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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지웁니다.

일전에... 조회수 : 3,623
작성일 : 2008-10-12 05:48:19
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언해주신데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지켜보면서 만나볼게요.

82쿡의 회원 규모를 아는지라, 혹시 같은 회사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글을 지웁니다.
IP : 194.80.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0.12 6:06 AM (71.248.xxx.91)

    님 마음이 남자분한테 기우신걸로 느껴집니다.
    마음이 가는대로 해야지 나중에 후회 안하죠.

    그런데 이혼이 자랑거린 아니지만, 큰 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만 괜찮다면 그쪽에서 당장 결혼하자는것도 아닌데,
    시간을 두고 만나 보면서 결정하시는게 좋지 싶어요.
    그쪽도 당장 결혼 생각하시는건 아니지 싶어요.
    우리 정서로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사귀지만,외국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게 차이점이죠.

  • 2. 손등에 뽀뽀는 좀
    '08.10.12 6:25 AM (76.29.xxx.160)

    그러네요.
    그분이 장기적인 관계를 원한다는 암시도 좀 빠른 듯...님이 떠난다고 하니 조급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좋은 매너로 사람 판단하지 맙시길.. 제가 속고만 살아서 그런지 몰라 이렇게 말하는 자신이 서글픈 감도 있지만요. 무슨일 하는 분인지 궁금하네요. 만약 결혼한다면 님은 초혼인가요?
    외국인과 결혼해 잘사는 사람도 많이 봤고-마약하고 길에 나가 강간당해와도 데려다가 챙기고 사는남자가 있는가 하면.. 여자골빠지게 일해서 돈번거 다쓰고, 외도하고, 여자 돈한푼안주고 이혼하는 남자도 있구요.
    너무 감정에 휘둘리지 마시고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영화에서처럼 만나 결혼해 끝까지 행복하게 사는 케이스면 좋겠습니다.

  • 3. ...
    '08.10.12 8:58 AM (220.86.xxx.147)

    이제 두번 만나시고 너무 앞서 나가시는거 아닌가요?
    마음비우시고 천천히 만나보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타국에 있다보면 외로운 마음에 상대방의 작은 친절이 크게 다가올때가 있지요.

  • 4. !!??
    '08.10.12 9:30 AM (202.156.xxx.5)

    저도 그런 점 때문에 무섭고 겁나고 두렵고 더 감정이 발전되어 발도 못 뺄까봐 후다닥~ 한국에 들어와버렸어요.
    그런데 후회가 되더라구요. 한번뿐인 인생인데...천천히 생각하세요. 한국에 돌아온다고해서 끊어진 인연이라면 인연이 아닌거지요. 시간을 갖고 그 남자분을 알아보세요.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면서 이 남자라면 나를 행복하게 해주겠다 생각이 들면 그때 결혼생각을 해도 됩니다.
    그때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미리 단정지어 인연이 될수도 있는 남자분을 놓치지 마세요.

    본인의 생각을 말하세요. 뭘 원하는지 두려운거 뭔지 등등...그런 여자분의 맘을 이해 못하고 못 받아줄 남자라면 할수 없는거지요.
    그리고 그분의 생각에 끌려가지 마시고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달라고 하세요. 진도가 빨라서 부담스럽다. 그래도 부담스럽게 만들면 만나지 마시구요. 자기 감정에 솔직해지는거 뭐 나쁜가요??

  • 5. 천천히
    '08.10.12 10:53 AM (211.206.xxx.44)

    연애하세요^^ 서두르지 마시구요, 시간에 몸을 맡기고 너무 앞날을 미리 걱정하지 맙시다.
    나이도 있으니 다 알아 보시고 결정하세요.. 모든 매너를... ??!!

  • 6. 인연
    '08.10.12 11:30 AM (69.154.xxx.115)

    인연이면 어떻게든 잘 되겠지요.

    콩잎장아찌나 청국장은 한국에서 공수해다 드셔도 되잖아요. 꼭 한국에서 먹어야 맛인가요?^^

    마음이 기우신거 같은데 그 매너를 좀더 냉정하게 지켜보세요,
    만난지 얼마 안되어서 원글님 따라
    한국나오고 싶다면
    ...

    남자분이 원글님을 많이 마음에 들어하시는거 같네요. 일단 원글님이 젊으시니 더 매력적이겠지요.
    그래도
    냉정하게 좀 지켜보셔야 할 듯....

  • 7. 거참
    '08.10.12 2:22 PM (125.178.xxx.15)

    딴소리지만
    원글님이 드시고 싶은 울 나라 음식의 냄새나 맛에도 ...
    그걸 먹고난뒤의 풍기게될 냄새까지도 그분의 반응을 아셔야 겠는데요
    혹 그냄새가 싫어서 님을 거부하지 않게요
    그래야 오래 행복할거 같아서...

  • 8. 아직
    '08.10.12 6:25 PM (121.128.xxx.151)

    서로에대해 잘 모르는 사이 아닌가요.
    그냥 첫 느낌이 좋아서 만나보고싶은 사람 정도인거 같은데요.
    일단 그 사람의 심중이 어떤가 알아보는게 제일 중요할거에요.

