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직장 동료가 부인이 사채를 써서 이혼했다고 하네요
그 얘기 듣고 무척 충격받았어요
남편회사 입사 동기에다 애들도 비슷한 또래고 마음이 잘 맞아서 그 부부하고 휴가때마다 같이 놀러다녔는데
그 동료분이 몇년전에 타지역으로 발령 받아서 남편은 회사일로 가끔만나지만
저는 휴가때나 만나고 가끔 전화나 하고 그렇게 지냈었어요
부인이 저보다 5살아래였는데 성격이 무지 참하고 애들도 깔끔하고 이쁘게 잘키워서
주위에서 칭찬도 많이하고 저를 언니처럼 따라서 저도 잘 챙겨주고 사이좋게 지냈었어요
타 지방으로 이사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각자 사는게 바쁘니 연락도 자주 못하게 되고
여름휴가때나 만나서 회포를 풀곤 했었는데요 그 이후로는 휴가때도 못만나게 됐네요
그 동료분이 해외출장을 자주 갔었는데 미국에 1년정도 가있을때
친정에 급한일이 생겨 남편 모르게 돈을 해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사채의 무서움도 모른채
그리 많치 않은 돈을 얻어썼나봐요
그 전에도 딸에게 바라기만 하는 친정엄마에 바람펴서 이혼당한 여동생 싸움질만 하는 사고뭉치 남동생때문에
남편이 경제권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는 아니고 조금씩 도움을 주고 살았나봐요
남편 올때 까지 해결 한다고 이리저리 돌려막기 하다 수습할수 없을 지경까지 갔을때 남편이 귀국해서 그 사실을
알게되고
노발대발 했지만 어쩔수 없어서 처음엔 막아줬다는군요
하지만 계속해서 여기저기서 터지니 결국엔 싸우게 되고 기가 세신 시어머니가 중간에 껴서 자기가 애들을 키워
준다고 하면서 이혼하라고 종용해서 이혼을 했다고 하는군요
얻어쓴 돈이 이자가 불어나서 월급쟁이 남편이 감당할수가 없었던것도 이혼의 이유가 된듯하구요
저는 그래도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바람피거나 도박한 것도 아니고 이혼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남편 입장도 이해가 가서 안타깝기만 하더군요
어떻게 연락이 되서 한번 만나게 됐는데요
남편과 애들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결혼할때 부터 아버지가 없고 가난하다고 싫어하고 무시하던
시어머니에 대해서는 섭섭하게 생각하더군요
그 남편이 이 사건 이전엔 둘이 사이가 좋았었고 애들도 아직 어려서 이혼만은 피해볼려고 했었는데
시어머니가 중간에 껴서 감정이 악화되고 이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어디 기댈데도 없고 애둘 낳으면서 직장 그만두고 살림만 해서 돈벌기가 막막해
당장 먹고 살려고 식당에 나간다고 해요
애들 보고 싶다고 우는데 제가 어떻게 도와줄수도 없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얼마전에 그 부인이 재산분할소송을 냈다는데요
제 생각엔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재산을 뜯어낼려는 의도로 그런건 아니고
지난번에 만났을때 친구집에 얹혀사는데 눈치가 보여서 남편이 단칸방 얻을돈정도만 마련해줬으면
했었나봐요 그런데 이혼과정에서 감정이 많이 악화됐고 시어머니가 알면 난리가 날거 같으니
그 남편이 요구를 묵살했었나봐요
그래서 최후의 수단으로 재산분할 신청을 낸거 같네요
5억정도 가량 되는 집한채 있고 다른재산은 없는듯 하던데 얼머정도 받을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남편은 그 부인도 동정하는 쪽이었는데 남자라서 그런지 재산분할소송 했다고 하니
안좋게 생각하네요
전 양쪽 입장 다 안됐다는 생각이 들고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살던때를 기억하고 살 애들이 제일 불쌍하네요;
1. ...
'08.9.29 5:12 PM (203.142.xxx.231)실제 충분히 이혼 사유는 되요.
--;;;;;;
더구나 유책배우자여서 재산분할도 원만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2. ...
'08.9.29 5:14 PM (211.187.xxx.67)에고 안스럽네요....도박이나 바람핀것도 아니도 없는친정 도와주려다가 그리 됐다고 하지만...
