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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벵갈로르 아시는 분?

인도 조회수 : 1,011
작성일 : 2008-10-12 01:13:50
여기저기 검색해도 많은 정보가 없네요.

잡 오퍼가 들어왔는데
집, 차. 교육비 다 지원 불가합니다.

그런데 인도에 근무하는 것은 미국과 같은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장점이 있네요.

위의 지원이 없으면
매우 생활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어떨까요?

생활조건은 어떻나요?
월세와 생활비는 대강 어느정도

거주환경은 어떤가요?

국제학교 입학은 쉽나요? 10살 입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하겠습니다.
IP : 221.121.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았던 이
    '08.10.12 5:11 AM (74.193.xxx.77)

    벵갈로르 물가와, 주택사정으로 치면..
    집, 차, 교육(특히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이 없다면 그냥 없었던 일로 하시는게 나을겁니다.

    그리고, 인도를 거쳐서 미국으로 온다. 그건 옛날 일입니다.
    저희 애들 아빠네 회사 인도지사 사람들 최근에 80프로정도 잘랐습니다. 추가 인원보충 예정에도 없고요. 인도에서 미국으로 사람을 데리고 온다거나, 인도 경력을 플러스로 쳐주는 것도 옛날 일이고요.

    국제학교중에 유명한 학교가 셋정도 있어요.
    하나는 공부 엄청 시키는 학교, 하나는 어중간, 다른 하나는 좀 놔주는 분위기.
    그 셋 다 일년의 학비가 천만원정도 든다 생각하셔야 하고요,
    돈만 가지고 있으면 입학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학비를 일년것을 다 내라고 하기 때문에 목돈이 들지요.
    주택도 저희 살던 집은 보증금 무시하고 월세만 해도 4백만원이 넘었습니다.
    그게 벵갈로르 물가예요.

    먹고 사는 것도 인도 사람들처럼 먹고 살면 저렴하게 살수 있지만 공산품이 워낙 비쌉니다.
    저희는 생활비가 한달에 차량보조금(자동차, 운전기사.. 운전기사 없이 외국인이 직접 운전하고 다니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봉 쓰시러 가시는게 되거든요)정도에 한달에 2백만원정도 썼고요.

    한달에 거의 천만원 돈을 쓰다 온거 같습니다.
    다행하게도 저희는 그 모든 돈을 회사에서 지원해 준 경우입니다.
    아껴서 쓴다고 해도.. 반절 이상은 들거고요.

  • 2. ..
    '08.10.12 7:28 AM (211.178.xxx.218)

    남편이 출장 다녀왔는데 물가가 생각보다 엄청! 비싼 곳이더라고요
    왠만한 호텔비가 하루 30만원 넘고요...
    매연도 심하고...툭하면 전기가 나가질 않나...
    엘리베이터에서 갖히는 것은 일상다반사...
    여기 출장 다녀온 남편 회사 사람은..
    한번만 더 여기 보내면 사표쓴다고 한 사람도 있었대요....

  • 3. 정전은 일상 생활
    '08.10.12 12:15 PM (74.193.xxx.77)

    저희 살던 동네는 동네자체에 자가발전이 있어서 정전이 되어도 바로 가장 기본적인 불 정도는 들어왔어요. 그런데 바로 길 건너에 살던 동네는 비슷한 수준인데도 늘 정전이었고요.
    요리하다가 중간에 오븐의 불이 나가서 요리 실패도 자주 했고요.

    물도 귀하고, 또 깨끗한 편이 아니라서 그 물 문제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생수를 사다 먹고 마시고, 심지어 야채도 다 생수로 씻어서 사용하고, 식재료도 다 생수로 헹궈서 사용해야 하고요.

    고기는 다행하게도 쇠고기를 쉽게 구할수 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그것도 어디에서 사다 먹는지 알아야지 모르면 인도 사람들처럼 길가에 죽은지 몇시간 된거 파리가 달라 붙어 있던거 사다 먹게 되기도 합니다.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하고, 젤 중요한 것은 한국집에서 일해본 메이드랑 운전기사들을 구하는 것이고요.

    암튼, 가서 살면 제법 재미도 있고, 좋은 편이지만 다만 경제적인 것을 회사에서 책임을 져줘야 사는게 즐겁습니다. 안그럼 살기 힘든 곳이 거기예요.
    호텔비도 비싸고, 매연도 심하고, 전기 잘 나가고, 물도 귀하고, 사고도 많고, 길에서 대낮에 행길에서 오줌 똥 싸는 어른 남자들도 수도 없이 많고, 쓰레기가 길가마다 그득 그득 쌓여 있는 그런 모습도 많고, 나쁜것도 아주 아주 많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립고 재밌는 일이 많은 곳이긴 해요.

    나쁜 것만 자꾸 알려 드리는 것은.. 행여 외국생활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되실까봐입니다.

  • 4. S사직원
    '08.10.12 6:38 PM (218.37.xxx.122)

    집,차 지원불가라니... 없던일로 하심이 좋겠습니다. 저는 S사 직원이고요, 방갈로르에 회사 연구소가 여럿 있습니다. 인도 인력들이 한국에 와서 일을 많이 하는데, 방갈로르에 근무하는 현지인들은 한국에 올 기회만 엿보고 있다더군요. 한국에 온 현지인들은 하나같이 '안전한' 이 나라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방갈로르는 인도에서도 그나마 안전한 곳에 속하지만, 저녁이 되면 절대로 어디 가면 안된다고 해요.

    게다가 차량 지원 불가요?? 현지인이 아닌 이상 절대 운전 불가입니다.
    저희도 출장을 가면, 현지인 운전기사가 붙습니다. 그사람들 아니면 절대 운전 못해요.
    (백밀러 없는 차도 많고, 차선도 없고, 무법지대가 따로없다는...)
    그리고 차 없이 돌아다닌다는것도 힘들구여.

    따라서 저 두가지 지원이 안된다면, 아예 생각을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여

  • 5. 동생
    '08.10.12 6:56 PM (61.78.xxx.206)

    동생이 살았었는데요 물가 무지 비싸다하더군요.

    집,차지원불가면 안가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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