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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짜증나는 사람
요즘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08-11-16 22:17:10
제 주변엔 관심 가져야 할 것엔 관심이 없고
관심 가질 필요 없는 것엔 꼭 관심을 보이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요.
예를 들자면
고 안재환씨의 사망 기사가 막 나왔을 때
그렇게 반가워하며(?) 정선희씨나 최진실 사단을 씹어대더니 (여자들이 기가 세서 남자들이 못 견딘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조성민 친권 주장에 대해선
관심 없다고 아주 쿨하게 얘기하더군요.
아저씨면 그러려니 하는데 젊은 여자가 저런 얘길 하는 소릴 들으니 너무 짜증이 나요.
물론 어떤 일에 관심을 갖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자유지만
여자 연예인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는 신나게 씹어대면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선 관심 없다 그러고
매일 들을 때마다 속으로 성질이 뻗칩니다. 직장 동료라 아예 말참견을 안 하고 말지만
어떤 점에선 부럽기도 하고... 전 요즘 사회 돌아가는 거 생각만해도 무기력해지거든요. ㅠ_ㅠ
요즘엔 2MB와 그 똘마니들보다
2MB가 무슨 짓을 하든 관심없어 하는 저런 사람들 때문에
우리나라가 희망이 없는 거 아닌지... 점점 더 우울해져요.
내일 출근하는 것도 싫은데, 내일 다시 회사에서 싫은 사람 마주하려니 더더욱 짜증이 나서
자기 전에 게시판에 풀어봅니다. ㅠ_ㅠ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IP : 58.225.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16 10:21 PM (220.122.xxx.155)정말 괴로우시겠어요.. 3M 귀마개 좋던데....
농담이 아니고 정말 추천해드립니다.2. 맑은샘
'08.11.16 10:33 PM (59.31.xxx.183)정말 짜증나겠어요. 그런 사람들 보면 확 쥐어박아주고 싶은데, 참으시려니 좀 답답하겠어요. 정말 2MB가 무슨 짓을 하든 관심없는 사람들 때문에 더 답답합니다
3. ..
'08.11.16 10:40 PM (218.52.xxx.194)제주위에도 그런사람 널려있어요...그래서 전 대화내용중..이런이야기 절대 하지 않아요..
괜시리 감정만 상하고....4. ...
'08.11.17 12:06 AM (211.243.xxx.25)윽~ 전 남편이 그래요. 정선희가 안재환 장례식장에서 울면서 실신할때는 오바라구 하구 최진실이랑,영자랑 달려와서 걱정할때도 그러더니 요즘에는 조성민이 친권주장하는 거 보구는 조성민이 아버지기 때문에 그럴자격이 있다네요. 그리고 재산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는 말을 믿어줘야 한데요.
그러면서 남의일에 왜 당신이 흥분하냐구 오히려 저를 나무라데요. 으~남편이지만 얄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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