양쪽다 안스럽네요...3. 친정이
'08.9.29 5:16 PM (60.197.xxx.3)아무리 그래도...자기 가정부터 생각했어야죠..안타깝네요..
친정 돕는것도 우선 내가정이 든든해야 정말 힘들때 도움이 될텐데..무슨 맘으로 해결할수 없는 사채까지 썼을까요?
정신없는 친정식구들이 그모양이면 본인이 더욱 단도릴 잘해야 할텐데..
이제는 그 하나 남은 제대로 된 가정이 깨져서...4. ..
'08.9.29 5:17 PM (121.127.xxx.5)매정하게 들리겠지만 살 사람은 살아야죠. 있는 돈 계속 퍼다줘도 난리칠 것인데 빚이라뇨 그것도 사채라뇨.
딸에게 맨날 돈 달라는 엄마, 바람펴서 이혼당한 여동생, 쌈질해서 사고만 치는 남동생.. 그것만 봐도 허덕 싶은데 남편몰래 사채..... 할 말이 없네요.. 그 친정엄마 제대로 사는 딸하나 마저도 못 살게 만들었군요.
맨날 사고치는 시댁에 남편이 마눌 몰래 시댁에 돈 퍼다 주다 못 해서 나중엔 사채까지 얻어다 준다고 생각해 보세요. 여자입장에서도 이혼하던가 시댁이랑 인연끊으라고 할텐데 남자입장에선 더 하겠죠. 그 여자분 딱하네요.... 재산분할소송해서 아이들도 집없이 길거리로 나와야 속이 시원하려나요? 그리고 그렇게 해서 돈 분할해서 들고 나오면 친정에 안 뺏기고 간수할 능력이라도 된다시나요?5. 휴
'08.9.29 5:17 PM (121.151.xxx.149)그남편 아내를 사랑하지않았나봅니다
정말 그아내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했다면 한번의 일로 그리쉽게 헤어지지는않아겠지요
함께 헤쳐나가기 힘들었었나 싶네요
아내가 그런일이없었다라고 세상살면서 힘든일이많을것인데 결혼생활이 쉽지는않았겠네요
그여자분 행복하면 좋겠네요6. .
'08.9.29 5:21 PM (121.166.xxx.133)사채는 빛보증 선 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사채라니요... ㄷㄷㄷ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의 장래도 같이 생각했어야죠... 사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르셨답니까... 친정때문에 안타까운 마은 이해하지만 분별없는 행동이었다고 생각되어요. 모두 다 파멸로 가는 지름길을 택하셨으니까요..
7. 사랑의 문제
'08.9.29 5:23 PM (210.118.xxx.2)를 넘어 신뢰의 문제가 더 있지 않나요.
사랑하니까 선의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몰래 몰래 사채 빌려쓴게 큰 문제이지 않은가요... ???8. 아무리
'08.9.29 5:23 PM (58.120.xxx.245)급해도 그 무섭다는 사채에 손대다니...
순진한 주부가 사채에 손대도록 만든 친정도 그렇고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겟죠
달랑 사채빚 얼마 가지고 이혼했을것 같지는않구요
차마 다 밝히지못하는 이야기가 많으거에요
저도 남편 친구가 결혼하고 1년도안되 이혼했다그래서 왜 햇더니
카드빚 땜문이라고그래서 같이 갚으며 살지 신혼에 이혼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는 빚과 친정과 얽힌 수많은 다툼 ,사건,,,
이혼하는게 당연하다여겨지더군요9. ...
'08.9.29 5:27 PM (60.197.xxx.132)휴님 의견에 반대입니다. 아내분이 진심으로 남편분을 사랑했다면 감당못할 사채는 끌어 쓰지
않았겠죠? 남편이 시댁으로 사채얻어 주고 아내에게 뒷감당 하라고 하면 어떤 아내가 좋아할까요?
재산분할 소송냈다는 그 아내분이 뻔뻔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됬든 갚아볼려고 남편분이 노력하셨쟎아요. 감당못할 만큼 여기저기서 펑펑 터지니 이혼한거구요.10. 현명한
'08.9.29 5:38 PM (125.135.xxx.199)사고를 하지 못한 것 같아요..
결혼을 했으면 내 가정을 우선적으로 지켜야하고..
