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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전 울신랑을 너무 믿었어요...다른 남자는 다 그래도 내 남편은 절대 아니다.그런데 이런일이 나에게도 생기네요.
몇달전부터 회사동료 여직원이랑 다정히 잘 챙겨주고 친한 남편이 미웠어요...그래도 어린나이라 동생같고 사정도 어렵다고 원래 남편성격이 남 걱정 다 안고 사는 사람인지라 그런가보다 했어요.그래도 계속 이상했어요.
저 또한 의심하고 화내면 미친년 취급 당하고 정신병자소릴 들었어요..그래서 나한테 문제가 있나보다 정신과문까지 갔다가 돌아오고 그런데 몇일전에 술이 만취해 잠든 남편옆에 핸드폰이 계속 오는거에요..
안 볼 수없었어요...핸드폰을 여는순간 온 몸이 떨렸어요. 저흰 아이도 셋이나 되고 형편도 넉넉치 않아 전 새벽에 목욕탕청소 다녀요..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200개의 문자 대부분이 그 여자의 문자에 울 남편 전 한번도 자기란 소리안했거든요..그런데 둘이 서로 자기야 호칭붙이며 참아 입으로 말하기 거북할 정도로 사랑을 표현하더라구요...모든게 끝났어요...절 지탱할 그 무엇도 지금 없어요..최진실이 죽었을때 조금만 참지 그랬어요 전~
그런데 이젠 제가 그 길을 가야 할거 같아요...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아니 살려주세요...힘이 없어요..
남편은 장난이었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하며 저 한테 그만좀 하라고 말을 끊고 그 여자 결혼도 안한 아가씨라며 감싸더라구요.. 남편이 그 여자한테 넌 날 정말 사랑하니 난 너맘을 모르겠어 마직막으로 대답해줘 그러니까 그여자가 자기 진짜 사랑해 자기 없음 못 살아 남편 또 다시 자기 목소리듣고 싶어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문자들이 제머리속에서 떠나질않아 미칠거 같아요...정말 죽고싶어요...살아도 사는게 아닐거 같아요...제 머리속이 하얗게 비워지면 몰라도 나보다 내 남편을 더 많이 아는 사람이 있더라구요...나도 모르는 제가 일가는동안 밤새 문자나누며
감쪽같이 날 속였던 남편 죽어도 용서할수가 없어요...나에게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왜 하필 나한테
어떻하지요...전 아무런 준비도 못 했는데요...아이들은 어떻하지요...제발 제발 제가 어떻해 해야하나요.
둘이서 내 이야기하며 얼마나 바보취급했을까? 몇번 식사도 같이 했는데 정말 제 머리속에서 필름처럼 모든게
떠올라 미칠거같아요...숨 쉬기도 힘들정도로 눈물만 나와요...남편에 대한 강한 집착과 믿음 사랑이 이렇게 큰 상처로 돌아올수 있다는 현실이 이 현실이 제발 꿈이었음 좋겠어요...
1. 어쩜좋아..
'08.10.12 9:06 AM (122.100.xxx.69)남편놈 완전 미친 새끼네요.님한텐 죄송하지만.
마누라 일보내놓고 희희낙낙하고 싶을까.
님이 죽기는 왜 죽나요.
이를 갈아물고 살아야지.
우선 힘드시겠지만 님부터 진정하셔야겠어요.잘안되시겠지만.
그런다음 하나씩 풀어가세요.
절대 용서하지 마세요.
지탱할힘...그거 아이들이면 다 아닐까요.
힘내시고 지금 아침이라 많은분들 조언 못하시지만
계속 조언 주실거예요.
살다보면 별의별일 다있다 생각하시고
살아 남아서 내새끼 보고 산다는것보다 행복한건 없지 싶어요.2. 가까운 지인
'08.10.12 9:23 AM (121.145.xxx.173)을 보니 시어머니와 바람남 아내가 상대녀를 찾아가서요 문자들 잘 봤다. 아이셋 다 맡아라 목욕탕 청소 다니며 가계부 메우고 있다 내가 양보 할테니 니가 들어와서 애들 키우고 살아라.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그집 부모님께,찾아간다고 하세요. 당장 꼬리 내리게 될겁니다.
남편에게도 강하게 나가세요. 애들 보면서 마음을 진정하시고요.3. 위 가까운 지인님
'08.10.12 9:29 AM (122.34.xxx.13)맞습니다.
그렇게 쎄게 나가세요.
정말 살아보려고 애쓰는 부인한테 이건 아니죠. 인간적으로.