    한국에 올 상황이 되면 그냥 오세요. 그리고 그 사람보고 한국에 한번 나오라고 해 보세요.
    님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리고 인연이 닿을 사이면
    그사람 열일 제쳐놓고 한국 옵니다.
    그거 안된다면 잘라 버리세요. 정말 내 사람이다 싶은 생각이 드는 남자가
    여자가 사정있어 떠난다고 그냥 지붕만 쳐다보고 있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여자가 매정히 자르고 떠나는게 아니고 한국에 오라고 하고 떠나는데.

    님에대한 열정이 있으면 그걸 보여 줄거고요, 판단은 그때 하심이 옳을듯..

  • 9. 지나가다
    '08.10.12 6:34 PM (83.78.xxx.214)

    두번 만나보고는 사람 모르죠. 그건 한국사람과 연애 하는거나 외국인이랑 하는거나 같죠.
    물론 나이가 두분다 좀 있으시고, 한국으로 가신다니 시간상의 조급함에 다급하게 느껴지실수 있는건 알아요.

    1. 일단! 첨 연애 하면 다 친절하고 매너 좋으려고 서로 노력하죠. ㅎㅎㅎ 서로를 알 시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2. 그리고, 아무리~~~~~~ 외국 생활에 적응을 잘 하시는 한국분이라도 한국의 그리움은 없을수 없습니다.
    저도 외국생활 꽤 하고 김치 안먹고 잘 살지만 그래도 한국의 음식, 한국것이 그리울때가 정말 없지 않더군요.

    2. 또, 한국 부모님이나 형제 분들을 자주 만날수 없는건 당연! 하구요. 가족하고 가까우신 분이라면 이점이 참 안타깝죠.

    3. 물론 남자 분이 나이가 많아서 일찍 혼자 될수 있지만, 사람일은 모르는일이죠. 그 날이 내일일지, 아니면 한 30년 후일지. 그게 걱정이시면 원글님보다 젊은 분하고만 연애 하셔야겠죠. ㅎㅎㅎ

    제 생각에는 너무 급하게 생각 마시고, 현재로는 느긋이 마음 잡으시고 재미있게 연애를 즐기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연애 할땐 즐겁게~ : ) 그분한테 원글님이 맘 있으신건 보여 주시되, 여유를 가지고 서로를 알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도 상기 시킬 필요가 있어요. 정말 원글님이 좋으면 남자분도 따라오겠죠.

    한국으로 가시더라도 서로 국제 전화 자주 하시고 (스카이프 하시면 돈 안들고 얼마든지 무료 통화 가능한 세상~), 그분 한두번 한국에 오시게 하셔서 문화적 체험 하시게 하시고요. 그리고 잘 보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정이 가고 아, 이사람이다 하는 느낌이 오는지.

    또 현재 여유가 있으시면, 그사람 사는 집에도 가 보시고, 집에서 어떻게 하는지 잘 보시고요.
    밖에서 돈 써가면서 연애 하는거랑 또 차원이 다르지 않나요?
    한국남이나 외국남이나 집에서 알뜰 살뜰, 다정 다감한 사람도 있고, 그냥 마쵸 그 자체인 사람도 있잖아요. 그래서 같이 안에서 같이 보내는 시간을 가져 보심 어떨까도 권하고 싶은데....

    ㅎㅎㅎ 연애 할때만 반짝인 매너남이 아닌, 매일 같이 살면서 따듯한 사람이라면, 한국이 그립고 한국 가족이 보고 싶은 외로움이 잊혀지게, 아니, 덜 들게 하겠죠.

    참고로 저도 국제 결혼이고, 결혼전 서로 떨어져서 롱디스턴스로 한 4년 연애기간이 있었구요.
    남편이 무지 자상하고 시댁도 넘 좋아서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래도 한국음식 생각나서 꼭 만들어 먹고, 한국 걱정 많이 하고 살아요~
    보시다시피 지금도 82에 들어와서 눈팅하고 있잖아요. ㅎㅎㅎ

    암튼 맘 편히 하시고 느긋이 그분과 진행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행복하세요~

  • 10. 지나가다2
    '08.10.12 7:46 PM (81.79.xxx.53)

    조급하거나 두려워말고 천천히 사귀어보심이...

    외국사람들 사랑이 식으면 이혼한다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다 그런건 아니에요.

    사람됨됨이가 가장 중요하지요. 님은 아직 시간적 여유도 없으셨구요.

    칼도 빼보지도 못하고 겁나서 다가오는 사람에서 도망가진 마세요.

    저도 울 신랑이랑 8살차... 연애 4년(그 중 1년반은 떨어져있었고..)하고 지금 결혼 7년차임다.

    신랑은 언제나 한결같구 알면 알수록 저 깊은 사람이구요 정말 존경스럽구요....

    오히려 연애할때는 저도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드랬지요.(전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탈)

    지금 짱아찌도 먹고 청국장도 먹고 잘 삽니다.

    이동네에 다름 한국아짐 세명... 하나는 애둘 서너설때 이혼해서 15년 넘게 혼자 살면서 커피숍하구요... 또 한명은 애들 다 커서 출가시키고 이혼해서 혼자 살구요... 또 한명도 결혼 10년 넘었구 딸 하나 있는데 오늘 내일 이혼한다 합니다.

    아마 제가 결혼전에 이런 사례들만 봤다면 두려워서 울 아까운 신랑이랑 결혼 못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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