친정이나 시댁도 그렇게 할수 있도록 배려해줬어야했어요..
집은 남편과 결혼 생활 중 장만한 것인지..11. 휴님의 글
'08.9.29 6:01 PM (59.5.xxx.115)그남편 아내를 사랑하지않았나봅니다
정말 그아내를 사랑하고 아이들을 사랑했다면 한번의 일로 그리쉽게 헤어지지는않아겠지요
함께 헤쳐나가기 힘들었었나 싶네요
아내가 그런일이없었다라고 세상살면서 힘든일이많을것인데 결혼생활이 쉽지는않았겠네요
그여자분 행복하면 좋겠네요
-님은 가족친지가 사채끌어써서 견딜수 없이 고통당하면 그 고통 같이 나눌수 있으신가 봅니다.
남의 일이라고 너무 말을 쉽게 하시네요.
저 남편분도 정말 막다른 골목에서 이혼하신 것 같은데...12. 이종사촌
'08.9.29 6:10 PM (221.141.xxx.39)그런 여자때문에 거의 인생 망치다시피한 사람이 제 주위에 있어요. 바로 우리 이종사촌동생인데,
처음에는 모르고 결혼했다가 첫째낳고 보니 여기저기서 빚독촉이 들어오더래요. 처음에는 은행대출받아 갚아주기를 반복하다가 급기야는 막기에도 어려운 지경까지 가서 결국 둘째낳고 이혼하고,
아이들은 우리 이모가 키우고 이종사촌은 그일로 회사까지 그만뒀었어요. 지금은 재혼했지만 아직까지 그 빚은 이종사촌이 갚고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당사자는 미모가 따라서 그런지 다시 재혼했다는 말을 들었어요.13. ...
'08.9.29 7:51 PM (125.177.xxx.36)한번 막아줬음 정신 차려야죠
이혼안함 같이 쪽박 찰텐데 사랑한다고 참아야 하나요
여자분도 모질게 친정 끊고 살았어야 했는데 다같이 망했네요14. ,,
'08.9.29 7:59 PM (122.202.xxx.64)그 여자분 사채까지 여기저기 빌려서 친정에다 갔다 줄 정도였으면
그 전에는 얼마나 남편한데 이런 저런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고 살았을까요.
그 남편 가슴 치며 소리쳤을겁니다.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하필 저런 여자를 만났나...하구요.15. 간도 크지
'08.9.30 12:59 AM (59.3.xxx.50)주부가 사채라니요 그것도 친정을 위해서 허! 그러면 미국까지 가서 처자식 떼어놓고 일하는 남편은 친정 머슴이랍니까
그것도 한번은 갚았고 이번 사채는 남편 월급으로는 감당할수 없는 지경이면 당연 이혼해야지요 남편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제가 시어머니라도 얘들 키워줄테니 당장 이혼하라고 하겠습니다 어디 은행에서 대출을 내주었다면 그래도 참겠습니다
사채라니.....사랑 아니라 오랑을 해도 사채 쓰는 사람과는 인연 끊어야 합니다 온 가족을 평생 피눈물 흘리게 할일 있습니까
결혼해서 사는 딸에게 돈 달라고 손 내미는 친정어머니나 사채 써서 돈 주는 딸이나 막상막하네요16. 사채 무서운데
'08.9.30 1:45 AM (118.222.xxx.140)휴님. 그리고 원글님
전 그 남편이 너무 불쌍하네요. 만약 남동생이나 오빠가 이런일을 당했다면 그래도 여자가
불쌍하니 참아 주라고 하시겠어요? 그냥 금융권에서 집을 담보로 돈을 쓴것도 아니고
사채를 쓰다니요?? 남편이야 돈버는 기계니 어찌 되든 상관안하겠다는 심보 아닌가요?
사채가 얼마나 무서운데요. 그 여자분 정말 돈을 안벌어봐서 무개념이신분 인거 같군요.17. --
'08.9.30 2:27 AM (222.234.xxx.131)결국 어리석음 때문에 애들을 엄마 없이 자라게 만들었군요.
자기라도 가정을 온전히 가지고 있어야 그나마 친정에 짐이 안되는데
자기 친정에 물귀신같이 끌고 들어가서 애들을 그렇게 만들었네요.
