 싫어하고, 남편(3째아들)이 자기가 명절 증후군있다고 울분을 토하기도하고, 불쌍하면서 시댁가서 살살거리지 못하겠고.
    친정에서도, 집에서도 않하는 밥을 며느리라는 이유로 가서해야되냐고(남편은 자고오고싶어함)
    왜그것이 싫으냐
    너는 남자라서 모른다.명절날 봐라 너느 tv만보지않냐?부억에서 누가 왔다갔다하냐?.
    너는 며느리이다.
    나는 시댁에 상차리려고 결혼않했다.
    못사네(남편),살아보자(내가,체면이 있고,사실 내가 잘한것은 없어서)
    아이둘낳고, 그럭저럭 살지만.
    시부모님 별말씀없이 굉장히 인격적입니다. 하지만 모든일은 사사건건 자식과 상의하고
    아들 서러워할 효자고요. 저 그거 알고 처음부터 못한이유이기도하고.....
    지금은 제가 주장하대로, 자기식구는 각자가 챙기자.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것이 효도하는것이다에 암묵적합의.
    요즘도 시댁은 1년에 4번,가서 그냥 편하게 상차리고, 설것이 남자가하고,음식은 시모가합니다.
    가끔은 자식이 찾아와만 주는것도 다행아닌가합니다.(저 진짜 못됐죠)
    하지만 최근 20대이하는? 우리랑 너무 틀린 교육을 받았읍니다. 큰며느리,큰아들 개념이 없읍니다.
    원글님 아들처럼,부모가 와도 자기 여친이 좋고,부모도 귀챦으면 냉정해지는 관계가 됩니다.
    잘 생각하십시요.
    지금의 부모님처럼 단물 다 빼주고,늙으면 버려질것같으면 처음부터 너희인생-내인생
    그래도 개과천선의 여지가있으면 인격으로 감싸며 우리의 인생하실지.
    먼저 많은 분들의 지적대로 아들이 문제인듯하나, 어찌합니까!
    앞으로 살아야할 여자는 자기 wife인것을.
    저 같은면 처음부터 어느 정도 선을 긋고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내가 상처 받지 않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시모티 내지 말고, 우아하게,cool하게 대하십시요.
    서로 만날때 웃으면서 보는 관계가 더 좋습니다. 요즘은 엤날 며느리없읍니다.
    참고사는 며느리없읍니다. 아이도 다 놔두고 가는 여자 많습니다.

  • 76. 진짜
    '08.11.18 5:14 PM (58.232.xxx.241)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아들 여친은 다른님 말처럼 기본 예의가 없는 사람인것 같아요.
    아무리 결혼전에는 손님이라지만 저 정도는 너무한거 아닌가요?
    그냥 자기 집에서도 엄마가 밥상 차리면 옆에서 숟가락 놓는건 기본인데.
    하물며 잘 보여야(?) 할 예비시모한테 저런 식으로 행동한다는건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물론 그 여친을 꼭 시켜야만 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동성 친구집 놀러가더라도 저건 아니죠.
    다음엔 아들 불러서 옆에서 도우라고 하시고, 설거지도 시키세요.
    본인도 그걸 보면 뭔가 느끼겠죠. 하지만 그런데도 밥만 먹고 방으로 쏙 들어가면 그 여친은 정말 정말 아닙니다.
    결혼을 완고하게 반대하실 배짱이 없으시면 딱 한가지만 하세요.
    예단, 폐백 아무것도 안받을테니 둘이 번 돈으로 알아서 결혼하라고 하세요.
    그럼 단번에 헤어질것 같네요.

  • 77. 며느리입장
    '08.11.18 5:24 PM (58.120.xxx.5)

    저희 형님이 임신하고서 부터 설겆이 조차를 안했답니다..

    시어머니는 말도 못하고.. 제주위에 이런사람 꼭 있더라고요.. 애기봐야된다고 시어머니 일하는데

    거실에 앉아있고.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며느리가 아니라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수저놓고 하는 며늘 얻어야지.

    안그럼 따듯한 밥한끼 못얻어 먹습니다.

  • 78. 며느리입장
    '08.11.18 5:25 PM (58.120.xxx.5)

    참~ 결혼전에는 남자집에 가는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 79. 결혼을 전제로..
    '08.11.18 5:34 PM (210.102.xxx.201)

    예전에 아들이 학생때부터 친구였으니 그때는 자주 드나 들어도
    정말 친구들 처럼..그리고 원글님에게는 어린애들로 보였겠지만
    이제 결혼을 생각하고 집안 식구가 될거라고 생각하면,
    다르게 대하는게 맞겠네요.

    결혼 얘기같은 것이 또 나오면 기회를 보셨다가
    전에는 너희들이 언제든 헤어질 수도 있고,
    아직 어리니 그냥 듣고 흘렸는데
    진지하게 내가 원하는 며느리는 이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해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론 아들이 결혼하는 것이긴 하지만,
    결혼으로 가족이 되기는 하는 거죠.
    난 내 가족이 될 사람은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고요.
    이건 며느리가 아니고 딸이라도 내가 남의 집에
    며느리로 보내면 이런 교육은 시킨다라고 하시고요.

    아마 여자쪽이 좀 넉넉하지 못하고 어렵게 살면서
    그저 자식이 공부잘한다는 것만으로도 너 잘났다 하고
    다른건 가르치치 않은 모양입니다.
    요즘은 워낙 공부만 잘하면 제일이니까요.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손님들이나 친지들 앞에서라도
    민망하지 않도록 잘 가르치셔야 할 듯 합니다.

    결혼 후 월급 받아서 친정에 주겠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다니..
    시댁이나 남자를 우습게 본것은 아니겠지만..
    그런 말을 함부로 한다는 것도 그 분의 됨됨이가 어떤지 보이네요.
    친정에 월급을 주든 안주든 하는 것은 차후 문제이고
    또 어찌 보면 부부 사이의 문제이니 말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경제적으로 좀 가난한 것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니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인품이나 사람의 됨됨이는 확실히 잘 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든..
    아니면 가르치시든 해야 할 듯 합니다.

    비록 좀 가난하긴 했더라도 올바른 부모와 좋은 집안에서
    교육 잘 받고 올바르게 자란 사람이라면 잘 배우고 따라 할 겁니다.

  • 80. 지금애들이 그러죠
    '08.11.18 5:52 PM (221.163.xxx.101)

    나이가 37살인 사람도 그렇습니다.
    사람의 인성이예요..

  • 81. ^^
    '08.11.18 6:07 PM (210.94.xxx.89)

    꼭 분가시키세요~
    반드시

  • 82.
    '08.11.18 6:32 PM (122.36.xxx.144)

    남편이 결혼전에 왠만하며 안보여주려고 하더군요.
    어쩌던간에 흠집 잡힐거는 어떨지 모르는거라고...

  • 83. .....
    '08.11.18 6:47 PM (211.108.xxx.13)

    공부는 잘했는지 모르지만 일상생활에서의 기본예의범절이 하나도 없네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기본예의...
    저라면 학생때 드나들때부터 넘 싫었을것 같은데요.
    그래도 결혼시키실 생각이 있으시다니 원글님 마음이 좋으신가봐요.
    저라면 학생때 몇번 방문했을때부터 못데리고 오게 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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