심한 말이지만 나쁜 놈입니다.
상대녀에게 위처럼 말하고 일주일 이상 집 떠나셔서 심신을 돌보는 혼자만의 시간 꼭 가지세요.
님이 왜 죽습니까? 더 강해져야 하구요.
남편이 애들 델구 동동거려봐야 미안한 거 쫌이라도 알거 같은데요.4. 정신차리세요
'08.10.12 9:29 AM (68.154.xxx.150)쓴 소리 좀 합니다. 님이 잘못되면 님 아이들은요? 속에서 열이 나고 내맘이
내맘같진 않겠지만 이혼을 하던 안하던 증거 모으세요. 그 XXXX 어떻게
응징할 것인지 하나 하나 생각보세요. 절대 딴 생각하지 마세요. 힘내세요.5. dd
'08.10.12 10:34 AM (121.131.xxx.172)그런데 핸드폰 문자..그거 증거로 남겨야하지 않나요? 그거 디카로 찍어놓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윗분들 말씀처럼 쎄게 나가세요
아니 어떻게 마누라나가서 목욕탕청소할동안... 욕즘 할께요 그**을 할 수 있죠? 미*놈...(죄송해요...ㅠㅠ) 윗분처럼 내연녀 만나 해결하시구요, 가실때에는 힘 좀 쎄보이는 기쎄보이는 사람 대동해서 같이 가세요. 그리고 조용히 증거 모으시고 재산 꼼꼼히 돌려놓으세요.
그리고 님이 죽기는 왜 죽습니까? 님..앞으로 좋은 일 많습니다. 돈 아까우시더라도 빚 내시더라도 가서 파마라도 새로 맘에드는 곳에 가서 하시고...맛있는거라도 사드세요. 그러셔도 됩니다.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소중한 분이세요. 그런 후에..기쎈 아줌마와 대동하여 내연녀도 조용히 만나고
재산도 하나씩 돌려 놓으세요.6. 힘내요!!
'08.10.12 12:48 PM (124.49.xxx.150)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군요. 저는 남편 분과 상대편 여자 관계를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는 조언을 드릴 수 없군요. 먼저, 님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 그것이 급선무다 싶어요. 왜냐 너무 맘끓이다 아프면 안되니까요.
세상의 80%의 남자가 바람을 핀다면 내 남편도 80%는 바람을 핀다고 생각해야 한다더군요. 대부분의 아내들은 세상모든남자가 다 그래도 내 남편은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다가 뒤통수를 맞는거죠. 근데 그것도 일종의 나르시시즘이라고 하더군요. 세상 남자가 다 그래도 내 남자는 그렇지 않다, 세상 모든 여자들이 그런 꼴 당해도 난 그런 꼴 안당한다. 왜냐 내 남자는, 그리고 나는 특별나니까.... 김형경의 <천개의 공감>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성적인 욕망이 많이 다르다더군요. 또 있습니다. 어떤 아내는 남편에게 세가지를 이야기한다는군요. 내가 알게 하지 말것, 아이 낳아오지 말것, 내게 성병 옮겨오지 말것...
저도 비슷한 일을 겪고 죽을 것 처럼 힘들었지요.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며 그책을 읽고 겨우 맘을 달랬습니다. 지금 내 남편은.....? 글쎄요, 알수 없지요.... 정말 이제는 딴 짓 안하는지, 아님 내게 들키지 않고 뒤에서 계속하고 있는지..... 한번 읽어보세요. 맘 달래는데 도움이 되실거예요.7. ....
'08.10.12 7:48 PM (58.227.xxx.98)고생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그런짓을 할생각을 안해야 되는데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독한맘 애들 생각하시고 강하게 밀고 나가세요 절대 다른생각 마시고 애들 생각하세요8. 철이 없어도
'08.10.12 11:40 PM (121.131.xxx.127)유만부득이지,,,
애 셋을 키우는 것만도
여간만 고된 일이 아닌데
새벽에 힘든 일 나가는 아내두고..참...
결혼한 내 여자 하나 편하게 못해주면서
다른 여자 사랑하네 안하네 하고 앉았는 사람은
도대체 머리속에 뭐가 들었고
사내 자존심이라는게 있는 겐지 없는겐지.
도움은 안되겠지만
열 받아 쓰고 갑니다.
힘 내세요
물건 같으면 버리시라고 하겠지만
그럴 수도 없는 일인지라.
아이들 보고 힘 내시라는 말 밖엔 못하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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