재산분할 힘들 겁니다.
일단 사채를 남편이 많이 막아줬고 그동안도 퍼나간 거 많을테고..
남편이 애 둘 키우고 그러려면 힘들걸요.18. 이혼은 잘했네요.
'08.9.30 7:57 AM (59.151.xxx.147)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뭐하러 재산분할신청을 하려는지 모르겠군요.
사채업자에게 다 뜯기텐데 아이들 잘키우라고 포기해야하는게 맞지 싶습니다.19. 이혼
'08.9.30 10:46 AM (218.39.xxx.237)남편이 신혼때부터 경제관념 희미한(?) 저에게 꼭 당부합니다.
바람나고, 빚보증도 뭐든지 용서할 수 있지만
사채는 곧 죽음이라고...어떠한 경우라도 사채쓰면 그 즉시 이혼인줄 알라며...-.-;
차라리 남편분 입장에선 이혼한게 잘 되었다 싶네요. 부부의 신뢰가 문제잖아요.
이유야 어떻든한 번 사채 건드려본 부인이니 앞으로 살다 안쓴다는 보장없습니다.
시어머님의 이혼강요가 현명하셨던거 같으네요20. ,,
'08.9.30 11:42 AM (211.49.xxx.39)진실한 사랑? 그 여자도 남편 사랑안했나보네요. 자기남편 사랑했으면, 자기가 끌어다 쓴 그 사채빚을 모두다 남편이 갚으라고 빌린건데,(전업이었다니) 자기친정식구 살리자고 남편하고 자기가정을 담보잡히나요? 이런데다 정말 사랑했네 안했네 따지는건, 현실모르고 너무 낭만적인..=.=
21. -_-
'08.9.30 12:26 PM (211.196.xxx.219)자기 하나 착하자고 주위 사람들 다 수렁으로 끌어들이는 전형적인 민폐형 바보네요. 어휴 진짜 그런 사람 지긋지긋합니다. 제가 남편이라도 당연히 이혼했을 걸요. 정말 애들만 불쌍하네요. 재산분할은 무슨놈의 재산분할-_-;;
22. 에고..
'08.9.30 12:36 PM (119.207.xxx.10)남편이 5억정도의 집이 있었다면 담보대출을 받던가.. 팔고 싼곳으로 옮기면서 빚을 처리하고 같이 살지 그랬나 싶네요. 물론 남편이 힘들었을거라는건 저도 겪어봐서 많이 알지만...
저는 남편이 저몰래 지인들한테 보증도 서주고 돈도 많이 빌려주고해서 심심하면 한번씩 저 뒷통수치고 월급압류도 10개월까지 당한적도 있었고..
정말 저도 너무너무 힘들게 보내고 진짜 딱 죽고싶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생각해서 죽을수는 없고..
돈도 돈이지만 그것보다 사람을 이제 믿을수없어서 불안에 떨면서 생활하자니 지옥이었지요.
한바탕하고 나서 정신차려보면 사람은 밉고 미래가 불안해도 아이들 아빠라는거때문에 다시한번더 믿어보자 싶어 빨리 수습하고 다 털고 새출발하자를 여러번..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지요.
내집있던거 팔고 지인이 보증금 조금만 받고(그돈밖에 없었기에) 월세준다해서 월세2년살다가..
집값이 많이 올라가니 집을 판다고해서, 다른데가자니 보증금이 모자라서 걱정했는데.. 그당시에 담보대출을 엄청 많이 해줄때 우리가 가진돈으로 그나머지는 다 대출받고 집을 또 사게되었지요. 원금은 적금 넣는요량하고 이자는 월세나가는 생각으로 그렇게 희망을 가지고 몇개월살았는데..
다 말못한 돈이 또 튀어나와요.
그래서 이젠 감당이 안된다 길거리에 나안게 되었다.. 정말 이때까진 감당이되어서 이렇게라도 버티어온거같고.. 정말 감당이 안되어서 못살겠더라구요.
믿음을 다시 겨우겨우 쌓아가고 있으면 뻥뻥터지니 사람 미치겠더라구요.
그렇지만 아이들생각에 다시 화목한 가정만들고자 노력한게 헛수고였구나 했지요.
몇개월 이리저리 메꾸어보고있는데 월급차압이 들어가니 생활은 더욱안되고..
집으로 빨간딱지 붙이러온다고 우편물 수도없이 오지.. 제 명의로된 대출도 펑크나게 생겼지.
완전 길거리에 나았는수밖에 없었는데 그땐 아이들생각해서 더이상 험한꼴(빨간딱지포함)보여주면 안될거같아 아이들한테 이야기했어요. 아빠는 직장때문에 여기있고 엄마랑 너희는 친정있는쪽으로 가서 살자.하고
저 집팔아 담보대출갚고나니 그동안 원금들어갔던돈 몇백가지고 이사비용하고 원금가지고는 제명의 카드갚고 아빠는 고시원하나 마련해주고 친정쪽에서 살았어요.
가정 전체적으로는 무책임한 사람이었지만, 아이들한텐 (원래 자상한 성격이라)자상해서 아이들을 떼놓기가 마음아팠어요. 아이들도 너무 슬퍼했구요.
그렇지만 어쩔수없어서 그렇게 했고. 전 돈한푼깔린거없이 친정쪽에서 방하나 얻어주는걸로 벌이하면서 남편월급 자기쓸것만 떼놓고 내려오는걸로 제명의 마이너스(남편빚때문에 만든거)꼬박꼬박 적금하듯이 일정하게 통장에 넣으면서 1년만에 다 갚고,
남편도 처음엔 혼자 떼놓는다고 원망을 하더니(자기잘못은 모르고-가정을 이렇게 막다른골목으로 몬게 누구였는데) 나중엔 자기잘못을 깨닫고 정신을 차린거같았고,
그동안 월급차압도 풀리고 조금씩 나아져서.. 다시 합쳤어요. 부부라는게 그렇게 힘들고 원수였다가도 아이들봐서 살다보면 또 정이 붙긴하더군요. 서로에 대한 마음에 달린거같긴하지만...
한 방향만 같이 바라본다면 가능하더라구요.
암튼 제 얘기가 길었는데.. 그 남편이랑 헤어진것도 중간에 끼어든 사람만 없었다면 그렇게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남편이 저정도 재산이 있는 상태면 최대한 노력을 해보았다면... 싶네요.
어른들 문제에 항상 아이들이 가엾을 뿐입니다.23. 그 놈의 친정...
'08.9.30 12:43 PM (121.130.xxx.163)그 놈의 친정....
결혼하면 친정의 돈 문제에는 어느정도 거리를 둬야 하는 것 같아요.
밑빠진 독에 물 부울 수는 없쟎아요.
그리고 그런 친정 대부분 좀 분수가 없어요.
제 생각엔 어느정도 일 수습 후 남편 마음이 가라 앉으면 다시 함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이들이 불쌍하쟎아요.
재산 나눠달라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은 어떨지...24. 11
'08.9.30 1:58 PM (61.97.xxx.94)나이가 어리지도 안은것 같은데 일처리를 그렇게 하다니요.
친정도 도와주는거 빈독에 물붇기 식이군요.
사채하면 사자도 보기가 싫은데 어찌 사체를 친정도와줄려고 눈에 보이는게 없었나봐요 그러니까
이지경까지 갔지요. 딱합니다. 너무 순진한건지 모르는건지 알수가 없네요.25. 11
'08.9.30 1:59 PM (61.97.xxx.94)나이가 어리지도 안은것 같은데 일처리를 그렇게 하다니요.
친정도 도와주는거 사채하면 사자도 보기가 싫은데 어찌 사체를 친정도와줄려고 눈에 보이는게 없었나봐요 그러니까 이지경까지 갔지요. 딱합니다. 너무 순진한건지 모르는건지 알수가 없네요.26. ...
'08.9.30 2:14 PM (122.2.xxx.241)이혼당해도 싸다고 느낀 내가 냉정한건가요?
27. ㅇㅇㅇ
'08.9.30 2:39 PM (211.35.xxx.45)전 그 남자분 역시 사채에 같이 말려서 고생하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사채 주변에서 막아주다 상처 많이 받습니다. 저희 친가가 그랬어요. 돈이요? 물론 하나도 못 받았죠.
28. ..
'08.9.30 4:15 PM (61.78.xxx.29)남편들 주식같은 거해서 빚 1억씩 져도 부인들 다시 힘내서 살잖아요.. 5억이라는 재산이 있다면 여자분이 사채 써도 1억이 넘지는 않았을 건데.. 집팔아 1억이라도 갚고 다시 안그러겠다고 각서라도 받고새롭게 출발하시지.. 전 아이들이 불쌍해서..
29. @@
'08.9.30 5:07 PM (222.232.xxx.230)이혼당해도 싸다고 느낀 내가 냉정한건가요? 22222222222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6413 | 82촛불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오프모임 날짜_시간) 16 | 면님 | 2008/09/29 | 597 |
236412 | 엄마가 <백납풍>이래요. 7 | 다시 올려요.. | 2008/09/29 | 1,085 |
236411 | 일본된장. 백된장 아세요? 1 | .. | 2008/09/29 | 549 |
236410 | 멜라민 젓가락 사용해도 될까요 4 | 걱정 | 2008/09/29 | 1,046 |
236409 | 남편의 문자답장..흐흐 10 | 엉뚱이 | 2008/09/29 | 4,371 |
236408 | 학습지 선생님 6 | 부모 | 2008/09/29 | 1,075 |
236407 | 은성밀대포함 밀대걸레 두세개 이상 써보신분~~ 6 | .. | 2008/09/29 | 1,304 |
236406 | 전세계약시.....궁금점 2 | minito.. | 2008/09/29 | 379 |
236405 | 포도쨈이 고약처럼 되버렸어여 ㅜㅜ 7 | 포도쨈 | 2008/09/29 | 559 |
236404 | 친구가.... 10 | 강원아짐 | 2008/09/29 | 1,094 |
236403 | 해병대는 머리가...왜 정수리부분만 남겨두나요? 10 | 해병대. | 2008/09/29 | 1,421 |
236402 | 작명한 이름..무료로 감명 받을수 있나요? | 있나요? | 2008/09/29 | 163 |
236401 | 이러지 마세요... 13 | 문화인 | 2008/09/29 | 1,695 |
236400 | 엑셀문서문의입니다~~부탁드려요ㅜㅜ(컴앞대기중) 3 | 컴인? | 2008/09/29 | 392 |
236399 | 맘마미아 혼자 보러가도 괜찮을까요? 21 | 홀로서기 | 2008/09/29 | 1,303 |
236398 | 남편 직장 동료가 부인이 사채를 써서 이혼했다고 하네요 29 | 사채 | 2008/09/29 | 8,652 |
236397 | 갑상선증상 3 | 댓글 고마워.. | 2008/09/29 | 1,123 |
236396 | 친한사이에서의돈관계 7 | 고민 | 2008/09/29 | 957 |
236395 | 바셀린을 아이크림 대신 발라도 될까요? 14 | 급궁금 | 2008/09/29 | 4,141 |
236394 | 오리역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4 | 효녀가되고싶.. | 2008/09/29 | 560 |
236393 | 헤어진 남자친구한테서 돈을 못 받았어요 ㅠ 20 | 리틀램 | 2008/09/29 | 3,208 |
236392 | 두유 제조기 사용하시는 분들.. 3 | 두유 | 2008/09/29 | 602 |
236391 | 돌답례품 어떤게 나을까요? 16 | 걱정맘 | 2008/09/29 | 1,965 |
236390 | 멜라민이 도대체 뭔가? 궁금증을 풀어보자.. 2 | key784.. | 2008/09/29 | 636 |
236389 | 파리바게뜨에 멜라민 문의했었는데.. 11 | 인천한라봉 | 2008/09/29 | 3,390 |
236388 | 긴급]오늘 저녁은 YTN 에서 함께 해주세요...펌>>> 1 | 홍이 | 2008/09/29 | 239 |
236387 | 매실 건졌는데 탄산 맛이 나요.. 3 | 매시리 | 2008/09/29 | 486 |
236386 | 목욕탕 의자 던진글이랑 맥도날드 소변병 이야기 읽고서., 9 | 엄마라면 | 2008/09/29 | 1,204 |
236385 | 매실 건져내고 난 후 4 | 몰라몰라 | 2008/09/29 | 500 |
236384 | 식당에서 부하직원 만나면 밥값 계산까지 해줘야 하나요? 9 | ... | 2008/09/29 | 1,251 |